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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허가취소 포항~울릉노선 대안은

【울릉】 속보=포항~울릉도 저동항 간을 2여년 가까이 운항하던 (주)태성해운의 여객선 우리누리1호가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면허가 취소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본보 4월 18일 5면 보도 등)한 가운데 이 노선의 재취항 여부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특히 울릉주민들은 물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여행사, 전국의 여객선 운영회사들은 앞으로 전개될 재취향 부분에 관심을 집중시키며 예의주시하고 있다.이 노선에 대한 새로운 여객선의 재취항과 관련,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여객선을 취항하겠다는 회사가 사업면허허가를 신청하면 즉시 전국적 공모를 통해 가장 우수한 여객 선사를 선발 취항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태성해운 우리누리1호의 허가가 취소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새로운 여객선이 취항하려면 최근 3년간 적치율(승객 등)증가 25%를 충족 여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이었는데 세월호사고 이후 법이 개정돼 이 같은 적치율은 이제 새로운 여객선 취항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실제 세월호사고 이후 신조선과 크기, 속도 등 우수한 여객선을 유치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법이 개정되면서 공모를 통해 신청회사 중 가장 우수한 여객선사에게 면허를 내주고 있다.과거에는 여객선 증가 요인(적치율 25% 이상)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면허 허가를 신청하는 회사에게 면허를 내줘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많았었다. 개정된 규정에는 선발 점수 또한 최소한 80점이 되도록 하고 있어 지금까지 영세한 업자가 외국에서 헌 배를 구입한 뒤 한국에 들여와 은행담보를 통해 대출을 받아 운항자금으로 사용 경우도 앞으로는 어렵도록 만들었고, 최소 2개 이상의 회사가 사업 면허를 신청할때 심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따라서 이 기준에 의거, 새로운 사업에 참가하는 해운사가 2개 이상만 되면 운항 능력(자본 등), 연령이 짧은 선박(신조선), 빠른 선박(속력), 큰 선박(카페리호 등), 운임, 사업계획 등 종합적인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회사가 선정된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무조건 면허를 신청하는 해운사가 있다고 공모를 하는 것은 아니다. 항로상의 운항질서, 승객 수요, 주민불편, 포항, 울릉 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는 항구 사정, 터미널 여건 등 여러 가지 고려해서 해양수산청이 판단한다”면서 “포항~울릉도 항로에는 기존의 운항하던 (주)광운고속해운의 아라퀸즈호(3천403t·여객정원 600명)의 노선이 지난 2014년 5월 30일 취소됐기 때문에 새로운 여객선사의 취항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태성해운의 임시 운항면허는 지난 2013년 11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발급했기 때문에 재판인 진행 중인 2014년 5월 적치율이 해소 됐지만, 이전에 소송절차가 진행됐기 때문에 패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4-19

울릉 공직자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울릉】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보다 즐겁고 신나는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스트레스가 완전히 풀렸습니다”지난 15일 울릉군 학생체육관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열린 `울릉군 공직자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여한 한 공직자의 말이다.이날 행사에는 조직의 분위기 쇄신, 활력, 소속감 고취, 공무원으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울릉군청 민원업무 담당자를 제외한 최수일 군수, 울릉군청 전 공직자 및 가족, 이철우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 출입기자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실과 읍면을 관음도 팀(군수, 총무, 건설, 독도사무소, 상하수도, 북면), 나리 팀(부군수, 주민복지, 재무, 해양, 독도박물관, 울릉읍), 독도 팀(의회, 문화관광, 환경산림, 농업기술, 의회사무), 성인봉 팀(기자, 기획감사, 경제교통, 안전, 시설관리, 보건의료원)으로 4개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행사 진행전문가를 초청 직원들의 열화 같은 참여 속에 비전탑세우기, 단체줄넘기, 배구, 행복 나르기, 깃발 서바이벌, 릴레이 3봉 경기, 페널티킥, 전략 줄 달리기, 통천릴레이 등이 진행돼 스트레스를 풀기에 충분한 기회였다.주민 K모씨는 “공무원들이 업무를 잠깐 접어두고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한마당 체육대회 모습이 정말 신나 보였다”며 “어른들이 신나는 하루를 보내기가 쉽지 않은데 참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새내기 공무원 조찬웅(29·기획감사실)씨는 “군수님부터 새내기인 저까지, 의원님, 기자 분들이 모여 소통과 화합 장은 물론 에너지 충전기회가 됐다” 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울릉군은 전 공무원들이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화합과 소통으로 희망에너지를 모아 울릉군민의 복지 증진, 세계 속의 울릉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4-18

