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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아름다운 섬마을 울릉도는 축제중 그곳에 가고싶다

【울릉】 “이번 여름휴가는 시원한 울릉도에서 축제와 함께 즐기세요.” 울릉도가 여름철 여행성수기를 맞아 각종 축제 준비로 바쁘다. 울릉도 여름축제 중 가장 먼저 회당문화축제가 지난 25일 도동항 작은 콘서트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26일엔 울릉읍 사동리 금강원 야외 가설무대 공연, 27일엔 독도아리랑 콘서트가 펼쳐진다.독도아리랑 콘서트는 오후 7시 30분부터 밴드 장미여관, 가수 한영애, DDAM(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출신 밴드) 등의 공연의 진행되며, 불교음악원 울릉도 아리랑, 꿈나무 어린이집 원생 공연 등도 선보인다.이어 29일부터는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제29회 울릉도 해변가요제가 진행된다. 울릉도 향토 청년단체인 울릉청년단(단장 백광옥)이 주최하는 주민과 관광객의 화합 대잔치다. 아마추어 가수의 경연과 푸짐한 상품은 물론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곳에선 울릉도 특산물로 만든 향토 음식도 맛볼 수 있다.해변가요제의 하이라이트는 노래자랑 결승전이지만, 무엇보다 신나는 것은 불꽃 수천 발이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장면. 주민과 관광객이 어울러지는 이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생길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이어 8월 1일부터는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오징어축제가 3일까지 개최된다. 이 기간에 맞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유명가수, 밴드, 개그맨 등 유명 연예인을 만날 수 있고, 노래자랑에도 참가할 수 있다. 여기에 울릉도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덤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7-27

울릉 바닷속 감춰진 신비가 벗겨진다

【울릉】 울릉도와 독도의 바닷속 신비가 벗겨진다. 남·서해보다 수심이 엄청나게 깊어 지형 조사가 힘들었던 울릉도 바닷속에 최첨단 장비가 들어간다. 이 장비는 울릉도보다 수심이 깊고 파도가 높아 심해 유인조사가 힘든 독도 해역 및 지형 조사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직대 류재형)은 오는 8월부터 무인 해양로봇인 `웨이브 글라이더`(Wave Glider·수중무인탐사체)로 울릉도 해역의 해저지형 시범조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웨이브 글라이더란 파랑 및 태양광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이용해 원격제어가 가능한 무인 자율운항 탐사장비를 말한다. 이 장비는 해양조사 및 자료관리의 표준화, 기술 융복합 등 해양조사기술 능력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웨이브 글라이더는 파도에너지와 태양광만으로 동력을 확보해 24시간 실시간 바다 상황을 전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격조종으로 이동이나 복귀 등의 명령을 전달할 수 있다.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은 관리대상인 바다 면적이 넓어 섬과 같은 거점이 없는 경우 상시 모니터링을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웨이브 글라이더 등 무인 해양로봇이 보편화되면 바다 모니터링이 보다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7-25

`포켓몬 Go 울릉도 원정대` 출동개시

【경주】 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포켓몬Go 울릉도 원정대`가 지난 20일 울릉도로 떠났다.사진 전국에서 모인 10명의 포켓몬Go 울릉도 원정대원은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Go 게임 유저를 울릉도로 유치하고 울릉도의 새로운 여행문화를 소개하고자 사흘 동안 울릉도를 탐방한다.원정대는 울릉도를 여행하면서 포켓몬Go를 즐기고 후기를 SNS와 게임 커뮤니티에 소개하는 역할을 맡아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와 독도를 홍보하게 된다. 또 경북관광 페이스북을 통해 원정대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방송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울릉도에서의 포켓몬Go 게임 인증사진 제보가 잇따르면서 기획된 이번 원정대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경북관광 페이스북을 통해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울릉군에서는 포켓몬GO 게임유저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울릉군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독도박물관, 봉래폭포 등 18개의 관광명소를 찾아 스탬프를 찍어오면 울릉도 특산물을 제공한다.대저해운은 포켓몬Go 관광특수를 맞아 더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에 찾을 것으로 보고, 오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포항-울릉(저동) 항로에 썬라이즈호를 증편 운항한다.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여행업계는 특정 주제에 따라 여행하는 SIT(Special Interest Tour:특별관심여행)에 주목하고 있다”며“포켓몬고 게임이라는 공통된 취미를 가진 관광객이 울릉도를 여행하면서 새로운 여행문화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울릉관광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07-22

