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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주택, 30년째 국가유공자에 새 집 선물

구경모 기자
등록일 2024-06-27 20:04 게재일 2024-06-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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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故 고정수씨 댁 개·보수 지원<br/>건설경기 침체에도 선행 이어가<br/>허상호 회장 “보훈가족 노고 보답”

포항지역 중견주택 건설업체인 삼도주택(주)(회장 허상호)이 30년째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무료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을 이어가고 있어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

특히 주택건설경기 장기침체 여파로 주택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도 불구하고 삼도주택은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경영이념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주거여건개선을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빠짐없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국가유공자 고(故) 고정수씨의 유가족인 김영자씨(80ㆍ남구 송림로) 댁이 보수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외벽 도장 및 발코니 새시, 출입문, 싱크대 교체, 옥상 난간대 등 전반적인 보수공사를 통해 새집으로 단장했다.

김영자씨는 “노후된 주택에서 생활하는데 불편한 상황이 많았다”며 “고칠 엄두를 못 내고 살았는데 이렇게 새집으로 고쳐주고 주변환경까지 깔끔하게 정리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허상호 회장은 “국가유공자에게 중요한 것은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감사하고 있다는 마음이다”며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매년 실시했던 활동이 어느덧 30년이 되었다. 건설경기가 어렵지만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보훈가족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기업가로서 뿐만 아니라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발전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삼도주택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장학금 기탁, 다양한 기부활동, 자원봉사활동, 지역사랑 캠페인 등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구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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