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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에코백으로 알리는 `독도는 한국땅`

【울릉】 고등학생들이 독도단체와 손잡고 에코백(재활용 환경친화가방)으로 독도가 한국 땅임을 해외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독도사랑과 지킴이 활동을 실천하는 신일비지니스고(교장 김영풍)는 동북아역사재단의 독도지원사업으로 독도사랑회(이사장 길종성)와 독도업무협약을 맺고 2016년 독도에코백 사업을 마무리했다.신일비지니스고 독도동아리(단장 정희선) 학생들은 매달 독도홍보관에서 이정열 교사의 지도로 독도 특강, 독도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도홍보 활동을 펼쳤다.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에코백은 독도사랑회 필리핀 지부 알바이주 지회로 보내진다. 독도사랑회는 지난 연말 에코백 500여 개를 제작 미국, 필리핀 등지로 보내 호평받은 바 있다.길 이사장은 “해외로 보내는 독도에코백은 독도를 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정부와 지자체 등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희선 단장은 “우리가 직접 만든 독도에코백이 해외에 보내져 기쁘다”며 “작은 활동을 통해 독도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이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학생들의 독도 활동을 지원하는 독도사랑회는 정광태 울릉도(독도) 홍보대사(가수)가 참여하고 있는 단체로, 제1회 MBC 독도평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9-26

렌즈 속에 담기는 신비의 독도바다

【울릉】 울릉도·독도 국제 수중 사진 촬영대회가 오는 10월 울릉도와 독도 해역에서 개최된다.울릉군에 따르면 청정해역을 간직한 울릉도와 독도 수중 생태의 가치와 경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오는 10월 중 `수중 세계사진 촬영대회`가 열리며, 행사에는 국비·지방비·군비 등 총 예산 6억원이 투입된다.촬영대회는 애초 지난 1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기상악화로 연기됐다.이 대회는 울릉군, 경북도와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수중과학회, 스킨스쿠버 연합회가 공동 참여하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유명작가들이 참가한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국내 신청자 40여명과 해외 15개국 유명 사진작가 60여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하는 등 일찌감치 행사 준비에 나섰다.사진촬영은 광각과 접사, 희귀종의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울릉도 일대와 독도 근해 해녀 바위, 독립문 바위, 코끼리 바위, 탕건 바위 등의 수중세계를 카메라에 담게 된다.행사 후에는 수상작 작품집이 발간되고 순회 전시회도 열리며, 대회 진행 장면과 작품 사진 등이 동영상으로 제작돼 사이버 독도 홈페이지 및 SNS 홍보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한편, 독도 수중사진 촬영대회는 지난해 8월 국내 20여명의 작가가 참여했고, 올해는 국제대회규모로 확대돼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9-23

울릉도, 해양관광 중심지로

【울릉】 울릉도가 동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서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관광 인프라 사업을 실시한다.경북도는 내년 말까지 총 사업비 328억원을 투입, 울릉도를 휴양섬으로 조성해 동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개발하고자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경북도에 따르면 섬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도서종합개발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 관광자원 개발 등으로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속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앞서 경북도는 지난해까지 도서종합개발 추진으로 울릉도에 심층수풀장 개장, 행남해안공원 조성, 농가 모노레일 설치 등 24개 사업 225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특히, 울릉공항 건설과 대형여객선 취항 등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는 제3차 도서종합개발 잔여 사업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또 오는 2018년 수립될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더 많은 신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국회의원 등과 공조하는 등 여러모로 노력할 방침이다.권영길 경북도동해안발전본부장은 “울릉도를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투자를 통해 국제적인 해양관광·휴양 섬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객, 주민 모두 만족하는 행복한 울릉도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9-20

“가을엔 단풍 아름다운 울릉도로 오세요”

