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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도민체전 D-30 준비상황보고회

【안동】 안동시가 경기장 시설 보수와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300만 도민의 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다.안동시는 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대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D-30일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성공적인 대회 추진을 위해 지금까지 준비사항에 대한 점검과 함께 대회 관계자의 의견 수렴 등 대회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안동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25여억원을 들여 육상트랙, 관람석 의자 등 시민운동장 주경기장을 새로 단장했고 궁도대회가 치러지는 궁도장과 시민테니스장 등의 보수에 19억원을, 이밖에 지역 내 학교에 치러질 경기장에 차질 없는 경기 진행을 위해 7천여만원을 투입했다.지난해 11월 2일 700여명의 준비위원이 참가한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져왔다. 특히 대회 준비를 위해 개회식 질서유지와 안내요원 1천500명을 집중배치하고, 경기장에는 660명을 투입한다.또한, 대회 이전부터 대회 기간 대회종사자와 자원봉사자, 음식업, 숙박업, 운수업 등의 종사자에 대한 서비스 교육을 통해 친절하고 성숙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새로운 도청이 이전한 원년에 도청소재지에서 개최되는 경북도민체육대회인 만큼 300만 도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최고의 스포츠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6-04-07

안동시 우수인재 양성 `총력`

【안동】 안동시가 우수 인재 양성과 우수 학생 유출 방지 등으로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섰다. 안동시는 3일 퇴계학당과 경북 유일의 영어마을 운영, 학력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경비, 학교급식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명문대 진학 등 엘리트 육성 산실로 지난 2012년 문을 연 퇴계학당에 올해 7억5천만 원을 들인다. 이곳에는 매주 토요일 유명강사의 국·영·수 정규수업을 비롯해 수요일 논술수업이 진행된다.시는 또 지역 내 60여개 학교 및 교육지원청으로 18억3천만 원을 지원한다. 여기에다 낙후된 시설 보수를 위해 5개교에 6억4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 쾌적한 급식 환경과 기숙시설, 강당 증축 등 안전한 교육 제반 시설을 만든다.이외에 사교육비 절감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영어마을 교육확대에 10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우수 친환경 농·축산물 등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농촌지역 병설과 초·중학교 등에 21억8천만 원을, 지역 내 유치원과 전 학교 69개교 약 2만1천300여명의 학생에게 16억1천만 원을 지원한다.특히 (재)안동시장학회는 지금까지 97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한 가운데 올해도 성적우수 장학생 101명 등 280명을 선발해 인재육성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도청 이전과 함께 실질적인 경북의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여건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전국 최고의 교육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등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04-04

안동 `산속의 장어` 산약·우엉 파종 한창

【안동】 국내 농산물 가운데 최고의 건강농산물로 손꼽히는 산약(마)과 우엉의 주산지인 안동에서는 파종작업이 한창이다.사진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안동산약은 지난해 403㏊에 걸쳐 3천721t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67%를 차지한다. 이는 풍부한 일조량과 연평균 1천200~1천300㎜의 적정 강수량, 평균기온 11.9℃로 산약(마)이 생육할 수 있는 최적의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안동시 북후면 일대에서 100여년 전부터 약용작물로 재배되고 있는 안동산약은 강장, 강정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풍산읍·풍천면 일대에는 주로 식용으로 산약을 재배하고 있다.안동산약은 지난 1월 한국소비자만족지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1위 수상했으며, 2005년 농산물 특구 1호 지정에 이어 2009년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최근 생산약과 분말, 가공품 등으로 북안동농협과 안동산약(마)연합회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안동시 풍천면 일원에서 재배되는 우엉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연작 재배로 인해 땅심을 돋우기 위해 산약(마)과 우엉을 1년씩 밭을 바꿔가며 재배하고 있다.안동우영은 53㏊에서 1천260t을 생산하고 있으며, 품질이 우수해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당질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해 신장 기능 향상과 함께 숙변제거, 변비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04-01

“사업주훈련 정부지원금 찾아가세요”

