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포항 두호동 마트 내일 결론은?

속보= `포항 두호동 복합상가호텔`내 대형마트 개설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신청서가 포항시에 제출본지 1일자 1면 보도된 가운데 포항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개최 일정이 확정됐다.이날 회의는 포항시 의사 결정의 향배를 가를 열쇠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참석위원들의 책임 있는 심의와 판단이 요구된다.시는 14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7년 제2차 포항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회의는 당연직 회장인 박의식 포항시 부시장의 주재로 공무원 2명, 대형유통기업 대표 2명, 중소유통기업 대표 2명, 전문가 1명, 소비자단체 대표 1명, 농업인 1명 등 총 9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회의는 포항시 북구 두호동 314-8번지 두호동 복합상가호텔 건물에 대한 대형마트 개설등록신청과 관련, 위원들로부터 찬반 의사를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된다.관련법에 따르면 협의회는 재적위원 3분의 2이상 출석, 출석위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안건이 통과되며 반대의견이 3분의 1을 넘으면 부결된다.이날 협의회가 대형마트 개설 여부에 관한 의견을 포항시에 전달하면 시는 이를 참고해 오는 3월 9일 이전까지 허가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비록 관련법 상 대형마트 개설등록 신청과 관련된 의결권은 포항시에 있으나 시민과 관련 업계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단순 `의견전달`을 넘어 의사 결정과 다름 없는 역할을 하고 있어 이번 회의에 더욱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더욱이 880억여원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금을 떠안고 벼랑 끝에 서있는 두호동 복합상가호텔 건립 시행사 측은 이번 협의회 결과가 사업의 포기 여부를 넘어 회사의 존폐와 직결돼 있어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처지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 결과는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다”며 “협의회가 마무리되면 전달된 의견을 참고해 마트 개설에 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7-02-13

“학교밖청소년에 따뜻한 관심을”

학교밖청소년들이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들의 건강한 사회 유입을 위해 법 개정 및 관련기관들의 적극적인 동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학교에 부적응하거나 자신의 진로를 위해 또는 경제적 자립 등의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자퇴한 청소년들. 이들은 `학교밖청소년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라 `학교밖청소년`이라고 불린다. 여성가족부, 교육부, 경찰청 등 관련기관들은 9세부터 24세 이하의 학교밖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 진학 등의 도움을 주고 있다.실제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4만8천875명의 학교밖청소년들이 정부의 지원을 받았다. 이 중 7천710명은 학교복귀, 검정고시, 대학진학 등 학업복귀를 선택했고, 5천417명은 취업이나 자격증 취득 등 정상적인 사회활동에 진입했다.9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매해 1천500여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다. 특히, 학교를 떠나는 중·고등학생들 절반 이상은 건강이나 경제적 어려움보다 선생이나 친구간의 갈등이 주요 원인인 `학교 부적응`으로 자퇴하고 있다.이들은 범죄와도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한 해 동안 3천149명의 소년범 중 1천419명(44.9%)이 학교밖청소년이라고 밝혔다.학교밖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유입과 소년범죄예방을 위해서는 선제적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관련법상 해당 청소년을 만날 수 없거나 청소년 본인이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이들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난 2015년 8월 26일 류지영 국회의원 등 10명은 개인정보제공 동의 없이 학교밖청소년들의 최소한의 정보(이름 연락처, 주소지 등)가 청소년지원센터로 제공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19대 국회가 종료되면서 자동으로 폐기됐다.학교전담경찰관 A경위는 “법적 미성년자로서 공교육을 떠난 소년들이 올바르게 자라나려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현재 여가부, 교육부 등 다원화돼 있는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을 일원화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12월 29일 청소년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기관 정보연계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2-10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 우수사례 발표

