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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한우` 味로 美 사로잡다

【안동】 “안동한우 참 맛있어요. 최고예요”`안동한우`가 올해 미스코리아 후보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안동시는 최근 미스코리아조직위원회 등이 주최하는 `2015 미스코리아 선발대회`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안동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시식회를 가졌다.오는 10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릴 미스코리아 본선대회에 앞서 합숙장소인 강원 인제스피디움을 찾은 안동한우는 미스코리아 후보자들의 눈과 혀를 자극하면서 `최고`라는 극찬을 받았다.지난해 출하된 한우를 대상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육질등급 비율에 따르면 안동한우는 1등급 이상 비율이 79.5%에 달해 전국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여기에다 안동한우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한편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에 오르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특히 롯데마트 서울·경기 3곳과 이마트 수도권 11개점에 입점하면서 여성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안동한우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명품한우를 생산하는 기반구축에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7-08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홍보 으뜸이네

【안동】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최우수 전시디자인상`을 수상했다.안동시는 지난 2~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한국축제박람회(K-Festival 2015)`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관련된 알찬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 운영으로 최우수 전시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국내 55개 축제, 260여 부스 규모로 치러진 이번 박람회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관광산업 전반의 심각한 타격에도 불구하고 총 3만2천700여명의 관람객을 불러모았다.여기에 안동축제관광재단은 3천여부의 축제·관광 홍보물을 배부하는 한편 전시패널에 30여점의 독특하고 화려한 세계탈을 전시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특히 유료로 진행한 클레이탈 만들기 체험에는 200여명이 참가했을 뿐 아니라 경품행사인 룰렛 이벤트 총 12회에 500여명, 어릿광대 찾기 이벤트 총 8회에 300여명이 참가해 텀블러, 축제모자, 안경탈, 다이어리 등 다양한 축제기념품을 챙겼다.또 2013년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대상 수상팀인 안동 출신 디박스크루 멤버들이 어릿광대 코스프레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주말 특별공연 무대에서 2회의 화려한 케이팝댄스 공연을 펼쳐 젊은 축제, 활기찬 축제로 관람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홍보효과가 최고조에 달했다”고 전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7-07

두돌맞은 `닥터헬기` 726회 임수 수행

【안동】 하늘을 나는 응급실 경북닥터헬기가 출범 2주년을 맞았다. 닥터헬기는 2년 동안 726회 출동해 1건당 평균 16분29초에 임무수행을 완료했다. 중증응급환자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2013년 7월4일 출범한 경북닥터헬기는 5일 뒤 첫 환자 이송을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500회 출동을 기록하는 등 출범 2년 만에 700회 이상 임무를 수행했다.경북닥터헬기는 2년 동안 총 939회 요청을 받았다. 이중 임무중단 58회, 출동기각 213회를 제외하고 726회 경북권역을 날았다. 임무중단 및 출동기각은 기상요인이 60%를 차지했고 이외 의학적요인(경증환자), 중복요청, 물리적요인(착륙인계점 상황 등)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됐다.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이 헬기이송환자 670명을 분류한 결과 중증외상 환자가 241명(36.0%)으로 가장 많았고 뇌질환 157명(23.4%), 심장질환 80명(11.9%), 호흡곤란, 임산부 등 기타응급환자가 192명(28.7%)을 차지했다.성별 분포는 남성이 442명(66.0%)으로 여성환자 228명(34.0%)보다 배 가까이 많았고 연령별로는 70대가 184명(27.5%), 60대 130명(19.4%), 50대 124명(18.5%) 순으로 집계됐다.출동 지역은 영주 193건(28.9%), 의성 102건(15.3%), 청송 77건(11.5%), 봉화 69건(10.3%), 영양 66건(9.9%), 예천 50건(7.5%), 문경 43건(6.4%), 울진 27건(4.0%) 등 교통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북북부지역에서 수요가 잦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응급현장까지 헬기도착시간은 평균 16분29초가 소요된 가운데 예천, 의성, 영주지역이 11~12분으로 가장 짧았고 청송·영양·봉화지역이 13~15분, 문경·상주 16~18분, 울진은 평균 24분49초가 걸렸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7-06

