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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시초회 “민원 파악은 현장에서”

포항시의회 초선 의원들의 모임인 시초회(회장 정수화)가 2017년 첫 활동을 시작했다. 시초회는 15일 청림동에서 모임을 갖고, 지역의 주요 현안과 민원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사진 이 자리에서 청림동 출신 김우현 의원은 △다목적 복지회관 건립 △냉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생활폐자원 에너지화사업(SRF) △일월동 행복주택 건립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김 의원은 “청림·제철동은 수십 년간 생활폐기물 처리장의 악취, 공항 소음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 왔지만, 포항시민의 공익을 위해 희생한 바가 크다”면서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생활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은 주민들의 우려가 크므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시설에 반영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수화 회장은 “첫 임시회를 마치고 바로 민원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현장밀착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특수사업, 애로사항을 서로 공유해 더 나은 의정활동의 방향을 찾고 그 성과가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시초회는 지역별 현안을 직접 파악해 의제를 개발하고, 토론을 통해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초선의원들의 스터디 모임이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7-02-16

“하천·해변서 낚시 안 됩니다”

앞으로 포항의 하천이나 주요 해변가에서는 낚시가 금지된다.포항시의회는 14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포항시 낚시통제구역 지정 및 운영 조례안`등 9건의 동의안 및 조례안을 처리했다.이날 포항시 낚시통제구역 지정 및 운영 조례안이 제정됨에 따라, 포항시는 수생태계와 수산자원 보호, 낚시인의 안전사고 예방, 오염지역 낚시 행위 방지 등을 위해 낚시통제구역을 지정할 수 있게 됐다. 또 포항시장은 낚시통제구역에서 낚시를 한 사람에게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징수한다.주요 낚시통제구역으로는 영일대와 수질이 좋지 않은 하천, 영일만항 주변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효율성 도모를 위한 `포항시 사무위임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원안가결했고, 예술단의 수준 높은 공연기획을 위해 `포항시 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수정가결했다.경제산업위원회는 송도동 공영주차장 부지매입과 지역항공사 출자를 위한 `2017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했으며, 건설도시위원회는 `포항시 친환경녹색도시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아울러 중앙초등학교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구도심의 거점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작성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계획을 재수립할 것을 주문했다.문명호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2017년 시정 주요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계획단계부터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면밀한 사전 검토를 하는 의미 있는 회기였다”며 “모든 시책이 시민의 불편과 시행착오 없이 추진돼 역점 사업들이 조기에 달성되고 시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하고 임시회 산회를 선포했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7-02-15

두호동 마트 개설 포항시에 다시 공

속보= 포항시가 `포항 두호동 복합상가호텔`내 대형마트 개설 신청본지 1일자 1면 보도 등에 대해 개최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 최종결정권을 쥔 포항시에 다시 공이 넘어가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7년 제2차 포항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지난달 24일 ㈜STS개발과 롯데쇼핑이 포항시에 접수한 두호동 대형마트 개설등록 신청과 관련, 위원들로부터 찬반 의사를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시에 따르면 당연직 회장인 박의식 포항시 부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재적위원 9명 중 7명이 참석해 표결을 한 결과 찬성 3명, 반대 3명, 기권 1명으로 최종 결과가 나왔다.관련 법 상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의사결정권을 지니고 있지 않아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부결 의견을 포항시에 전달할 예정이다.이번 회의는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이전까지 두호동 대형마트 개설등록과 관련, 회의만 열리면 반대표가 많았던 것과는 달리 처음으로 찬성과 반대가 동률을 이뤘기 때문이다.이처럼 내부 기류에 변화가 감지되면서 의결권을 지닌 포항시도 결정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강덕 시장은 전임 시장으로부터 넘겨받은 두호동 마트 개설 현안을 놓고 그동안 일부 전통시장 상인들의 강한 반대여론을 고려, 사업에 제동을 걸어왔다.하지만 이번 회의 결과로 인해 마트 개설 반대 여론이 높아 사업을 허용할 수 없다는 주장의 근거가 모호해지면서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시는 우선 협의회 의견을 바탕으로 실무 부서 논의를 거쳐 최종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지만 결국 이 시장의 의지에 따라 두호동 마트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3월 9일 이전까지 마트 개설 여부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2-15

市, 국내 첫 지열 이용 전력생산 현실화

포항에서 국내 최초로 지열을 이용한 전력생산이 현실화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4일 국내 최초 지열발전소인 포항지열발전소를 방문해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방안을 논의했다.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지열발전소는 1단계로 사업비 433억원을 투자해 오는 4월에 1.2㎿급 실증사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상용화를 위한 2단계는 지열발전 플랜트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설비용량을 5㎿ 추가 증설해 총규모 6.2㎿급의 지열발전소를 2019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지열 발전에 활용되는 인공지열저류층생성기술은 지열발전에 필요한 온도에 이를 때까지 시추장비를 이용, 강한 수압으로 물을 주입해 암석을 깨뜨려 인공적으로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인 저류층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렇게 만든 인공 저류층에 주입공을 통해 물을 집어넣어 지열로 가열하면 생산정을 통해 다시 끌어 올려 지열로 발생한 물의 증기를 이용해 발전소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포항지열발전소 박정훈 대표는 “화산지대가 아닌 비화산지대에서 인공저류 지열발전 방식(EGS)으로 아시아 최초로 ㎿급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이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1.2㎿의 전력을 생산해 내년부터 1천여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내 최초 지열발전 상용화기반을 구축과 함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방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2-15