울릉도 멸종위기식물 `큰바늘꽃` 복원

【울릉】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식물 II급 `큰 바늘꽃`(학명 : Epilobium hirsutum L) 이 기후와 토질이 좋고 자생하기 알맞은 울릉도에서 복원됐다. 울릉군은 포항 기청산식물원 주관으로 울릉도 큰 바늘꽃 유전자를 대량 증식, 멸종을 방지하고자 대체서식지 복원을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자생식물원에서 복원행사를 했다.큰 바늘꽃은 환경부로부터 지난 2012년 멸종위기 야생식물Ⅱ급으로 지정된 종으로 우리나라에는 자생지가 울릉도를 포함한 5곳 정도에 불과한 보존가치가 높은 희귀 야생식물이다.울릉도 내 큰 바늘꽃 자생지는 훼손이 매우 심한 것으로 조사돼, 이를 복원하고자 멸종위기식물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된 포항시 기청산식물원이 이번 복원 사업을 주관하게 됐다.이삼우 기청산식물원 원장은 “울릉도의 큰 바늘꽃 군락지가 일부 훼손됐고 우리의 소중한 생물자원들이 지금도 멸실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복원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야생위기식물 복원을 통해 멸종위기식물뿐만 아니라, 다른 야생생물도 위기를 맞는 일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큰 바늘꽃은 다년초로 길게 퍼진 털과 선모(腺毛)가 밀생하며 높이는 1m 내외다. 잎은 좁은 장타원형이고 길이는 3~10㎝, 너비 5~18㎜다. 꽃은 8월에 연홍색으로 핀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7-22

국내 3대 여행상품에 울릉도 선정

【울릉】 2016~2017년 대한민국 국내 3종 여행 우수상품으로 자연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가 선정됐다.한국여행업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6-2017 대한민국 우수여행상품`은 2박3일 동안 울릉도 행남등대 해안 산책로, 내수전~북면 석포리 옛길 등 울릉도 둘레길을 돌아보는 것이다.한국여행업협회는 울릉도와 함께 2016~2017 우수여행상품 3종을 발표했다. 다른 2종은 경상도(경주·고령·부산), 전라도 명소와 별미를 즐기는 2박3일 코스다.이에 따라 여행업체인 웹투어는 내년까지 울릉도 둘레길 강릉 일몰 감상, 전라도 명소와 별미, 경주와 부산 및 고령을 2박3일 여행하는 우수여행상품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울릉도 상품은 울릉도 둘레길일몰 감상(강릉항) 2박 3일 상품이다. 울릉도 감성여행으로 숲 해설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나리분지 둘레길 걷기와 일몰 투어가 포함돼 있다. 예약자 전원에게 기념품으로 손수건을 증정하며,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오징어 내장탕을 제공한다. 가격은 31만 9천부터.경북, 고령, 부산 명품여행 2박 3일 상품은 경주 역사문화 투어부터 부산의 명소 해운대와 동백섬, 창원 해양 드라마 세트장, 대가야박물관 등 경상권의 명소를 2박 3일 일정 안에 돌아볼 수 있다. 가격은 29만 9천 원부터.웹투어 관계자는 “울릉도, 경상도, 전라도 여행을 통해 한국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우수 상품을 끊임없이 개발해 더 많은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여행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7-21

최수일 울릉군수 창조경영 `대상`

최수일 울릉군수가 20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 개최된 `2016 대한민국 경영대상`에서 창조경영부분 대상을 받았다. 사진 이번 시상식은 TV조선·조선일보 주최, 미래창조과학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대한민국에서 요구되는 리더십과 경영전략이 무엇인지 학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최 군수가 창조경영대상을 받게 된 주요 공적은 국·도비 확충을 통한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관광객 유치증대, 지역특산품 판매 촉진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했는 것.특히 최 군수는 공약사항인 울릉공항 건설, 울릉항 개발, 울릉일주도로 개설,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 국민임대 주택 건설 등 주민 숙원사업 및 대규모 SOC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했다.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16년 전국 기초지방자치 단체장 공약 이행평가`에서 A등급(경북 군부 1위)을 받은 것도 이번 수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 또 울릉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성장 발판의 확보를 통해 군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은 점도 이번 수상의 이유 중 하나다.최수일 군수는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준 울릉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군민행복을 군정 목표에 최우선으로 두고 군민의 역량을 결집해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울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울릉/김두한기자