하회탈에 녹아든 한국 문화유전자의 힘, 느껴보세요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이 오는 5~6일 양일간 `한국문화유전자 해외 확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2일 미국 국무부 지원 아래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흥`이자는 주제를 담아 한국문화유전자 해외 확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문화유전자를 소개하는 강의를 시작으로 도산서원과 하회마을 등을 방문하는 현장학습, 탈춤과 풍물을 직접 배우고 공연해보는 체험학습으로 구성됐다. 특히 체험학습은 우리 춤의 흥을 경험할 수 있는 탈춤과 소리의 흥을 느낄 수 있는 풍물이 준비됐다.앞서 지난 4월 한국문학번역원 정규과정 외국인 학생들과 5월 경희대학교 재학 외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교수, 강사 등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다시 마련할 예정이다.한국국학진흥원의 관계자는 “한 번의 경험으로 한국의 문화를 가슴에 담는 방법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있다”면서 “진흥원이 안동 지역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세계화를 준비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보고 해당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5-07-03

`안동포` 자칫 명맥 끊길 위기

【안동】 안동지역 삼 재배면적이 해마다 급감하면서 안동포 생산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25일 안동포 주생산지인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일원에 대마(삼)수확이 한창이다. 지난 3월 말 파종해 약 3개월 동안 가뭄을 이겨낸 2m 이상 잘 자란 대마를 지난 23일부터 약 1주일 동안 재배농가에서 전량 수확한다.대마잎은 수확 현장에서 모두 소각된다. 대마초로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안동포를 만들기 위해 먼저 삶은 뒤 말린 대마를 껍질을 벗긴 후 베틀로 삼베를 짠다.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숙련된 농부들에 전통방식에 따라 재배되고 있다.베고 찌는 작업이 안동포 만들기 전 과정 중에서 가장 힘든 작업이다.대마를 낫으로 한 번에 베어야 하는 재배농가의 경험이 요구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대마를 빛깔 고운 안동포로 만들어내는 데는 사람의 손길이 수십여 번이나 거쳐야 한다.대마를 원료로 한 안동포 제작은 경작과 수확→삼찌기→쪄낸 삼 말리기→껍질벗기기→겉껍질 훑어내기→계추리바래기(햇볕활용 표백)→삼 째기→삼 삼기→베 날기→베 매기→베 짜기→빨래→색내기 등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진다.소규모의 대마 수확 작업에 나선 생산농 임석호씨는 “대마는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숙련된 농부들에 의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전통방식에 따라 재배해 오고 있다”며 “작업도 낫으로 한번에 베어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라고 했다.이처럼 대마는 까다로운 재배방식과 작업 과정에다 완제품인 안동포의 높은 가격, 농촌지역의 노령화, 값싼 중국산 저가 공세 등으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2008년 최대 30㏊에 이르렀던 대마재배 면적은 지난해 16농가, 3ha에서 올해 12농가 1㏊도 못 미치고 있다.안동포를 짜는 부녀자들이 고령인데다 전수받는 이도 거의 없어 제조 기술도 단절될 형편이기 때문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삼 수확에서 길쌈까지 전 과정에는 애환과 혼이 깃든 안동포는 지역 대표 특산물에다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일 정도로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안동포 활성화 사업`과 3대 문화권 전략사업의 일환인 `전통빛타래 길쌈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안동포 마을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2015-06-26

