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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관광자원 이야기 입힌다

【안동】 안동시가 지역 내에 소재한 제비원·자웅암·중대바위 등 숨은 이야기를 가득 품은 민속 문화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 안동시는 24일 2010년 제비원 솔씨공원을 설치한데 이어 내년까지 연미사와 협의해 야외기도처를 확대정비하고 탐방로와 조망데크 조성, 벤치, 파고라, 화장실 등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이를 통해 팔공산 갓바위와 영양 낙산사에서 찾을 수 없는 복합기도문화의 특화된 공간을 마련할 복안이다.또 아들 낳기를 빌던 풍속인 민간신앙 기자속(祈子俗) 문화도 테마관광지로 개발 중이다.안동시는 남성의 중요부위 형태를 취한 와룡면 태리 국도 35호선 주변 자웅암 원형복원과 주변 2만6천872㎡에 산책 데크와 주차장·조경 등을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으로 10억4천만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이외에 서애 류성룡과 청음 김상헌이 후학을 양성한 곳으로 알려진 안동시 풍산읍 서미마을의 중대바위도 지난해 실시한 `관광자원화 용역결과`를 토대로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등산로와 치성공간, 전망데크, 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21세기는 스토리텔링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독일의 로렐라이 언덕과 같이 안동도 숨은 이야기를 적극 발굴해 관광자원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6-02-25

바른 인성 교육 전국 최우수 안동교육청, 교육부 장관상

【안동】 안동교육지원청이 지역단위 인성교육 네트워크 지원 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전국 바른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 안동교육지원청은 23일 `지역단위 인성교육 네트워크 지원 사업`에 선정돼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한편 전국 `바른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인성교육의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최우수상을 수상한 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대회 보고서는 `정신의창(正神議創) 체험활동으로 글로컬(glocal) 선비문화 만들기` 주제로 작성됐다.경북 4대 정신인 정의(正義), 신명(神明), 화의(和議), 창신(創新)을 안동지역 각 학교에서 운영되는 인성교육 활동과 연계시킨 보고서는 정신의창을 실천하는 미래형(glocal) 선비 양성에 초점을 뒀다.이외에 안동 임하초등학교와 풍서초등학교가 기관인성 우수상·장려상을, 임하초등학교 한수연 교사가 전국 2등급상장을 수상하기도 했다.박창한 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실적은 안동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국학진흥원, 유교랜드 등 체험형 교육 자원이 풍부해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된 결과”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6-02-24

`선조 지혜 고스란히` 조선시대 냉장고 체험

【안동】 냉장고가 없었던 시절, 옛 임금님에게 진상할 얼음은 어떻게 보관했을까. 우리 선조의 지혜와 과학적 우수성을 엿볼 수 있는 보물 제305호 안동석빙고 장빙제가 18일 오전 안동민속박물관 야외 일원에서 열린다. 장빙제는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인 안동은어와 얼음을 저장했던 안동 석빙고에 낙동강 얼음을 채취해 운반·저장하는 지를 재연하는 행사다. 이번 장빙제는 얼음을 잘라내는 채빙(採氷)과 잘라 낸 얼음을 소달구지로 운반하는 운빙(運氷), 얼음을 석빙고에 차곡차곡 재는 장빙(藏氷) 순으로 진행된다.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과 안동 석빙고 장빙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18일 오전 11시 30분 풍물패의 신명나는 가락을 시작으로 채빙때 안전을 비는 기원제와 사한제에 이어 안동민속박물관 마당에서 얼음 톱으로 얼음 자르기와 꼬챙이로 얼음 끌기, 달구지에 싣는 등 운빙 장면이 연출된다. 안동민속박물관에서 안동 석빙고 입구까지 이어지는 운빙행렬 과정에 체험객도 함께 어울릴 수 있다.안동석빙고는 일년에 한번 장빙제가 있을 때만 개방됨에 따라 관람객들은 석빙고 내부를 자세히 관람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되는 셈이다.장빙행사가 끝나면 뒤풀이 행사도 풍성하다. 안동석빙고장빙제의 기록 사진전을 볼 수 있고, 얼음을 쌓아 만들어 놓은 석빙고 체험도 할 수 있다.안동은어를 이용해 만든 따듯한 안동건진국수와 안동은어 매운탕, 은어 소금구이 등 강촌마을 주민들의 다양한 이색 음식 맛도 체험할 수 있다.주최측에서 마련한 안동한우국밥과 어묵탕, 안동간고등어 숯불구이로 한끼 식사도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메뉴가 무료다.권용숙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 사무국장은 “채빙 작업 위주로 진행한 행사를 올해는 석빙고에 얼음을 재는 장빙에 대한 재현으로 집중했다”며 “앞으로 개빙제에 맞춰 얼음 보관과 여름철 잡은 안동은어가 어떻게 갈무리 되었는지 등 교육적 차원에서 초등생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초여름 장빙제를 준비할 것 ”이라고 말했다./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6-02-16

