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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소득 작목 보급으로 울릉농업 허브 조성”

【울릉】 울릉군 과학영농실증시범포(서면 남서리)에서 과학영농의 시범재배 및 연구 성과에 대한 평가회가 개최됐다.농업인의 날을 맞아 최근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평가회는 최수일 울릉군수를 비롯해 농민단체장, 농업인 등 70명이 참가했다.과학영농실증시범포는 울릉군 농업여건에 맞는 신소득·기후변화 대응 작목을 발굴하는 과제를 안고 지난 2015년 2억원(농촌진흥청 국비 1억, 군비 1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됐으며, 울릉군 농업발전의 전초기지로서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총 부지면적 9천310㎡에 하우스 2동과 관리사 및 창고시설을 갖추고 지역특화시범포, 슬로푸드시범포, 고소득작목시범포, 기후변화대응시범포 등 크게 시범포를 4개 구역으로 나눠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60여개의 작물이 식재돼 있다.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농민단체장 등 농업인들은 “시범포의 규모와 연구 성과물, 앞으로의 연구 활동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군의 미래농업은 신소득 작목 육성을 통한 고소득 작목전환과 6차 가공 산업을 통한 농촌관광 중심의 체험장 형태로 변화될 것이다”며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고소득 작목을 미리 시험·연구해 농가에 보급하는 울릉농업의 허브기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1-16

“섬 주민 차량운임지원 확대를”

【울릉】 울릉도 등 전국의 섬 지역 기초의원들이 연안여객선의 대중교통화(준공영제) 도입 등 `도서민 차량운임 확대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울릉군의회 등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회장 장정민 옹진군의원)는 최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하고 도서지역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및 청원서 등을 전달했다.이날 면담에는 울릉도 등 16개 도서지역 기초의회에서 9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그동안 협의회에서 추진해오던 `여객선 대중교통화 입법화`, `도서민 차량 운임지원 확대` 등을 국회에 건의하고 이에 대한 청원서도 전달함으로써 도서지역 발전을 위한 법 개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 청원서에 따르면 전국 390개의 유인도서에는 약 19만명의 도서민이 거주하며, 정부로부터 도서민 여객선 이용운임과 차량운임이 지원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7월 1일 시행된 `도서민 차량운임 지원`의 경우 획기적인 지원책임에도 주민부담 금액이 너무 높은 실정이다.기초의원협의회는 차량운임 지원 비율이 20%로 미약해 육지로 가기 위한 차량 선적 시 차량운임 지원을 받더라도 왕복 31만원(2천cc급 백령도카페리), 26만8천원(2천cc급 울릉도), 13만2천원(2천cc급 여수 거문도) 등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이는 고물가와 저소득으로 이어져 주민들은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특히, 차량운임 지원이 내항여객선에 한정 지원되는 것도 문제로 제기됐다. 내항여객선은 차량을 선적할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해 도서주민이 원하는 날짜에 차량을 선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도서지역은 생계수단 대부분이 농어업으로 생산물품 수송에 내항화물선 이용률이 높고, 세월호 사고 이후 엄격해진 개인화물 운송 규정으로 내항화물선 이용 빈도가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내항화물선은 차량운임 지원에서 제외돼 도서민이 체감하는 혜택이 미비할 수밖에 없다.장정민 협의회장은 “도서민의 열악한 정주 여건을 감안해 `도서민 차량운임 지원`을 내항화물선을 포함해 지원비율을 20%에서 50%로 상향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1-14

