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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병원 내원객 35%, 음식 짜게 먹는다

【안동】 안동병원이 병원 내원객을 대상으로 시행한 짠맛 테스트 결과 35%가 평소 짜게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20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영양실이 식품약품안전처 콩나물국 시료를 활용해 병원 내원객 785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나트륨 관련 미각테스트를 진행했다.그 결과, 참가자 가운데 매우 짜게(염도1.25) 먹는 비율이 12%로 나타났다.또 약간 짜게(염도 0.63) 23%, 보통(염도0.31) 38%, 약간 싱겁게(염도 0.16) 15%, 매우 싱겁게(염도 0.08) 먹는 비율은 12%로 조사됐다.`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자신이 얼마나 짜게 먹고 있는지 알려줌으로써 `싱겁게 먹기`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또 미각테스트 참여자에게는 소금 1일 권장량 5g을 제공해 개인의 나트륨 섭취 정도를 알려줬다.이날 식품모형 및 식품교환표 전시, 실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일부 식품의 실제 나트륨 함유량,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저염식단과 레시피, 질환별 식이관리 정보 등을 공개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하루 평균 섭취량은 4천831㎎(소금 12g)이다. 이는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나트륨 권장량 2천㎎(소금 5g)보다 2.4배 높은 수준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11-21

지역자원 활용 농가소득 `UP`

【안동】 안동시가 농촌의 다양한 특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마을기업을 육성해 활발한 소득창출 사업을 펼치고 있다.안동시는 17일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농촌자원복합산업화)의 모델을 만들어 농촌지역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2010년부터 현재까지 안동시는 도산무청영농조합법인과 임하면 금소공동체, 안동자연색문화원, 안동군자마을, 천지댁갑산댁 영농조합법인, 드리미 영농조합법인, 인계복지영농조합법인 등 7개의 마을기업을 육성해 지원하고 있다.안동시 도산면 일원에는 현재 무청 말리기가 한창이다.2012년 농어촌소득자원발굴육성지원사업 등에 선정돼 총 3억6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은 도산무청영농조합법인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단무지무의 무청을 상품화해 연간 40t의 건조 시래기를 만들어 3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또, 천지댁갑산댁 영농조합법인도 마을에서 생산되는 콩으로 만든 촌두부를 판매하는 등 월 1천만원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사과, 옥수수 따기와 땅콩, 감자 캐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결성된 인계복지영농조합에서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9월 `솔골마을 토째비 축제`를 열어 도시민을 끌어들이고 있다.수익사업으로는 주민들이 재배한 콩으로 메주와 된장, 고추장을 만들어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이밖에도 안동댐 안에 위치한 안동자연색문화원이 천연염색, 규방공예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고, 안동군자마을은 지역의 대표적인 고택체험지로 각광받고 있다.조명희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한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소득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11-18

안동 `세척사과` 대만서 인기

【안동】 안동시의 `세척사과`가 대만 수출 주력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안동시는 최근 FTA 개방 가속화에 따른 국제정세 변화와 올해산 사과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남에 따라, 내수가격 안정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대만 수출 등 해외시장개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사과 전체 수출물량의 50% 이상을 수출하는 대만 현지에서 `안동 세척사과`의 인기가 높다.안동무역(대표 최휴석)은 현재까지 80t의 수출실적을 달성했으며, 안동시는 지난해 대만으로 531t, 홍콩으로 300t의 사과를 수출했다. 대만 수출은 대만식물 방역관 현지조사와 선과장 등록, 농가검역요건교육 이수 등 수출검역 절차가 매우 까다롭다. 이에 안동시는 올해 초부터 대만수출을 위해 노력해 안동사과 만생종(후지)이 본격 출하되는 11월 중순부터 대만 수출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유흥대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까르푸 매장과 빙장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안동사과 판촉활동 및 시식행사를 실시했다”며 “이를 통해 대만에 고품질 안동사과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수출물량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2016-11-16