울릉 장애인들 “오늘만 같아라”

【울릉】 울릉도 장애인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울릉도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행사가 열렸다.제36회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두고 경북도 장애인종합복지관 울릉분관(분관장 이미라)은 14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이 날 행사에는 흥겨운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댄스 스포츠 등 장애인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와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줄였다.특히 지체장애인협회 울릉군지회에서 장애인식 개선 카툰전시와 울릉군 수화통역센터에서 지화 및 활동사신을 전시하고 수화통역도 했다. 또한, 점심제공과 장애인, 어르신의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도 이어졌다.행사장 주변에는 의료원과 건강보험공단에서 홍보부스를 통한 건강한 노후를 위한 건강검진 및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중요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이날 점심은 울릉분관과의 MOU체결을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새마을운동 울릉군지회, 해돋이 적십자봉사회, 경찰서, 로터리클럽, 재향군인회, 해군 제118전대 등에서 지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4-15

줄넘기로 활기찬 하루 여는 `울릉초등`

【울릉】 요즈음 대부분의 어린이가 여가를 학원이나 휴대전화 및 컴퓨터 게임 등으로 시간을 보내 신체활동이 부족한 가운데 울릉초등학교(교장 김동섭) 학생들이 줄넘기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울릉초등은 매일 아침 운동장에서 사제동행 `신나는 음악 줄넘기 530운동`(주 5회 30분)으로 건강을 다지고 있다.아침 체육 활동으로 부족한 신체활동을 늘려 기초체력을 길러주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음악 줄넘기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잠자는 뇌 활성화, 공부에 도움을 주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울릉초는 학교경영 특수시책으로 섬 지역이라는 특성상 운동 시설 환경이 매우 열악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운동의 효과가 높은 줄넘기 운동을 어린이들이 스스로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신나는 음악 줄넘기로 몸 튼튼 마음 튼튼`이라는 주제로 운영하는 음악 줄넘기 프로그램은 요일별로 개인 음악 줄넘기(월·금요일 학반별), 커플 음악 줄넘기(수요일 학반별), 단체줄넘기 게임(화·목요일 동아리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한다.한편,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인 울릉 초 줄 사랑 음악 줄넘기 시범단은 `독도 사랑 나라 사랑 음악 줄넘기` 공연을 통해 독도 지킴이 역할을 하는 등 독도를 품은 울릉도 지역만의 특색 있는 명품 행복 울릉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4-15