경찰공무원 수험생들 합격 대장정 돌입

【안동】 김재규경찰학원은 2015년 3차 시험인 올해 최종 시험을 앞두고 공무원 수험생들의 합격을 위한 `2015 합격 대장정`을 시작했다.학원 측에 따르면 올해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은 모두 3차례. 이미 1차시험은 최종 절차까지 마무리됐고, 제2차 시험은 체력시험과 면접시험일정이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김재규경찰학원은 오는 9월 19일 치루게 될 최종 3차 시험이 수험생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기임 점을 감안해 대규모 인원을 채용하는 2015년 최종합격을 위한 대책마련에 돌입했다.앞서 학원 측은 1차시험 최종합격수기 공모를 통해 현 수험생들에게 기존 합격생들이 가지고 있는 합격노하우를 고스란히 전달해 주고, 빠른 시간 내에 합격의 영광을 안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합격수기 공모를 시행했다.또 안동김재규학원은 여름방학 캠프를 시작한다. 단기간에 기초를 쌓거나 집중력이 부족한 수험생을 위한 캠프다. 이곳에는 `오직 공부밖에 할 것이 없다`는 슬로건으로 시험합격을 위한 절대적인 기회로 삼기위한 수험생들의 열기가 뜨겁다.특히 30명 소수정예로 운영되는 `필합반(必合班) 스파르타`가 운영된다. 기숙형 학원과 동일하게 운영되는 시스템으로 통학이 가능함에 따라 경제적으로도 도움될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서는 생활관리, 학습관리, 체력관리, 시간관리, 식사관리에 이어 전용자습실에서 철저하게 전담교사 지도하게 수험생활이 이뤄진다.안동 김재규경찰학원 강명구 부원장은 “필합반을 포함한 여름방학캠프는 수험생활의 기본 이념인 4무(無)시스템이 철저하게 적용된다” 면서 “휴대전화, 게임, 이성교제, 유흥 등 4가지 모두 철저하게 통제하는 교육 방식이 이 학원만의 독특한 합격정책”이라고 말했다.필합반 여름캠프반에 대한 문의와 접수는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www.kpa.co.kr), 전화 (02)823-3112 , (054)823-9112로 하면 된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06-24

음식으로 메르스 면역력 높이자

【안동】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면역력 강화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안동성소병원은 18일 면역력이 약한 중·장년층 위주로 메르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태로 지속적인 면역력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구현서 안동성소병원 가정의학과장에 따르면 수시로 몰려오는 피로감, 잦은 감기·몸살, 구열, 안구 염증, 잦은 스트레스, 더딘 상처 회복, 체력저하, 배탈 혹은 설사, 눈 밑 다크서클 등은 대표적인 면역력 이상 징후이다.또 단음식을 즐겨 찾거나, 과체중, 콧속 건조, 수분 부족의 경우도 면역력이 떨어진 징후.이 증상 중 5개 이상이 나타나면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것이므로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휴식, 주기적인 운동을 필요로 한다.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은 항바이러스 효능이 뛰어난 마늘과 생강, 면역력을 높이는 성분인 오메가3, 백혈구 생성을 도와주며 셀레늄 등이 풍부한 굴, 고등어, 연어 등의 해산물이 있다.특히 비타민 A, B, C와 마그네슘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와 비타민 C가 풍부한 키위, 레몬, 유산균이 풍부한 요거트도 도움이 된다.구현서 안동성소병원 가정의학과장은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들은 단기간 섭취로는 큰 효과를 보기가 어려워 꾸준한 섭취가 중요하다”며 “면역력은 한 번 떨어지면 여러 가지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6-19

중소기업 역할·방향성 제시

【안동】 안동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융합안동교류회가 새로운 국제시장개척에 돌파구를 마련하면서 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중소기업융합안동교류회는 17일 안동리첼호텔에서 일본 기업가들을 초청해 선진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적 어려움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이날 중소기업융합안동교류회는 일본 도쿄와 히로시마 지역의 이업종교류 관계자들의 활동경과와 사례들을 토론하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융합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금까지 대부분 교류회가 친목적 성격이 강했다면 이날 국제세미나는 중소기업 상호간의 역할과 융합 방향성을 정립하는 등 한 단계 나아간 의미있는 모임으로 평가받고 있다.일본 굴지의 식품회사 대표 다카하시씨는 “실제로 일본에서도 이러한 중소기업간 국제적 세미나를 개최하기는 쉽지 않지만 안동교류회의 국제적 활로 모색 노력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중소기업융합안동교류회는 이번 한·일 친선 세미나를 계기로 지역내 제품의 수출상담 박람회나 해외 바이어 초청 교류회 추진도 구상하기로 했다.안영모 중소기업융합안동교류회장은“사업 교류 확대를 위해 안동 자매도시인 일본 야마가타현 사가에시의 관련 단체와도 정기적 교류를 추진 중이다”며 “앞으로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공업개발기구의 비즈니스 자문 등록 단체인 글로벌중소기업연맹 중국본부와 교류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70~80년대 `이업종교류회`라는 명칭으로 일본에서 최초 시작된 중소기업융합교류회는 90년대 이후부터 국내에서 중소기업융합교류회라는 이름으로 각 지역마다 단체가 결성돼 활동하고 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06-18