안동약초 `청안초` 포장재 제작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약용작물 `청안초(淸安草)` 규격 포장재 제작·공급을 실시, 국내 한약재 유통시장에서 차별화 및 명품화에 나섰다. 사진 15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약용산업연구과에 따르면 최근 한약재 시장은 수입개방으로 수입한약재 대량유통과 혼종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안동시는 청안초 규격 포장재 제작·공급을 통해 국내 한약재 유통시장에서 국내산 안동약초의 품격향상과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이번에 보급된 물량은 안동약초 규격 포장재 `청안초` 박스 및 PP포대 등 3종, 총 4만4천800장이며, 약초생산농가에 1만4천800장, 유통업체에 3만장을 공급했다.또 `청안초` 명성과 신뢰확보를 위해 약초작목회와 생약협회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약초(오미자·천궁·지황·백출·우슬·감초·형개 등)의 생산·유통표시제로 엄격하고 규격화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올해 생산된 우슬과 오미자 등 안동 `청안초`를 서울 경동 생약시장에 포장 출하한 결과, 구매신청과 문의가 쇄도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동지역에서 생산된 약초를 엄선 포장·출하·유통하게 돼 지역약용작물 브랜드 홍보와 국내산 청정 한약재 신뢰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11-16

안동시 `안동사과 명성알리기` 행사

【안동】 안동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하회마을 일원에서 `안동사과 명성알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사과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안동사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재배농가의 사기 앙양과 생산의욕을 고취하고, 동시에 소비자와 함께하는 홍보·판매행사다.행사는 사과 품평 및 전시, 사과요리 시식, 사과 나눠주기, 학생미술실기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 참여행사로 사과 시식회, 사과 탑 쌓기, 사과 빨리 먹기, 사과 깎기, 사과 다트 게임, 안동사과 이름 맞추기 등 호기심과 흥미를 더하는 이벤트도 펼쳐질 계획이다.이와 별도로 오는 26일 서울 인사동에서 수도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안동사과 나눠주기 행사와 직판 행사도 열린다.안동시는 전국 최대의 사과주산지로 2007년도와 2013년도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 대통령상수상을 비롯해 2007~2010년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2013~2016년 4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했다. 안동사과는 현재 3천163농가에서 3천88㏊ 재배해 연간 약 7만여t을 생산하고 있으며, 낙동강 상류 청정한 자연조건과 큰 일교차로 색상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유흥대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안동사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재배농가의 직거래망 구축을 통한 소득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11-15

재난대비 의료지원 교육·도상 훈련

【안동】 경상북도와 안동병원은 지난 11일 병원과 낙동강 둔치에서 `2016 경북권역 재난대비 의료지원 교육 및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안동병원에 따르면 지진, 건물붕괴 등 대형사고 발생현장에 신속대응반 및 DMAT(재난의료지원팀)가 출동해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최소하기 위한 이번 훈련은 이론교육과 현장훈련으로 나눠 실시됐다.이날 오전 안동병원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이론교육에는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김병철·배광수 과장(응급의학과)이 나섰다. 이론교육은 우리나라의 재난의료체계, 재난현장 지원을 위한 DMAT 구성과 운영, 재난현장의 중증도 분류, 개인보호장비 착용 실습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오후 낙동강 둔치에서 실시된 현장시뮬레이션 훈련에서는 건물붕괴 및 화재 발생으로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한 가운데, 현장응급의료 체계 및 유관기관별 역할과 지휘체계 등을 점검했다. 또 대형사고발생 시 재난의료 대응절차에 따라 진행했으며, 단계별 점검과 보완책을 검토했다.안동병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유사 시 지역별 신속대응체계를 유지해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응급의료 종사자의 대응 능력 강화에도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11-14