2016-07-21

대아해운 주중 운항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울릉】 포항~울릉 항로에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를 운항하는 (주)대저해운이 노선을 판 해운사가 경쟁노선인 후포-울릉 항로에 새 여객선을 증편운항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됐다. 대저해운은 (주)대아해운이 포항~울릉 노선을 매각해놓고는 울진 후포~울릉 노선에 새 여객선 투입해 주중 운항 편수까지 늘렸다며 `경업(업권경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지난 15일 법원은 대아해운의 손을 들어줬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민사1부(재판장 황영수)는 “후포~울릉~독도 노선이 포항~울릉 노선과 경쟁노선으로 경업금지의 대상이 된다는 대저해운의 주장은 인정된다 “고 판결했다.하지만, 법원은 “대아해운이 대저해운에 포항~울릉 노선을 124억 원에 매각 계약을 한 지난 2014년 2월 14일 시점에서 이미 후포~울릉 노선에 주중 운항 중이었다”며 대저 측의 주중 운항금지 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울릉도 여객선 운송 사업은 울릉도와 내륙을 이어주는 공익적 성격을 가진 것으로 울릉도 주민들에게 내륙으로 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성수기는 표를 구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이에 대해 대저해운은 “경업금지 조항이 계약에 없었다면 거액을 들여 포항~울릉 노선을 인수하지 않았다“며 “대아측이 계약을 위반한 것은 물론 무분별한 덤핑 영업을 하는 걸 법원이 제대로 보지 못한 것 같다”며 항소방침을 밝혔다./김두한기자

2016-07-20

여객선 허가권 없는 울릉군 애매한 `뭇매`

【울릉】 울릉도와 육지 사이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면허(해상운송사업면허) 허가와는 전혀 상관없는 울릉군이 면허를 잘못 내줬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는 것. 포항~울릉도 저동항을 운항하던 (주)태성해운의 우리누리 1호가 대법원의 판결로 면허가 취소되고, 공모에 의해 선정된 대저건설이 기존의 대저해운 자회사로 알려지면서 `포항노선은 진정한 복수선사가 필요합니다`라는 글이 울릉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랐다.이에 대해 누리꾼들이 울릉군을 질타하는 댓글이 90여 건 올라오자, 울릉군은 대응에 나섰다. 울릉군은 여객선의 면허 허가 및 취소와 신규사업자 선정 등은 지방해양수산청의 고유 업무라고 밝혔다.단지 지방해양수산청의 위임을 받아 관리하는 항·포구의 선박 계류시설(여객부두), 터미널시설의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해서만 협의를 한다고 밝힌 것. 이에 덧붙여 “울릉군은 누가 선정되는 지와 상관없이 울릉군의 발전과 울릉군민의 편의를 위해 접안시설 및 터미널 사용은 가능한 특정하지 않고 협의해 줘 여객선이 운항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누리꾼 조모씨는 “조그마한 울릉도에 뉴스에나 나올법한 이런 황당한 사정이 있네요”라며 마치 울릉군이 허가를 잘못 내준 것처럼 댓글을 달았다.이외에도 수많은 글이 울릉군이 허가를 잘못한 것으로 질타하자, 울릉군은 홈페이지에 답글을 올리고, 비방성 댓글을 올리는 행위는 명예훼손 및 무고죄에 해당될 수 있다며 이런 형태가 계속되면 민·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2016-07-20

울릉공항사업 `종심제`로 속도 낼듯

울릉도 사동리 해상을 매립, 활주로를 건설할 울릉공항 1·2공구 공사가 매립 사석 문제로 표류하다가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19일 복수의 관계공무원에 따르면 울릉공항 입찰 방식이 건설업체가 공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책임지는 턴키(일괄수주방식)방식이 아니라, 종합심사낙찰제로 변경돼 기본 설계에 들어갈 것이라는 것.턴키는 선진국에서 일반화된 입찰방식이다. 건설업체가 공사를 설계·시공 일괄 입찰을 함께 책임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마친 후 발주자에게 넘겨주는 것이다.하지만, 이 방식은 천재지변, 공사 추가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시공업체가 책임져야 하는 위험부담이 따르는 단점이 있다.이와 관련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에서 울릉도 SOC 사업 유찰사태와 관련 “도서 지역의 특성은 고려하지 않고 육지공사와 같은 기준의 사업비를 산정해 예측하지 못한 사업비 증가로 건설업자들이 입찰을 포기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또 “울릉도의 경우 턴키·대안입찰방식에서 종합심사낙찰제로 변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턴키·대안입찰방식이 아닌 종합심사낙찰제로 변경해 조속히 사업을 재개하겠다”고 답했다.현재는 부산지방항공청이 울릉공항 기본설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공무원은 “8월 중으로 기본설계 용역 입찰공고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울릉공항 건설을 책임지는 권상대 부산지방항공청장이 오는 21~22일 울릉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울릉공항 건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공항 건설의 책임자인 권 청장의 울릉도 방문은 표류 중인 울릉공항 건설에 탄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2016-07-20

