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올들어 울릉도 관광객 크게 늘어

【울릉】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올들어 6월 말 현재 17만1천956명으로 지난해(메르스사태로 감소) 같은 기간 14만1천594명보다 3만362명(21.4%)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울릉군 문화관광과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5만27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천222명보다 2만3천48명이 많았다. 이는 45.85%의 증가율.울릉도 최대 성수기인 올 5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6만1천71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3천598명보다 오히려 1천887명(2.98%)이 줄었던 것을 고려하면 증가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5월 관광객이 많았던 이유는 메르스사태가 5월 20일 발생해 5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올해는 5월 3일~4일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해서 방문객이 줄었다.과거 6월은 울릉도 관광 비수기로 지난 2010년 이전에는 3만여명이 찾았지만 이후 5만명을 넘기면서 5월과 8월에 이어 3번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달로 기록되고 있다.지난 2010년 6월 3만2천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2011년 4만9천명으로 급증했으며, 2012년에는 5만1천309명으로 부쩍 더 늘었다. 이어 2013년 5만8천557명이었던 관광객이 2014년에는 세월호사고로 3만3천405명으로 줄어들기도 했다.이와 관련 김기백 울릉군 문화관광과장은 “울릉도는 7월에 관광객이 다른 달보다 적게 찾는데 장마철 때문인 것 같다”라면서도, “하지만, 울릉도는 오히려 7월이 덥지도 않고 편하게 관광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7-06

민선 6기 3년차 맞은 최수일 울릉군수

【울릉】 울릉군은 민선 6기 3년차를 맞아 `풍요와 번영의 으뜸·희망·명품·행복 울릉시대`를 군정목표로 세계 속의 울릉, 명품 녹색관광 섬 조성과 울릉공항건설 등 관광기반 SOC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최수일 군수는 지난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년은 침체한 관광산업의 정상화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세우며 계획을 실천해온 뜻 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하늘·땅·바다 길 시대를 열어갈 울릉공항 건설, 울릉항 건설, 울릉 일주도로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것은 최 군수의 의지. 이는 군민 모두가 꿈꿔온 3대 숙원사업을 해결해 울릉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최근 울릉공항의 매립석 강도가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사업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최 군수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대안을 검토한 후 사업비 증액 부분은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회와도 협의를 준비 중이다.2년간 3천685억원의 국·도비 확보, 수준 높은 지역개발로 경제기반 구축, 농·축·수산업의 인프라 기반 구축, 경쟁력 있는 1차산업 육성, 국민임대주택 착공, 전국 최초의 농·어업인 경제지원 등 울릉도형 복지시책과 군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지방행정 구현도 준비 중이다.이같은 군정 추진으로 인감사무, 복지사무, 재정분야, 규제개혁은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개발촉진 지구사업과 오징어축제는 경북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릉군정의 목표인 공약사항과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전국 우수, 경북도 내 1위로 평가받았다.향후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과 SOC 사업의 마무리로 울릉의 시대를 준비하고, 환동해안권 크루즈 관광을 유치해 울릉도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최 군수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저탄소 녹색 성장을 주도하고, 1차 산업의 6차 산업으로 전환, 신성장 동력 창출, 지역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경제 활성화에 매진하겠다”며 “독도의 가치를 재정립해 친근한 섬으로 만들고, 군민 모두가 참여해 풍요로운 울릉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7-04

