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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청렴도 4등급 안될 말”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7-05-16 02:01 게재일 2017-05-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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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목표 정책 토론회<bR>제안과제 실천 등 역량 강화<bR>부서별 우수기관 도약 `최선`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4등급에 그쳐 자존심을 구긴 포항시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정책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청렴정책 토론회`를 실시했다.

시는 올해 초부터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내부구성원의 반부패 추진역량을 진단하고 분석해 청렴정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부패관행과 조직문화를 개선하고자 `청렴성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내부직원에 대한 설문조사와 심층면담, 지역언론인 및 시민단체 등 정책고객에 대한 현장면담, 정책자료 분석 등을 통해 문제점을 진단해 청렴정책 대안을 만드는 과정이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한수구 청렴사회자본연구원장의 컨설팅 진단내용과 정책제언에 이어 이강덕 시장 주재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시의 비전과 정책목표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기간 내에 환골탈퇴의 결의와 노력을 통해 청렴우수 기관으로 도약할 필요성이 있다고 공감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제안한 정책과제가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각 부서별로 적극적으로 추진되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부서나 직원들에게 확실한 인센티브가 부여돼야 할 것”이라며 “청렴도 우수기관 도약을 올해 시정의 `제1의 과제`로 삼은 만큼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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