`울릉공항 설계`는 한국종합컨소시엄이

울릉공항건설 기본설계를 맡을 용역사는 (주)한국종합기술컨소시엄(수성엔지니어링·세일종합기술·문엔지니어링)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울릉공항 기본설계는 기술제안서(TP)의 점수가 높은(1위) (주)포스코엔지니어링컨소시엄이 따낼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국종합기술이 사업을 따냈다.부산지방항공청은 지난 11일 울릉공항건설 기본설계용역 개찰에서 한국종합컨소시엄이 예정가 69억원의 86.953%인 60억원에 사업을 수주, 14일 가격입찰관련 이의 신청을 거쳐 15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고 13일 밝혔다.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번 개찰에서 55억9천770만원(예정가격 69억 원, 81.12%), (주)유신 컨소시엄은 58억765만원(84.165%), (주)서영엔지니어링은 60억5천만원(87.68%)을 각각 써넣었다.이에 앞서 TP평가에서 포스코는 92.22점으로 유신 90.38점, 한국종합기 86.92점, 서영엔지니어링 82.98점을 획득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높은 기술점수를 받은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사업을 따낼 것으로 예상했다.업계 관계자는 “입찰실수인지 일부러 그랬는지는 알 수 없지만,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수주가 불가능한 영역에 투찰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관측했다.낙찰자는 앞으로 12개월간 기본설계용역을 수행, 기본설계용역이 납품되는 내년 12월께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또는 종합심사 낙찰제 등 입찰방식이 확정된다. 이후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등의 협의를 거쳐 2018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11-14

울릉 바둑동호인 왕좌 대결

【울릉】 울릉군에서 아마추어 바둑의 왕좌를 가리는 바둑대회가 열렸다.울릉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울릉군바둑협회가 주관하며 울릉군이 후원한 `제13회 울릉도아마추어 바둑대회`는 지난 12일 울릉기원에서 동호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실내 체육공간이 부족한 울릉도에 겨울철 건전한 여가선용과 놀이문화 창출, 바둑동호인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공정한 바둑강자를 가리고자 급수에 상관없이 등록급수별 호선 및 접바둑으로 1회전 풀리그로 진행해 각 조 1, 2위를 선발하고 이후 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됐다.대회 결과 울릉도에서 최상위급으로 꾸준히 실력을 자랑하는 박재동 아마 3단이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부상으로 대형 김치냉장고(100만원 상당)를 받았다.준우승은 정문식 아마 1단이 차지해 트로피와 세탁기를 부상으로, 3위는 신상복 아마 3단이 차지해 트로피와 제습기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 밖에도 장려상, 노력상 등이 수여됐다.한용운 울릉군바둑협회장은 “바둑대회에 참가하는 선수가 대부분 중장년층이다”며 “바둑은 인내와 도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젊은 청소년들이 배우고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6-11-14

`운전자 없는 차` 울릉도 달린다

【울릉】 복잡하지 않고 섬을 한 바퀴 도는 단순한 도로를 가진 울릉도에 천연에너지를 사용하는 자율주행차(운전자 없는 차량) 도입이 시범적으로 추진된다. 울릉도가 자율주행차 도입을 위해 경북도·영국·울릉군·웨스트필드사·포스코ICT와 MOU를 맺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지난 9일 경주 컨벤션홀(HICO 3층)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영국 정무장관, 줄리안 터너 웨스트필드사 대표, 최두환 포스코 ICT 대표와 함께 울릉도 자율주행차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국 정부 주도 민간기업 기술과 역량을 투입한 자율주행 차 울릉도 시범 도입 △양국 자율주행차 공동개발 및 현지화 △규제 및 관련 법 제도 정비 △울릉도 실증 사업 추진 △경북 지역 확산 적용 지원 등에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울릉도 자율주행차 시범 도입은 울릉도의 도로 구성이 도시처럼 복잡하지 않아 추진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자율주행차량 제조전문회사인 웨스트필드사가 울릉도 현지답사 후 섬 여건에 맞는 차량을 개발해 울릉도 특성에 맞는 고유 차량이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자율주행차량이 상용화될 경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자동으로 차량이 운행됨에 따라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된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앞으로 현지실사를 통해 울릉도 여건에 맞도록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1-11

“독도수호 열정에 깊은 감사”

