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안동 태화동, 이제 침수 걱정 `뚝`

【안동】 안동시 태화동 일대가 2017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돼 상습침수 피해에서 벗어날 전망이다.안동시는 환경부가 공모한 `2017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태화동 일대가 선정돼 3년간 총 사업비 292억원(국비 204억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안동시는 역점사업으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을 지정해 내년부터 하수도 국비예산을 반영해 하수저류시설, 하수관로 정비 및 빗물받이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안동시는 하수관로 정비 및 준설 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었으나 한정된 지자체 재원만으로는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이에 안동시는 생활환경기초시설인 하수도 분야를 확충하기로 하고 역점사업으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을 지정해 2012년 중구동과 명륜동 일원에 482억원을 들여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어 태화동 일대를 2017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해 하수도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권숙원 안동시 상하수도과장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하수도 정비대책 및 실시설계용역을 올해 안에 착수할 계획으로 상습 침수피해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05-26

안동, 훈민정음 해례본 `목판복각` 추진

【안동】 안동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을 정본화해 목판으로 새겨 영구 보존하기 위한 복각(復刻) 사업이 추진된다.안동시와 유교문화보존회는 24일 오전 훈민정음(訓民正音) 해례본 간송본을 정론화하고 이를 목판에 새겨 영구보존하기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0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복각 사업은 견본 목판이 전혀 없는 상황을 고려해 시대적 고증과 더불어 현존 인출본 및 영인본들에 대한 조사와 검토를 거쳐 진행된다.또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정본의 판하본 및 목판의 형태가 확정되면 국내 최고의 각자장(刻字匠)을 선정해 제작한다.이번 복각에는 해례본 본문 33면 17장 이외에도 안동본인 것을 나타내는 간기(刊記), 발문(跋文·책의 간행 경위 등을 간략하게 적은 글), 능화판(花板·책 겉장에 꽃 무늬를 찍는 목판)을 1장씩을 추가해 모두 20장을 만들고 영구보존용과 전시체험용 2세트를 제작한다.한편 유교문화보존회는 오는 10월 9일 한글날 경기도 여주에 있는 영릉(英陵, 세종의 능)에서 안동판 `훈민정음`의 복각을 알리고 완성된 인출본 1부를 봉정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또 훈민정음의 가치와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한글문화와 전통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 전시회와 더불어 전문 연구자를 초청해 훈민정음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학술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훈민정음 해례본은 새로운 문자 체계인 훈민정음에 대한 어제 서문 및 예의편, 이를 해설한 해례편 및 정인지 서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62년에 국보 제70호로 지정됐고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제됐다.이대업 유교문화보존회 이사장은 “해례본 목판 복각은 국민에게 `간송본`으로만 알려진 훈민정음이 원래 있던 곳이 안동인 것을 알리고 지역 문화 다양성과 우수성을 홍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6-05-25

안동시, 벼 재배농가에 11억6천만원 특별지원

【안동】 안동시가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을 초과해 생산된 벼에 대해 특별지원금을 지원한다.안동시는 15일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을 초과해 생산된 벼를 지역RPC 및 농협 등을 통해 계통 출하한 39만7천219가마 벼에 대해 가마당 3천원씩의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을 지난해보다 2억2천만원 증액된 11억6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올해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을 지원하게 된 것은 정부공공비축미가격이 지난해보다 9.5% 하락되고, 지역농협 및 RPC매입 평균가격은 전년 대비 19.2% 하락된 반면에 인건비, 영농자재비 등 농업경영비 상승으로 실제 농가소득은 감소한 실정을 반영한 것으로 3천336농가에서 혜택을 받는다.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 지원에 따른 농가 경영안정 효과는 40㎏가마당 공공비축미 매입가격(5만2천270원)과 농협 및 RPC 매입가격 평균금액(4만2천원)의 차액 1만270원에 대해 29%의 소득보전효과가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은 최근 3년간 연속 풍작과 쌀 소비량 감소로 인한 쌀값 하락과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과 영농의욕을 고취시켜 주곡인 쌀의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05-16

`신도시 발전` 애향심 러브콜

【안동】 경북도청 신도시의 미래 투자 비전을 설명으로 출향인들로부터 투자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경상북도와 안동시는 10일 오전 10시 안동과학대 평생교육원에서 `출향인 초청 도청이전 신도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안동상공회의소가 주관으로 도청이전신도시에 대한 투자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재구향우회 출향인사 100여명을 참석했다.이날 참석한 출향인사들은 경북도청 신도시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석태용 경상북도개발공사 본부장의 도청이전 신도시 토지조성계획 및 분양현황 등 신도시 투자유치관련 설명을 듣고 경북도청 신청사와 도청 신도시 조성현장을 탐방했다.한편 지난달 26일 열린 1차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500여명 출향인사들이 참여해 내 고향 안동의 발전하는 모습에 감탄과 자긍심을 가지며 새 역사를 열어가는 경북의 도청소재지 안동에서 미래천년을 위한 새로운 투자에 깊은 관심을 보여줬다.안동시 관계자는 “경북도청이 이전된 올해 신도시투자유치설명회가 개최되는 만큼 신도시 조성 조기 활성화에 출향인들의 애향심과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2016-05-11