울릉 바닷속, 과학계 보물창고

【울릉】 울릉도 해안절벽 강력한 파도에 부딪히는 강한 마찰 등 극한 환경 속에도 생존하는 해양생물에서 신소재나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해양생물의 생존 비밀을 통해 새로운 신소재를 개발 인류 발전에 이바지하는 연구에 나서며 울릉도의 각종 해양자원이 신소재와 치료제 개발의 보고로 각광받고 있다.울릉도·독도 해안 절벽에 붙어 있는 강한 흡입력을 가진 말미잘은 순간 10배까지 팽창했다가 원래대로 돌아간다.이 같은 탄력과 흡입력을 이용해 수술용 봉합실과 방탄 소재로 쓰는 친환경 실크 섬유를 뽑아낸다.울릉도 해안 절벽과 굴곡진 바위틈 사이 자생하는 홍합은 아무리 거친 파도에도 바위에 달라붙어 있다.이런 홍합 단백질로는 사람들 몸에 난 상처를 순식간에 아물게 하는 의료용 접착제를 개발했고 동물 등 실험을 마친 상태다. 또한, 울릉도 바닷속에 많이 사는 멍게의 혈액추출물론 시린 이 증상 치료제를 개발했다.또한, 울릉도 독도에 바닷속 절벽에 많이 자라는 산호 분말은 골다공증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바다 해양생물은 수많은 신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전문가들은 지구 상 전체 생명체의 80%가 바다에 생존하지만, 바다생명체를 활용하는 것은 전체의 1%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따라서 해양생물로부터 새로운 소재를 찾아낼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지난 90년대부터 200여 종의 해양생물 연구를 진행 중인 국내에서는 현재 항생제 개발 등으로 연구분야가 확대되고 있다.특히 울릉도와 독도 같이 해안이 절벽으로 이뤄진 환경에는 이 같은 생물체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해양생물에서 신소재와 치료제가 개발되면 울릉도와 독도의 바닷속에서 미래 엄청난 수입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4-14

울릉문화원 임원선거 불협화음

【울릉】 지난달 22일 개최된 울릉문화원 임원선거(본지 3월23·25일 자 4면)에 참가한 울릉문화원 회원 중 1명을 제외하고는 전원이 회원 `의무`를 다하지 않아 투표할 자격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울릉문화원 정관은 제13조(임원 선임) 원장은 `총회`에서 선임한다. 제20조(구성) 제1항 총회는 `회원`으로 구성. 제9조(의무) 회원은 본원의 정관 및 규약 준수, 연회비 및 제 부담금을 내야 한다.따라서 총회 구성원은 회원, 원장과 임원은 총회에서 선출, 회원은 회비를 내야 할 의무(자격)가 있다. 하지만, 전 임원 A씨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참여한 회원 42명 중 C모씨를 제외한 나머지 41명은 회비를 내지 않았다” 고 밝혔다.A씨는 이어 “이럴 때 임원 출마자는 최소한 회비를 내도록 독려,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회원 자격(의무) 요건과 절차를 갖춰 선거인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원장의 임기도 정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정관 제14조(임기) 2항 원장의 임기는 4년으로 하되 2차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당선된 울릉문화원장은 8년 연임 2차 중임이 끝났다.이에 대해 문화원 B임원은 “상부기관에서 12년까지 할 수 있도록 개정돼 울릉문화원 이사회에서 정관을 바꿨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전 임원 C씨는 “울릉문화원 정관 변경은 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번 정관 변경에 대해 지사의 허가를 받지 않아 무효다”고 주장했다. 정관 부칙(2014. 1. 23) 제1항(시행일) 이 정관은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시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C씨는 특히 “부칙 제2항 (현직 문화원장의 임기에 대한 경과 조치) 구 정관 의해 선임된 원장의 임기는 이 정관 제14조 제2항(임기)을 적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며 “설령 연임이 의결됐다 해도 부칙에 따라 현 원장을 출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전 임원 A씨는 “이번 선거는 정관을 무시해 원천 무효다”며 “회원 자격 등 정관에 의거 적법절차에 따라 새로 구성한 후 임원을 선출, 실추된 울릉문화원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울릉문화원 정관 부칙 제1항(시행일) 이 정관은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시행한다.제2항(현직 문화원장 임기에 대한 경과조치) 구 정관에 의하여 선임된 원자의 임기는 이정관 제14조 제2항을 적용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2016-04-13