【울릉】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가 9일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경기도 고양시)가 운영하는 독도홍보관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울릉군의회는 의원 연수기간 중 울릉군의 부속도서인 독도를 수호하고 알리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독도홍보관(독도사랑회회장 및 관장 길종성)을 방문, 어려운 가운데서도 독도홍보에 앞장서는 관계자들을 위로했다.이날 울릉군의회는 정 의장을 비롯해 박인도 부의장, 정인식, 한남조, 공경식 의원이 독도홍보관을 둘러봤다. 울릉군의회 방문을 이운주 독도사랑회 이사장을 비롯해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이청 독도홍보대사 등이 반겼다.길 관장은 전시 고지도와 사진 등을 설명하고 “전국 지방의회 중 독도홍보관을 방문한 것은 첫 사례다”며 “독도를 품은 울릉군의회 답다. 민의를 대표하는 대의기관은 정당을 떠나 독도사랑에 솔선수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 의장은 “독도사랑회 활약상에 대해 많이 들었지만 정부 지원 없이 운영하고 있다 것에 놀랐다”며 “홍보관에 전시된 많은 고지도와 자료들을 보니 독도수호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울릉군의회에서 독도사랑회에 협조할 사안이 있으면 적극 지원하겠다"며 "독도수호에 앞장서는 길종성 관장과 임직원들에게 울릉군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정광태 홍보대사는 “전국의 독도관련 단체들이 수없이 많지만, 14년간 꾸준히 활동하는 단체는 거의 없을 것이다”며 “정부와 국민의 실천적 행동만이 독도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독도사랑회는 제1회 MBC독도평화 대상을 받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자리 잡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11-10

고도비만 유병률 10.2% 울릉군 `전국 최고` 집계

【울릉】 울릉군민의 지난해 고도비만 유병률이 10.2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도비만 유병률이 두 자리 수인 행정구역은 울릉군이 유일해 충격을 주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05~2015년에 1차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의 체질량지수 정보 등 빅데이터 1억3천만건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울릉군은 지난 2005년까지만 해도 고도비만율이 3.42%로 전체 269개 시군구 가운데 140위로 평균 수준이었지만, 최근 10년 사이 유병률이 6.79%포인트나 증가했다. 고도비만율 증가폭으로는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다.고도비만 유병률은 울릉군과 함께 인천 옹진군(9.2%), 강원 철원군(8.99%), 강원 화천군(8.9%), 강원 인제군(8.62%) 등이 높았다. 반면 성남 분당구(4.2%), 서울 서초구(4.25%), 경기 과천(4.26%), 서울 강남구(4.31%), 창원 성산구(4.55%) 등이 낮게 나타났다.이번 연구에서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BMI)가 25㎏/㎡ 이상인 대상자를 비만으로 분류했다. BMI가 30㎏/㎡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분류했다.이에 대해 손경식 울릉군 보건의료원장은 “울릉군은 인구가 적어 통계학적으로 분석하는 자료에 대해 약점이 있다”며 “울릉군은 술을 많이 먹고, 음식을 짜게 먹는 경향이 있고 생활체육환경이 좋지 않아 어느 정도 비만은 있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1-09

“울릉국화 노화 예방에 효과”

