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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미등기 토지 상속인 찾아주기 `호응`

포항시가 추진 중인 미등기토지 상속인 찾아주기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2017년 특수시책으로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 당시 소유자로 확정된 이후 지금까지 미등기 상태로 남아 100년이 넘도록 소유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토지에 대해 상속인 찾아주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222필지 조사결과 사유지 70필지 18만9천870㎡에 대해 상속권자 160명에게 통보했으며, 시유재산 25필지 2만4천116㎡에 대해 재산관리 부서에 통보해 소유권 보존 등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토지들의 재산가치는 10억4천만원에 달한다.미등기토지 상속인 조사는 제적부, 가족관계등록부 관리부서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부책 토지대장을 대조해 조사하고 있다.시는 상속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자손이 끊어져 상속자가 없어지거나 상속인들의 행방불명, 외국으로의 이민 등 조사의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번에 통보받고 주소등록신청을 한 상속인은 “지금까지 조상땅이 있는지 몰랐는데, 포항시에서 미등기토지 상속인 찾아주기 사업으로 통보받아 감사하다”고 전했다.포항시는 이번 사업의 성과에 따라 경상북도 전체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이원탁 도시계획과장은 “공공정보의 적극적인 공유와 협력을 통해 잠자고 있던 조상재산을 찾아줌으로써 포항시정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며 “미등기 토지소유자의 상속등기로 지방세수를 증대시키는데 일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2017-04-06

자금난 中企 돕기 `박차`

포항시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1천58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시는 지난해보다 300억원을 증액한 1천35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으로 400여개 기업을 융자 지원하고, 경북도 운용자금 230억원까지 더해 포항지역 중소기업 80여곳의 숨통을 틔우는데 도움을 줄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일 현재 108개 기업에 281억2천여만원을 융자 지원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판단하고 정책자금 지원을 한층 더 확대·강화하고 있다.시는 매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운전자금 융자를 추천하고, 그 이자의 일부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어려운 자금난 해소 및 경영 안정을 도모해 왔다.올해 이차보전율은 일반업체 2.5%, 우대업체 3%로 수혜 중소기업 수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며 일반업체는 상한액 3억원의 범위내에서 연간 매출액 규모에 따라 차등해 융자 추천하고, 우대기업은 상한액 6억원의 범위내에서 연간 매출액의 2배까지 융자추천이 가능하다.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에서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중기 운전자금을 적극 활용하라”며 “지역 기업에서 자금난 걱정없이 사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포항시가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포항시는 중기 운전자금 1천112억원으로, 380개 중소기업에 원활한 자금 융통을 지원했고, 경북도 운용자금 168억원으로 68개 기업을 지원하는 등 총 448개 기업에, 1천28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경영난 해소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 바 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4-06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짓는다

경북지역 첫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포항에 들어선다.포항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남구 대도동 종합운동장 내 만인당과 인라인스케이트장 사이에 건립될 예정으로 155억(국비 50억, 시비 105억)원이 투입된다.지상 3층, 전체면적 5천600㎡ 규모로 만들어지는 센터에는 장애인 전용 수영장, 체육관, 재활시설, 문화시설, 편의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시는 지난 2015년과 작년에 이어 3번째 도전 끝에 공모에 선정돼 지역 장애인 2만7천여명의 숙원인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게 됐다.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도내 최초로, 현재 운영 중인 7개 장애인 체육관보다 우수한 시설을 갖출 전망이다.이강덕 시장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지역 2만7천여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보장과 건전한 여가 문화생활은 물론 150여명의 엘리트 장애인 체육인들의 훈련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시설이다”며 “장애인체육회 등 관련 단체와 협의해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체육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2008년에 일반형 국민체육센터인 양학동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했고, 2013년에는 장량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돼 이달 첫 삽을 뜬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올해 설계공모 등 사전절차를 거쳐 내년에 착공, 이르면 2019년 완공된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7-04-05

“아이들 안심놀이터 숲체험원으로 오세요”

