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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日 역사왜곡과 진실, 유튜브로 알린다

【울릉】 서경덕 성신여대교수팀이 광복절을 맞아 `일본의 역사왜곡, 진실은`이란 제목의 유튜브 채널(http://tuney.kr/8GnnHg)을 지난 10일 오픈했다.서 교수팀은 지난 5년간 독도, 동해, 전범기(욱일기), 일본군 위안부, 강제징용, 제국주의 등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 한국어·영어·일어 등 다국어로 제작한 동영상 40여개를 한데 모아 이번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서 교수는 “광복 71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은 지속적 역사왜곡으로 아시아 주변국들을 괴롭히고 있다.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자 이번 채널을 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또한 “전 세계 어디서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본의 역사왜곡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구심점이 필요했고, 스마트폰과 SNS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고자 유튜브를 활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서 교수에 따르면 지금까지 제작된 40여 개의 유튜브 총 조회 수는 약 50만 건으로, 페이스 북 및 트위터 등 SNS 상에서 홍보된 것까지 합치면 약 800만 건 정도다. 특히 육군 장병의 정훈교육 시간에도 다수의 동영상이 활용됐다.서 교수는 “특히 요즘은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유학생들의 동영상 활용도가 굉장히 높다. 또한, 나라별 한글학교 및 한국학교의 행사에서도 이런 영상들이 사용돼 많은 국내외 학생들에게 전파되고 있다”고 전했다.또 “일본의 역사왜곡만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우리의 역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둬야 한다. 특히 한국어 영상은 우리의 역사를 좀 더 쉽게 이해하는 데 많이 사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서 교수팀은 이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더 다양한 언어로도 동영상을 제작, 일본의 역사왜곡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12

울릉군 `발로 뛰는 국비 확보` 눈에 띄네

【울릉】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최수일 울릉군수를 비롯한 전 공무원이 국비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울릉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오는 23일 재정정책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이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2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최수일 울릉군수는 박명재 지역구 국회의원은 물론 정부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지난 10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에 머물렀다.특히 전 행정력을 국비확보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각 부서장 중심의 실무진들이 기획재정부를 적극 방문, 주요 쟁점사항과 문제 사업을 해명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발로 뛰는 국비확보`에 노력하고 있다.울릉군의 내년도 국비 지원 주요사업은 울릉군 통합상수도시설공사, 울릉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저동공영주차시설공사 등 지역주민 편익시설 확충사업과 명품 녹색 관광 섬 조성을 위한 행남등대 스카이힐링로드, 삼국시대 우산국관광자원개발 등이다.최 군수는 “울릉 현안해결을 위한 주요 국비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총결집해 마지막까지 기획재정부 설득에 힘쓸 것”이라며 “특히 박명재 의원과의 공조를 통한 국비확보 다지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11

우리땅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울릉】 국토 최서단 격렬비열도에서 최동단 독도까지 자전거로 횡단하는 `독도야 놀자, 격렬비열도가 간다` 프로젝트가 10일 6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사)독도사랑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독도사랑운동본부 서산·태안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8·15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서쪽 끝에서 동쪽 시작까지 자전거로 횡단하며 국토의 소중한 가치와 영토수호 의지를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애국심을 고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이날 자전거를 타고 격렬비열도를 출발한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서산·태안지회 회원 20명은 태안~서산~덕산~예산까지 이동하며, 둘째 날인 11일에는 예산~공주~대전현충원~옥천까지 횡단한다.이어 추풍령과 김천, 대구, 영천을 거쳐 오는 14일 포항에서 해경경비함에 승선하며, 15일 오전 7시 독도에 도착해 독도사수 결의대회 및 해단식을 한다.특히, 광복절인 15일에는 성일종(전 독도사랑 중앙총재) 국회의원, 한상기 태안군수, 최수일 울릉군수 등이 울릉도에서 헬기 편으로 독도를 방문, 동서 국토를 횡단한 이들을 격려하고 독도사수결의대회 행사에 참여한다.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경찰청, 충청남도, 태안군, 울릉군, 해양수산부, 한국서부발전㈜, 동원FB, 서울우유, 서산수협 BGF 리테일, 농심, 다이소아성산업㈜, 카페드롭탑이 후원한다.한편, 이번 국토 자전거 대횡단 도중 열리는 각종 행사에는 시민 500여명이 참여해 대원들을 격려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8-11