【울릉】 `가을 만끽하러 울릉도로 떠나요`울릉군이 가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울릉군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제19회 부산 국제관광전(The 19th Busan International Travel Fair)`에 참가해 울릉군의 관광지 및 관광 상품 등을 소개하며 가을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부산 국제관광전은 전 세계 40여개국, 250여개 단체·기관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국제관광박람회다. 울릉군은 이번 홍보관을 통해 울릉도만의 가을·겨울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특히, 본격적인 가을 관광철을 맞아 트레킹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해안 트레킹`의 장점을 알리고 문화관광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으로 방문자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또한, 다국어 관광안내지도 배포 및 맞춤형 관광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울릉도·독도 스탬프 투어 △숨은 명소 울릉도 구석구석 찾기 등의 관광 상품이 큰 인기를 얻었다. 그 외에도 울릉군 캐릭터로 거울을 만드는 체험학습과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현재 가두봉 터널을 포함해 90% 이상 복구 완료돼 관광에는 불편함이 없다는 것을 알리고자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우리 군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널리 알려 사계절 매력적인 울릉도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광마케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9-13

水害 울릉군에 재난지원금 긴급투입

울릉도 집중호우 피해액이 50억 원을 넘겨 국가지원(국비지원기준 24억 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최근 닷새 동안 5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엄청난 피해를 본 울릉군의 조기 복구를 위해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과 피해조사를 한 결과 피해액이 50억원을 초과했다고 11일 밝혔다.국민안전처의 이번 조사에는 6개 부처가 참여했고 시설물 피해의 누락을 방지하고자 현지사정에 밝은 지역자율방재단원과 해당 분야 전문가가 동행, 피해상황과 발생원인 및 앞으로 대책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또 국민안전처는 NDMS를 통해 울릉지역 사유시설 피해조사 및 확인절차가 마무리돼 추석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을 위해 복구계획 확정 전에 재난지원금을 먼저 지원 하기로 했다. 피해 주민들은 재해복구 융자금 지원과 상하수도 요금 감면,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연금보험료 납부가 어려운 가입자는 납부 예외 조치 등 8가지의 간접지원 서비스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추석을 맞는 울릉도 주민들의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울릉군의 피해 시설은 총 63개로 이중 가두봉터널 등 61개에 대한 응급복구를 마쳤고 나머지 군도 3호선 도로 등 2개 시설도 9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울릉/김두한기자

2016-09-12

울릉관광객 작년보다 22.5% 늘었다

【울릉】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세월호사고, 메르스 사태를 겪은 최근 2년보다 다소 증가했지만, 이전 수준까지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8월 말 현재 26만8천57명. 세월호 침몰사고가 난 2014년 같은 기간보다 7만3천847명(26.30%), 메르스사태가 발생한 2015년 같은 기간보다 4만9천183명(22.5%)이 증가했다.하지만, 이는 2013년 같은 기간 31만7천161명에 비해 4만9천104명(18.32%)이 줄어든 수치로 지난 2010년부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매년 15% 이상 증가하던 것과 비교하면 기대 이하의 수치다.연간 통계를 보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 2010년 23만5천880명, 2011년 사상 처음으로 30만명을 넘긴 35만1천370명, 2012년 37만5천177명, 2013년 41만5천180명이 찾아 40만명을 넘기는 등 매년 증가했다.그러나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면서 선박을 이용한 관광의 기피로 울릉도는 26만7천10명으로 관광객이 많이 줄어들어 2013년 대비 14만8천170명(55.49%)이 감소했다.다음해인 2015년 초에는 회복세를 보였으나, 그 해 5월 메르스 사태가 발발해 여행객이 끊어지면서 28만8천547명이 울릉도를 찾는데 그쳤다. 올해는 세월호, 메르스 사태 이전인 2013년 규모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통계적으로 울릉도 관광객이 8월 이전 전체의 2/3 이상이 찾는 것을 고려하면 부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9-09

부산서 만나는 독도 해양생물

【울릉】 국립수산과학원이 6일부터 9일까지 부산역 야외광장에서 `찾아가는 독도 사진전`을 개최한다.부산역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은 독도의 수중생태계 속 살아 있는 생명체의 생생한 모습과 생태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독도 조사를 수행한 연구원들이 직접 촬영한 수려한 자연경관을 담은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독도는 크게는 동도와 서도로 작은 섬 90여개로 이뤄져 있고, 반경 4㎞를 경계로 수심이 갑자기 깊어져 2천m 이상의 심해 해산해역이 형성되는 해저지형을 가진 독특한 생태계다.독도의 바다는 수심에 따라 대황, 감태를 비롯한 대형 갈조류가 풍성한 바다 숲을 형성해 계절에 따라 각종 어류가 모여 서식하는 건강한 수중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은 그동안 독도사진 전시회를 통해 독도를 삶의 근거지로 끊임없이 생명력을 잉태하고 있는 해양생물의 생생한 모습과 독도의 동도와 서도의 물밑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기회를 제공해왔다.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12월까지 세종시 정부청사 및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찾아가는 독도 사진전`을 개최, 소통을 위한 정부 3.0실현과 아름다운 우리 바다 독도를 알리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강준석 원장은 “이번 사진전이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명체를 인식하는 계기가 돼 지속적으로 보존 및 관리돼야 할 우리의 땅 독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9-06