안동경찰서 도청치안센터 운영

【안동】 경북 도청이전에 따른 치안 확보를 위해 안동경찰서가 도청치안센터를 운영하는 등 선제적 치안활동에 나섰다.안동경찰서는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형성 등 치안수요 증가에 따른 범죄예방과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가칭 `도청치안센터`를 신설하고 도청 인근에 경찰관 2명과 순찰차 1대를 배치했다.특히 오는 19일부터 315의경대, 기동1중대 의경 1개 소대 등 25명을 투입해 신도시 일대 범죄예방을 위한 도보 순찰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치안센터 경찰관은 신도시 이전지역(안동·예천)에 대한 순찰을 비롯해 민원상담 및 사건발생시 초동조치 후 풍천 또는 호명파출소로 인계하게 된다. 이곳 근무자는 16일~17일부터 풍천파출소와 치안센터 건물 완공 시까지 도청당직실에 근무할 예정이다.안동경찰서는 오는 17일 오전 예천경찰서와 신도청 인구 유입에 따른 시·군 경계지역 치안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또 향후 치안수요 변화 추이에 따라 풍천파출소 인원을 증원해 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지구대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안동경찰서 관계자는 “평상시 신도시 일대 도보순찰 등 민생치안 활동을 지원해 신도시 지역 내 범죄예방은 물론 주민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2016-02-16

`지열난방 재배` 효자노릇 톡톡

【안동】 갈수록 심해지는 이상기후. 특히 올 겨울 혹한으로 상당수 시설재배 농가는 난방비 부담에 어려움을 겪거나 일부 농가는 냉해로 아예 농사를 포기하기도 했다. 관정을 파서 지하수를 비닐하우스 지붕에 뿌려 하우스 온도를 맞추는 기존의 수막재배 방식은 영하 20도 안팎의 혹한일 경우 물이 나오지 않거나 얼기 때문에 냉해피해가 속출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이 같은 방식으로 시설 하우스 재배 농가는 작물의 잎이 마르는 등 상품가치가 떨어진 농작물이 부지기수여서 혹한기마다 애를 먹고 있다.기름보일러로 같은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도 월 수백만원의 난방비 부담에 애를 먹는 처지는 마찬가지다.반면 지열난방을 한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는 아무런 걱정없이 양질의 농작물을 생산, 혹한 피해를 거뜬히 이겨내고 있다.지난 2012년부터 지열난방시스템을 도입한 안동시 풍천면 일부 농가의 경우 혹한기에도 아무런 피해없이 애호박을 출하하고 있다. 지열을 이용해 하우스내에 물을 순환시키면서 일정 온도도 자동으로 맞춰 혹한을 대비했기 때문이다.이곳 8개 농가에서 2.8㏊의 시설하우스에서 지열난방 방식으로 애호박을 재배하고 있다. 전기요금도 각 농가당 월 10만원이면 충분하다. 800㎡ 비닐하우스 한개 동당 초기 투자비가 9천만원 선으로 비싼 편이지만 80% 정부가 지원한다.초기 투자비 때문에 도입을 꺼렸던 농가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는 등 이상기후에 걱정 없이 농사를 짓기 위해 정부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라고 있다.류시준 안동시 풍천면 산업담당은 “지열난방시스템은 공해 없는 친환경에너지로서 경유 대비 난방비도 70% 절약할 수 있는데다 이 방식으로 생산된 애호박은 굵기가 일정하고 상품성이 뛰어나 30% 비싸게 출하되고 있어 3년 정도면 자부담 투자비도 건질 수 있다”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6-02-04