“독도는 확실히 한국땅입니다”

【울릉】 “독도가 정말 한국 땅인지 솔직히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번 독도 방문을 통해 확실히 독도가 한국 땅임을 가르칠 수 있게 됐습니다.” 독도를 방문한 외국 원어민 교사들의 소감이다.초·중·고에 근무하는 미국,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호주, 아일랜드, 남아공 등 7개국 원어민 교사 등 70여명이 지난 9일 독도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5~27일 영남지역 교사들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대학교산학협력단이 주관했다.이 행사는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한 차례 경북지역 원어민교사를 대상으로 시행했지만, 올해부터는 국비를 지원받아 전국규모로 확대시행하게 됐다.이번 탐방에 참가한 원어민 교사들은 독도에 대한 전문가 특강, 독도박물관 및 독도 방문, 울릉도 명승지 탐방 등의 행사를 가졌다.특히, 이들은 독도탐방 후 소감발표 및 토론을 통해 독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10일 열리는 수료식에서 참석자 전원이 독도명예주민증을 받았다.지난 2009년부터 시행된 `원어민교사 울릉도·독도 역사 문화탐방`은 지난해까지 총 7회에 걸쳐 390여명이 참가했으며,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긍정적 인식 형성은 물론 역사에 대한 심도있는 교육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경북도 독도정책 관계자는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인식시키고 울릉도 자연을 알리는 등 이번 탐방에 참여한 원어민 교사들은 장차 울릉도·독도 역사문화를 모국에 소개하는 해외홍보 요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11

`독도는 우리땅` 노래비 새단장

【울릉】 가수 정광태 씨의 `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가 11년 만에 새롭게 단장했다.`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는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가 지난 2004년 울릉도~독도 수영 종단 성공을 기념해 이듬해인 2005년 5월 23일 울릉읍 도동항 해변공원에 건립했다.노래비는 고양시 박정숙 서예가와 이용철 조각가의 작품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노래비기도 하다.애초 독도에 건립하려 했지만,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인 독도의 여건상 어려움이 많아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 해변공원에 건립하게 됐다.하지만, 관광객들 눈에 잘 띄지 않고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자, 울릉군은 도동항 해변공원정비 사업을 하면서 노래비를 현 위치에 옮기고 주변을 새롭게 단장했다.길종성 독도사랑회 이사장은 “독도는 우리 땅 노래는 독도사랑을 불러일으킨 희망의 불씨가 됐다”며 “이번 재정비를 추진한 울릉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노래비가 독도의 관문인 울릉도 도동항에 우뚝 서있는 것만도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울릉군에 또 다른 명소가 탄생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가수 정광태씨도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가 추진한 독도수영종단과 노래비 건립 등은 독도를 개방하는데 단초가 됐다”며 “노래비 정비 사업에 앞장선 울릉군의 열정에도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10

울릉항 2단계, 전천후 여객선 취항 강력 건의

【울릉】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가 제7대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울릉군민 숙원 사업 챙기기에 나섰다.우선, 울릉군의회는 현재 지역의 현안 숙원사업인 울릉공항건설과 울릉(사동)항 대형 여객선부두 유치와 관련한 행보에 나섰다.정성환 울릉군의회의장은 최근 군의원 전원을 대동하고 국회의원회관을 방문해 박명재 국회의원(포항 남·울릉)과 간담회를 하는 등 지역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정 의장은 “울릉항 2단계 접안시설 중 여객부두가 국가어업지도선 상설선석으로 변경됐고, 5천t급 여객부두 계획이 장래계획으로 변경됐다”며 “이러한 결정은 전천후 여객선 취항을 기대했던 울릉주민들의 실망과 불만을 높이고 있으며, 울릉도 발전에도 악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재검토를 건의했다.박명재 의원은 그 자리에서 즉시 관계부처에 연락을 취해 “독도를 지키는 울릉군민의 오랜 염원인 전천후 여객선이 취항하도록 울릉항 2단계 사업이 애초 계획대로 민·관·군 복합 항이 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으며, 이에 대해 관계부처는 “울릉(사동)항 기본계획 수정계획(안)에 대해 울릉군민의 염원과 국토수호 목적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재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또한, 정 의장은 “박명재 의원이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한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안`은 울릉 백년대계의 기반이 될 중요한 법안이다”며 “조속히 제정되도록 울릉군의회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박 의원 역시 “울릉군의회에서 건의한 주요 현안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의 협의와 예산확보에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울릉군의회는 부산지방항공청도 방문해 울릉공항을 조속한 시일 내 착공해줄 것을 건의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8-10