안동시 빠르고 신속한 민원 위해 총력

【안동】 안동시가 보다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향상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에 나섰다.9일 안동시에 따르면 내년 5천만원을 들여 안동세무서와 옥동종합사회복지관에 무인민원발급기 2대를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2대가 추가 설치되면 안동지역 무인민원발급기는 총 17대. 도청민원실, 안동농협 등 총 14곳에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등 12개 분야 79종의 민원을 보다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 안동시청 종합민원실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65일 운영된다.편리하고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도 추진된다.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법정기한보다 빠르게 민원을 처리할 경우 마일리지를 부여해 부서와 직원에게 포상을 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직장인들을 위한 편의도 함께 제공한다. 매주 화·목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과시간 외 민원실`을 운영한다. 옥동2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도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이동복지상담 창구를 운영한다.2018년에는 `행복안동 콜센터`도 설치된다. 콜센터는 매니저와 상담원 등 6명 규모의 전문상담기관이 일반민원 안내와 시책홍보, 생활불편 민원 등을 전담해 처리하게 된다. 안동시는 조례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콜센터 설치, 상담 매뉴얼 제작, 위탁업체 선정 등을 거쳐 내후년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민북기 민원실장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응대 공무원 친절교육뿐만 아니라 시스템도 함께 개선해 가고 있다”며 “민원불편 사항이 있을 경우 민원소리함이나 온라인 민원상담 창구를 통해 의견을 줄 것”을 당부했다./손병현기자

2016-11-10

“경북 꿀사과, 맛 한번 보이소”

【안동·문경·예천】 `2016 경북사과홍보행사`가 9일 서울광장서 열렸다.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능금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하며 경북의 15개 시·군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가 후원하는 경북사과홍보행사가 사흘간 개최된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경북사과홍보행사는 전국 사과생산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경상북도 주산지 시군의 명성과 인지도를 널리 알려 경쟁력 있는 명품 브랜드로 발돋움하고자 기획됐다.행사 첫날인 9일 오후에는 경상북도행정부지사, 농식품부장관, 국회의원, 사과재배농가, 서울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경북사과통합브랜드인 데일리(daily) 선포식도 가져 향후 사과주산지 시군의 공동 브랜드로 소비자를 찾을 전망이며,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경북사과를 상자(2.5㎏)당 시중가보다 40% 정도 저렴한 5천원에 판매하는 특별할인 행사도 진행했다.이날 예천군은 행사 개막식에 이현준 예천군수와 지역 사과재배 농민 40여 명이 참여해 예천사과의 우수성을 서울시민들에게 직접 홍보했다.안동시는 행사에서 안동산약(마), 안동소주, 안동생강, 안동고추 등 대표적인 지역 농·특산품이 전시하고, 안동사과와 관련한 전시·홍보관을 운영했다.문경시에서는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 문경사과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문경시 농·특산물인 오미자, 표고버섯 등도 전시·홍보에 나섰다.고윤환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일의 왕 경북사과가 대도시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져 농가소득 증대로 이뤄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행사 기간 하나로마트 양재점 등에선 사과 특판행사가 13일까지 동시에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경북 명품사과전시관(29품종)과 사과주산지 시·군별 홍보부스, 사과요리·시연·경연대회 및 전시·홍보 이벤트 등이 다양하게 운영된다./안동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문경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예천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6-11-10

안동시, 안전한 도시 기틀 마련

【안동】 안동시가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범죄예방을 위한 여성 및 아동 보호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안동시는 최근 여성과 아동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범죄예방환경개선사업(셉테드,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 CPTED)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범죄예방환경개선사업은 감시와 접근통제를 기본개념으로 범죄 행위를 어렵게 만들어 일반인들에게 안전한 생활영역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대표적인 사업으로 `여성 안동 안심귀가 시범거리 조성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골목의 노후 나트륨 가로등을 `LED`로 교체해 밝은 골목환경 조성으로 자연적 감시가 가능해진다. 또 곳곳에 `참수리 보안등`을 설치해 경찰 마크를 노출함으로써 시민에게는 심리적 안정감을, 범인에게는 범죄심리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에 안동시는 1인 세대가 많고 원룸이 밀집된 송천동 일대와 유흥주점 등 상가가 밀집된 옥동 지역을 여성 안심귀가 시범거리로 지정해 노후 가로등 교체 17개, LED 보안등 설치 11개, 참수리 보안등 설치 28개 등을 추진했다.김동명 안동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체계적인 범죄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범죄예방환경설계 조례를 제정해 범죄환경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LED보안등 교체, 우범발생지역 CCTV 설치 등 범죄예방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거리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11-09