600년 금강소나무숲길 `활짝`

【안동】 `신비(神秘)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울진군 소광리에 4번째 금강소나무숲길이 열렸다.남부지방산림청은 17일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에서 대구·경북 주요기관장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강소나무숲길을 확대하는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우리나라 최대 금강소나무군락지로 유명한 울진군 소광리지역은 2009년부터 산림청이 최초로 국비를 들여 숲길을 조성하기 시작, 지난해 조성한 13.63㎞를 포함해 총 53.9㎞로 조성된다.이번에 개통하는 9.24km 4구간에는 늠름한 자태를 자랑하는 수령 600년 대왕소나무와 삼국시대 초기 실직국의 안일왕이 피난해 성을 쌓았다는 유래가 전해진 안일왕산성터가 있다.이 지역은 개인적인 탐방이 불가한 입산통제구역으로 숲길안내인을 동반한 `예약탐방제`로 운영된다. 숲길안내인을 동반한 만큼 산림·역사·문화자산에 대한 수준 높은 해설을 들을 수 있다.올해는 주2회 20명 이내 탐방객들로 시범 운영될 계획으로 탐방을 원할 경우 3일전까지 금강소나무숲길 홈페이지(www.uljintrail.or.kr) 또는 전화(054-781-7118)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배정호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울진 숲길은 지난해 1만9천명의 탐방객이 다녀가면서 지역주민들에게 4억 여원의 지역소득을 창출시키기도 했다”면서 “앞으로도 보다나은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6-18

징비록 저술장소 `옥연정사` 가상현실 콘텐츠로 재탄생

【안동】 안동 하회마을 징비록(국보 제132호) 저술장소인 `옥연정사(玉淵精舍)`가 가상현실 콘텐츠로 재탄생됐다. 옥연정사는 서애 류성룡이 고향인 하회마을에 내려와 임진왜란 7년의 기록인 `징비록`을 쓴 곳이다.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만든 옥연정사 가상현실 콘텐츠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장치)용으로 역사체험과 문화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가상현실의 옥연정사는 이곳과 관련된 공간과 사건, 인물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소개된다.공간 부문은 옥연서당과 서애 선생의 사랑방 역할을 한 원락재 등을 선보인다. 사건 부문은 임진왜란과 행주대첩 등을 다루고, 인물 콘텐츠는 서애 선생과 이순신 장군, 권율 장군 등을 소개한다.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옥연정사 가상현실을 만들기 위해 지난 1월 이후 매월 2~3차례씩 옥연정사를 3D로 촬영해 다양한 모습을 담은데 이어 옥연정사에 얽힌 이야기 등 역사적 사실에 최대한 근접하기 위해 이수환 영남대 국사학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고증했다.김준한 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옥연정사 VR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경북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문화자원을 가상현실 콘텐츠로 만들어 관련 기술 확보와 인력 양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권광순기자

2015-06-11

중국시장 수출길 `파란불`

【안동】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중국시장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100만 달러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9일 경북 바이오관련 기업체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2015년도 해외시장개척단`을 중국 광저우 현지에 파견, 총 130만 달러 상당의 계약상담 및 수출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개척단은 대제한약 외 1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광저우 현지에서 수출상담, 시장조사, 현지업체 방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수출상담회는 광저우 보건식품항업협회 관계자 및 바이어 40여명이 참석하고 중국 국영 방송사 CCTV에서 취재를 나서는 등 성황리에 이뤄졌다.특히 좋은먹거리영농조합법인은 천연초를 활용한 화장품과 마늘의 유용성분을 높인 흑마늘 가공품으로 37만 달러의 계약상담 성과를 거뒀다.이밖에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현지 기업인 후이랑테크놀로지, 광저우이시엉캉테크놀러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프라 구축 등 지역기업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히 협력키로 했다.이택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장은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경쟁력 있는 지역 중소기업 제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6-10

