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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해수청, 울릉 항구 보수·보강 나서

【울릉】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이 울릉도 서면 남양항 등 울릉도 국가 어항 연안항에 대한 보수와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포항수산청 윤석홍 청장을 비롯해 선원 해사안전, 항만건설, 어항 건설과장 등 관계자들은 최근 울릉도를 방문해 울릉군과 해양수산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윤 청장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번 행정협의회에서는 울릉군은 정무호부군수, 해양수산, 경제교통, 안전관리과장, 상하수도사업소장 등이 참석해 두 기관 간 현안 사업을 논의하고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울릉군은 남양, 현포항 등 국가 어항과 연안항인 도동항 보수 및 보강 등 8개 현안, 포항수산청은 울릉(사동)항 2단계 급수시설 적기 추진, 남양항 인근 남서 하천 토사유출 방지대책 마련 등 7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포항수산청과 울릉군은 상호협력자 입장에서 당면 현안 사안들에 대한 원만한 처리와 앞으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양 기관이 공동 발전을 추구하기로 약속했다.이번 회의에서 울릉도 내 항구 시설의 보강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고 하반기 행정협의회는 포항수산청에서 여객선 등 주민들의 실질적인 편의에 대해 논의하는 등 상호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없앤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4-27

병해충 강한 친환경쌀 `포트묘` 시범 재배

【영덕】 영덕군은 올해 친환경쌀 생산 단지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잡초관리에도 유리하고 영농비 절감이 가능한 `벼 포트묘 재배농법`을 국비시범사업으로 도입해 농가실증 시험에 나선다.군은 병곡면 친환경쌀재배지구 내에 벼포트묘재배시범단지를 조성키 위해 지난 25일 거무역리 김의용 농가 포장에서 작목반원, 담당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트묘 파종작업과 함께 관련 기술에 대한 현장 평가회도 개최했다.벼포트농법은 볍씨를 포트(448구)에 파종, 육묘 초기부터 묘를 튼튼하게 키워 이앙 시 줄기가 굵고 뿌리 손상이 없어 활착이 빠르고 기후 변화에 대한 환경 적응력이 강하다. 특히 깊은 담수 물 관리가 가능해 잡초 방제에 유리하고 포트 당 볍씨 3~4립을 파종하고 상토는 기존 산파묘에 비해 40~50% 절감할 수 있다.또한, 평당 60주 내외로 작게 식재가 가능해 기존 벼농사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밀식에 따른 병해충과 수량 감소의 최소화는 물론 수확량이 많고 쌀 품질이 향상되는 등 친환경 농업에 많은 이점이 있다.영덕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10ha에 시범단지를 조성, 생육 단계별로 현장 평가를 통해 벼포트농법의 성과를 보면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6-04-27

한국관광협동조합원 팸투어

울릉도·독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협동조합(이사장 이정환)이 후포~울릉 간 여객선 씨플라워호 취항에 맞춰 30여 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팸 투어`를 실시했다. 경북도와 한국드림관광(주) 협찬, 한국관광협동조합 주관으로 22~24일까지 2박3일간 열린 이번 팸 투어는 코레일에서 특별초청 된 4명의 직원이 함께해 철도와 연계된 `울릉도· 독도여행`의 가능성을 높였다.이번 울릉도 팸 투어는 출발 첫날인 22일 오전 7시30분 (주)제이에이치페리의 씨플라워호가 울진 후포항~울릉도 사동항 간 첫 취항 행사에 맞춰 진행, 의미를 배가시켰다.특히 이번 팸 투어 참가자들이 평소 접안 시설이 열악해 입도가 쉽지 않은 독도에 입도함에 따라 여행사를 대표한 참가자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손님 유치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울릉도·독도관광객 유치에 가장 첨병인 이번 팸 투어 참가자들은 차량을 이용해 나리분지, 관음도 연륙교, 독도전망대, 거북바위, 봉래폭포 등 울릉도 명승지를 둘러보고 2박 3일간 일정을 마쳤다.이정환 이사장은 “우리 조합원들이 모두 독도의 땅을 밟았다는 것은 장래가 밝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울릉도·독도투어 활성화에 우리 협동조합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4-27