건축공사장, 울릉 일주도로 무단 점거

【울릉】 울릉읍 사동리 섬 일주도로변 건축물 공사장에서 도로무단 점거 및 분진 유출 등이 극심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울릉군에 따르면 이 공사장은 홍모씨 등 총 8명이 대지 2천975㎡ 전체면적 4천323.19㎡에 1~5층(1~2층 사무실, 3~5층 단독 주택) 건물 5동, 1~4층(1층 사무실, 2~4층 단독주택) 건물 1개 동을 신축하는 것이다.하지만, 신축 중인 건물과 맞물려 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개설돼 있는 가운데 콘크리트타설을 할 때 교통통제 없이 아예 한 차선을 막고 작업을 하고 있다.이 도로는 울릉도에서 도로 폭이 가장 넓고 시야 확보가 좋은 긴 직선 도로로, 육지 고속도로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어 레미콘 차량의 무단 점거 등으로 교통사고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특히 최근 울릉도 관광성수기를 맞아 관광차량, 렌터카 등 하루 5천여 대가 넘는 차량이 이 도로를 운행하고 있어 교통혼잡도 극심하다. 이와 함께 방진 및 분진막도 그물로만 설치, 날림먼지와 건축소음이 그대로 노출돼 이곳을 지나는 관광차량 및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관광버스기사 K씨는 “울릉도관광은 풍경 구경인데 문을 열고 운행하던 중 공사장 먼지가 들어와 손님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며 울릉군의 지도단속을 촉구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6-29

울릉도, 안보 SOC 차질 `비상`

울릉공항 건설공사에 이어 울릉(사동)항 제2단계 접안시설 축조공사가 4차례 유찰되면서 독도 영토주권 등 국가안보 차원의 SOC사업 추진에 비상이 걸렸다.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최근 조달청을 통해 공고한 이 공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 접수 결과, 경쟁 입찰 요건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됐다.처음 입찰보다 금액이 높아지는 등 3차 공고부터 시설사업 규모 및 공사비 등이 변경되는 과정을 거쳤지만 지난해 8월 첫 공고부터 약 1년 동안 무려 4차례의 입찰공고가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이번에도 지난 24일까지 대안입찰 공고를 했지만, 포스코건설 이외의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이 공사는 울릉읍 사동리 해상에 북방파제(480m)와 접안시설(875m) 등을 축조하는 공사로 추정금액은 1천41억원 규모다.지난해 8월 첫 공고 당시만 해도 추정금액은 846억원 규모였지만, 2차례의 유찰 후 재검토 과정을 거치면서 올 5월 세 번째 공고에서는 공사비가 20% 이상 증액됐다.이는 외곽시설 규모는 30m 가량 줄었지만, 접안시설 규모가 종전 대비 155m 가량 늘어나는 등 시설사업 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정상적인 입찰이 기대되기도 했다.K건설 관계자는 “2차례 유찰 이후 공사비가 증액됨에 따라 몇몇 건설사가 입찰참가 여부를 검토했지만, 바다를 건너야하는 특수한 작업여건 등을 고려할 때 공사금액이 적정 수준에 못 미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울릉항 동방파제 공사를 하는 포스코건설과의 수주전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울릉공항 건설공사 1·2공구 유찰에 이어 항만공사마저 4차례 유찰되면서 업계는 물론 울릉도 주민들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울릉항 제2단계 공사는 울릉공항과 함께 단순한 건설공사가 아니라 독도 영토주권 등 동해안 국토주권 수호와 국가안보의 취지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울릉항 제2단계 공사가 기타공사(종합심사낙찰제)로의 전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있다. 공사비를 증액한 가운데 반복적인 유찰사태를 겪은 만큼, 추가 공고는 사업 지연만 초래한다는 우려 때문이다.울릉/김두한기자

2016-06-29

`1박2일` 속 울릉도 비경 “기대되네”

【울릉】 울릉도의 비경이 KBS2-TV 인기프로그램 `해피선데이` 1박 2일을 통해 또 한 번 전국에 소개된다.27일 KBS 2TV에 따르면 `해피선데이` 1박 2일 출연자인 차태연(연기자), 김준호(개그맨), 데프콘(가수), 김종민(가수), 윤시윤(연기자), 정준영(가수)이 최근 울릉도를 방문해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광을 소개하고 삶을 체험했다. 지난 26일 출연자들이 울릉도를 찾는 방송에 이어 다음 달 3일과 10일 오후에도 울릉도 촬영분이 방송된다.앞서 울릉도를 방문했던 윤용일 PD를 비롯한 작가, 촬영감독 등 스태프 100여 명은 과거 촬영 시 많은 주민과 관광객 때문에 연출에 지장을 받은 탓에 이번 촬영에서는 베이스캠프를 극비에 부치는 등 비밀리에 촬영을 진행했다.묵호~울릉 도동항을 운항하는 여객선 씨스타호를 타고 울릉도에 입도한 이들은 서면 삼막과 학포리 일원에서 바닷속이 보이는 투명보트와 스쿠버다이빙을 체험했다. 또 울릉도와 연륙교로 연결된 관음도, 팀별 레이스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북면 해중전망대,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전망대를 촬영한 후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촬영을 끝으로 울릉도 촬영을 마쳤다.이번 방영을 통해 미지의 섬이었던 관음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지난해 개방된 울릉도의 아름다운 바닷속을 볼 수 있는 해중전망대가 새로 소개되는 등 울릉도 자연을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김두한기자