안동탈춤축제 주제 `어릿광대의 꿈` 확정

【안동】 안동국제탈춤축제의 올해 주제가`어릿광대의 꿈`으로 정해졌다.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오는 9월25일~10월4일까지 10일간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등 안동시 일원에서 개최될 안동국제탈춤축제의 주제를 `어릿광대의 꿈`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안동시는 올해 주제에 맞춰 신명과 열정을 펼치는 공연자, 관광객 등 모든 어릿광대들이 꿈꾸는 자신만의 축제적 판타지를 보여주고 단순 조형물이 아닌 축제 주제 조형물을 집중 배치해 이야기와 축제의 역사를 담은 포토존을 제공할 예정이다.또 전문 어릿광대들이 어우러져 펼치는`탈놀이단 광대승천(가칭)`의 신명나는 퍼포먼스를 비롯해 세계미술대전(탈창작, 탈춤그리기), 세계탈놀이경연대회에 참가하는 개인과 단체들이 어릿광대의 꿈과 삶을 표현할 계획이다.특히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 안동축제관광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 사천성 천극원의 `서유기 화염산(火焰山)` 공연은 물론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창작한 `신(新) 하회별신굿탈놀이`등이 공연된다.이와 함께 안동시는 매년 축제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지역 상권 활성화와 축제장 확대를 위해 구시장, 신시장, 옥동신시가지 등에서 무대 없는 게릴라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이밖에 세계탈놀이경연대회에 해외부를 신설해 외국팀의 참가를 확대하고 탈춤축제를 벤치마킹한 인도네시아 솔로예술축제와의 교류, 중국청두국제무형유산축제 참가 등으로 국제적 축제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안동시 관게자는 “올해 축제기간 10일 중 추석과 대체휴일을 포함해 6일의 휴일이 포함돼 있는데다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참가 선수·임원까지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6-08

안동대 멀티미디어과 학생들 우수논문상 잇따라

【안동】 안동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 재학생들이 우수논문상을 줄줄이 수상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동대학교는 3일 멀티미디어공학과에 재학 중인 학부 및 대학원생이 지난달 28~30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2015년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논문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다수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올해는 총 502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된 가운데 학부생 및 캡스톤디자인 발표논문 중 안동대 학부생이 주저자로 연구한 논문 5편과 일반 발표논문 중 대학원생 논문 1편이 각각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우수논문상 수상작은 `반응형 웹과 하이브리드 앱을 활용한 지역관광지 사이트 설계 및 구현`, `유아용 게임 스토리텔링`, `모바일 App을 이용한 건강관리이력시스템 설계 및 구현`, `임베디드 시스템을 활용한 반려동물 자동 먹이 시스템에 대한 연구` 등이다. 또 대학원생 논문은 `스마트 담배 케이스 제어 시스템 설계`란 제목의 논문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안동대 관계자는 “한국멀티미디어학회는 회원수가 5천500여명에 이르는 우리나라 IT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로 이번 우수논문상 수상은 무엇보다 학생들의 취업기회를 폭넓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6-04