안동에 세계 최초 `국가별 기록유산 지식센터`

세계 최초로 `국가별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가 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한 한국국학진흥원에 설치된다.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8일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이하 IAC) 교육연구 소위원회`와 협약식을 갖고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KWoW KC:Korean Memory of the World Knowledge Center)로 지정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IAC 교육연구 소위원회 의장인 로타르 요단(Lothar Jordan·독일)을 비롯한 IAC위원들 및 지역별 기록유산 관련자들이 대거 참석한다.국가별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는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이해와 활용성 제고를 통해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을 모든 인류가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지식센터의 주요 역할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관련 기초 자료 수집, 일반인·연구자의 접근성을 보장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축, 기록유산 보존·복원 작업과 관련된 우수 사례의 수집 및 공유 등이다.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해 `유교책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올해 `한국의 편액`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유네스코는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설립을 계기로 IAC를 통해 추천을 받아 지역별(대륙별) 지식센터와 국가별 지식센터를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지식센터 설치를 통해 `기록 자료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공적 영역에서 보존하기 위한 노력에 매진할 계획이다”며 “아울러 한국이 가지고 있는 세계기록유산에 대해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안동/손병현기자

2016-11-07

동안동농협 산지공판장 육성 농가소득 기여

【안동】 동안동농협이 산지유통시설 활성화와 유통단계 축소로 유통비 절감과 수급조절 등 경쟁력 확보는 물론 농산물 가격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동안동농협은 3일 산지유통시설(APC)을 통해 계절식공판장 운영으로 농산물유통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완공된 이 시설은 대지 1만6천14㎡ 시설 2천723㎡ 규모로 13억8천여만원(자부담 6억2천700만원·보조금 7억6천만원)의 투자를 통해 저온저장시설, 선별포장장비, 유통시설 장비를 갖추고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확보했다.최근에는 인근지역(청송, 영덕, 봉화, 영주 등) 농산물을 출하하는 등 연매출 230억원을 기록하며, 신선 농산물의 신속한 선별로 농산물 가격 경쟁력을 높여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동안동농협이 소재한 안동시 길안면은 1천400ha의 과수재배 면적으로 전국 총생산량의 약 8%인 2만8천t(140만상자)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는 사과 주산지다.하지만 올해 전국적으로 사과재배 면적 확대되고 생산량이 증가한 반면 여름철 혹독한 가뭄과 수확기 잦은 비로 인한 열과현상으로 품질 저하가 우려됐다. 이로 인해 산지의 사과가격은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11-04

지역특화 아이디어 공모·기업지원사업 접수

【안동】 (사)안동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ICTSW(소프트웨어) 융합산업의 새로운 공공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ICTSW 기업의 홍보 마케팅 및 지식재산 출원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모사업에 나섰다. (사)안동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3일 `ICTSW융합 공공 아이디어 공모전`과 `ICTSW융합 기업지원사업 공모전`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ICTSW융합 공공 아이디어 공모전`은 안동시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ICT/SW 분야는 농업, 축제 및 관광, 전통문화, 국방 등과 연계 가능한 ICT/SW융합 관련 새로운 아이디어 및 이를 사업화 할 수 있는 아이템 혹은 콘텐츠 저작물이다.접수는 오는 25일까지 가능하며 서류평가를 통해 1차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2차 프레젠테이션 발표평가가 진행된다. 또 ICTSW 공공 아이디어 공모전은 기존 활용됐던 아이디어라도 안동지역 산업에 특화 및 보완해 활용할 수 있는 것이라면 참가 가능하다.이와 함께 진행되는 안동지역 `ICTSW융합 기업지원사업 공모`는 안동지역 ICT SW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1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공모 내용은 팸플릿, 온라인광고 지원 등의 홍보 마케팅 지원과 특허, 실용신안, 상표 등의 지식재산 출원 지원 분야로 신청한 기업에 대한 사업의 필요성 및 부합성 평가를 기준으로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6-11-04