울릉도·독도서 `국제 장애인 문화엑스포`

【울릉】 `2016년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가 울릉도·독도 일원에서 개최된다.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하 국장협)는 오는 15~17일까지 2박 3일 동안 광복 71주년 기념 `2016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를 울릉도와 독도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태고의 신비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살아 숨 쉬는 동해 유일의 도서군인 울릉도와 독도에서 펼쳐지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국내외 장애예술인들이 문화 나눔을 통해 평화를 기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장애인예술단을 포함해 전국 각 지역에서 600여명이 참여하며, 부평문화예술학교 나눔챔버오케스트라 앙상블과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대상팀인 영월동강합창단 등 발달장애인예술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더불어 몽골과 해외 장애인예술단 초청공연도 준비돼 있다.주요프로그램은 울릉도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평화음악제`로, 이 자리에서 국내외 장애인예술가들은 다양한 문화를 나누고 소통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또한, 독도에서는 장애인예술가들의 작은 음악회인 `독도랑 나랑음악회`가 열려, 장애인과 장애인가족들이 함께 이곳을 방문해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한다.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는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를 독도에서 개최함으로써 장애인들이 독도사랑을 실천하고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는 지난 2011년 제주, 2012년 여수, 2013년 백령도, 2014년 인천 송도, 2015년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를 치른 바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09

“울릉공항 반드시 건설돼야”

【울릉】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가 지난 5일 부산지방항공청을 방문해 울릉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주장했다.울릉군의회는 정 의장을 비롯해 의원 전원이 부산지방항공청 김선우 항공시설국장과 면담을 갖고 “최근 매립석 강도 문제에 따른 사업비 부족을 이유로 두 차례 유찰된 공항건설은 울릉군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며 이같이 건의했다.정 의장은 또 매립석 강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비 증액 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재조사 대상이 돼 사업이 장기간 지연될 것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실제로 예비타당성 운용지침(기획재정부)에 의거 전체사업비의 20% 증가 시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타당성 조사를 할 경우 1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김선우 공항시설국장은 울릉공항 건설 사업이 두 차례나 유찰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8월 중 기본설계에 착수하면 내년 8월 중에는 사업비 규모가 판단되고 이를 토대로 총사업비 협의를 통해 2018년 10월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정 의장은 “울릉도 현지에서 매립석을 확보하거나 가두봉 절취 토석의 사토장 확보 등 본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8-08

이달 중 울릉공항 기본설계 용역 공고

울릉군민의 오랜 숙원이자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울릉공항 건설이 일괄수주입찰(턴키)방식이 유찰되자 기본설계를 통한 경쟁입찰 방식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4일 울릉군에 따르면 권상대 부산지방항공청장이 최근 공항시설국 관계 공무원과 함께 울릉도를 찾아 울릉공항 예정지인 사동항과 가두봉 현장을 점검하고 최수일 울릉군수와 면담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권 청장은 “울릉공항 건설공사 재입찰 공고에도 신청업체가 없어 절차상 기본설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급적 이달 중 기본설계용역 입찰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와 총 사업비 협의를 거쳐 오는 2018년 10월께 사업을 착수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권 청장과의 면담시 “울릉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울릉공항 건설은 군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울릉도·독도의 영토관리 강화 차원에서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며 “사업비 증가액은 경북도와 중앙부처 그리고, 울릉지역 박명재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논의해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울릉공항은 바다를 메워 건설하는 유일한 해상공항으로 5천805억원이 투입돼 1천200m의 활주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한편 턴키방식은 건설사가 설계·시공·감리 준공을 마친 후 발주사에 넘기는 것으로 참여업체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입찰 방식이지만 경쟁입찰은 발주처의 설계에 따라 시공을 하기 때문에 참여 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8-05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