안동시, 경기활성화 겨냥 건설사업 조기 발주

【안동】 안동시가 침체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건설사업을 조기 발주한다.안동시는 지난달 30일 현재 추진 중인 건설사업은 235건으로 여기에 투입되는 395억원을 상반기 내 70% 이상 소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안동시는 소규모주민숙원사업 95건, 도로확포장공사 18개소,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과 구담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등을 조기 발주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안동시에서 시행되는 대형국책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중앙선철도 복선전철화 및 고속화 사업은 올해 6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5공구(북후 옹천~서후 교리) 용지보상·토공·구조물·터널공사가 시행된다.또 6공구(서후 교리~수하동)는 교각과 상부공이 시공되고 7공구(수하동~일직 귀미)는 용지보상과 토공 작업이 진행되는 등 안동시 구간 24㎞가 2018년 준공될 예정이다.5천668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동서 4축 고속도로 상주~안동~영덕 간 고속국도 건설사업은 안동시 구간 17㎞를 포함해 전 구간이 올해 말 준공된다.특히 총 2천759억원이 투입되는 용상~교리 구간은 이미 투입된 46억원에 이어 올해 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실시설계 등이 마무리되면 연말 착공된다.이밖에 안동 길안과 포항 기계를 연결하는 일반국도 4차로 확장공사에 244억원이, 안동~영덕 간 국도 선형개량공사에 100억원 등이 차질 없이 투입된다.안동시 관계자는 “2월 중순이면 완전히 이전하는 경북도청으로 인해 인구증가와 더불어 교통량의 증가에 적극 대처해 인근 시·군과의 접근성 강화, 도심 교통난 해소,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6-02-01

`이야기 할머니` 350명 공모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이 조상들의 무릎교육 전통을 현대적으로 발전시켜 호응을 얻고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모집한다.한국국학진흥원은 27~29일까지 3일간 올해 제8기 이야기할머니 350명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시행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할머니가 소정의 교육을 수료한 뒤 직접 유아교육기관에 방문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유아들의 인성함양은 물론 세대 간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최근 인성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부모와 함께하는 무릎교육과 격대교육이 대안으로 떠올라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중요성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올해는 전국적으로 2천500명의 이야기할머니가 6천700여 곳의 유아교육기관을 찾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이야기할머니 지원 자격은 만 56세(1960년생)에서 만 70세(1946년생)까지 고정 직업이 없는 여성으로 기본적 인성과 소양을 갖췄다면 누구든 신청이 가능하다.접수된 지원서는 서류심사와 4월 말 권역별 면접심사를 거쳐 5월초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선발된 예비 이야기할머니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2박3일 과정의 신규교육과 매월 1회 권역별 월례교육(6~11월, 총 6회)을 포함해 연간 7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거치게 된다.지원서 접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 홈페이지(http://www.storymama.kr) 또는 전화(080-751-0700)로 안내받을 수 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6-01-28

안동지역 병원 폐렴치료 잘하네

【안동】 경북북부지역 대표 병원인 안동병원과 안동성소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처음 시행한 폐렴 적정성평가에서 나란히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2014년 10월~12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진단받은 만 18세 성인, 3일 이상 항생제를 투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치료를 실시한 전국 48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안동병원과 성소병원은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시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객담도말 검사 처방률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객담 배양 검사 처방률 △항생제 투여 전 혈약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평가지표 전 항목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폐렴은 내과부분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특히 주로 노령인구에서 많이 발생하며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노인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2014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폐렴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23.7명으로 질환별 사망률 5위를 차지했으며 65세 이상 폐렴환자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177.5명으로 65세 미만보다 7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른 폐렴검사는 흉부엑스레이(X-ray), CT 등의 영상촬영 및 다각적인 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찾고 이에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동원 안동성소병원 호흡기내과장은 “폐렴증상은 기침 발열 오한 화농성가래 및 객혈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며, 폐의 염증 부위가 광범위해지면 심한 호흡곤란이나 호흡부전으로 생명을 잃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심평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빠른 노령화로 노인인구가 증가추세로, 폐렴으로 치료하는 환자수가 141만여명으로 2010년 대비 7.6%증가했으며, 진료비도 5천827억원으로 2010년에 비해 27.9% 증가했다.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의 건당 입원일수도 10.3일, 건당진료비는 평균 18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심평원은 폐렴의 진단 및 치료의 질 개선을 통해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에 처음 평가를 실시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일부평가지표를 개선하거나 보완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6-01-26

