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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 동남권 호국학술 심포지엄 개최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4-06-28 15:13 게재일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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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전세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던 역사의 현장인 포항과 경주, 영천이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구심점으로 힘을 모은다.

포항시는 28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북 동남권 호국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포항·경주·영천 보훈단체장과 보훈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의 호국정신을 기억하다, 동남권 호국역사와 함께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포항, 경주, 영천 3개 도시가 함께하는 ‘2024 동남권 호국학술 심포지엄’과 ‘호국 음악회’, 호국역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해 문화제를 진행했다.

문화제는 전자현악 3인조의 식전 공연에 이어 윤한우 보훈단체장협의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2024 동남권 호국학술 심포지엄’에서는 동남권 지역별 전문가들이 당시 긴박하고 처절했던 전투에 대한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또 MJC댄스 공연과 함께 해금 연주가 은한, 가수 권민제, 윙크, 윤태화가 호국역사 음악회를 이끌었다. 부대행사로 태극부채와 키링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으로 경북 동남권 3개 도시 간 협력체계를 굳건히 해 실질적인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데 의미있는 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6.25 전쟁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형산강권역 호국역사문화제를 개최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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