포켓몬GO 천국 “울릉도 GO”

【울릉】 전세계를 게임 열풍으로 몰아넣은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가 울릉도 전역(본지 14·15일 자 5면)에서 실행되면서 관광 특수효과가 기대된다.울릉도에서 포켓몬 고가 된다는 보도가 나간 첫 휴일인 16일 포항~울릉 간 여객선 썬플라워호가 정원 920명을 태우고도 선표가 모자라 승객이 탑승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효과를 봤다는 후문이다.지난 16일 토요일 포항, 강릉, 묵호 등에서 1천928명의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았다.울릉도는 장마철로 인해 7월은 관광비수기다.그럼에도 지난 9일 토요일 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는 썬플라워호 승객이 629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46.49% 증가한 것이다.이는 지난 2014년 7월 같은 날 899명보다 114.46%, 2015년 같은 날 967명보다 99.3% 증가한 수치다.울릉도 여행업계는 이같은 이유를 `포켓몬 고` 현상에서 찾고 있다.지난 16일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K씨(27·경남)는 “울릉도는 포켓몬 고 천국”이라며 “포켓몬 고 게임을 도동항, 저동항 촛대암 근처에서 했는데 포켓몬센터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게임을 하기 좋았다”고 말했다.한국은 안보문제로 국내 지도 국외 반출이 제한되면서 현재 강원도 속초, 울릉도에서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이 언론과 SNS 등을 통해 보도되면서 많은 유저들이 포켓몬 고가 실행되는 지역을 찾고 있다.울릉주민 D씨(45·울릉읍)는 “주말에 북면 천부리 큰집에 놀러갔는데, 안 되는 지역이 없었다”며 “울릉도는 전역에서 마음대로 포켓몬 고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게임 유저들의 인기를 끌 것 "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7-20

울릉 사동항 접안시설 `올해 안 공사` 가능성

울릉(사동)항 제2단계 접안시설 및 북방파제 외곽시설공사 입찰 방법이 종합심사낙찰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여 올해 안에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18일 복수의 관계공무원에 따르면 울릉항 제2단계 접안시설 및 북방파제 외곽시설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이미 4차례에 걸쳐 유찰된 만큼 현재 입찰 방법으로는 건설사들이 외면, 종합심사 낙찰제로 전환할 방침이라는 것.지금까지 입찰방법은 대안입찰(alternative tender)방식으로, 정부가 발주하는 100억원 이상 대형 공사 중 정부의 원안과 달리 입찰자가 별도로 마련한 대안을 제시해서 입찰하는 방식이었다.정부가 작성한 설계서 상의 공종 중에서 대체할 수 있는 공종에 대해 기본방침을 변경하지 않고 정부 설계보다 기능이나 효과가 뛰어나다고 판정될 때만 인정되며, 예정가격이 정부 원안보다 낮고 공사기간도 짧아야 한다는 것이다.이 같은 방식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설계하는데만 20여억원이 들고 또 낙찰될 경우 천재지변 등 변수가 생겨도 설계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확실히 낙찰받을 보장도 없는데 응찰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특히 건설업계는 포스코건설이 현재 울릉항 제2단계 동방파제 공사를 진행 중이라 현지에 현장을 갖고 있어 상당히 유리하다고 판단, 20여억원이 들어가는 사전심사(PQ) 서류를 만들어 응찰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실제로 4차례 대안입찰 공고에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만 입찰에 응했다. 그러나 종합심사낙찰제로 전환하면 설계는 정부가 하고 이에 따라 기본적인 서류만 제출하기 때문에 건설업체들이 부담 없이 입찰에 응찰할 수 있다.울릉항 제2단계 접안시설 축조 공사는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전면해상에 북방파제 등 외곽시설(480m)과 여객선, 해군군함, 경비함 등이 접안하는 시설(875m)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추정금액은 1천41억원 규모다.울릉/김두한기자

2016-07-19

“수학여행은 역시 울릉도가 최고죠”