이러다 사고라도 `위험천만`

【울릉】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꼭 거쳐 가는 북면 천부리 나리분지 진입도로와 섬 일주도로 사이에 건설되고 있는 천부마을주민 종합자치센터 공사 현장이 안전위험에 노출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북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농어촌공사가 책임감리를 맡아 시공하는 천부주민 종합자치센터는 20여억원을 들여 지상3층에 518㎡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천부주민차지센터는 종합안내소와 특산품 판매장, 홍보관, 체험시설, 다목적 홍, 홍보관, 운영사무실, 전망대 등을 갖춘 천부마을의 미래를 설계할 중요한 건축물이다.북면 천부리에서는 가장 큰 건물로 천부마을 랜드마크로 신축되는 종합자치센터 의 정문은 섬 일주도로, 뒤편은 나리분지 진입로와 각각 맞물려 있어 차량과 사람이 수없이 다니고 있다.하지만 대형 건물 공사를 하면서 안전망은 눈가림으로 허술하게 설치돼 있고 안전난간대가 없는데다 고압전선에 노출된 채 공사가 강행되면서 안전 사고의 발생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또한, 건물 앞 광장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해중전망대가 있어 거의 매일 관광버스와 주민 차량, 관광객, 주민들이 왕래하는데도 안전에 대비한 장치가 전혀 마련되지 않고 있다.특히 건물현장과 해안가와 인접하고 있어 강한 해풍으로 공사현장의 비산 먼지가 마을로 날려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데도 외벽 가림막도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이에 대해 주민 K씨(50)는 “외벽 안전 가림막은 아예 없고 눈가림으로 만든 안전망도 조금만 무거운 건축자재가 떨어지면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4-12

오락가락 해수부…어민들 골탕

【울릉】 해양수산부의 정책이 오락가락하면서 오징어 흉어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도 어민들의 경제활동을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정부 2011년부터 최근까지 고유가로 인한 면세유가 상승으로 어려움 겪는 울릉어민들을 위해 어업인 경영 개선 지원 및 유류비 절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LED 집어등 교체사업을 했다.울릉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20억7천600만원(103척)의 예산으로 LED 집어등 교체 사업을 시작, 2013년까지 울릉군 어선 과반수 교체에 참여하는 등 호응이 좋았다.이 사업은 어민들의 집어등 유류대 경비를 줄여주고자 보조금 60%(국비·지방비 각 30%), 어업인 자부담 40%로 기존 사용하는 메탈집어등을 LED 집어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그러나 해수부는 지난해 채낚기(오징어)어선 집어등 광력 상향조정을 발표하는 등 2년도 안돼 정책을 다시 바꾸려 하고 있다.해수부의 채낚기어선 광력정책이 오락가락하면서 그동안 많은 돈을 들여 설치한 LED 집어등이 무용지물이 될 처지에 놓였다.이에 대해 울릉도 어민들이 해양부를 찾아 항의하는 등 반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현재 대부분의 어선은 LED 집어등 일부를 철거해 창고 등에 보관하고 있다.고유가로 어려운 어민들을 위해서 시행한 정부의 채낚기 어선 LED 집어등 교체 사업이 되레 울릉도 어민들이 피해를 본 셈이다.또한, 지난해까지 북상하는 새끼 오징어 보호를 위해 오징어 금어기를 4월 1일~5월30일까지 2달 동안 정했다. 이 새끼 오징어들이 북상했다가 성어가 되면 9월 이후 남하한다.하지만, 올해부터 4월 한 달만 금어기로 정함에 따라 새끼 오징어들이 북상하는 중 일부 활어선의 싹쓸이 조업으로 남획돼 울릉도 연안의 오징어 어장이 형성 되지 않고 있다.울릉도 어민들은 오징어 금어기를 늘려야 하는데도 오히려 줄이는 실효성 없는 금어기 정책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뿐만 아니라 정부는 그물로 고기를 싹쓸이하는 트룰어업 연장을 위한 용역을 주는 등 수산업법을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 어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4-08