건강 위한 헬스장이 건강 해칠라

【울릉】 울릉도에서 가장 큰 마을인 울릉읍 저동리 주민들의 건강 증진, 여가 선용을 위해 저동공영주차장 내에 설치된 저동헬스장의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환풍이 잘 안돼 주민 건강을 저해 할 수 있으며, 이 자리에 주차장을 건립할 경우 인근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울릉군은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울릉읍 저동리에 510㎡ 규모의 실·내외 주차장을 건설하면서 저동리 지역 3천700여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이 중 240㎡를 헬스장으로 마련했다.현재 저동헬스장 정회원은 130여 명이며, 울릉도 체육시설로는 많은 인원이 오전 8시~밤 10시까지 이 곳을 이용하고 있다. 자동헬스장은 러닝머신을 비롯해 각종 장비를 갖춰 육지 어느 지역 헬스장보다 손색이 없다.하지만, 건물 1층 헬스장이 위치한 곳은 지하 형태로 창문이 없고 앞쪽은 주차장이 위치해 창문을 열 수 없을 정도다. 특히, 환풍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이용자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환풍이 되지 않는 곳에서 운동하는 주민들의 건강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는 꼴이다.이 때문에 울릉군이 저동리 주차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헬스장을 주차장으로 바꾸고 주차장 2층에 헬스장을 옮겨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마땅한 놀이 문화와 운동 시설이 없는 울릉도는 많은 주민이 헬스를 통해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어 건강악화로 인한 병원비 등 사회 비용을 많이 줄이는 만큼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특히 저동리 주차장이 절대 부족한 것을 고려하면 주차장을 확보하고 울릉주민들의 건강증진에도 이바지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헬스장을 이용하는 K씨(60·울릉읍 저동리)는 “울릉군에서 헬스장을 만들어줘 건강이 좋아져 감사하다”며 “이왕이면 환풍이 되는 장소로 헬스장을 옮기고 헬스장에 주차장을 확보하면 모두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4-26

`독도의 영웅들` 청소년 유익한 영화 선정

【울릉】 울릉도 청년들이 독도를 지킨 독도 의용수비대의 활약을 다룬 영화 `독도의 영웅들`(기획 임승봉, 감독 권순도)이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선정한 청소년을 위한 유익한 영화로 선정됐다.청소년에게 유해성이 강한 영화와 영상물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올해부터 분기별로 장르당 1편, 총 4편의 영화를 선정해 청소년에게 유익한 영화를 추천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1/4 분기 다큐멘터리 부분에서 쟁쟁한 후보작들을 제치고 `독도의 영웅들`이 선정됐다.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상을 담은 이 영화는 청소년 애국심 고취에 좋은 영향을 주는 영화로 추천될 수 있었던 것은 작품성과 감동 면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특히 일본의 방위백서, 외청교청서,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등 한일외교가 첨예하는 대립하고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독도를 지켰는지를 실제로 보여주는 영화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독도의용수비대는 이 시대 마지막 의병으로 불린다.우리나라가 6·25 전쟁으로 혼란과 고통 속에서 신음할 때 일본은 독도를 제 땅처럼 드나들며 독도 침탈을 시도했다.이를 두고만 볼 수 없었던 울릉도 청년들은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는 상황임을 깨닫고, 개인재산을 털어 소총 10여 정, 기관총, 조준대 없는 81mm 박격포로 무장하고 3년 8개월간 일본의 접근을 5차례 막아내며 독도를 끝까지 지켜냈다.독도가 왜 우리 땅이고, 누가 어떻게 독도를 지켰는지 명확하게 알려주는 영화 `독도의 영웅들`은 현재 서울 종로3가 할리우드 극장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상영되고 있고, 학교나 단체를 위한 순회 상영도 진행 중이다. (단체관람, 순회 상영 문의: 070-8880-5167)./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4-26

힘받는 울릉 일주도로 건설

【울릉】 울릉도 자매청인 부산 지방 국토관리청(청장 이성해)은 지난 22일 울릉도 섬 일주도로 건설현장을 방문, 2천만 원 상당의 도로 긴급보수 자재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번 방문에는 이 청장을 비롯해 도로시설, 하천국장, 건설지원, 관리, 도로계획과장, 한국도로학회 회원 7명 등 15명의 실무관계자가 울릉도 일주도로 건설현장, 하천사업장, 도서종합개발사업장 등 현장방문, 당면과제 등을 보고받았다.부산국토관리청과 포항국토관리사무소는 울릉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협업을 약속하고 낙석 등 긴급 상황발생 시 필요한 상온아스콘 500포를 비롯해 2천만 원 상당의 도로 긴급보수 자재를 기증했다.또한, 한국도로학회에서는 불철주야 독도수호에 힘쓰는 독도경비대원에게 위문품도 전달했다. 이어 일주도로공사현장과 각 사업장을 방문, 현장 브리핑과 당면현안 문제점 등을 보고받고 상호협업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이 청장은 “아름답게만 보였던 울릉도의 모습 속에는 파도와 싸우며 열악한 환경과 악조건 속에도 최선을 다해 일하는 군수님과 울릉군민들의 열정이 있었다” 며 “앞으로 일주도로공사, 울릉공항 건설공사 및 각종 도서개발사업의 기술자문을 통해 상호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 청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최수일 군수는 “60년 주민숙원사업인 울릉군 일주도로완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천혜의 자원을 간직한 울릉도를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사업조성을 위해 중앙관계부처와의 교두보역할과 실질적인 지원을 부탁한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4-25