포항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 도시재생 마을 공동체 역량강화사업 우수사례 발표와 2017년 신규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발표회에는 이강덕 시장과 문명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우수사례 발표 이후 최종 평가를 거쳐 시상식이 진행됐다.포항시는 지난해 3월께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을 공모해 총 80개 사업을 선정했다.이중 1차 심사를 거쳐 △구룡포 아라장터(벼룩시장) △커피문화보급 커뮤니티공간 조성 △포스코 이주마을 벽화거리 △친환경 주말생테체험학습장 △민·관·군 협업 꽃밭단지 조성 △일일농부 되기 △희망대로 `게릴라가드닝` 사업 △우각 우리마을 이야기 △마을공동체 미니 방역단 △홀몸어르신 빨래방 등 10개 사업을 우수사례로 결정해 각각 시상했다.사업 지원과 우수사례 전파, 행정지도를 펼친 구룡포읍, 기북면, 용흥동, 죽도동, 중앙동 등 5개 읍·면·동에 대한 시상도 함께했다.시는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이 낙후된 도심지역 재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만큼, 오는 3월까지 신규사업 신청을 받아 2017년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사업비를 1천만원에서 3천만원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이강덕 시장은 “이번 우수사업 발표를 통해 우수사례를 모든 시민들에게 전파하여 도시재생에 역량을 모으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올해 마을공동체 신규 사업에도 좋은 아이디어와 사업이 발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2-10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공모

포항시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공모신청을 접수받는다고 8일 밝혔다.오는 24일까지 한전홈페이지에서 신청받는 이번 사업은 전력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서비스로 AMI기반 전력서비스(공동주택)와 에너지소비 컨설팅 서비스(상가)로 나눠져 있다.참여의사가 있는 입주민과 상가가 협의한 후 정부·지자체의 예산을 지원받아 노후된 기계식 전력량계를 스마트 전력량계로 교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원격검침을 구축하고 인터넷 및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실시간 전력사용정보를 제공한다.지난해 이용 결과를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아파트의 경우 3.6%, 상가는 12%의 에너지 및 요금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구축 비용은 별도 부담이 없으며, 서비스비용은 AMI기반 전력서비스의 경우 검침수수료 호당 월 155원, 에너지소비 컨설팅 서비스(상가)의 경우 호당 월 1천원으로 약 8년간 부담될 예정이다.평균전력량이 높고 상가규모가 크며 사업 참여도가 높은 공동주택, 상가를 우선으로 선정한다.포항시는 지난해 지역 에너지 신산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단위 에너지 수요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북구 양덕 한양수자인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2-09

5월 포항서… 100만 예비역 해병인 축제 한마당

해병대의 본고장 포항에서 100만 해병인의 축제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포항지역 민관군이 함께하는 `나라사랑 해병대 예비역 한마음 축제(가칭)`가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포항종합운동장과 해도근린공원 일대에서 열린다.포항시는 8일 시청 회의실에서 해병대전우회와 해병대1사단, 해병대교육단, 포항문화원, 한국예총 포항지회,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등 민관군으로 구성된 해병대 축제 T/F팀 첫 실무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해병대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 명예심을 잊지 말라는 뜻을 담고 있는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의 표어처럼 해병대는 현역은 물론 예비역에게 모두 강한 소속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해병대 축제는 5천만 국민과 함께 해병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집결시켜 국난 극복과 더 큰 도약의 미래로 나아가는 원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올해 축제에는 해병의 자랑인 의장대 시범과 무적도 및 태권도시범, 헬기 레펠, 공수 및 고공강하 시범, 맥과이어, 헬기 축하비행, 상륙작전시범(IBS, KAAV) 행사를 비롯해 해병대 장비 및 물자 전시, 병영음식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100만 해병대 예비역과 포항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해병대 축제를 해병대의 본고장 포항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포항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 브랜드로 정착시켜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2-09

“겸손·믿음 바탕으로 아름다운 사람 되길”