영화 `독도의 영웅들` 인기리 장기상영

【울릉】 울릉도 청년들로 구성된 독도 의용수비대의 활약을 다룬 영화 `독도의 영웅들`(감독 권순도)이 극장 장기상영을 이어가며 순회 상영에도 나서고 있다.우리나라가 6·25 전쟁으로 혼란과 고통 속에서 신음할 때 일본은 독도를 제 땅처럼 드나들며 독도 침탈을 시도했다.이를 두고만 볼 수 없었던 울릉도 청년들은 국가가 적극 나설 수 없는 상황에 3년 8개월간 독도를 지켜 일본의 접근을 5차례 막아냈다.당시 독도 의용수비대의 활약은 아직도 일본이 외교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독도침탈을 시도하는 이 시점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2차 대전 일본의 패망으로 우리 품에 돌아온 독도. 하지만, 곧이어 6·25 전쟁이 발발하자 일본은 은근슬쩍 독도침탈을 시도했다.무인도라 손쉽게 침탈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 독도에서 예상 외로 독도의용수비대의 강한 무력저항에 부딪힌 일본은 일단 물러난 후 무력으로 독도를 강탈하려고도 검토했다.만약 그 당시에 독도 의용수비대가 적극적인 독도수호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면 일본은 독도침탈을 강행 현재 독도가 일본 땅이 됐을 것이다.그 후 60여 년이 지난 오늘, 독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일본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외교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독도를 지키는 일은 우리에게 주어진 큰 과제이다.독도의용수비대의 독도수호 정신 배우고, 계승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독도수호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몫이기 때문이다.독도가 왜 우리 땅이고, 누가 어떻게 독도를 지켰는지 명확하게 알려주는 영화 `독도의 영웅들`은 현재 서울 종로3가 할리우드 극장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상영되고 있고, 학교나 단체를 위한 순회 상영도 진행 중이다.(단체관람, 순회 상영 문의: 070-8880-5167)/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4-08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공사 `환경오염`

【울릉】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건립 공사가 청정지역의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독도의용수비대의 업적을 기리고 후세에 알리기 위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지난 2014년 9월부터 울릉군 북면 천부4리 일대 2만 5천44㎡에 울릉군으로부터 무상제공 받아 공사를 하고 있다.하지만 애초 공사 관련자들이 부실시공과 횡령 등으로 경찰에 조사를 받는 등 문제를 일으키더니 최근에는 공사현장의 환경오염 방지시설의 필수적인 세륜 시설을 설치해 놓고도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또한, 공사현장 인근에 안용복 기념관이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 및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주변지역에 건축 폐기물을 방치하는 등 청정지역 울릉도에 공사하면서 환경관련 법규를 전혀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대해 주민 K씨(57)는 “세륜 시설을 멋으로 만들어 뒀는지 공사를 시작한 지 햇수로는 2년째이지만 차량이 운행한 흔적이 없다” 며 “깨끗한 이미지가 생명인 울릉도를 욕 먹이는 것은 물론 덩달아 독도의용수비대원들도 욕 먹이고 있다”고 지적햇다.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건축면적 1천756㎡, 전체면적 2천118㎡ 규모에 지상 2층 전시실, 영상·체험 실 등 교육관, 다목적실과 편의시설 등을 H 건설이 공사를 맡아 오는 6월 준공할 예정이다.시공사인 H건설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인근에 지난 2013년 10월 안용복기념관도 건설했지만 수십 곳에 하자가 발생, 보수공사를 하는 등 말썽을 일으키기도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4-07