【울릉】 울릉군은 울릉도와 독도 탐방객 유치를 위해 자매도시 및 청년 여객선 운임할인에 이어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울릉군은 학생들의 수학여행 유치를 위해 지난겨울 서울에 있는 각종 청소년단체를 찾아가 울릉도ㆍ독도를 찾아줄 것을 부탁했다.군은 애국심 함양과 영토교육 목적으로 울릉도를 찾는 학생들에게는 숲 해설사 등을 동행시켜 청소년들이 울릉도, 독도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지원키로 했다.특히 지난달에는 수학여행 유치를 위해 전라남도 초·중·고 교장단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울릉군은 적극적 홍보를 통해 많은 청소년 단체들의 울릉도ㆍ독도탐방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이런 노력의 결실로 지난 9일 한국청소년남서울연맹 아람남부지역협의회(회장 이상진) 단원 350여 명이 1박2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찾았다. 한국청소년연맹은 앞으로 1천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더 독도탐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상진 회장은 “학생들의 애국심 함양과 영토수호교육을 위해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게 됐다”며“힘든만큼 보람도 크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독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7-18

`EBS 숨은 한국찾기` 울릉도·독도 소개

【울릉】 여름 휴가철을 맞아 EBS가 `숨은 한국 찾기`라는 프로그램에서 `신비의 섬 울릉도와 가고 싶은 민족의 섬 독도`를 오는 16일부터 2주에 걸쳐 방송한다.프로그램이 소개하는 첫 번째 여행지는 울릉도. 청정자연에 황홀한 풍경과 맛, 여름휴가지로는 울릉도만한 곳이 없다. 한국민이라면 누구나 꼭 한번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 울릉도다. 독도 역시 찾기가 쉽지 않지만, 민족의 섬으로서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곳이다.울릉도와 독도를 1년에 2~3번은 꼭 방문하는 `독도는 우리 땅`의 부른 가수 정광태 씨는 울릉도(독도) 홍보대사로 특별출연해 울릉도와 독도의 숨은 매력을 소개한다.이와 함께 역사여행 작가 박광일 씨와 칼럼니스트 김유진 등도 함께 한다.방송은 EBS1에서 `신비의 섬 울릉도 편`은 16일 밤 10시 55분에, `가고 싶은 섬 독도 편`은 23일 밤 10시 55분에 만날 수 있다.울릉도편은 가수 정광태가 공개하는 울릉도의 숨은 여행지로 웅장하게 깎아지른 절벽 아래 파도 치는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행남 해안산책로, 숨겨진 옛길 등 울릉도의 손꼽히는 비경을 소개한다.250만 년 전 마그마 분출 당시 용암이 위로 솟구쳐 오르면서 차가운 바닷물과 만나 40여 개의 기암괴석을 만든 공암, 선녀가 내려왔다는 삼선암, 거북바위 등 일반 관광객으로서는 접근이 어려운 명소를 화면에서나마 볼 수 있다. 또한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미가 소개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7-15

울릉 주민 “경쟁노선 아닌 신규 선사 독점 횡포 우려”

【울릉】 최근 포항~울릉 저동항 항로에 여객선 사업자로 선정된 (주)대저건설(본지 4일자 5면 보도)이 현재 포항~울릉 간 썬플라워호를 운항 중인 대저해운의 자회사로 알려지면서 경쟁노선이 아니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울릉 주민들은 이번에 면허를 받은 대저건설은 대저해운의 자회사로 승객이 없으면 운항을 하지 않거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를 부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이에 대해 임광태 대저해운 대표는 “대저건설이 자회사가 맞지만, 법인이 다르고 울릉도 주민들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기존의 썬플라워호보다 우수한 여객선 건조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해명했다.대저해운은 포항~울릉 간의 승객은 한계가 있고 경쟁으로 인해 해운 양사가 모두 적자를 면치 못해 약 600억 원이 소요될 새로운 여객선 건조가 어렵지만, 자회사가 선정됨에 따라 협력을 통한 흑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형여객선 건조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해명한 것.대저해운 관계자는 “썬플라워호보다 성능이 우수한 대체 여객선 건조를 위해 지난 4월 호주의 인켓조선소와 1차 협의를 마쳤고, 7월 초에 포항에서 호주의 또 다른 조선소인 오스탈(AUSTAL)조선소와 신조 관련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울릉 주민들의 선표 불편을 없애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관광객보다는 주민들이 우선적으로 편리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현재 전세계에서 연안여객선 중 승객 정원 920명을 싣고 40노트 이상 속력을 낼 수 있는 여객선은 썬플라워호이 외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