2016-06-28

`독도 새우` 울릉연안에 첫 방류

【울릉】 `독도 새우`(학명:물렁가시붉은새우(Morotoge shrimp)가 사상 처음으로 울릉도 연안바다에 방류됐다.(소장 이석희)는 최근 독도 새우로 잘 알려진 물렁가시붉은새우 10만 마리를 울릉도 사동리 연안에 방류했다.이번에 방류한 어린 물렁가시붉은새우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울릉도·독도 해역에서 포획된 성숙한 암컷 새우를 구입, 경북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직접 부화 및 사육, 질병검사를 마친 몸길이 1.5~2.5㎝의 건강한 종묘다.동해안의 대표 고급 새우류인 물렁가시붉은새우는 수심 60~650m의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한해성 갑각류로, 주로 울릉도, 독도 근해 청정해역에 서식하며 대부분 통발에 의해 어획되지만, 포획량은 많지 않다.최근 요리 프로그램 등 언론매체를 통해 동해안 새우류가 소개되면서 대도시에 전문점이 생기는 등 수요가 급증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겨울철 거래가격이 kg당 16만원을 웃돌 정도로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품종이다.그동안 동해안 왕돌초 해역에 주로 방류했지만, 새우류의 주 서식지인 울릉도 해역에 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독도새우로 명명된 것도 대부분이 독도와 울릉도에서 잡히기 때문이다.연구소는 새우 방류와 함께 독도에서 어획, 유전자 분석을 거쳐 고유종으로 판명된 독도 고유 전복인`왕 전복`어미 30마리(암컷 20마리, 수컷 10마리), 자체 생산한 어린 왕 전복 2만 마리를 울릉군 어·패류 중간 육성장에 분양하고, 종묘생산 기술을 이전하는 등 울릉·독도 해역 고유 수산종자 보존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6-27

북한이탈 청소년·대학생도 독도수호의지 다져

【울릉】 탈북 청소년 및 대학생들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 명예대원들이 독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울릉주민과 문화행사 등을 함께했다. 사진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이병석)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롭게 대한민국 국민이 된 북한이탈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독도·울릉도로 초청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는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앞으로 일본의 독도침략 야욕에 맞서 독도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게 된다. 탐방단은 동도선착장에 도착,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 분쇄 독도수호결의문을 채택하고, 제2의 독도의용수비대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독도경비대와 독도등대를 둘러봤다. 또 선착장에서는 탐방대원 대니 김의 `홀로 아리랑` `독도의용수비대 노래`가 색소폰으로 연주되기도 했다.북한이탈 대학생 박모씨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고 이렇게 독도에 서 있는 현실이 꿈만 같다”며 “오늘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22일 도동항 환송공원에서는 독도의용수비대원과 함께 하는 음악회가 개최됐다. 음악회는 포항에서 독도사랑 색소폰 연주를 2천회 이상 공연한 연주팀과 `독도의용수비대 노래`를 제작하고 역사어린이합창단을 운영하는 박용진(52) 소장이 힘을 모았다./김두한기자