【울릉】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울릉국화가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가 심혈을 기울여 품종개량 및 보급을 진행, 농가 소득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농촌진흥청은 6일 울릉국화가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고 밝혔다.실험은 사람피부섬유아세포에 노화를 유도하는 물질(도소루비신)을 처리한 뒤, 울릉국화 에탄올 추출물을 2㎍/㎖, 4㎍/㎖, 8㎍/㎖의 농도로 처리했다. 그 결과, 도소루비신만 처리한 대조군에 비해 각각 34.8%, 46.3%, 61.1%로 세포노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동물실험은 젊은 쥐(5개월령)와 노화 쥐(15개월령)로 구분해 노화 쥐에 울릉국화 추출물 0.2㎎/kg/day 및 1㎎/kg/day를 1주일간 경구 투여했다. 그 결과, 노화 쥐의 혈관조직에서 노화 관련 염증 단백질(NF-κ B)이 무 처리 대조군에 비해 17.9%와 4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노화 쥐의 혈관조직은 젊은 쥐에 비해 염증단백질(COX-2, iNOS) 비율이 높은데, 울릉국화 추출물 투여 시 COX-2 발현이 32.1%, 68.9%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나 젊은 쥐 34.6%와 비슷하거나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염증단백질 iNOS 발현 저해는 울릉국화 추출물 투여군에서 11.1%, 21.9%로 젊은 쥐 5.1%보다 2.2배~4.3배 더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실험쥐의 대동맥 혈관조직에서 `활성산소`(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하는 산화력이 강한 산소로 유해산소라고 함) 발생량 분석 결과에서도 울릉국화 추출물 투여군은 57.5%, 60.4%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연구결과는 특허출원 됐다. 울릉국화의 노화 저해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작물로 재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자생식물 울릉국화의 새로운 기능성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의약 및 화장품 산업 등에서 유용한 천연소재로 활용 가능해질 전망이다.`울릉국화`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쌍떡잎식물로서 우리나라 울릉도에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 건조·가뭄에 강하고 햇빛이 잘 비치는 지역에 자생하는 식물로 울릉도에서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울릉국화를 전역에 보급하고 품종개량 등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연구를 통해 3종을 개발, 울릉도·독도의 옛 지명인 `무릉` `삼봉` `우릉` 국화로 이름 짓고, 무릉과 삼봉은 국립종자원에 지난해 12월 등록을 마쳐 명실상부한 울릉도의 토종 국화로 등록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1-07

청정 울릉, 친환경에너지 자립 섬 만든다

【울릉】 울릉도를 친환경에너지 자립 섬으로 만들기 위해 울릉도친환경에너지자립섬㈜과 한국전력공사가 전기 판매를 위한 전력거래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울릉도친환경에너지자립섬㈜(이하 울릉에너피아)은 경상북도, 울릉군, 한전, LGCNS, ㈜도화엔지니어링 등 5개 민관기관이 공동 투자한 특수목적법인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지난달 31일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박명재 국회의원, 정승일 산자부에너지자원실장, 정병윤 경북경제부지사, 조환익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영섭 LGCNS사장, 박승우 도화엔지니어링사장, 김병숙 울릉에너피아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계약을 체결했다.울릉에너피아는 이번 계약체결로 울릉도에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되는 전력을 앞으로 20년간 안정적으로 한국전력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올해 말부터 1단계로 태양광, 풍력 발전 설비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 섬 조성 사업`은 청정지역 울릉도에 매연과 소음이 발생하는 현 디젤발전기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바꿔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전력생산량이 일정하지 않은 신재생 발전설비의 약점을 보완하고 전력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마이크로 그리드` 등이 융합된 에너지 신산업으로 진행,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도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자립 섬 사업이 글로벌 성공 모델로 확산돼 국내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명품 녹색 섬으로 거듭나도록 군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1-03

울릉군 고용률 4년째 전국최고

【울릉】 울릉도가 실업자 없는 행복한 섬임이 증명됐다. 울릉군은 전국 시·군 통틀어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4년 연속이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군 지역 고용률은 울릉군(81.3%), 신안군(74.9%), 의성군(74.8%) 등이 높았고 연천군(57.5%), 울진군(57.9%), 양평군(59.6%) 등이 낮았다.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시·군 중 고용률이 80%를 넘긴 곳은 울릉군뿐이다. 울릉군은 지난해 80.9%보다 0.4%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울릉군의 2013년 고용률은 79.3%, 2014년은 81.7%, 2015년은 80.9%로 매년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울릉군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1.9%)의 비율이 압도적이었다. 직업을 보면, `단순노무종사자`(22.6%)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질보다 양에 편중된 고용시장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울릉군도 정부 공기업 정규직화에 발맞춰 임시·일용직 근로자의 과감한 정규직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그동안 행복 울릉시대의 개막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실업자 없는 울릉건설을 행정 목표로 잡고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 특히 노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젊은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각종 관광기반시설 건설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행복하게 잘사는 울릉도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비정규직을 없애 안정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행복한 울릉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1-01