안동 `소산마을` 관광지로 새옷

【안동】 5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소산(素山)마을이 경북도의 `한옥집단마을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통해 관광자원으로 재탄생했다.안동시는 지난해 경북도 공모사업을 통해 신청한 소산마을이 사업대상지로 확정된 후 문화재현상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 4억원을 들여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한옥집단마을 관광자원 개발사업`은 고택, 종택 등이 잘 보존된 특색 있는 한옥마을로 정착시키고 살아있는 전통문화체험장으로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사업이다.1734년 강론을 위해 건립한 뒤 개화기 이후 신교육 기관으로 활용된 역동재 앞에는 친환경 주차장을 조성했다.역동재사 앞에 전통담장을 설치하고 전통형 우물도 복원했다.학조대사가 터를 잡아 최고의 명당 중의 한 곳으로 이름난 한성판관 김계권 묘를 비보하기 위해 조성한 `창평반월연화부수지`도 준설한 후 연꽃을 식재했다.관광사업의 핵심인 탐방로도 깔끔하게 정비했다.삼구정에서 역골의 역동재와 김계권墓~비안공고택~양소당, 삼소재, 청원루 등 마을전체를 체계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표지판 등을 설치했다.또 이 마을 출신의 문과 급제자(대과)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솟대가 있었다 해서 솟대걸(거리)로 불리던 마을입구 생태공원에는 청룡솟대 1개와 기러기 솟대 8개 등 9개의 솟대도 복원했다.안동시 관계자는 “500년 이상의 유서 깊은 역사와 청음 김상헌 등 한국사에 족적을 남길만한 걸출한 인물을 배출한 소산마을은 이번 사업을 통해 뿌리 찾기 체험장으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6-05-03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1등급`

【안동】 안동시행복학습센터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안동시는 22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모한 `2016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평가결과 안동시행복학습센터가 1등급으로 선정돼 국비 3천400여만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은 100세 시대에 대비해 지역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국민 개개인 전 생애에 걸친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증진을 목표로 추진되는 교육부 사업이다.2013년 시작된 안동시행복학습센터 사업은 전국 최초로 병원 내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반올림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 받았다.안동시행복학습센터는 이번에 지원되는 예산으로 특화 프로그램 지원 및 공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율과 교육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오는 6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에서 우수사례 소개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안동시행복학습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되는 국비 예산으로 다양하고 우수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 최고의 행복학습센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04-25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지역 문화생활 중심에 서다

【안동】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지역사회의 문화활동의 중심이 되는 지역 커뮤니티센터로 거듭나고 있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문화예술분야 공연사업비 및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3억4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공연지원 사업에 선정돼 1억2천900만원의 공연사업비로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를 비롯한 4개 공연을 유치했다.또 지역 예술단체를 위한 문화가 있는 날 `수요일은 공연장 가자 전해라`, 노령화 사회를 위한 실버대상 `청춘합창단`,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감상교육 `문화부 기자는 재밌다` 등의 사업비 5천700만원을 지원받았다.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공모사업비 8천400만원을 지원받아 지역 아동들을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 안동`과 가족이 함께하는 `꿈다락 가족합창`도 진행하고 있다.지역의 문화예술단체활성화를 위한 경상북도 공연장 상주단체 사업에 선정돼 7천400만원 사업비로 연습실 등 자체 공간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2010년 9월 개관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세계 4대 뮤지컬의 하나인 `캣츠`를 비롯한 국립오페라단과 국립발레단,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해외 유명 클래식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북한 미술전`, `모래랑 빛이랑` 체험전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6-04-22

안동시 기업 투자유치 `성과`

【안동】 안동시가 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기업체 투자유치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해 3천200억원과 3천5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최근 들어 산업단지와 농공단지에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촘촘히 들어서고 있고, 여러 기업체들의 로고가 새겨진 통근버스를 보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안동시는 투자협약(MOU) 체결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유치기업들의 조기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대표적으로 SK플라즈마㈜는 지난해 5월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내에서 혈액제 공장 건립의 첫 삽을 떴으며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또 안동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농업회사법인 ㈜웰츄럴은 지난해 투자를 완료, 현재 지역 주민 100여명을 고용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10월 안동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바이오기업들의 투자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의약품(소화효소제) 원료를 생산하는 넨시스㈜, 농업회사법인 ㈜미르팜(가바쌀가공식품), 안동YES푸드(육가공식품) 등의 기업체가 생산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안동시는 부족한 공장부지 확보를 위해 연차 계획을 수립하는 등 시급한 절차부터 우선적으로 처리해 공장부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모든 투자가 마무리되면 일자리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게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