2016-06-24

울릉 `나리九曲(구곡)` 둘레길 탄생

【울릉】 울릉도 북면 해상의 독특한 자연, 나리분지의 산악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나리~추산 자연경관 탐방 둘레길이 3년간에 걸친 공사 끝에 마무리됐다.울릉군은 이 탐방로를 사업비 76억원을 들여 지난 2013년 4월에 착공한 후 최근 마무리했다. 이로써 울릉도에 새로운 힐링 관광코스가 탄생했다.탐방로는 자연자원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한편, 다양한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고 숲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향토 수종을 식재했다. 자연친화형 트레킹 코스로 꾸민 것이다.북면 나리분지 진입광장부터 추산을 잇는 총 2.73㎞의 탐방로는 자연경관을 즐기는 스토리텔링 개념을 도입, 아홉 구비의 `나리구곡(羅里九曲)`이라는 구상으로 설계됐다.제1구간 인연의 굽이(사람·인연), 제2구간 체험의 굽이(나무·꽃·돌), 제3구간 사색의 굽이(소리·물·색채·약속), 제4구간 탐방로 유도구간이 그것이다.제1구간은 진입광장 및 출발지로 관리사무소, 어린이놀이시설, 제2구간~제3구간까지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숲길로 울릉도 자연생태환경을 체험하며 산림욕을 만끽할 수 있는 길이다. 여기엔 다목적 잔디광장과 지압로 등이 들어섰다.제4구간 탐방로 유도구간에서는 추산용출소와 추산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놀이공간도 별도 조성했다.군은 지역 내 부모가 아이들과 마땅히 갈 곳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탐방로 조성사업과 연계해 롤러슬라이더, 무지개 그네, 점핑네트 등 놀이시설도 나리 진입광장에 설치했다.최수일 군수는 “나리~추산을 잇는 경관탐방로가 울릉도의 또 다른 명소로 부각될 것”이라며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는 탐방로가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트레킹코스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6-24

독도 의용수비대기념관 공사 3개월째 중단

【울릉】 울릉도 북면에 건축중인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22일이 준공예정일이었지만 현재 1층 골조공사만 끝내고 지난 4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다.공사를 맡은 U건설사는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지붕을 독도 모형으로 만들도록 설계했지만, 공사가 어렵고 공사비도 더 들어가기 때문에 적자공사를 할 수 없다며 추가공사비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기념관 공사를 발주한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애초 설계된 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설계 변경 없이 공사를 시행하는데 추가 공사비를 내라는 것은 황당하다”고 말했다.그는 또 “C감리회사가 책임감리를 맡았는데, 지붕공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시공사가 손해가 커 공사를 할 수 없다며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독도 의용수비대기념관 공사는 시작할 때부터 문제가 많았다. U건설은 인근 안용복기념관을 지난 2013년 10월 준공했지만, 최근까지 하자 보수공사를 하는 등 말썽을 일으켰다.특히 독도 의용수비대기념관 부지 정지작업 등 공사 시작 때 착수금을 받고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현장 책임자 등 10여 명이 횡령 등으로 입건되고 공사비 문제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공사는 특단의 조치가 내려지지 않는 한 준공일을 기약할 수 없게 됐다. 건축허가 표지판에는 공사기간이 2014년 9월22일~ 2016년 6월22일(640일간)로 표시돼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6-23

울릉군, 자매도시 주민 여객선 운임 할인

【울릉】 울릉군이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울릉군은 21일 자매·우호협력도시 간 교류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군은 20일부터 자매·우호협력도시 주민이 울릉도를 방문하면 여객선 운임을 30~40% 할인해주고, 관광지 입장료를 면제해주는 등 울릉 주민과 동등한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자매·우호협력도시 주민 여객선 할인 행사는 안양시, 삼척시, 성남시, 구리시, 부산 수영구, 신안군, 포항시, 경주시, 군포시, 강릉시, 동해시 등 전국 11개 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포항 노선(썬플라워·썬라이즈호)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8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두 기간 동안 여객선 운임이 30% 할인되며, 후포(씨플라워호)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21일, 8월 20일부터 9월 31일까지 40%의 가격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단 포항의 경우 금·토요일(포항∼울릉), 일요일(울릉∼포항) 연휴, 여행사를 통한 선표 구매 중복할인 등은 제외된다. 후포 노선도 여행사를 통한 선표 구매나 중복할인은 불가하다.강원도 노선은 9월14~16일 추석 특별수송기간 중 여행사를 통한 선표 구매와 중복할인(경로·장애)은 제외된다,신청방법은 울릉군 홈페이지 팝업창(자매도시 선표 특별할인 행사)에서 신청한 후, 신청자가 직접 해당여객 선사에 예약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할인 행사는 울릉군과 자매·우호협력도시 간 교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6-22