포항시는 4일 북구 흥해읍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에서 `2017년 유아숲체험원 참여기관 위촉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위촉식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유치원, 어린이집 생명의 숲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아숲체험원을 소개하고 상호 협조방안과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포항시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 예산으로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원은 경북생명의 숲 국민운동에 위탁해 안전운영과 책임 있는 교육을 진행을 하고 있다.유아숲체험원의 면적은 1만1천970㎡ 이며, 도음산의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와 함께 주요시설로는 나무놀이집, 오나무타기, 모래놀이장, 통나무다리 등이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을 느끼는 숲 놀이터로 각광받고 있다.유아숲체험원에는 흥해 맘어린이집을 포함한 포항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75곳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8천여명의 유아들이 숲속에서 자연을 몸소 체험하면서 감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량한 산림자원 조성과 산림보호로 산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산림복지서비스를 높이겠다”며 “아울러 녹지조성 면적확대와 산림재해 방지로 산림문화 휴양 공간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7-04-05

이재진 의원 “시민 위한 예산심사에 최선”

포항시의회가 3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201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특위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1조7천억원에 이르는 추경안을 심사하게 된다.위원장에는 이재진사진 의원이 선임됐으며, 강필순·김우현·방진길·백강훈·복덕규 의원 등 10명의 의원이 위원회에 포함됐다.본지에서는 이번 추경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재진 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지난해에 이어 중책을 맡았는데.△국내외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이다. 올해 총 1조7천억원에 달하는 방대한 예산안을 심사하는 예결특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평소 예산(심사)에 대한 견해는.△실물 경제지표는 크게 개선되었으나, 시민들의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는 것 같다. 예산을 편성한 집행부나 심사하는 특위 위원들 모두 소통과 치열한 정책토론의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 재분배가 되어야 할 것이다.-이번 예산 심사의 방향은.△사업 간 중복지원과 효과가 모호한 사업은 반드시 삭감하고, 전시·낭비성 예산과 축제·행사 예산 또한 꼼꼼하게 체크할 계획이다.삭감한 예산을 기업유치와 민생 등 적재적소에 편성하는 것 또한 특위의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해마다 예산의 심사결과에 대해서 논란이 많다. 이번 추경안 심사에서도 특위 위원들의 중지를 모아 시민을 위한 예산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7-04-04

형산강 생태복원사업 추진 `총력`

포항시가 형산강 생태복원을 위한 단계적인 환경대책을 마련하고 생태복원 사업추진에 전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정연대 복지환경국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갖고 형산강 하구 퇴적물 수은 오염과 관련해 그동안의 추진경과와 향후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형상강 하구 퇴적물 수은 검출 사태와 관련해 구무천 수계 사업장을 상대로 검찰의 지휘아래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지만, 정확한 근거자료 미확보 및 인과관계 불성립으로 올해 1월 조사가 종결됐다.시는 이에 따라 3천만원을 들여 구무천 오염 원인조사 용역을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에 의뢰하고 형산강 오염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조사를 지속할 계획이다.시는 이와 함께 공단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경예산에 반영해 추진하고 형산강 퇴적물 측정망을 기존 연일대교 인근 외에 섬안대교 인근 형산강 하류에도 증설한다. 국비 10억원도 확보해 형산강 수질오염사고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또한 형산강 수계 퇴적물 안정화를 위해 추경예산 1억원을 들여 중금속 안정화 처리제를 확보하고, 5~6월중 시범적으로 살포한다는 방침이다.국내에는 수계에 노출된 수은에 대한 대책과 복원사례가 없는 만큼, 오는 5월 일본 미나마타현의 사례를 연구하고 벤치마킹을 통해 형산강 생태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중장기 대책으로는 철강공단 구무천과 공단천 준설(2017~2019년)을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를 2회 추경예산에 반영하고 형산강 생태복원 종합계획 수립(2017~2024년)을 위한 용역을 오는 9월 발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1년까지 철강공단, 연일읍 일원 하수관거정비 및 배수설비 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환경부와 국토부에 국가적인 관리와 제도적 지원을 뒷받침해줄 것과 국비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정연대 복지환경국장은 “일본 미나마타현의 경우 복원에 16년이 소요됐다”며, “지역 국회의원, 국토부,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체계적인 생태복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형산강이 본 모습을 되찾아 생태복원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7-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