신도청 들어서는 안동에도 출입국관리 출장소 설치를

【안동】 신도청이 들어설 경북북부지역 중심인 안동에 출입국관리사무소 출장소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효율적인 외국인 근로자 관리, 외국인 이주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서다. 안동상공회의소는 3일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안동출장소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건의서를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전달했다. 안동상의에 따르면 현재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안동시 종합민원실을 통해 주 1회 영주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예천군, 봉화군 등 경북북부지역 7개 시·군 외국인 이주민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동출입국을 운영하고 있으나, 매년 증가하고 외국인 이주민과 외국인 근로자의 민원수요에 대응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동출입국사무소의 처리업무가 외국인 거소신고, 체류관리업무 등 일부 업무에 국한된데다 범칙금 납부나 비전문 취업자격 외국인근로자 초청(사증발급인정서 발급 신청)과 영주자격변경 등은 대구사무소에서만 처리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민원인들이 대구를 직접 방문할 경우 평균 이동시간도 2.8시간(178.8km)으로 나타나 경제적·시간적 손실이 크다는 것.여기에다 이동 출입국 업무 중 서류보완 등 당일업무 처리가 완료되지 못할 경우 1주일을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과 매주 정해진 날짜에 한해 업무처리가 가능하므로 인해 직접 본소를 방문하는 민원수요 증가하는 실정이다.앞서 안동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2일 국민권익위원회와 안동 기업인 간담회 당시`경북 북부권 지역의 이주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1주일에 한번 씩 안동시 종합민원실에서 이동출입국 업무를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나 최근 5년간 외국인 등록수가 7%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민원인의 편의제공을 위한 출입국관리소 안동출장소 설치가 시급하다`는 내용을 전달하기도 했다.안동상공회의소 이경원 회장은 “안동에 출장소가 설치되면 경북북부지역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의 경제적·시간적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며 “특히 고용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이 외국 노동력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편의가 높아져 기업 환경개선이나 역내 기업 유치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06-04

안동과학대 호텔조리과 국제요리경연 참가자 전원 수상

【안동】 안동과학대학교(총장 권상용)가 올해 개최된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금·은·동메달 등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안동과학대 호텔조리과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15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의 전시부문에 참가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수상했다. 7개팀 15명으로 구성된 이 학교 학생 전원이 출전해 수상한 것이다.(사)한국조리기능인협회와 (사)조리기능장려협회가 주최한 이 대회는 한식 세계화라는 명분으로 국내 음식문화 및 외식산업 향상과 우수한 조리 기능인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대학 특성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신설된 안동과학대 호텔조리과는 지난해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한데 이어`2014 코리아푸드트렌드페어`에서도 금메달 6개를 비롯해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 학과 박범우 교수는 20년 동안 ㈜호텔롯데에서 조리장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우수한 강의로 인기를 끌고 있다.권상용 안동과학대 총장은 “지난해 처음 신설된 학과에서 연이어 출품해 좋은 성과를 거두는 등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각종 대회에서 더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권광순기자

2015-06-03

안동서 사흘간의 공감·배려 여정 마무리

【안동】 국내·외 석학들을 비롯한 인문학 전문가 등 7천여 명을 안동으로 불러 모았던 제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5`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지난달 29~31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감과 배려-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조건`이란 주제로 열렸던 이번 포럼은 공감과 배려를 모두가 실천하자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5 안동선언문`을 채택하면서 3일간의 여정을 마쳤다.한국정신문화재단과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포럼은 총 기조강연과 3부 17개의 프로그램에 걸쳐 진행됐다. 경제, 농업, 마을공동체 등 사회 각 분야별 전문분야에서 인문적 가치를 찾아내고 다양한 대중 프로그램으로 일반 국민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유럽에서 한국학 연구를 이끈 보데왼 왈라번 성균관대 석좌교수(전 유럽 한국학회 회장)의 기조 강연은 인문가치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또 영화 콘서트`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상영 후 진모영 감독, 개그맨 전유성 씨를 포함한 6명은 참가자들과 함께 `부모와 자식간의 행복의 레시피`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북뮤직 콘서트를 통해 소통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마련됐다.특히 이번 포럼은 방문객 설문에서 `눈물과 웃음이 있었다`, `풍부한 내용으로 작년보다 더 좋아졌고 내년이 기대된다`, `지역 출신 인사들을 비롯한 각계각층 분야의 사람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앞으로 확대됐으면 좋겠다`라는 호평을 받았다.김병일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조직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세상을 따뜻하게 바꿀 수 있는 메시지를 만들어내고 국민적 공감을 얻는 포럼으로 매해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6-02