독도 섬기린초 나눔으로 독도사랑 실천

【울릉】 식목일을 맞아 사상 처음으로 독도의 대표적인 식물 독도 섬기린초 나눔 행사로 독도사랑를 실천하는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독도기념관 독도학교 서경덕교장(성신여대교수)과 축구스타 김병지, 이지애아나운스는 5일 독도 식물 섬기린초를 500개의 화분에 담아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나눠 주는 행사를 했다.섬기린초는 전 세계에서 울릉도를 포함한 독도에만 자생하는 한국의 고유식물로 주로 독도의 동도 암석지대에 넓게 분포하며 6~7월께 꽃이 피고 9~10월에 종자를 맺는 다년생 식물이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독도학교 서경덕 교장은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육 때 종종 나눠줬던 `섬기린초`를 보다 많은 시민에게 `독도의 대표 식물`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자 서울에서 나눔 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서 교장은 “특히 식목일을 맞아 독도의 대표 식물인 `섬기린초`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줌으로써 집과 직장 등에서 직접 키우며 독도를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번 나눔 행사는 섬기린초 화분 외에 독도학교에서 제작한 `독도의 역사 이야기` 책자를 함께 나눠줬으며 김병지 축구선수와 이지애아나운스가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김병지 선수와 이지애아나운스는 한목소리로 “우리 독도를 위해 작은 일 하나라도 늘 하고 싶었는데 식목일을 맞아 이런 섬기린초 나눔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서 교장은 이번 서울 행사 이후에 매년 식목일마다 부산, 인천, 광주, 대구 등 전국 광역시를 돌며 독도 `섬기린초` 나눔 행사를 꾸준히 진행, `독도 대표 식물`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독립기념관 독도학교는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다양한 독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최초의 독도 전문 교육기관이다. `찾아가는 독도학교` 및 `독도학교 해외분교` 설립 등을 통해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4-06

삼성전자서비스 `더 편리하게`

【울릉】 전자업계에서 유일하게 울릉도에 서비스센터 문을 연 삼성전자서비스센터가 주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을 들어주고자 시내 한가운데 위치한 삼성전자대리점 2층으로 확장해 이전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해 7월 울릉서비스센터를 개소했으나 시내에서 다소 떨어져 관광객 및 주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하다는 여론에 따라 울릉읍 소재지로 장소를 옮겼다.이번에 옮긴 장소는 관광객 및 주민들의 눈에 잘 띨 뿐만 아니라 센터 규모도 90㎡ 넘어 깨끗하고 쾌적한 서비스 환경을 갖췄다.울릉도 주민들은 휴대전화가 고장 날 경우는 물론 TV·냉장고 등 전자제품의 중요한 부분을 수리를 받으려면 바다 건너 포항시나 동해시로 나가거나 제조사에 방문서비스를 요청해야 했다.하지만, 기상상황에 따라 울릉도를 오가는 배가 뜨지 않으면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특히 휴대전화는 울릉도에서 아예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등 불편을 겪었다.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전자 울릉도 서비스센터는 400여 개 수리 자재를 확보했고, 바로 수리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휴대전화, TV, 냉장고, 세탁기 대체품도 준비해 뒀다.울릉도서비스센터에 근무하는 황한우 팀장(엔지니어)은 “전화 신고는 1588-3366번으로 하면 된다” 며 “울릉도 주민으로서 지역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게 친절히 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서비스 경북지사 관계자는 “울릉도서비스센터확장은 울릉주민뿐만 아니라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휴대전화 고장 시 편리하게 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4-06