동해시, 묵호~울릉 여객선 사계절 운항 논의

【울릉】 강원도 동해시가 묵호~울릉 간 연안여객선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사계절 취항을 통해 지역 경기 부양에 나선다.동해시는 지난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묵호~울릉 간 연안여객선의 겨울철 운항경비지원 등 경제효과 분석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울릉도 항로 여건과 연중 운항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 발전전략 등도 모색해 울릉도 관광객의 유치 강화, 생필품 등 화물수송을 통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 극대화도 논의됐다.이날 보고회는 ㈔강원무역·창업연구원의 울릉도 여객선 운항지원을 통한 동해시 발전 용역 추진상황 보고와 이의 수행방향에 대한 자문, 의견 수렴, 토론이 이뤄졌다.용역에서는 묵호항과 울릉군 도동항 일원에 대해 항로별 인프라와 장·단점, 운항현황에 대한 비교분석이 이뤄졌다. 묵호~울릉 항로와 포항~울릉 항로의 계절별 연중 여객과 화물수요 예측 등 여객과 화물 물동량 추이도 분석했다.또 연중 운항과 관광지출 관련 경제적 효과를 비롯해 지역경제 파급효과, 연안여객선 운항 관련 다른 지자체의 지원 사례, 정부·강원도 등에 대한 정책적 제안 등이 진행됐다. 동해시장은 최근 최수일 울릉군수와 면담을 갖고 겨울철 여객선 운항지원에 대해 협의했다.이상훈 해양수산과장은 “용역을 통해 묵호~울릉 간 정기여객선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추진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0-31

“울릉군민 단합으로 위기 극복하자”

【울릉】 울릉도 개척 134년, 설군 116년 울릉군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25일 개최됐다.울릉도는 지난 1882년 개척령이 내려졌고, 1900년 10월25일 울릉도가 독도를 관할하는 군으로 승격하는 대한제국 고종황제 칙령 제41호가 반포됐다. 따라서 울릉군은 이날을 군민의 날로 정하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최수일 울릉군수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관광객과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열렸다.김애진 KBS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기념행사는 장흥농악단의 풍물놀이와 색소폰 동우회 연주, 실버합창단 공연 등으로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제2부 기념식은 울릉군민 헌장 낭독, 울릉군민의 날 제정 경위 및 연혁보고, 울릉군민상 시상, 명예 군민증 수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날 울릉군민상은 울릉군 새마을부녀회와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해온 ㈜제이비씨 울릉도사업소가 수상했다.또한, 울릉도를 위한 장학사업으로 지역인재 육성에 노력해온 박언휘 종합내과의원 박언휘 원장이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명예군민증은 김태영 부산 백양로교회 담임목사와 안혜숙 씨가 받았다.최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뜻하지 않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울릉 발전의 결의를 다지고자 군민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며 “울릉군민의 단합된 힘으로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0-28

독도의 진실, 해외서 명확히 알린다

【울릉】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울릉군이 독도의 달 10월을 맞아 한 달 동안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독도`를 주제로 해외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울릉군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은 울릉군과 자매결연 단체인 미국 달라스 한인상공회와 공동으로 텍사스 주 중앙일보 열린문화센터에서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를 위해 미국 내 대형체인망을 갖춘 대표적 한인마트인 H MART와 중앙일보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을 선정, 전시장소를 무상 제공해 한인 교포들에게 독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이번 전시는 교민 및 미국인을 대상으로 독도의 역사를 보여주는 35점의 주요사료와 30점의 울릉도 및 독도사진이 소개된다. 특히 독도의 진실을 알리고자 일본에 의해 왜곡된 독도 영유권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한국과 일본의 사료를 비교 전시한다.전시는 독도 역사의 주요사건인 우산국 편입, 조선시대 쇄환정책과 수토 정책의 시행, 안용복의 도일을 계기로 발생한 울릉도 쟁계와 그 결과, 울릉도 재개척과 영토편입, 일본의 불법 독도침탈, 오늘날 독도가 한국의 영토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보여준다.이 전시에는 `삼국사기`,`조선국지리도`,`은주시청합기`,`원록구병자년조선주착안일권지각서`,`조선국세견전도`,`육지측량부발행지도구역일람도기일` 등이 소개된다.전시회 개최 기간 중엔 한글 교사 및 학생 등 한인 교포 2세들을 대상으로 한 독도 교육이 열리고, `독도의 날`이 가지는 의미를 홍보할 계획이다.이번 독도박물관의 해외특별전시가 종료되면 해당 전시물은 달라스 한인 상공회에 기증, 한인문화센터에 상설 전시되며, 추후 한인사회의 여러 행사에 활용될 계획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전시는 미국 달라스 지역 미국인 및 교민들에게 독도의 진실을 명확히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0-25