【안동】 내달부터 기업이 사업주훈련 후 찾아가지 않은 정부지원금을 돌려주는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는 지난 28일 사업주훈련 정부지원금 미환급금 전용 안내창구를 설치, 방문 또는 유선을 통해 실시간으로 미신청금액과 신청방법 등을 알리는 한편 지원금 미신청 사업장에 대해 매분기 우편 또는 팩스로 안내한다고 밝혔다. 기업은 HRD-Net(직업능력지식포털 www.hrd.go.kr) 회원가입을 통해서도 미신청금액을 조회할 수 있고, 공단 지부·지사에서 사업장관리번호만으로 미신청내역을 안내받을 수 있다.사업주훈련은 기업이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훈련을 실시하는 경우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고용보험기금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사업주훈련 지원금은 사업주가 부담하는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 보험료의 최대 240%(우선지원대상기업, 그 외 100%) 한도로 지원된다.지원금 중 훈련비는 직종별 기준단가를 토대로 인원과 시간, 기업규모 등에 따라 자동으로 산정되고, 훈련비 외에도 숙식비, 훈련수당, 임금의 일부 등도 일정 범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담당자 교체, 교육행정 전담인력 부족 등의 사유로 지원금을 찾아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지원금은 3년간 돌려받을 수 있어 서둘러 확인해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6-03-30

안동농협, 전국 종합업적평가 5번째 `최우수`

【안동】 안동농협이 통산 5년째 전국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되면서 특별한 경영방침을 주목받고 있다.안동농협은 최근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15년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된데 이어 상호금융대상평가 전국 1위, 영농지도 부문업적평가 전국 1위를 수상해 전국 농협 최초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 앞서 안동농협은 2001년, 2002년, 2008년, 2013년 전국 최우수 농협에 선정된 바 있다.`종합업적평가`는 전국의 모든 농협을 대상으로 각종 사업, 유통혁신, 조합원 영농지도, 복지증진, 지역사회공헌 활동 등 농협 운영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점검해 가장 농협다운 농협을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평가이다.이 평가에서 안동농협은 어느 한 분야에 치중하지 않고 전 사업에 걸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는 한편 활발한 농업인 조합원 실익 증대 추진과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높이 평가받았다.권순협 안동농협조합장은 “안동농협은 종합업적평가 1위에 만족하지 않고, 농업과 농업인, 그리고 지역민을 섬기는 `경(敬)`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복지증진에 힘쓰겠다”며 “지역민과 더불어 함께 공유하는 농협, 향유하는 농협으로 발전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03-28

일본인전용 `고토치 셔틀` 인기

【안동】 안동시가 경북도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고토치`셔틀버스를 이용, 일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총 13회에 걸쳐 고토치 셔틀버스를 운영한 결과, 4월20일부터 5월2일까지 일본인 개별관광객 총 298명이 경북 등지를 방문했고, 10월부터 12월까지 222명의 일본인들이 안동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어 고토치는 상대가 사는 지역을 높여 부르는 표현이며, 우리말로 고장 등을 뜻하며, 고토치 셔틀버스는 일본 개별여행객이 서울에 집중되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콘텐츠-교통(버스)를 연계 투어코스로 지난 2014년부터 안동에서 시범 운영됐다.올해는 안동을 포함한 5개 코스(안동·문경·부여·평창(강릉)·수원)를 운행 중이다.안동은 `한국의 전통·역사와 유교정신이 살아 있는 도시 안동`이란 테마로 일본 관광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조선시대 건축학의 백미인 병산서원과 세계유산 하회마을 둘러보고,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관람하는 코스이다.안동시는 현재 홍보 및 예약 플랫폼을 보유한 일본 주요여행사와 연계해 모객 중이다. 상반기에는 2월27일부터 7월2일까지 매주 수·금·토요일 총 55회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9일에는 NHK월드뉴스가 고토치 셔틀버스에 동행 취재하며 안동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전통을 체험하는 여행객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갔다.임중한 안동시 체육관광과장 “고토치 셔틀은 안동 관광의 약점인 접근성을 보완할 수 있는 관광 아이템”이라며 “NHK월드뉴스의 취재를 통해 일본인들에게 안동의 전통문화체험 관광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03-23