울릉 폭우피해액 33억… 비 때문에 복구 난항

울릉도에 지난달 28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집중 폭우로 4일 현재 33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예상복구비는 103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관련기사 3, 5면 이와 함께 주택 침수와 파손 등으로 81세대 126명의 이재민이 발생, 민관군 합동의 조속한 복구로 16세대 27명이 귀가했지만 울릉읍 도동2리와 사동1리 등 65가구 99명이 여전히 경로당과 숙박업소, 친척 집 등에 대피 중이다.울릉군은 포항 해병대 1사단 장병, 각급 기관과 사회단체의 도움으로 응급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비가 계속 내리는 데다 낙석, 침수, 붕괴 등 추가 위험 우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4일 경북도와 울릉군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32억 8천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또 예상 복구비는 102억 7천3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하지만 이는 잠정집계로 앞으로 피해 조사가 계속 이뤄지면 피해액과 복구 예상액은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이번 폭우로 주택 27채가 물에 잠겼고 6채가 반파했다.낙석과 도로 붕괴로 섬 일주도로, 마리나호텔 옆 군도, 울릉개발정비공장 인근 등의 도로 3곳의 통행이 계속 차단되고 있다. 118전대도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를 제거하고 있지만 여전히 통행할 수 없다. 가두봉의 산사태로 붕괴한 가다물피암 터널과 가다물등대도 암석을 치우고 있지만, 양이 워낙 많아 도로 임시 통행에는 일주일 이상 걸릴 전망이다.지난 29일 불어난 물로 제방이 무너진 서면 남양리 남양천은 잠시 물이 빠졌지만, 다시 비가 내려 물살이 거세 복구 작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400㎜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데 이어 지난 2~3일에도 160㎜가 넘는 비가 다시 내리며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박명재 국회의원이 정부의 범 부처 담당 간부들과 긴급회의를 주재하는 등 발빠른 노력으로 응급재난복구비 10억원과 위험도로개선사업비 8억원이 긴급 지원돼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울릉군은 피해가 발생한 공공시설 25곳 가운데 10여 곳의 응급복구를 끝냈으나 복구는 더디다. 이번 폭우로 인한 부상자는 3명이다.울릉군 관계자는 “5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치고 나면 응급복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추석 전에는 어느 정도 정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육지와 연결하는 뱃길이 7일간 끊겼지만 지난 2일부터 운항이 재개돼 생필품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2016-09-05

“인내·고통으로 독창성 추구”

▲ 진성영 작가【울릉】 독특한 독도 글씨를 만들어 독도홍보에 힘쓰는 석산 진성영 캘리그라피(Calligraphy) 작가가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 석산 진성영의 캘리그라피를 말하다`책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갖는다.캘리그라피는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라는 뜻으로, 조형상 의미전달 수단을 떠나 유연하고 동적인 선, 글자 자체의 독특한 번짐, 살짝 스쳐가는 효과, 여백의 균형미 등 순수 조형의 관점에서 보는 것을 뜻한다.신간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 석산 진성영의 캘리그라피를 말하다`는 독학으로 캘리그라피를 배우려는 지망생과 일반을 위한 힐링 취미서로, 진 씨가 걸어왔던 7년간의 행적을 기반으로 꾸며졌다.캘리그라피는 별도의 해석이나 부연설명을 하지 않아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규칙적인 서법을 중시하는 서예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기업들의 감성마케팅을 중요시하는 요즘에 어울리는 세상에 하나뿐인 글씨다.진 작가는 “캘리그라피는 다양한 형태의 독창적인 서체로 접근해야 한다. 지금껏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습관, 생각들을 과감히 떨쳐내고 하얀 백지 위에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제각기 다른 글씨들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그만큼의 인내와 고통이 수반되기 때문이다”고 말한다.그는 TV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타이틀 서체를 많이 썼다. 2010년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 KBS 대기획 `의궤, 8일간의 축제`, `한국경제 70년 그들이 있었다` 등 수많은 드라마 타이틀과 음반 자켓, 이건희 회장,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 등 각계각층의 책 표지 글씨도 썼다.특히,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을 위해 무려 1만7천300번 만에 탄생한 서체에서 진씨의 작가정신을 알 수 있다.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의 새 앨범 `독도는 한국 땅` 자켓 타이틀 서체도 진 작가의 작품이다.한편, 출판기념회는 다음 달 10일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5층 니콜라오홀에서 열리며, 출판기념회에 앞서 현재 예스 24를 시작으로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절찬리 판매 중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31

