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반가(주), 오늘 상품 시식회<br />굵은 알·얇은 껍질·영양 풍부해<br />체온유지·면역력 강화 등 탁월
[안동] 전국 최대 생강 주산지인 안동에서 생강 브랜드 ‘진저올 안동생강’이 본격적인 브랜드 론칭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주)안동반가(대표 손중열)는 ‘생강이 여자를 살린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100% 안동생강만을 사용한 ‘안동생강진액’, ‘안동수제편강’을 개발했다.
(주)안동반가는 7일 오후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브랜드 ‘진저올 안동생강’의 브랜드 론칭 및 시식회를 연다.
‘진저올 안동생강’은 낙동강에 인접해 영양분이 풍부한 사질양토 퇴적층에서 자라 알이 굵고 껍질이 얇은 싱싱한 생강만을 엄선해 만들었다. 생강은 여성의 몸을 따뜻하게 해 냉감증, 생리불순에 좋다. 손발을 따뜻하게 해 수족냉증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예로부터 안동 양반가에서는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 생강을 이용한 안동식혜, 유과, 강정, 편강 등을 만들어 겨울을 이겨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안동반가에서 제조·판매하는 생강 가공품은 안동생강의 매운맛과 특유의 향을 가졌다. 사람의 몸을 이롭게 하는 성분인 진저올(gingerol)과 쇼가올(shogaols)이 풍부해 체온을 올리고 면역력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안동은 생강의 전국 최대 주산지이지만 매년 생강 가격의 큰 변동으로 수급조절에 애로를 겪고 있는 대표적인 작물”이라며 “안동반가는 이러한 생강 가격의 안정과 소비증대를 위한 방법으로 다양한 생강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반가(주)는 앞으로 생강과자 출시를 비롯해 생강엑기스, 에센셜오일 추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