안동~전국 2시간대 연결 눈앞

【안동】 경북 신도청과 안동시를 이어주는 교통망 구축 사업이 가속도를 내면서 안동시가 전국 대부분 지역과 2시간대 권역을 눈앞에 두고 있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상주~안동~영덕 동서4축 고속도로 공사가 속도를 내고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이에 따라 동서4축 고속도로 107.6㎞ 전 구간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면서 동해안 권역이 한층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중앙선복선전철화 사업은 안동시 구간 24㎞ 전역(5~7공구)에서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서울~안동간 소요시간이 1시간 18분대로 줄어든다.특히 한반도 허리 경제권 구축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할 신도청~세종시 연결 고속도로 공사가 대통령 방문 이후 탄력을 받으면서 경북 중심도시 안동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또 도청 신도시 교통망도 더욱 탄탄하게 확충된다. 안동 시가지에서 도청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직행로 개설이 검토되는 한편 지방도 912호와 927호를 확장해 서의성IC와 신도청을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이와 함께 국도공사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총 48.2㎞에 걸쳐 총 1천263억원이 투입되는 안동 와룡~봉화 법전을 잇는 국도 확장공사는 최근 기획재정부 타당성재조사 면제대상으로 분류되면서 날개를 달게됐다.이밖에 안동~포항간 국도 4차선 확장도 활기를 띠며 2공구(기계~동안동IC)의 경우 올해 실시설계 및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비 253억원이 반영돼 속도를 내고, 4공구(임하 오대~동안동IC)는 201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우병식 안동시 도시건설국장은 “경북 신도청 개청식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면서 한반도 허리경제권 구축과 도청신도시~세종시 연결 고속도로 개설 등 반가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03-21

안동대, 국제교류 위한 글로벌 라운지 운영

【안동】 국립안동대학교는 유학생과 국내 학생과의 상호 이해 증진 및 정보 교류를 위한 글로벌 라운지를 설치·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안동대학교는 오는 21일 오후4시 권태환 총장, 외국인 학생, 국제교류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라운지 개소식을 개최한다.글로벌 라운지는 안동대학교 박물관 5층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선도대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2월부터 타 대학 우수 글로벌 라운지를 견학하고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2개월간 8천4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만들어졌다.글로벌 라운지에서는 학교 내 유학생들의 한국 전통문화 이해 및 다양한 정보 습득을 통한 한국 생활 적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모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런 모임을 통해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 증진에 따른 상호 문화 이해 증진 및 고충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관계자는 평가했다.안동대학교 김영훈 대외협력본부장은 “글러벌 라운지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유학생들의 정주 여건 및 환경 개선으로 유학생 유치의 선순환 고리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또 “유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 상시 안내하고 한국문화체험 부스를 활용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03-18

안동시, 야영산업 활성화 박차

【안동】 안동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야영장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지원사업`과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안동시는 1억7천만원을 들여 새로운 여가문화로 부상하는 야영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야영장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은 강화된 야영장 안전위생기준에 부합하도록 각종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안동시 등록 야영장인 단호샌드파크 캠핑장과 룩스글램핑앤팜, 카카오캠핑장 등 3개소가 선정됐다.이에 따라 안동시는 각 야영장에 소방용품, 긴급 방송시설, 안전펜스, 낙석방지시설 등의 안전시설과 화장실, 취사시설, 상·하수도 시설 개보수 등의 안전·위생시설 구축을 위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와 야영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써, 안동시에 따르면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안동캠핑축제`계획을 제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안동시는 2016 안동캠핑축제를 개최해 캠퍼를 지역으로 유도해 안동문화유산탐방, 공예체험, 농산물 수확체험, 5일장 투어 등 신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하다.안동시 임중한 체육관광과장은 “캠핑은 건전한 가족 관광문화의 최고 콘텐츠이고, 안동은 야영산업발전 잠재력이 매우 높은 도시”라면서, “지속적으로 캠핑인구 유입을 유도해 야영산업 활성화를 통한 관광도시 안동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03-17