안동서 오늘 세계 인문학 향연

국내·외 저명 학자들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모여 인문학의 향연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가족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북뮤직콘서트도 병행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국정신문화재단은 29~31일까지 사흘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감과 배려,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조건`이라는 주제로 제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개최한다.`인문가치공유`와 `인문가치모색`, `인문가치구현`이라는 소주제를 담은 3부 17개 세션으로 구성·진행될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저명 인문학자와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기조강연은 보데왼 왈라번(Boudewjin C.A. Walraven) 성균관대 석좌교수와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이 서양인의 눈에 비친 유교의 배려윤리, 공감과 배려의 덕목이 필요한 이유 등에 대해 발표한다.또 공감과 배려에 기초한 공동체는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피터리(Peter Ping Li) 덴마크 코펜하겐 경영대학원 교수와 뤄자더(Jar-der Luo) 중국 칭화대 교수, 마커스 타우버(Markus Taube) 독일 난카이대 교수, 스벤 호랙(Sven Horak) 미국 세인트존스대 교수, 사토 요시미치(Sato Yoshimichi) 일본 도호쿠대 교수,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발제와 토론에 참가한다.특히 `공감과 배려의 출발점, 가족`이라는 세부 주제아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과 상담심리학자 이호선 교수가 76년을 함께하고도 부족했던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담아낸다.이어 `딸들에게 희망을`, `그래 수다로 풀자`의 저자 오한숙희 선생과 코미디언 전유성이 `천륜`이라 부르는 부모와 자식 사이에 대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김병일 인문가치포럼 조직위원장은 “인문가치가 무엇인지, 어떻게 실천하고 뿌리를 내려야 하는지 등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5-05-29

안동도심 주택가 건설장비 점령

【안동】 안동시에 등록된 덤프트럭과 포크레인 같은 건설기계 장비가 대부분 도심 주택가 도로변에 세워져 있어 각종 민원이 발생되고 있다. 특히 건설기계를 세워두는 주기장 관리도 사실상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어 공용주기장 설치 등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안동시에 따르면 시에 등록된 전체 건설기계는 굴삭기 1천800여대를 포함해 3천300여대. 이 가운데 안동시 소재 건설기계는 2천600여대가 등록됐다.건설법인이나 개인 업체마다 허가를 받기 위해 풍산읍, 와룡면, 북후면 등 안동시에 조성한 주기장소도 10곳이 있다.하지만 문제는 거주지와 먼 읍면지역에 있거나 주기장 안전시설이 없어 월 5~6만원의 이용료를 내고도 실제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거리상 출퇴근이 번거러운데다 주기장 설치장소가 도심일 경우 이용료가 비싸고 각종 민원 때문에 허가절차상 대부분 차주들이 주거지와 동떨어진 도심외곽에 설치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실제 폐교를 이용해 조성한 안동시 북후면의 건설기계 주기장의 경우 잡초만 무성한 채 방치됐고, 와룡면의 한 건설기계 주기장은 산을 깎고 흙더미도 치우지 않아 사실상 주기장 기능은 상실됐다. 차주들이 허가를 받기위해 주기장을 설치했지만 실제 이용하지 않고 규정을 어기고 있는 것이다.결국 차주 대부분이 주택가 도로변에 세워 두고 있어 교통사고 우려와 환경오염 등 각종 민원을 야기하고 있다. 행정당국이 단속할 때마다 차주들은 도심 이곳저곳 달아나는 악순환도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안동시가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만을 임시방편으로 단속하다보니 실제 실효성이 없다.이 같은 민원이 제기되자 지난 18일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권남희 의원은 `건설기계 불법주차로 인한 서민생활 불편사항 해결방안과 공용주차장 설치 필요성`을 시정 질의하기도 했다.권 의원은 “행정당국이 주기장 관리감독은 않고 주기단속에만 나서면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효과도 없어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건설기계 업주도 주기장 규정을 반드시 지켜야 하지만 당국도 규정을 지키도록 현실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상생의 행정이 절실하다” 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