“울릉군 홈피서 독도 해상정보 확인하세요”

【울릉】 울릉군 홈페이지(http://www.ulleung.go.kr)가 새롭게 단장했다.사진 울릉군은 최근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참여확대를 위해 9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4개월간 홈페이지의 표준지침 및 웹 접근성, 호환성 개선 작업을 마쳤다.이번 개편을 통해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울릉도내 관광지 개방과 중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특히 독도접안여부가 교통신호등처럼 표시되고 있다.또 모바일 사용자의 수요에 맞춰 울릉도 내 무료 와이파이존의 위치를 지도와 연계해 알리고, 군내 CCTV설치 위치 또한 지도와 연계, 표시한 점이 두드러진다.기존 홈페이지의 실시간 웹 방송은 새로운 웹 환경 및 모바일 환경에서 구동되지 않아 불편했지만, 새 단장 한 홈페이지에서는 윈도 10 및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 모든 기기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쟁탈 야욕에 맞서 독도 근해의 해양 파고정보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협조를 받아 실시간으로 울릉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홈페이지 내 첨부된 문서 확인을 위해 다운로드 받고 따로 프로그램이 있어야 볼 수 있었던 불편함도 개선, 별도 프로그램 없이도 문서보기가 가능한 문서 뷰어를 설치,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한편, 울릉군은 오는 9월1일 자정을 기해 울릉읍, 서면, 북면 사무소 홈페이지 및 울릉군 의회, 울릉군 보건의료원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 2차로 오픈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30

佛 라스코 동굴벽화 광명동굴에서 보니 꿈을 꾸는 것 같아요

【울릉】 “세계적 유물인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를 광명동굴서 볼 수 있어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대한민국 최동단, 육지로부터 가장 먼 섬인 울릉도 청소년들이 광명동굴과 라스코 광명동굴전을 관람했다.울릉군 남양초등학교(교장 이덕만) 전교생 31명과 인솔교사 6명 등 37명은 `라스코 동굴벽화 광명동굴전 청소년 초청추진단`(이하 추진단)의 초대로 지난 23~2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모처럼 육지 나들이를 했다.광명동굴을 한 번 구경하는 것이 소원이기도 했던 울릉도 청소년들은 23일 울릉도를 출발, 24일 광명동굴에서의 환영식을 시작으로 광명동굴과 라스코 동굴벽화를 관람하고 광명업사이클센터와 SBS방송국, 한국만화박물관 등을 견학했다.환영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해 울릉도 어린이들을 환영했고, 라스코 동굴벽화 전시회 홍보대사인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문화부장관, 방송인 이용식, 영화배우 김규리가 동영상을 통해 꿈과 희망을 주는 환영 인사말을 했다.양 시장은 “우리 국토 최동단에 위치한 울릉도 청소년들의 광명동굴 방문을 환영한다. 광명동굴은 광명이 갖고 있는 자랑스런 근대문화 유산으로 역사적인 현장에 여러분들을 초청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 교장은 “귀한 행사에 우리 학생들을 초청해줘서 감사하다.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었다”며 “울릉도 학생들이 모처럼의 육지여행을 통해 폐광의 기적을 이룬 광명동굴과 라스코 동굴전을 관람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에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남양초등학교 2학년 김진서 양은 “광명동굴이 제주도 만장굴보다 훨씬 좋고, 사진을 많이 찍어서 엄마한테 빨리 보여주고 싶다. 광명에서의 추억을 일기에 꼭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추진단은 이날 참석한 울릉도 청소년들에게 텀블러와 라스코 도록, 노트 등을 전달하며 격려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26