【울릉】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입니다.” SNS 등 사이버를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세계에 알려온 민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 독도사관생도들이 4일 독도를 방문했다.일본의 역사 왜곡 기도에 맞서 독도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을 다짐하는 `2016 독도탐방 캠프`에 참가한 60명은 3일 울릉도와 독도를 돌아봤다.이날 독도사관생도들은 독도 알리기 다짐행사를 열고, SNS로 외국인 친구들에게 독도의 아름다움을 알렸다.반크와 경상북도가 `독도를 가슴에, 대한민국을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2009년부터 해마다 개최해온 독도 캠프는 `사이버 독도 사관학교`다. 엄선된 우수 회원들을 참여시켜 최정예 독도 홍보 요원으로 양성하기 때문.올해 주제는 `독도에서 통일까지! 완전한 대한민국을 향하여`로 정했다. 행사엔 디지털 독도 외교대사 우수 활동자 20명,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우수 활동자와 독도 SNS 홍보 우수 활동자 28명, 반크 청년 리더 5명과 중국인 자원활동가 1명이 참여했다.박 단장은 “일본은 방위백서에 12년째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싣는 등 갈수록 독도 영유권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청년 일꾼을 길러내기 위해 독도 캠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참가자들은 3일 첫 일정으로 울릉군 독도박물관을 견학,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 등에 관해 배웠다. 이종학 초대 관장이 평생 모은 자료를 토대로 지난 1997년 문을 연 독도박물관은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박물관이다.4일 저녁에는 팀별 퍼포먼스 경연대회와 함께 독도 사진전과 글짓기대회를 펼쳤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독도 사관생도 비전 선포식`을 열어 대한민국을 올바로 알릴 것을 다짐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05

울주군의회, 자매도시 울릉군서 독도수호 결의대회

【울릉】 울릉군의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울산시 울주군의회가 울릉도오징어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울주군의회는 울릉군의회로부터 오징어 축제기간(1~3일) 초청을 받아 한성율 의장을 비롯해 의원 전원이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방문했다.방문 첫날 이들은 우호증진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오징어축제 개막식에 참석했고, 둘째날에는 독도를 방문해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들은 독도수호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자 한민족 자존의 섬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침탈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 왜곡한 방위백서와 외교청서, 역사교과서를 바로잡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두 의회는 울주군이 경상남도에 속한 시절이었던 제1대 울주군의회 출범 이듬해인 지난 1992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지금까지 여덟 번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당시 울주군의회는 독도 동도에 `사시사철 푸르게 독도를 지켜 달라`는 의미에서 울산의 상징인 동백나무를 심었다.이후 두 의회의 자매결연은 `동백나무 인연`으로 불려왔으며, 지난해에는 울릉군의회가 울주군 옹기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울산을 찾기도 했다.울주군의회 한성율 의장은 “방문 때만 독도수호결의대회를 하는 게 아니라, 독도 지킴이로서 울주군의회의 역할을 보다 강화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05

“우리들의 공간 돌려주세요”