포항서 `지방분권개헌 경북결의대회`

23개 시·군에서 모인 경북도민 4천여명이 포항에서 지방분권 개헌 추진을 촉구하고 나선다. 지방분권개헌 경북결의대회가 15일 오후 1시 30분 포스텍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이 대회는 지방분권 개헌에 뜻을 함께 해온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전국지방분권협의회 등 모두 9개 단체가 참여해 만든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가 주최한다. 이 행사는 지방분권 개헌에 적극적인 경북이 지방분권 개헌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 차원에서 열린다.이와 관련,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김형기 상임의장은 “지방분권 개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시대적 과제”라며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 지금 당장 지방분권 개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방분권개헌 경북결의대회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욱현 영주시장, 김영석 영천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이희진 영덕군수, 백선기 칠곡군수,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도기욱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이상구 경북도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17-02-15

환동해 해양관광 중심도시 도약

포항시가 환동해 해양관광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오션그린웨이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포항시 오션 그린웨이 분과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대학교수, 전문가, 담당부서장 등으로 구성된 분과 위원들이 참석해 포항시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호미반도권역(장기면~호미곶면~오천읍~청림동)과 해안수변권역(송도~칠포~월포~화진)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분과위는 △해안가 송림의 보전·정비·활용을 통한 숲 조성 및 해수욕장 정비 △해안가의 경관자원을 연결하는 해안길에 관한 사업 △주요항만과 해안변 경관거점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휴양문화사업 △해안수변공간에서 이뤄지는 도시재생을 비롯한 친환경 사업과 문화·관광·교육·복지 사업 등의 자문 역할과 새로운 사업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이날 회의는 한동대학교 장규열 교수를 분과위원장으로 선출하고 2017년도 오션 그린웨이 주요사업 설명회와 토론회가 이어졌다.이날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포항대학교 김제간 교수는 “오션 그린웨이 분과위원회가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은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센트럴·오션·에코 3개 분과로 나눠 추진되고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환동해 해양관광중심도시로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2-14

市 “경제 활성화”… 노사민정협의회

포항시가 노사민정 상생협력을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시는 13일 근로자복지관 덕업관에서 노사민정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포항시, 포항시의회,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근로자, 사용자, 공익단체, 시민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협의회와 실무협의회로 운영되고 있다.이날 회의는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개소와 노사관계안정을 위한 정례회로 마련됐다. 행사에서 노·사·민·정 모두 공동 운명체임을 인식하고 철강산업 재도약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공동 실천선언문을 채택했다.협의회 활성화 방안으로 △공동선언문에 대한 실천방안 수립 △노·사·민·정 파트너십 교육 및 노사 아카데미 확대 △경제활동 공감대 형성 체험 등을 의결했다. 이밖에도 노·사·민·정 공동체 인식을 위해 여성단체의 근로현장 체험, 남성단체 및 근로자들의 장보기 활동 등 각자 다른 경제활동을 경험키로 했다.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 황인석 의장은 “노동개혁 법안과 관련해 노·정갈등이 심화되고 있지만 지역에서는 침체된 경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노사문제는 지역경제와 지역안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노·사·민·정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2-14

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 북극곰 살아요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이 관광 비수기에도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로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달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 설치된 북극탐험 증강현실체험으로 인해 주말 기준 1일 2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과메기문화관이 구룡포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를 잡고 있다.아이들을 비롯한 가족단위의 관람객은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특히,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북극탐험 증강현실은 지구 온난화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북극 생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포항시는 문화관의 각종 체험시설에 과메기를 표현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내부에서는 과메기의 유래 및 역사와 함께 물고기 터치풀, 70년대 어촌가옥의 지하수펌프체험장을 비롯해 김은숙 작가의 암각화기법으로 그린 `영일만풍경`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주말 역시 과메기 비누 만들기 체험, 영화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이처럼 과메기 문화관이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구룡포 인근 음식점도 함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의 대표 먹거리인 과메기가 단순 식품이 아닌 포항과 구룡포 지역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2-13

최상의 선진 의료문화 교류 협력

포항 좋은선린병원이 일본 유명병원과 선진 의료문화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은성의료재단 좋은선린병원(이사장 구정회)은 지난 10일 일본 후쿠오카 가마치 그룹의 와지로병원 관계자 10여명이 병원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일본 가마치 그룹은 규슈·야마구치 지역 내 급성기 병원을 모태로 재활병원을 포함한 24개의 의료기관을 운영 중이다.이 가운데 와지로병원은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과 지난 2010년 업무협약을 맺고 병원 탐방 및 해외연수를 실시하는 등 의료시스템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이날 와지로병원 방문단은 선진 의료문화 교류를 위해 좋은선린병원, 좋은선린요양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방문단은 병원 내 디지털 영상전달시스템과 병실, 각종 시설 및 의료장비 등을 둘러봤다.와지로병원 관계자들은 “가마치 그룹 내 병원들과 달리 진료 공간이 넓게 설계된 병실과 검사실 등 쾌적한 진료환경이 인상깊었다”고 입을 모았다.탐방에 이어 최신 의료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가마치 그룹의 행정 및 의료 정책의 노하우를 주제로 콘퍼런스 형식으로 진행됐다.한편, 좋은선린병원은 최근 건물 내·외관 리모델링을 마치고 특화된 진료체계 구축, 첨단 장비 및 우수 의료진 영입 등에 나서면서 의료의 질을 한층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병원 관계자는 “전반적인 의료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문의 확보, 직원 채용 관련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민정기자hykim@kbmaeil.com

2017-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