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공공 택시 호출 플랫폼인 ‘타보소(TABOSO)’ 시스템 개편이 완료됐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도 적용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호출 위치 안내 방식이 크게 개선됐다. 기존에는 지도에서 호출 위치가 도로로 지정되면 해당 도로의 지번을 기준으로 위치가 표시돼 탑승 위치를 찾는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도로 지번은 일반 건물 필지처럼 세분돼 있지 않아 수백m에 이르는 때도 있어 호출자와 택시 기사가 현장에서 정확한 위치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위치 표출 방식을 인근 상호 중심으로 개선해 도로에 핀이 지정되더라도 주변 상호 기준으로 위치가 안내되도록 했고, 기사 콜카드와 내비게이션에서도 같은 기준으로 위치가 안내돼 탑승 위치 혼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GPS 위치 정확도도 보완했다. 간헐적인 GPS 오차로 호출자와 택시 기사가 서로 다른 가게 앞에 서 있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위치 정확도를 높여 현장 혼선을 줄였다.
기사 앱도 미터기 연동 기능을 적용해 조작 과정을 간소화됐다. 콜 수락 이후 앱과 미터기를 각각 조작해야 하는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리뉴얼에서는 미터기와 앱을 연동해 주행과 결제 과정이 자동 처리되도록 바꿨다.
서버 시스템을 공공클라우드 기반으로 이전해 보안성과 서비스 안정성도 강화했으며, 관광택시 호출 기능과 포항사랑카드 결제, 포인트 적립 등 기존 특화 서비스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포항사랑상품권으로 택시요금을 결제하면 10% 할인과 3% 적립 혜택이 적용돼 시민들은 최대 13% 수준의 교통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