안동 미천, 생기 불어넣는다

【안동】 안동시는 하천 본연의 환경적, 생태적 가치회복과 생명력 있는 하천의 가치 재창조를 위해 미천(眉川)에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20억, 지방비 80억)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안동시는 미관이 수려하고 천연기념물인 구리 측백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제1지구 남후면 광음교~남후2교(L=4.9㎞)구간에 생태탐방로와 전망대 등을 조성한다.또한 낙차보 전 구간에 어도를 설치해 물고기의 이동통로를 확보, 서식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제2지구 일직면 일직교~송리교(L=5.0㎞)는 자연보전·복원지구로 생태연계성 확보를 위해 콘크리트 낙차공을 자연형 낙차공 형태로 개선해 생물서식환경 조성, 퇴적구간을 활용한 생태수로 및 습지조성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미천은 의성군에서 시작해 안동시 일직면, 남후면을 지나 낙동강으로 합류되는 하천으로 현재 생태계 교란 생물인 가시박과 돼지풀, 큰입배스 등이 관찰됐을 뿐만 아니라 하천 주변 농경지, 축사 및 인가 등에서 배출되는 오염원으로 인해 하천의 자정작용이 많이 감소된 실정이다. 이에 따른 이번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하천 수질을 개선하고 훼손된 생물 서식처를 복원해 수생태계 건강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안동시는 전망했다. 사업은 지난해 6월에 발주해 현재까지 112억원을 확보 15%의 공정률로 보상 및 호안정비 등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안동시 안전재난과 김원일 과장은 “2017년 사업이 완료되면 미천은 홍수에 강하고 안전한 하천, 맑고 풍부한 물이 흐르는 깨끗한 하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살아 숨 쉬는 건강한 하천, 다양한 시민이 편하게 즐겨 찾는 하천, 문화·역사·교육이 있는 친근한 하천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03-16

하회탈 쓴 20살 처녀총각, 축제 한판 벌여보세

【안동】 1997년 출발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0주년을 맞아 성년이 되면서 올해 주제가 `스무살 총각탈, 각시를 만나다`로 정해졌다.안동축제관광재단은 9일 올해 축제 주제는 인간의 성년식과 같이 20주년을 맞는 중요한 전환기에 `스무살 총각탈, 각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더욱 성숙·변모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는 하회탈과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탄생한 설화를 모티브로 성인이 되는 아름다운 청년 총각탈이 그리워하는 각시를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완성하는 해원(解寃)의 과정을 표현한다.또 세계 보편적 정서인 사랑을 탈과 탈춤으로 구현해내 남녀노소가 함께 어우러지고 행복해지는 스무 해의 즐거운 축제 난장을 펼칠 계획이다.이에 따라 재단은 올해 첨단 IT기술과 미디어 파사드 기법(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을 활용한 공연을 최초 선보인다.특히 축제 20년 역사관·캐릭터 존 운영, MOU단체 초청, 축제 유공자 시상, 행사장 부스 이미지화 작업, 해외 20개 공연단 초청, 주빈국(중국) 이벤트, 시내상권 활성화 등 특별한 프로그램과 이색적인 연출을 준비 중이다.1997년 문화체육부 10대 축제로 출발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8년 연속 최우수 축제,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명예대표축제, 글로벌육성축제로 성장했다.올해 축제는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10일간 탈춤공원, 하회마을, 시내 도심 등에서 개최된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6-03-10

안동 구도심 거리경관 새단장한다

안동의 구도심 거리경관이 크게 바뀐다.경북도는 신도청 시대를 맞아 7일부터 안동시 주요 도로변을 옥외광고물 등 특정구역으로 지정·고시해 표시기준을 완화 및 강화한다.이번 특정구역 지정은 무분별하게 설치된 옥외광고물을 효율적으로 정비해 아름다운 거리경관과 미풍양속을 보존하고 공중에 대한 위해를 사전에 방지,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주요 내용은 1개 업소마다 표시할 수 있는 간판의 총 수량을 1개로 하고, 개별 업소형 단독 지주이용간판의 설치를 금지, 하나의 통합 연립형으로 표시토록 했다.또 광고물관리 및 디자인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설치하되 간판의 총 수량에서는 제외했다.특히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돌출간판은 원칙적으로 설치할 수 없도록 하고, 가로형 간판은 건물의 3층 이하에 설치하는 등 입체형 간판의 설치를 권장했다.옥상 간판은 4층 이상 15층 이하의 건물에 설치하되 안동시 심의위원회 심의를 받도록 해 지역의 특색 있는 거리경관을 조성할 수 있게 했다.이번에 지정된 특정구역은 안동시의 주요 5개 노선, 총 연장 13.4km로 경북대로, 광명로, 육사로, 경동로 1~2구간의 도로에 접한 대지 또는 건물에 한정하여 적용된다. 다만 주유소와 가스충전소는 종전의 규정을 따르도록 해 적용을 배제했다.최대진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옥외광고물 등 특정구역 지정으로 안동지역에 특색 있는 디자인이 반영된 광고물이 설치되면 신도청과 연계한 멋진 거리경관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경북의 도심거리가 아름답고 쾌적하게 바뀔 수 있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6-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