울릉지역 여성범죄 사전예방 나서

【울릉】 울릉경찰서가 SNS 밴드를 통해 여성 범죄 예방에 나섰다. 최근 울릉경찰서는 울릉도 여성 공무원 및 여교사와 울릉경찰서 근무 여자 경찰관과 `언니, 동생 맺기` 밴드를 결성시켜, 범죄 예방과 홍보를 펼치고 있다.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울릉지역에는 여교사 35명, 여성 공무원 24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에 울릉도에 홀로 사는 여성 교사 및 공무원이 많은 점을 고려해 울릉경찰서에 근무하는 4명의 여자경찰관과 SNS 밴드를 통해 각종 범죄 예방 정보와 여성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울릉경찰서는 울릉도에 근무하고 있는 전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밴드 가입을 확대 추진하고 홀로 생업을 하는 여성 등 경찰의 정보를 필요하는 주민들과도 밴드를 통해 정보공유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범죄예방관련 홍보물을 수시로 업로드, 경찰 소식을 공유하는 한편, 여성 불안신고 등을 밴드를 통해서도 접수 처리 할 방침이다.김해출 울릉경찰서장은 “울릉도가 섬 지역이고 낯선 곳이지만 울릉경찰서의 여성 경찰관이 함께하면서 동생 또는 언니처럼 편안하게 대화하고 애로사항을 같이 고민해 나갈 수 있는 공간 마련으로 여성 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6-06-21

“수학여행은 울릉” 교장단에 팸투어

【울릉】 울릉군이 수학여행단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울릉군은 안전 뱃길 울릉도를 홍보하고, 학생들이 민족의 섬 독도방문을 통해 애국심 고취를 위해 지난 16~18일까지 2박 3일 동안 전라남도 초·중·고교 대표 교장단을 울릉도와 독도로 초청하는 팸 투어를 진행했다.이번 팸 투어는 전라남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초·중·고 교장 21명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의 비경을 알리는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또한, 자연풍경 감상 위주에서 벗어나 문화관광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과 전문적인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테마별 체험관광으로 참석한 교장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올바른 역사의식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독도는 학생들이 한 번쯤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 그 의미가 충분하고, 무한한 가치와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울릉도야말로 최적의 수학여행지임을 홍보했다.학다리(함평)고등학교 김갑수 교장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생하는 희귀식물, 화산이 많은 주상절리, 일본이 지금도 침탈을 노리는 독도의 역사성을 살펴볼 때 수학여행지로 울릉도, 독도는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한반도의 동쪽 끝 울릉도와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전라남도 지역의 교장단을 초청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함과 동시에 음식, 숙박시설 등 모든 면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6-20

울릉 사동항 접안공사, 4번째 대안입찰 공고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울릉(사동)항 제2단계 공사 접안시설 및 외곽시설 축조공사를 대안입찰 방식으로 재공고 했다.포항해수청은 지난 14일 조달청을 통해 나라 장터에 입찰을 재공고했다. 이번이 4번째 입찰이다.이번 재공고는 애초 공고보다 일부 설계변경은 됐지만, 공사비도 많이 증가했다.이번 공고는 사업 내용 전반에 관한 재검토에 착수, 1~2차 공고 때 접안시설 규모가 720m이었지만 155m가 늘어난 875m로 늘린 대신 외곽시설(북방파지 등)510m에서 30m 줄어든 480m로 설계가 변경됐다.접안시설은 육지와 연결된 공사로 공사 난이도가 낮고 외곽시설은 수심이 깊고 방파제로 어렵다.공사비(추정금액)는 애초 846억 원에서 이 같은 변경 등을 통해 1천41억 9천만 원 규모로 20% 증액됐다. 공사 일은 착공일로부터 3년(1천80일). 울릉항공사 입찰에 응할 건설회사는 사전심사 신청서를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나라 장터를 이용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고 현장설명회는 30일 오후 2시에 실시한다. 지금까지 3차례 입찰에서 사전심사 신청을 낸 회사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밖에 없었다. 포스코건설은 울릉신항 제2단계 외곽 동방파제 공사를 대안입찰로 낙찰받아 공사 중이다. 한편 울릉 신항이 1년 가까이 착공 지연된 상태에서 4번째마저 유찰된다면 울릉항 건설공사는 울릉공항과 함께 장기표류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울릉/김두한기자※ 대안입찰 : 정부가 발주하는 100억 원 이상 대형 공사 중 정부의 원안과 달리 입찰자가 별도로 마련한 대안을 제시해서 입찰하는 방식이다