포항영신고등학교(교장 백운령)가 8일 교내 벽산관에서 제23회 졸업식을 실시했다.이날 총 226명의 졸업생이 배출됐고, 행사에는 추선희 벽산학원 이사장, 삼일가족 홍상복 회장, 안인수 벽산학원 부이사장,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등 내외빈 및 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행사에 앞서 포항영신고의 영화창작동아리 `이스크라엠`의 특별제작 영상이 상영돼 졸업생의 3년간 학교생활이 스크린을 통해 비쳤고 졸업식은 이내 잔잔한 추억과 감동의 장이 됐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3학년 담임교사들의 격려 메시지가 담겨 스승과 제자 간의 끈끈한 정을 엿볼 수 있었다.백운령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 영신고는 뛰어난 입시생보다 약자를 배려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며 최고보다 최선을 다하는 전인적 인재육성을 위한 인성교육에 우선을 둬왔다”며 “`무도인지단 무설기지장(無道人之短 無說己之長)`이라는 `남의 단점을 함부로 말하지 말고 자기 자랑은 함부로 하지말라`는 옛 성현의 교훈을 마음에 새기며 어렵고 힘든 생활 속에서도 많은 사람과 진실된 교류를 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달라”고 말했다.추선희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의(義)와 예(禮) 그리고 겸손과 믿음이 바탕이 되어 대학생활을 한다면 누구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사람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은 포항영신고의 졸업생으로 그동안의 노력과 인내에 대해 충분히 보상받을 자격이 있으며, 대학과 사회에 진출했을 때 이 시절의 기억들이 우람한 나무의 나이테처럼 단단하면서도 부드럽게, 아름다운 성공의 숲을 울창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격려했다.이후 재학생 대표 이상현 군의 송사, 졸업생 대표 김선회 군이 답사하며 서로간의 건승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돼 박수갈채를 받았고, 졸업생의 추억을 담은 타임캡슐을 봉안하고 졸업장 수여와, 졸업식 노래를 부르며 행사가 마무리됐다.한편, 올해는 인문계, 자연계에서 각각 수석을 차지한 김선회군과 김석진군이 벽산학원 이사장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동창회장상은 김원석군, 학교운영위원장상은 이준호군이 받았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2-09

도심 속 방치된 부지 `뉴스테이`로 재탄생할까?

최근 정부의 역점 사업인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포항에서도 한 지역 건설사가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산층의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지난 2015년 최초 도입된 `뉴스테이 정책`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고자 마련됐다.기존 임대주택 정책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LH 등 공공에서 직접 주택을 지어 공급해 왔다면, 뉴스테이는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건설사와 투자자 등 다양한 민간 주체가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새로운 주거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포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삼도주택은 최근 경북도에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안)`을 제출하며 뉴스테이 사업에 첫 시동을 걸었다.삼도주택 측은 포항시의 산단근로자 및 인근지역 시민의 임대주택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 전·월세 가격의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제안했다고 밝혔다.특히 포항은 60~85㎡ 규모의 주택이 전체 가구의 74.1%를 차지하는 만큼 해당 규모의 임대주택 역시 중점적으로 공급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 이에 북구 우현동 24-1번지 일원 면적 4만7천542㎡에 지하 2층, 지상 25층, 총 10개동 852세대 규모의 임대주택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해당 부지는 과거 미군부대 송유관이 있던 자리로 지난 1970년대 이후 기능을 상실하며 지난 40여년간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곳이다. 삼도주택은 지난해 11월 이 땅을 국방부로부터 매입했다.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경북도에서 삼도주택의 뉴스테이 사업 제안 신청에 따른 협의 요청 공문이 내려와 도시계획과 등 관련 부서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며 “오는 4월까지 경북도에 최종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포항시의 경우 월세 비율이 지난 2000년 기준 3.2%에서 2015년 기준 15.2%로 과거 15년 사이 5배나 증가하는 등 주택 패러다임의 변화가 눈에 띈다.특히 주택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급격히 전환되는 추세이고 월세로 인한 주거비 부담 증가가 무주택자들에게 주거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어 해당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무주택서민 및 중서민층의 주거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의 임대주택 물량이 2016년 현재 약 1만1천 세대로 전월세 비중이 40%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계획·진행 중인 공공임대주택 592세대(행복주택)를 감안하더라도 오는 2020년에는 임대주택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보여 관련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한 도시개발분야 전문가는 “주택 과잉공급 등 미분양 우려가 있으나 사업자로서는 손해를 보는 장사는 안한다”며 “그만큼 건설사들은 수요·공급에 대한 전망 및 예측이 가능해 당분간 과열됐던 분양 열기가 안정되며 임대주택 등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7-02-09