【울릉】 울릉도는 지역적 특성으로 평지가 없어 놀이문화 공간이 거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유일한 평지인 울릉초등학교 운동장이 우레탄 유해로 폐쇄본지 4월6일, 6월 2,13일 자 8면 보도돼 어린이들이 놀이공간을 잃어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울릉초등학교 운동장은 6월 초 경북도교육청이 실시한 우레탄 트랙 전수조사 결과 납 성분이 한국산업표준(KS) 기준치(kg당 90mg)보다 8배나 높은 700mg이 검출돼 운동장을 폐쇄했다.이후 지금까지 학생들이 우레탄 트랙을 밟지 못하도록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울릉초등학교는 울릉도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인 울릉읍 도동리에 있다.울릉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울릉읍 도동1~2리에서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은 울릉초등학교 운동장밖에 없다. 그런데 폐쇄된지 2개월이 다 돼가는 지금도 여전히 사용이 금지돼 있다.교육부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유해성 검출량이 높은 지역부터 우레탄을 걷어내는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울릉도는 육지와 같은 기준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지역민의 목소리가 높다.학부모 K씨(38·울릉읍)는 “울릉초등학교 운동장은 어린이가 200여 명 넘게 뛰어놀아야 할 유일한 평지 공간”이라며 “가장 먼저 공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방학을 이용해 공사를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한편, 우레탄에 함유된 중금속 납은 체내에 축적되면 주의력 결핍을 일으키는 등 뇌 신경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어린아이일수록 납 노출 정도가 높아 우레탄 트랙이나 운동장은 교체가 시급한 실정이다./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16-08-04

울릉도 오징어 축제 개막 `흥 폭발`

【울릉】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울릉읍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의 만남`을 주제로 지난 1일 개막했다.풍어기원 제례로 시작한 이날 축제는, 오징어요리 시식에 이어 개회선언, 개회사, 축사 등을 통해 본격적인 막을 열었다.개막 이튿날인 2일에는 북면 천부리 해변공원에서 오징어 맨손 잡기, 맨손 오징어 분리하기, 오징어 배따기, 오징어 끼우기, 오징어요리 경연대회, 전통 뗏목 경주, 인기가수 등 연예인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마지막 날인 3일에는 울릉읍 저동 내수전 몽돌해변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아쿠아 페스티벌, 바다 미꾸라지잡기대회, 해변몽돌 쌓기 등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체험행사가 진행된다.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주변에는 울릉도 토종 슬로푸드 음식체험, 울릉도 분재 전시, 특산품 할인 성설 판매장, 먹을거리 장터, 울릉도, 독도 사진전, 풍물패 야시장이 열려 또 다른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포항시는 황세재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10여명의 사절단을 파견해 울릉군과의 우애를 과시했으며, 안양시, 부산수, 성남시, 삼척시, 경주시, 영덕군 등에서도 자매도시 자격으로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03

LH 울릉 임대주택 택지공사 주민 우려 해소 후 후속공사

【울릉】 속보=울릉도 국민임대주택 택지조성 부실의혹(본지 7월28·29일 자 5면 보도)과 관련 LH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인근 주민의 우려를 해소한 뒤 후속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본지에 보낸 해명자료에 따르면 “울릉읍 도동지구 국민임대아파트 현장 설치된 옹벽구조물은 L형 옹벽 형식으로 전도 및 활동 지지력에 대한 구조 검토 및 안전성 검토 등을 완료하고 설계 반영됐다”고 밝혔다.또 옹벽 기초공사는 터파기 때 육안으로 외부 유입 수 및 지하수 등으로 인한 물과 혼합된 실트, 점토층이 발생함에 따라 침하 등 구조물 하자발생 및 안전 도모를 위해 암 버럭 등을 활용한 기초치환 작업을 시행했다고 말했다.치환작업 시행 후 지내력 시험을 거쳐 설계 기준에 적합한 지반 지지력을 확보 후 공사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치환 작업은 물이 나오거나 지반이 좋지 않으면 파내고 돌 등을 채우는 작업이다.그러나 옹벽 균열 발생 등 옹벽 구조물 안전성 우려에 대해 주민 불안감 해소 및 신뢰감 회복 등을 위해 현 상태의 시공된 옹벽 구조물 및 지반 등에 대해 전문기관에 의뢰, 안전진단을 받겠다고 말했다.또한 지반안전성 검증 등을 위한 지반 계측 등을 시행하고 보수, 보강이 필요하면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최초 법면 도로 및 단지 내 토공사 시행 전 천막 설치 등으로 토사유출은 거의 없지만 진입도로 및 단지내 토공사로 인해 발생한 절 성토 부의 법면 구간은 토사유출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특히 현장 내 가배수로 및 임시 침사지 등의 추가 설치 및 취락 지역과 인접된 옹벽 전면부 구간에 대해 배수 시설물 등을 추가 시행해 우기 및 태풍시 현장 내 토사유출물로 인한 인근 거주민들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주민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옹벽뿐만 아니라 토사 유출 등에 대한 전문기관에 안전진단을 의뢰, 그 결과에 따라 안전성 확보 등 후속조치 후 공사를 진행하고 4일 LH대구경북본부 주택사업부장이 울릉군을 찾아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02