안동 교통사망사고 없앤다

【안동】 새해 시작부터 지역에 교통사망사고가 잇따르자 안동경찰서와 안동시가 긴급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관계기관 실무위원회`를 열고 교통 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지난 11일 안동경찰서 경비교통과장, 교통관리계장, 교통시설담당을 비롯해 안동시 안전재난과, 교통행정과 등 교통관련 관계자들이 긴급히 마주 앉았다. 이들이 연초부터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올해 300%로 급격히 상승한 교통사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다.지난해 안동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36명으로 2014년 27명보다 33.3%가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1월 교통사고 사망률이 300%로 증가했다. 사망사고가 없었던 지난해에 비해 이달에만 벌써 3명이 사망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안동경찰서와 안동시는 긴급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관계기관 실무위원회`를 열고 교통 환경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들을 검토·확정했다.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안동시 용상동(경동로) 구간에 LED 가로등을 전면 설치·교체하는 한편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상동 1주공아파트 앞 육교와 화단도 철거한다. 1995년 준공된 이 육교는 만 20년 만에 자취를 감추게 됐다.또 무단횡단사고 지점인 용상동 길주사거리에 투광기를 설치하고, 무단횡단 보행자 시야확보를 위해 안동 전역에 설치된 중앙분리대용 화단 조경수를 일제 정비한다.이밖에 자정에서 오전 6시까지이던 야간 점멸신호 시간대를 오전 4시로 2시간 앞당기고, 각 읍·면·동 경로대학과 안동시 각종 행사시 교통안전교육시간 배정을 의무화할 계획이다.이동식 안동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은 “오는 2월 경북도청이전과 함께 관내 차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안동시와 유기적인 교통관리개선 협력을 통해 사망사고 줄이기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조희현 경북지방경찰청장은 13일 안동경찰서를 찾아 “교통사망사고 증가 요인은 홍보와 시설문제”라며 “야간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사고발생지를 중심으로 순찰차 모양의 경광등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6-01-14

안동시 `대중교통 시책평가` 3년연속 우수

【안동】 안동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안동시는 12일 국토교통부가 2년 단위로 시행하는 `2015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앞서 안동시는 전국 40개 중소도시에서 2011년 2위, 2013년 3위에 선정된 바 있어 3회 연속 6년간 대중교통 시책평가 우수기관이 됐다.이번 평가에서 안동시는 신도청시대를 맞아 인근 시·군간 단일요금제 무료환승을 실시하는 한편 오·벽지마을 연장운행 대폭 확대, 전국 최초 취학 전 아동 무제한 요금면제 등의 시책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지난 2007년 이후 2차에 걸친 대중교통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에 따른 시내 순환노선 및 읍·면지역 마을버스 등을 효율적으로 개편·추진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2020년까지 3차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신도청시대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특히 올해부터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21대 도입과 장애인 특별교통수단(휠체어 탑승차량, 장애인콜택시) 9대를 운행해 21C 선진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인구 2만5천명까지 신도청과 안동·예천 기존 노선버스 연계교통망을 구축하는데 이어 장기적으로 인구증가에 따라 간선급행버스(BRT)와 노면전차(TRAM) 등 신교통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6-01-13

안동 재선충 완전박멸 나섰다

속보= 허위보고와 부실방제 등 본지의 단독 보도로 드러난 안동지역 소나무재선충병 창궐사태본지 지난해 12월9일자 1면 등 보도에 대해 산림청·경북도·안동시 등 관련 기관이 합동으로 대국민 총력 방제를 약속했다.남부지방산림청·경북도·안동시 등 3개 기관은 12일 안동시청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40여억원의 예산과 하루 3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총력방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산림청 개청이래 최초로 `재선충 특별 전담팀`을 신설한다. 남부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 전문가들로 구성된 재선충 특별 전담팀을 신설하고 11개 국유림영림단과 예찰·방제단 등 160여명의 인력도 증원해 안동지역 재선충병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남부산림청은 재선충 특별 전담팀을 중심으로 재선충병 선단지이면서 백두대간 접경지인 안동시 북후·녹전·도산·예안면을 중심으로 소구역 모두베기와 나무주사, 항공방제 등 입체적 방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또 본지가 잇따라 지적한 누락된 고사목이 없도록 1차 방제 후 정밀예찰을 실시해 추가 방제를 진행하는 한편 책임담당제 및 보조감독관제를 운영해 부실방제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앞서 안동시는 기존 재선충병 담당공무원을 전격 교체하고 기존 2명에 불과했던 담당공무원을 6명으로, 60여명이던 예찰·방제 인력을 150여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 안동시장을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 지역방제대책본부와 특별방제 TF를 구성해 집단적, 반복적 피해지역에 방제를 집중할 예정이다.경북도는 안동시의 방제실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오는 3월까지 책임관 3명을 배치한 후 주 1회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안동시가 운영하는 소나무류 이동단속초소 2개소 외에 영주·안동·봉화·영양·청송에 추가로 이동단속초소를 운영할 계획이다.소나무재선충병 관련 대국민 홍보도 한층 강화한다. 한국산림보호협회·자연보호사랑연합회 등 민간단체와 예찰·방제 정보를 교류하고 경찰도 참여시켜 현수막 설치 등 계도·단속활동을 펼치기로 했다.이밖에 소나무재선충 미발생지역인 의성·예천·봉화·청송·영양 등지에서 재선충병을 신고할 경우 100만~20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키로 했다.강성철 남부지방산림청 산림재해안전과장은 “3개 기관이 예찰·방제 결과 등 상호 정보를 공유해 방제 혼선을 최소화하고 내년까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 것”이라며 “안동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의 요충지로 백두대간 확산을 반드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오는 16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안동지역 재선충 방제현장을 직접 둘러볼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6-01-13