울릉 멸종식물 수목원 조성 가능해져

세계적 멸종 위기 식물이 즐비한 울릉군 자생수목원의 식물류가 600여 종에 불과해 1천여 종 이상으로 정해진 수목원 등록기준을 맞출 수가 없어 명맥만 유지해 온 문제가 정부의 노력으로 해결의 길이 열렸다.최근 행정자치부가 도서지역의 기준을 완화해 자생종 등을 75% 이상(울릉도는 450여 종) 갖추면 수목원 등록을 허용하는 도서지역 수목원 등록기준 완화 방안을 마련한 결과다.앞으로 울릉군에 수목원이 조성되면 연간 1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의 추가 유치로 4억여원의 입장료 수입이 증가하는 등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지난 20일 황교안 국무총리의 주재로 개최된 `제8차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에서 맞춤형 규제개혁의 주요 내용을 이 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울릉도에 섬 특성에 맞는 수목원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울릉군 자생식물원은 지난 2009년 조성됐다. 자생식물원은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멸종위기Ⅰ급 식물인 섬개야광나무, 멸종위기Ⅱ급 식물인 섬시호, 섬현삼, 큰 바늘꽃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울릉도와 관련된 이름을 가진 우산 고로쇠, 울릉국화 등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 40여 종을 포함해 600여 종의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외 식물전문가, 학생, 관광객 등 1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곳이지만 `수목원, 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규정하는 수목원 등록 요건인 1천 종 이상 보유 기준에 미달, 그동안 수목원 등록에 한계가 있었다.따라서 이번 규제개혁으로 울릉도, 독도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연간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 유치에 따른 홍보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

2016-10-25

독도 교육에 포항공무원 108명 참가

【울릉】 포항시가 울릉군이 실시하는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교육에 단체로서는 가장 많은 100여 명을 참여시키는 등 울릉군과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포항시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독도사랑, 나라사랑을 고취하고자 울릉군이 주관하는 공무원 연수교육인 독도아카데미 242기(19~22일까지 3박4일)에 108명의 공무원을 파견했다.울릉군이 공무원 독도아카데미를 개설한 후 한 단체가 100명 넘게 교육에 참가한 것은 포항시가 처음이다. 이번 교육을 위해 포항시는 예산을 따로 편성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포항시 교육생들은 19일 독도를 방문해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열었고, 20일과 21일에도 독도박물관과 성인봉 나리분지 등을 방문했다.포항시가 이번에 대규모 교육단을 파견하게 된 배경은 수해와 태풍 등으로 울릉도 관광객이 급감함에 따라 포항시와 울릉군과의 우호를 강화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은 울릉군과 상생발전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평소 울릉군의 발전에 대해 최수일 울릉군수와 논의하는 등 울릉도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또 공무원 독도아카데미는 연간 교육일정 24기수 중 절반이 넘는 14회가 포항을 통해 입도(2016년 기준 포항 14회·묵호 10회)해 관광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포항시는 올해 교육단 파견을 계기로 앞으로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참가 횟수 및 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항과 울릉 양 지역 상생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와 울릉군은 지난 2007년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해 우호도시 관계를 맺었다. 또, 지난 9월에는 포항시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울릉도에 성금을 전달하는 등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