울릉섬 전체도로가 `하나로`

【울릉】 울릉도 개척령 반포 135년(1882년) 이후 울릉주민의 가장 큰 숙원사업인 섬 일주도로 천부터널(와달리~섬목) 관통식본지 7월 29일자 8면 보도이 지난 7월 29일 울릉읍 와달리 현장에서 개최됐다.울릉도 개척 이래 최대사업인 섬 일주도로 유보구간 터널 공사는 굴착공기 46개월의 대공사였다. 그동안 연인원 5만5천여 명, 1만7천여 대의 장비, 250t에 달하는 화약이 사용됐다.관통식에는 최수일 울릉군수, 정성화 울릉군의회 의장, 강영우 서장, 김인식 농협지부장, 김성호 수협장, 정복석 농협장 등 기관단체장과 경북도 관계자,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이들은 처음으로 천부터널 1.955km 구간을 차량으로 이동했다. 이번 천부터널 관통은 단순한 터널 1개의 관통이 아니라, 울릉도 전역을 연결하는 관통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이 터널의 관통으로 1시간 20분이 걸리던 울릉읍 저동리와 북면 천부리의 통행시간이 단 10분으로 단축된다.섬 일주도로 유보구간 4.745km 중 3.559km가 터널구간으로, 지난 6월 관통한 저동터널 1.527km와 천부터널 1.955km는 2차로 터널로 공사비만 약 550억 원이 투입됐다.천부터널은 지난 2012년 9월 20일 종점부 인공지반을 착수해 3년 10개월 만인 지난 7월23일 관통됐고, 저동터널은 2014년 11월 24일 터널굴진을 시작해 1년 7개월만인 2016년 6월 21일 관통됐다.저동터널과 천부터널 사이에 조성된 대규모 휴게광장은 울릉군민과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울릉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한기자

2016-08-01

울릉 일주도로 천부터널 뻥 뚫렸다

【울릉】 울릉도 주민의 숙원사업인 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뚫렸다. 유보구간(울릉읍 내수전~북면 섬목) 터널 1천923m(일명 천부터널·사진) 구간이 관통된 것. 울릉도 섬 일주도로 중 개설하지 못한 유보구간 저동터널이 관통된 데 이어, 28일에는 와달리~섬목간 터널(천부터널)이 관통됨에 따라 도로를 통해 울릉도를 한 바퀴 돌 수 있게 됐다.하지만, 관통이 됐을 뿐 아직 차량이 다닐 수는 없다. 공사차량 등은 운행할 수 있지만, 일반 차량은 도로포장, 교량 연결, 터널 마감 등이 끝나야 운행할 수 있다.울릉도 일주도로 유보구간은 사업비 1천387억원을 투입해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지난 2011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저동터널 1천527m, 천부터널 1천923m 등 터널 3개소 3천559m, 교량 32m 등을 2018년 11월 준공 목표로 건설 중이다. 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최고회의 의장 시절 울릉도를 방문해 일주도로 개설을 지시한 지난 1963년 새마을사업으로 시작됐다. 지난 2001년 38년만에 39.8km를 개설했으나, 나머지 구간은 예산이 없어 중단됐다.이에 울릉군은 중앙부처를 방문해 유보구간으로 인한 경제적·시간적 손실을 설명했다. 그 결과 울릉섬일주도로는 지방도로 926호에서 국가지원 지방도로 90호로 승격했고, 정부예산으로 도로를 개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를 계기로 지난 2008년 11월부터 마무리 공사를 할 수 있었다.경북도와 울릉군은 29일 공사현장에서 경북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 최수일 울릉군수 등 기관단체장, 공사관계자가 참석하는 관통식을 가질 예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