울릉초 우레탄 트랙 유해 우려

【울릉】 교육부가 유해성 우려가 있는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전수 조사에 나선 가운데 울릉초등학교 운동장 인조 잔디와 우레탄 트랙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환경부는 수도권 초등학교 30곳의 인조 잔디 운동장과 우레탄 트랙에 대한 유해물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레탄 트랙 25개 중 13개에서 한국산업표준(KS) 기준치(kg당 90mg)를 훨씬 초과한 납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기준치를 초과한 우레탄 트랙 13개의 평균 납 검출량은 kg당 2천093.69mg으로 기준치의 23배가 넘고 이 중에는 기준치의 100배가 넘는 곳(kg당 9천85mg)도 있다. 납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과잉행동장애를 유발하거나 뇌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우레탄 트랙에 대한 위험성이 상당히 높지만 청정지역인 울릉초등학교 운동장에 대한 전수 조사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김동섭 울릉초등교장은 “언론을 통해 인조잔디와 우레탄 트랙에 대한 위험성을 알고 있고 설치한 지 5년이 넘어 걱정이다”면서 “하지만 중앙으로부터 전수 조사 등과 관련한 공식적인 하달은 없는 상황”이라고 답답해 했다.특히, 울릉초는 울릉군의 행정, 입법, 경찰, 교육청, 금융기관 등 모든 공공기관과 주민들이 모여 사는 울릉읍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전수조사는 시급해 보인다.자칫 울릉초 우레탄 트랙에 유해 물질이 함유됐을 경우, 강한 바람을 타고 마을 전체로 번질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울릉주민 김모(53)씨는 “어린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우레탄 트랙에 대한 조사가 시급해 시행돼야 한다. 어린이는 물론 울릉 주민들이 대거 모여사는 이곳은주민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수 조사가 하루 빨리 진행 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울릉초등학교는 사업비 5억 원 들여 전체면적 3천277㎡에 인조 잔디 운동장 1천211㎡, 우레탄 육상 트랙 50m 4 코스, 140m 4 코스 등 1천469㎡를 지난 2010년 11월 30일 준공한 바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4-06

울릉군 기르는 어업 본격화

【울릉】 울릉군이 울릉도 연안에 감소하는 수산자원의 회복을 위해 기르는 어업 육성을 위한 양식어업 및 소산 종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식불모지인 울릉군은 2013년부터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을 위해 약 30여억 원을 투입해 어패류중간육성장, 수산종묘배양장 건립, 심해수중가두리 2개소 및 소규모 표층 가두리시설 설치 등 양식기반시설을 확충했다.올해도 표층 PE 사각가두리(40m×15m) 1개소를 설치하고 양식장 관리선(4t)을 5월 건조해 양식장에 투입할 계획이다.또 오는 4월부터 조피볼락치어 생산을 시작으로 6~7월 홍해 삼, 가을철 넙치종묘 등을 각각 20만 미를 생산할 계획이다.생산된 치어들은 일정기간 울릉군 수산종묘배양장에서 성장시켜 울릉도 연안에 방류하고, 일부는 해상가두리에 입식, 상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그리고 어린 홍해삼 종묘생산은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성공했을 정도로 어렵다. 어린 홍해삼 종묘생산에 성공하면 약 2억 원 정도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며, 성공 시에는 매년 지속적으로 생산, 울릉도 연안 어장에 홍해삼 특화단지로 집중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특히 올해에는 사업비 1억을 투입해 북면 해역에 정치성 구획 어구를 시범 시설, 울릉도 연안에 회유하는 방어, 고등어, 전갱이 등 다양한 어류를 대상으로 어구를 시험, 상품가치가 있는 어류는 심해가두리 및 표층 가두리에 입식, 육성시킬 계획이다.최수일 군수는 “울릉도에 양식어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양식기술과 양식시설에 대해 차후 어촌계 등에 이양,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4-04

가짜 울릉도 야생화 판친다

【울릉】 봄철을 맞아 서울 양재동 꽃 시장 등지에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특산야생화를 비롯한 각종 식물 모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어 원산지 차별화 대책이 시급하다.울릉도는 육지와 131km 이상 떨어져 있어 식물이 교잡(交雜)되지 않아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특산 식물은 육지의 같은 종과 확연히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별히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희귀식물 앞에 섬(島)자가 붙는다.그런데 양재동 꽃 시장에 현재 섬 노루귀, 섬 시호, 울릉 명이 등 3종이 출하되고 있다. 이번에 출하된 식물은 모두 실생(종자번식)으로 대량출하가 언제든지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또 다른 울릉도 특산 유명자생화들이 쏟아져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다.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육지에서 종자번식을 하더라도 울릉도 섬 시호, 섬 노루귀, 울릉도 명이라는 명칭을 붙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육지산 명이는 산 마늘, 노루귀, 시호 등으로 불러야 한다. 울릉도에서 종자를 가지고 갔다 해도 육지에 생산하면 `섬` 자를 붙이는 것은 소비자를 속이는 일이다. 울릉도의 귀중한 자원 야생화에 대해 연구개발 중인 가운데 육지에서 생산된 가짜 울릉도 특산식물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은 울릉군의 미래 자원을 빼앗기는 것으로 보호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울릉주민들도 눈앞에 이익에 사로잡혀 울릉도의 중요한 식물유전자원을 육지 업자들에게 판매하거나 모종을 몰래 반출하는 행위에 대한 지도 단속 대책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울릉군 주민 A씨(56)는 “울릉군은 울릉도야생화 연구개발 및 활용방안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울릉도 자생식물 명칭의 도용을 막을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3-31