안동시 “1천만 관광객시대 준비하겠다”

【안동】 안동시가 올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비상하는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 관광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다양한 마케팅활동과 사업을 펼친다.안동시는 올해 안내와 내용에 따라 관광 만족도가 달라지는 만큼 관광안내원 양성관리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관광안내원을 양성하는 한편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관광안내와 해설 만족도 향상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1월 내일로 티켓 안동역 발권자를 대상으로 숙박 할인권과 시티투어 할인권을 발급해 내일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내일로 티켓은 만 25세 이하만 구입할 수 있는 프리패스 기차 티켓으로 매년 여행객이 증가하는 추세다.안동시는 `안동스탬프투어앱` 역시 개선·보완 운영한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앱은 1천600여명이 내려받고 1천100여명이 상품을 수령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중국 단체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제관광박람회 참석 및 팸투어 등 국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밖에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안동의 관광정책과 발전방향에 대해 다각도로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안동국제관광학술대회는 물론 대학(원)생의 관광아이디어 경진대회도 함께 열어 안동관광 미래설계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지난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만들고 기반을 갖춘 한 해였다면 올해는 그 기반을 바탕으로 더 큰 결실을 맺도록 정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6-01-11

안동시 전체 인구 7년연속 증가세

【안동】 안동시 전체 인구가 7년 연속 증가세다. 2014년 대비 524명이 증가해 안동시 총 인구는 16만9천221명으로 늘어났다.지난해 말 기준 안동시 인구는 2014년 16만8천697명 보다 524명이 늘어났다. 이는 2009년 인구가 증가세로 들어선 이후 가장 많은 인구수이다.지난해 인구 증가 변동이 급격했던 지역은 대단지 아파트가 신축된 서구동으로 2천440명이 늘어났다. 또 옥동에 1천93명이 늘어나면서 이 두지역이 가장 큰 폭의 인구 증가세를 나타냈다.7년 연속 인구 증가의 요인은 도청 신청사 완공 등 신도시 1단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향후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특히 `안동주소갖기 운동`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는가 하면 출산장려시책, 지역경제활성화 사업, 각종 주민 편의 증진 사업 등이 꾸준히 추진된 점도 증가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반면 안동시 읍·면·동 지역은 고령화로 인해 사망이 출생보다 많아 인구가 대부분 감소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인구는 지방자치단체의 규모를 결정하는 기본 척도이자 각종 정책수립의 기본 자료가 되는 중요한 지표”라며 “머지않아 열릴 20만 안동시대를 대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6-01-04

안동 영문고, 학교교육과정 운영 `최우수`

【안동】 안동 영문고등학교(교장 김주동)가 경북도교육청 주관 2015 학교교육과정운영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영문고는 201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미국 인디애나주 볼(Ball)주립대학 2년 연속 합격을 비롯해 일본과 서울, 지방의 유수한 대학에 많은 학생들이 골고루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 영문고는 수시모집 대입전형을 대비한 창의·인성 교육과정운영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또 입시경쟁에서 소외될 수 있는 학생들을 위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즐거운 학교, 오고 싶은 학교`의 슬로건으로 변화를 거듭했다.특히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학생들과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개별 맞춤식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중단 학생을 대폭 감소시키는 등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도 거두었다.영문고 배재환 교감은 “경쟁중심의 사회에서 방향을 잃기 쉬운 학생들을 위해 교사들이 멘토가 되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중심의 교육과정 적용하면서 학생들도 이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성취감을 경험해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게 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