구제역 예방 관련시설 일제소독

포항시가 충북 등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발생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7일 공동방제단 3개반, 방제기동반 2개반, 소독방제차량 2대를 동원해 구제역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 내 시설에 대한 집중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우선 가축시장과 비료공장 사료 공장도 운영을 멈추고 시설에 대한 소독을 진행했다.또한, 지역 내 전 농장에 대한 외부차량·외부인에 대한 통제와 함께 소독을 실시했으며 구제역 백신을 조기에 접종하도록 안내했다.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오후 7시부터 7일 자정까지 30시간 동안 전국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고자 축산관련시설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이번 명령은 구제역 위험 요인을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 전파 가능성이 있는 가축, 사람, 차량 등의 이동을 중지한 상태에서 일제 세척과 소독을 하고 있다.이로써 기존 AI특별방역이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제역방역이 추가돼 사실상 축산분야 전반에 대한 비상방역조치가 이뤄지게 됐다.한창식 축산과장은 “구제역은 농장소독과 백신으로 막아내야 한다”며 “농장주가 실시하는 백신접종 과정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7-02-08

포항시, 봄철 산불방지 총력

포항시가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맞춤식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산불감시인력 280여명과 임차헬기, 산불방제차 등 1만여점의 산불장비, 50여곳의 감시시설 등을 총동원해 산불 초동 진화태세를 완비했으며 산불예방 및 계도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이에 2월 정월대보름, 4월의 청명·한식, 5월의 석가탄신일·어린이날 등 시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적합한 맞춤식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하고, 기관 협조를 통해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예방하기로 했다.특히, 산불발생 위치 등을 알려주는 산불 신고 단말기(GPS)를 산불감시원들에게 일괄 지급해 산불이 발생하면 진화인력을 조기 투입할 계획이며, 감시구역 중복이나 사각지점을 수시확인 할 수 있는 위치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감시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또한 불법소각, 방화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5대를 활용하고, 기존의 조망형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3대를 HD급으로 교체한다.아울러 무단소각에 대해서는 엄격히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농업기술원 등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영농교육도 강화키로 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2-08

영일대 등 낚시통제구역 지정 관심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가 7일 정유년 첫 임시회를 개의했다. 이번 임시회는 이날부터 14일까지 8일간 열리며, 9건의 조례안 및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영일대 등에서의 낚시 행위를 제한하는 내용의 `포항시 낚시통제구역 지정 및 운영 조례안`이 처리될 예정이다.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포항시의 주요 지점에서의 낚시 행위가 금지된다.또 `포항시 친환경녹색도시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2017년 포항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그린웨이(Green Way) 프로젝트`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이외에도 시의회는 △포항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7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포항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및 아동위원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장난감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 △포항시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영유아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무의탁노인 공동주택 은빛빌리지 민간위탁운영 동의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문명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의 정체기를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나가느냐에 포항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의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만들어 갈 것이며, 다양한 시민요구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본회의에 앞서 개최된 의원 간담회에서는 중앙초등학교 후적지 활용방안과 동해안발전본부 이전 추진상황, 포항문화재단 업무 추진상황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기도 했다.한편, 시의회는 8일 남·북구청에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7-02-08

어항시설 확충 어촌 정주환경 개선

포항시가 어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어항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올해 확보된 국가예산 31억원을 바탕으로 양포항 방파제 보수보강공사, 송도어선부두확장, 호미곶 까꾸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대보항 기후변화에 따른 실시설계 용역 등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 1989년 축조된 양포항 북방파제 보수보강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방파제, 방사제를 보수·보강하고 돌제를 신설할 계획이며, 올해 확보한 국비 22억원으로 착공에 돌입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상기후 및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어선 안전정박 및 어업인의 재산상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포항구항 송도어선접안부두와 죽도위판장 물양장이 공간이 협소한 탓에 위판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19년까지 134억원을 들여 송도어선부두 확장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이밖에 호미곶 까꾸리 재해위험지역에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방파제를 축조할 계획이며, 2억원의 예산으로 대보항의 기후변화에 따른 실시설계용역도 실시해 태풍 강도 증가, 지진 및 해일 빈도 증가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포항시 관계자는 “노후 어항을 정비해 재해에 사전대비하고 특화사업 개발, 관광자원화와 연계한 노후어항 정주여건 개선에 힘쓸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어촌지역의 소득과 생활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7-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