울릉 행남등대~촛대암 스카이로드 건설

【울릉】 울릉도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바다 위를 걷는 울릉도 행남등대~저동항 촛대암을 연결하는 스카이 힐링로드(바다 위 보행 다리)가 동해안 등대 관광명소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경북도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890억원을 투입, 울릉도·포항·경주·영덕·울진 5개 시·군 등대를 관광 상품으로 만들기로 하고 울릉도 행남등대를 시범 사업으로 선정했다.스카이힐링로드는 우리나라 1호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울릉읍 도동항~저동항 촛대암 사이 행남등대와 저동항 간에 바다 위를 걷을 수 있는 보행 다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총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보행전용 다리 550m와 산책로 150m로 건설되며, 다리에는 울릉도 최초로 번지 점프대, 야간 경관 조명, 전망카페 등이 설치돼 울릉도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달부터 타당성, 안전성 검증용역을 하고 내년에 기본·실시설계 용역, 교량 기초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행남등대는 청정 바다와 화산 지질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지만 접근이 어렵다. 스카이 힐링로드가 완공하면 바다 위 다리 위에서 동해는 물론 기암괴석과 절벽 아름다운 울릉도 식물들을 감상하면서 저동항 촛대바위에서 행남등대까지 바로 갈 수 있다.`스카이힐링로드`가 건설될 해안은 미국 CNN TV가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했고 KBS 인기 프로그램 1박2일에 소개되는 등 울릉도 해안도로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와 함께 경북도는 올해 포항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34억원), 영덕 병곡항 등대체험문화공간(6억원), 울진 후포등대 해양문화공간(6억원)을 조성한다. 또 내년까지 등대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프라를 구축한다. 2018년부터는 등대 마을 8곳과 사진찍기 좋은 등대 명소 6곳, 작은 등대 도서관 7곳을 만들 예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3-31

“깨끗하고 맑은 교육 실현”울릉교육청 연수회

【울릉】 “청정 섬, 행복한 섬, 울릉도에서 교육공무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깨끗하고 맑은 교육을 실현하자”서정우 울릉교육장이 취임 후 느낀 울릉 교육의 전반과 발전방향에 대한 소신을 전 직원에게 전달하는 연수회장에서 한 말이다.서 교육장은 최근 울릉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연수회사진를 갖고 취임 후 울릉도에서 듣고 보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울릉교육의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교육공무원으로서의 자세에 대해 설명했다.서 교육장은 교사시절, 전문직시절, 교감, 교장으로서의 과거 경험담과 함께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말해 직원들의 호응도 뜨거웠다.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인성교육, 학생활동중심수업, 행복교과서, 독서교육을 강조,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습할 수 있는 교육을 추진하자고 강조했다.교육공무원으로서의 자세로는 전화 예절 및 인사, 친절, 열정과 성실, 서비스 정신을 발휘하자고 당부하고 교육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깨끗하고 맑은 교육을 실현하자고 강조했다.이상범 장학사는 “평소에 우리가 바쁘다는 핑계로 간과하기 쉬운 것들을 이렇게 설명, 방향을 정확하게 잡고, 학생들이 우리 고장 울릉도, 독도를 잘 가꾸고, 친절하게 행동,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장학을 잘해야겠다”고 다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