2016-06-17

울릉공항 입찰 無… 새틀 불가피

울릉공항 건설공사 1, 2공구 공사가 재공고에도 불구하고 턴키방식 입찰 의향서 마감일인 지난 14일 오후 5시30분까지 단 1개사도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아 사실상 유찰됐다.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는 울릉공항은 인근 가두봉을 절취해 바다를 메울 계획이었지만 참여 업체들이 사석 강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 가두봉의 지질조사를 포함한 기본계획 전반에 관한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15일 조달청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 수요의 울릉공항 공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 접수 결과, 단 1개의 시공사(컨소시엄)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은 전화 통화에서 “울릉공항 건설공사와 관련, 1,2공구 재공고 입찰 적격심사를 위한 사전심사 신청을 14일 오후 마감한 결과 신청 건설업체가 없어 유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잔여입찰 일정은 모두 취소됐고, 지난해 12월 최초 공고일로부터 6개월은 허송세월을 보낸 셈이다. 건설업계는 이에 대해 이미 모두 사전에 예상했던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실제로 지난 첫 번째 입찰에서 2개 공구 모두, 대형사 2곳이 PQ까지 통과했다 포기한 공사인 만큼 해당 업체는 물론, 여타 건설사도 입찰에 나서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건설업계가 입찰에 응찰하지 않은 이유는 제1차 입찰 때와 마찬가지로, 울릉도 가두봉 토석 강도에 대한 대안 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자칫 막대한 공사적자가 우려 때문으로 지적됐다.따라서 울릉공항건설 사업은 기본계획 등 사업 전반에 관한 재검토가 불가피하게 됐다.건설교통부관계자 “현재 건설교통부는 신공항건설관계로 숨 돌릴 틈이 없다”며 “따라서 신공항입지가 결정되면 가두봉 강도 조사 등 새로 기본설계를 해 공사비를 재산정하던지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울릉공항 건설은 애초 2020년 완공에서 최소 1년에서 2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상돼 울릉주민의 염원인 비행기 취항도 상당히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울릉/김두한기자

2016-06-16

울릉 일주도로 1천527m 저동터널 관통

【울릉】 울릉도 섬 일주도로 건설 중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와달리 사이의 길이 1천527m 터널(일명 저동터널)이 13일 관통됐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날 오후 3시 울릉도 개척 이래 최대 역사적인 현장을 방문,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입구에서 와달리까지 터널로 걸어서 통과한 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울릉도 섬 일주도로 중 공사구간이 험난해 지금까지 유보 구간으로 남아 있던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와달리~북면 천부리 섬목구간 중 내수전~와달리 1천527m가 뚫린 것이다.또 와달리에서 북면 섬목구간 전체 1천923m 중 1천770m가 뚫려 150m만 남은 상황이다.이에 섬 일주도로 유보구간 터널 굴착이 95%의 실적을 보이고 있어 2018년 준공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대림산업컨소시엄이 공사하는 이 구간은 4.745km로 이중 터널이 총 3천450m로 터널 공정이 끝나면 대부분 토목공사가 끝나고 시멘트 포장 등 작업에 들어간다. 현재 전체 공사 공정률은 51%를 보이고 있다.대림산업현장관계자는 “발파화약 보관이 어려워 화약운반모노레일(1.523km)설치하는 등 공사 진도를 높이는 여건을 조성, 터널 굴착이 조기에 완공됐다”며 “공사를 예정 날짜 안에 마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