스마트한 울릉 `郡·KT 맞손`

【울릉】 울릉군이 정보통신기술과 관광자원의 효과적인 결합을 통해 상호 시너지효과를 높이고자 관광정보통신 인프라구축에 나섰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최근 제2회의실에서 김향식 KT 대구 네트워크운용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통신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이날 참가자들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울릉군과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업인 KT의 협력으로 더욱 스마트한 울릉으로 나가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관광객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울릉군은 그간 지역관광·교통 정보 등을 통합해서 제공해 줄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과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양 기관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고 울릉군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관광명소, 맛집, 특산물, 여객선 운항정보 제공 앱 개발, 비콘(Beacon) 구축을 통한 위치, 버스 및 택시 운행 정보 제공 등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에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되었던 알봉 분지 일대의 휴대전화 음영지역 해소도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동통신사가 모두 참여,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 참석자들은 가상현실을 이용한 관광 인프라 확대와 울릉군민에게 실제적인 혜택을 주는 교육, 문화콘텐츠 제공 방안, 첨단 원격 의료서비스 등에서 다양한 사업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김향식 본부장은 “KT 최고의 인프라와 최신 ICT 기술을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 섬 울릉도에 접목해 스마트 아일랜드를 구현, 울릉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편리함과 안전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음영지역 해소는 주민들의 건의 및 요구사항이다”며“주민들은 물론 수많은 등산객 및 여행객들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24

하수처리시설로 `청정 울릉` 지킨다

【울릉】 울릉군이 서면 태하리 및 북면 천부리에서 하수처리 건설에 착수했다.울릉군은 최근 회의실에서 최수일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동명기술공단, ㈜세원이엔이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태하리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은 총사업비 74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210㎥/일)과 오수관 2.3㎞ 및 235가구 배수설비 정비가 이뤄지며, 천부리는 총사업비 108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350㎥/일)과 오수관 4.1㎞ 및 295가구 배수설비를 정비한다.이 사업은 오는 2017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울릉군은 그간 재래식 하수처리시설로 인한 악취로 지역주민의 민원이 많이 발생해 욌다.이를 해결하고자 울릉군은 지난해 남양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시작으로 태하, 천부 2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건설하고 앞으로 현포, 도동, 저동, 사동 4개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울릉군이 추진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은 기존 우수와 오수가 합쳐지는 합류식 하수관로를 우수와 오수를 나누는 분류식으로 교체·정비하고, 모인 하수를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된다.군은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이 완료되면 합류식 하수관로에서 발생하는 악취문제가 해소되며, 집집마다 설치하는 정화시설 설치 및 수거비용을 절감하고 한층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천혜의 친환경 섬인 울릉도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23

울릉 중학생 명지대서 진로 캠프

【울릉】 울릉군 중학생들이 서울에서 3박4일간 자유 학기제 진로체험을 한다.교육부와 명지대는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자유 학기제 진로체험 활동을 위해 울릉도 소재 중학생을 명지대 자연캠퍼스로 초청해 `공감 두드림 진로캠프`를 진행한다.이번 `공감 두드림 진로캠프`에는 울릉군 우산중학교, 울릉서중학교 전교생 70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도서 지역이라는 지역적 한계 탓에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대학 탐방 및 진로체험기관 방문, 문화체험 등을 경험한다.학생들은 명지대에서 건축학부 미래도시 디자인 프로젝트, 화학공학과 은거울 반응 실험 및 야광플러버 제작 체험, 사회교육대학원 예술심리치료 체험 등 학과 체험활동과 캠퍼스 탐방을 진행한다.또 한국잡월드를 방문해 직업 세계관, 진로설계관 견학 및 체험을 하고 비보잉 및 뮤지컬 관람도 한다. 대학의 교육 기부 차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 진로체험지원에 대학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특히 상대적으로 진로체험기회가 부족한 울릉도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그들의 수요가 반영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울릉도 4개 중학교 110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유 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이어 진행된다.지난 행사에서는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계명장, 칠기명장, 드론 전문가, 셰프, 성우 등으로 구성된 진로 멘토단이 이색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교육부는 이번 사례가 대학이 청소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활동 지원을 한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서정우 울릉교육장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교육부와 대학에 감사하다”며 “이번 체험활동이 울릉도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