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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군의회 “사용후 핵연료 거론 말라”

【울진】 울진군의회(의장 이세진)가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와 관련 `일고의 논의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세진 울진군의회의장은 지난 16일 사용 후 핵연료 공론화위원회(위원장 홍두승)가 울진군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사용 후 핵연료 공론화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공론화위원들은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관련, 울진군과 군의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전국 원전지역 5개 지자체 중 울진을 첫 방문했다.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8개 대안사업 등 원전주변지역 현안사업이 산자부의 약속 미이행, 관계 부처간 소통부재, 한수원과 군민간의 갈등 조장 등 우리 군의 정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군민의 신뢰를 잃고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의장은 “현 한울원전본부 내 보관하고 있는 방사성폐기물, 유리화처리시설, 원자력발전소 장기고장에 따른 지방세수 감소 등 원전 현안에 대한 대책을 공론화위원회가 최우선 과제로 삼아줄 것”을 요구했다.공론화위원회는 사용후핵연료 처리방식 및 중간저장시설 등 관리방안을 마련키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했으며 올 연말까지 이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시한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4-10-20

울진 원자력마이스터고 취업한마당 행사

【울진】 국내 유일한 원자력마이스터고인 울진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백기흠)는 최근 교내 해오름관에서 200명의 학생과 30여명의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기업 맞춤형`취업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한마당 행사는 `최고의 취업명품학교 달성!`이라는 학교의 슬로건 아래 산학협력 협약관계인 기업들을 학교로 초청, 기업정보 및 공채정보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학생들의 진로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서부발전㈜ 등 원자력 관련 공기업과 두산중공업, ㈜효성, 고려아연㈜, ㈜포뉴텍 등 유수의 기업과 많은 학부모들도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취업한마당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전담 교사들이 담당기업의 기업정보와 해당 기업의 공채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대한 동기를 유발했다. 또 행사에 참여한 기업체 관계자들은 학교의 실습실을 방문해 실습기자재와 최신시설로 신축된 기숙사 시설을 둘러보고 좋은 시설과 환경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참석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진로와 연계된 교내 취업한마당 행사에 크게 만족한다”며 “학교와 협약 관계인 많은 기업정보를 알게 돼 진로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해 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4-10-07

울진군 “두명 이상 낳아야 저출산 극복”

【울진】 울진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출산장려금 지원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증서는 둘째아 660만원(월 10만원씩 60개월), 셋째아 720만원(월 10만원씩 60개월), 넷째아 이상 1천320만원(월 20만원씩 60개월)을 지급하는 증서이며 특히 둘째아 5만원, 셋째아 10만원의 도비를 포함 12개월을 추가 지원한다.울진군은 2014년 출생아 중 215명 대상 출생아건강보험료 및 출산장려금을 첫째아 85명(194백만원), 둘째아 98명(8억1천200만원), 셋째아 29명(4억6천800만원), 넷째아 이상 3명(1억2천600만원)을 지원하며, 2007년 출산장려금지원 이후, 현재까지 1천81명을 대상으로 매년 17억원을 지원하고 있다.출산장려금지원금증서 전달식은 출산에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중한 아기 탄생을 축하하고자 마련한 자리다.울진군은 저출산극복을 위해 출산장려금 뿐만 아니라 출생아 건강보험료를 첫·둘째아(월 3만원), 셋째아 및 다문화 첫째아 이상(월 10만원) 지원함으로써 출산과 육아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통해 저출산·고령화사회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임광원 울진군수는 “저출산 극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장려금 및 보험금지원사업의 결과로 2013년말 합계출산율이 전국 1.187%, 경북 1.379%, 울진 1.479%로써 울진군은 전국과 경북보다 높은 출산율로 긍정적 결과가 나오긴 하지만 가정마다 평균 2.3명을 출산해야 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출산 장려지원사업을 통해 아이들 울음소리가 관내 곳곳에서 들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4-10-02

울진군의료원 진료역량 강화로 제2도약

【울진】 울진군의료원은 진료역량 강화와 주민 의료복지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의료장비를 보강하는 등 `진료 역량강화 제2의 도약`을 적극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울진군의료원은 지금까지는 지역주민에게 꼭 필요한 의료시설로 인식되고자 노력을 경주했다면 이제는 그동안의 성과를 넘어서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효율적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공공병원으로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의료원은 올해 국·지방비 17억원을 지원받아 35병상의 요양병동 증축사업을 시행해 2015년 7월께 개설예정으로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만성질환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지방비 5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건강검진실 등을 전면 개보수해 2015년부터는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에서 건강검진을 수검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의료원에서는 국고지원사업으로 10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골밀도측정기 등 20종의 최신의료장비를 구매,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술장비로는 이비인후과 수술장비를 도입, 부비동염(축농증), 알레르기 비염 수술을 직접 집도,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여 매일 수술 및 외래 환자가 넘쳐나는 등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정형외과 수술장비와 위·대장내시경, 심전도기, 골밀도측정기 등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최신장비를 도입하여 정확한 질환진단에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개원이후 12년간 사용하던 침대를 전체 교체, 입원환자들의 만족도를 제고 시켰다.의료원에서는 수익성이 낮아 민간병원에서 운영을 기피하는 응급의료기관을 운영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차지해 3억6천만원의 순수 국고보조금을 지원 받아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2년부터 분만 산부인과를 운영하면서 전국 농어촌지역에서는 드물게 연간 100명 이상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있다. 2명의 산부인과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대기, 상시분만체계를 구축하고, 산모 전용병동을 별도 운영하면서 10명에서 20명에 그치던 출산건수가 지난해에는 112명으로 늘어났으며 올해에는 8월까지 94명의 신생아가 태어나 연말까지는 최대 140명의 신생아가 태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울진군의료원 관계자는 “앞으로 단순히 치료만 하는 병원이 아닌 적정진료와 질병을 사전에 예방해 중증질환으로 진행을 막을 수 있는 건강증진병원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핵심역량을 강화해 재정의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