안동시 `농특산물·가공품` 국내외 시장 개척

【안동】 안동시가 농촌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품의 국·내외 판로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안동시는 2일부터 오는 3일까지 경기도 광명시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에서 열리는 `안동-광명 시의회 우호교류` 안동 농·특산물 직판행사에 지역 농산물 생산농가 및 업체 6곳이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잡곡류, 사과, 생강, 안동한우, 안동벌꿀, 안동소주, 장류, 누룽지, 안동간고등어 등의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촉행사와 함께 우수한 안동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2011년 안동시의회와 광명시의회가 자매결연을 하면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안동시의회 의원 전원이 참석해 안동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또한 안동시는 제11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 위크 코리아 2016`에 참가해 지역의 대표적인 농·식품 가공품을 전시·홍보한다.2일부터 오는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 위크 코리아 2016`는 코엑스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국·내외 30개국 1천여 개 업체에서 각종 테마기획관 1천800개 부스를 운영한다.안동시는 회곡막걸리, 대흥식품의 조청, 류충현 약용버섯의 버섯가공음료 등 다양한 품목을 출품해 전시·판매와 함께 국·내외 우수바이어 상담회를 통한 판로확대 및 해외 수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유홍대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농·특산물 생산자의 소득증대와 지역 농·식품 가공업체의 국·내외 시장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11-03

안동지역 대학·시민단체 시국선언 잇따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관련자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안동지역 대학생과 시민단체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다.안동대학교 총학생회와 가톨릭상지대학교 총학생회는 2일 낮 12시 안동대 학생회관 앞에서 재학생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국대회를 열고 “대한민국의 헌법의 뿌리를 흔들어 놓은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라고 성토했다.학생회는 “2016년 박근혜 정부의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최순실로부터 나온다`일 것”이라며 “헌정사상 최악의 국정농단 사태로 대한민국 헌법의 근간이 흔들렸고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비리와 특권이 난무하는 비정상적인 정권에 우리 안동대학교 학생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의지할 곳이 사라진 이 사회에 대해 통탄한 심정으로 시국선언한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오전 11시 열린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 등 18개 시민사회단체회원 30여 명은 김광림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안동시민 시국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시국선언을 통해 “국정 농단을 방조하고 헌정 질서를 유린한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며 “박 대통령은 사법당국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성역 없는 수사로 사태의 전모를 밝힐 것”을 촉구했다. 또 “무능한 대통령과 민간인 수렴청정을 비호한 새누리당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당을 해체하라”고 촉구했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6-11-03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선포

【안동】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선포 10주년 기념전 `K를 찾아서`가 이달 27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에서 진행된다.안동시는 2006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라는 슬로건을 선포했다.이후 10년간 `한국의 전통`과 `고유의 가치`라는 브랜드를 성실히 구축해 왔다.`K를 찾아서`기념전의 의미는 K-POP, K-DRAMA, K-CULTURE, K-FOOD, K-SPORTS 등 `한류`로 대표되고 있는 이니셜 `K`로부터 기인했다.이번 기념전시는 김태형, 안도현, 이경희, 천근성 4인의 작가들이 1~2개월 동안 안동에 머물며 느낀 전통과 한국적인 것의 의미를 설치, 영상 등 시각적 작품으로 풀어냈다.김태형 작가는 타임랩스 기법을 이용, 안동 구석구석 이미지를 모아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압축해 다면적으로 보여준다.안도현 작가는 `K`라는 이름으로 인해 원치 않게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여버린 사고(思考)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돌과 허상, 혼재 등을 안동에서 채집한 오브제들로 표현해냈다.이경희 작가는 안동의 한 사무실에 나타난 멸종 위기 종 `박쥐`의 시선으로 안동의 곳곳을 바라본다.천근성 작가는 녹조가 생긴 낙동강물을 정수해 칵테일을 만듦으로써 전통의 보존과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이들 작가들은 “한국적인 것의 회복과 진정한 세계화의 의미에 대해 논의해 보고 싶었다”고 이번 기념전의 성격을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