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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선생님들, 울릉도 찾아 교육 재능기부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8-08-17 20:53 게재일 2018-08-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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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도서낙도 등 소외된 지역을 찾아 학생들을 가르치는 ‘여행하는 선생님들’ 교육 프로그램이 울릉군 중·고등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됐다. <사진>

KAIST 학생들로 구성된 ‘여행하는 선생님’들은 울릉도 등 도서낙도는 물론 농어촌 소외지역에서 발생하는 교육 불균형 문제 해소와 재능 기부 등을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다. 울릉도 중·고교생은 방학 때마다 울릉도를 떠나 대구에 있는 학원에 다니는 이들이 적지 않다.

여행하는 선생님들 정원식 팀장은 “울릉도 학생들의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며 “울릉도의 교육 불균형 문제를 완화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교육 프로그램을 참여한 박민찬(울릉중) 학생은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필요한 정보나 조언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앞으로 관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그들이 꿈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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