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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농공단지, 생산·수출 `UP`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7-05-01 02:01 게재일 2017-05-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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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실적 성과<BR>작년보다 34.5%· 92.3%↑<BR>꾸준한 기술개발 노력 결실

포항 청하농공단지가 불경기속에서도 올해 1분기 높은 생산·수출실적을 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청하농공단지 생산실적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34.5% 증가한 296억 원이며 수출은 92.3% 증가한 23만8천 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반도체 장비부품을 제조하는 M사(실적 336%증가)와 정밀기계가공전문기업 C사(실적 266% 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2월 포항철강공단의 생산과 수출이 전월대비 각각 8%, 6% 증가한 점과 더불어 지역경제가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을 나오게 하고 있다.

청하농공단지는 철강관련 기업이 밀집한 철강공단과는 다르게 의류, 목재, 화학, 기계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입주하고 있는 장점이 있다.

이는 포항시가 추진 중인 철강 단일 업종 탈피 및 산업구조 다양화 정책에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20명 안팎의 규모의 소기업임에도 연구소를 운영하는 기업이 5개사나 되는 등 꾸준히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기업규모를 떠나 R&D 투자의 중요성도 재확인 됐다.

포항시 관게자는 “불경기속에도 농공단지의 실적이 증가한 원인은 다양한 업종, R&D에 대한 투자이다”며 “포항시의 기업지원시책이 일선 기업이 피부에 와 닿도록 기업애로현장지원단 운영 활성화로 기업애로 해소를 통한 일자리를 유지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하농공단지에는 19개사 326명의 근로자 근무 중이며 포항시는 청하농공단지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시설물 정비, 공인노무사 선임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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