日서 밀려온 해안쓰레기 말끔히 정화

【울릉】 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정장호)원들이 울릉도 해안정화 작업을 벌이며 일본이 국방백서, 고등학교교과서 외교청서 등을 통한 독도영토주권 훼손에 항의했다. 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지난 23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좌안의 해안 산책을 따라 울릉도 제2관문 저동항 촛대 암까지 각종 쓰레기 수거 및 해안을 말끔하게 정리했다.이 단체가 울릉도 해안 정화작업을 하는 이유는 독도를 푸르게 가꾸자는 의미에서 탄생한 독도단체로 겨울철 일본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가 많아서 이를 치우며 일본의 만행을 되새기고 만행을 규탄하기 위해서다.이날 청소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이창관 전 회장 및 회원 40여 명이 참가 울릉도 해안으로 떠내려 온 일본 제품의 건축, 어업용 스티로폼, 유리 제품 등 각종 쓰레기 및 폐어구를 깨끗하게 치웠다.특히 이번에 청소한 구간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한 번쯤은 꼭 찾는 해안 산책로로 미국 CNN이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KBS인기 프로 1박2일에 두 번씩 소개되기도 한 산책로이다.정장호 회장은 “봄철 울릉도는 일본 서부에서 떠내려 오는 쓰레기가 울릉도 해안을 뒤덮고 있다” 며 “해안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일본의 만행을 다시 되새겨 독도 지키기에 앞장서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4-25

`울릉홍감자` 전국 한식뷔페서 맛본다

【울릉】 청정지역 울릉도에서만 생산되는 슬로푸드 음식재료인 `울릉홍감자`(맛의 방주 등재·사진)가 전국 단위 한식뷔페 프랜차이즈 등지에서 맛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울릉군은 최근 슬로푸드(slow food) 자원의 하나인 울릉홍감자를 농업회사법인과 생산농가간 구매계약을 성사 시켰다고 21일 밝혔다.울릉군의 주선으로 울릉홍감자 생산농가(슬로푸드울릉지부장 한귀숙)와 구매계약을 맺은 농업회사법인 빅팜 컴퍼니는 올해 총 14t의 `울릉홍감자`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구매 전량을 대기업이 운영하는 전국단위 한식뷔페 프랜차이즈에 납품할 계획이다.빅팜 컴퍼니 계약담당자는 “수년간 준비해온 이번 계약이 성사돼 만족하며, 깊은맛과 함께 뛰어난 저장성을 지닌 울릉홍감자는 수도권을 비롯한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에도 잘 맞아 시장성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일 군수는 “이번 울릉홍감자 계약은 그동안의 슬로푸드 홍보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써, 앞으로 슬로푸드 관련 구매계약이 계속 늘어날 것이다”라며 “재배기술, 물류비 지원 등 농업현장의 요구에 곧바로 대응, 농가소득향상에 온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슬로푸드=패스트푸드의 반대개념으로 생긴 신조어로 패스트푸드의 획일화, 규격화, 무미건조화, 표준화 등과 손맛이 아닌 기계적 맛을 지양(止揚)하려는 음식 문화운동이다. 전통적이거나 다양한 맛을 지닌 음식과 이러한 음식을 섭취하자는 운동./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4-22

울릉도 `청렴파수꾼들` 뭉쳤다

울릉도 주민불편사항이나 비리 예방, 민원 사항을 수시로 경북도에 제보하는 울릉지역 청렴도민감사관이 위촉됐다.경북도는 최근 제2회의실에서 울릉군 민생 전반에 대해 주민편에서 감사하게 될 울릉도지역 제4기 경북도 청렴도민 감사관 위촉식을 가졌다.위촉식에서는 김종환 경북도 감사관, 정무호 울릉부군수, 황성웅 울릉군 기획감사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1월 1일부터 새로이 위촉된 울릉지역 제4기 청렴도민감사관 7명(남자 5명, 여자 2명)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위촉된 울릉지역 청렴도민감사관은 김삼권 전 울릉군 기획감사실장, 최월선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장, 김숙희 전 울릉군 과장, 정석두새마을지도자, 이상식 남양1리장, 이진표(숙박업)·김성욱(건설업)씨 등이다.제4기 청렴도민감사관은 앞으로 2년간 지역에서 일어나는 주민불편사항이나 비리예방 민원사항을 수시로 제보해 개선방안 모색, 감사에 직접 참여해 열린 감사 구현과 감사협력 시스템 구축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최수일 군수는 “청렴한 사회는 행정기관만의 노력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청렴도민감사관 및 지역주민들이 발전 방향을 제시, 함께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할 때 이뤄지는 만큼 적극적인 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4-22

울릉 새마을부녀회 산채 채취 `구슬땀`

【울릉】 울릉군 새마을부녀회(회장 최강절) 회원 15명이 서면 통구미 한 농가에서 하루 온 종일 미역취 채취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 울릉군 새마을지회(회장 강영호)는 벌써 4번째 나물 채취 봉사 활동을 펼쳤다.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산채수확기에 일시적으로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적기에 채취하지 못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울릉군내 기관단체가 나섰던 것.이처럼 울릉도 봄철 최고의 특산물 산채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울릉군 내 각급기관단체가 총 출동해 산채 적기 채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울릉군은 산채 수확 시기를 맞아 지난 4일부터 30일까지 산채(삼나물, 참고비, 산마늘, 미역취)재배 22 농가를 상대로 울릉군 새마을부녀회 등 24개 기관단체가`2016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농촌일손돕기에는 울릉군청, 울릉경찰서, 해군118조기경보전대,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 NH농협은행울릉군지부 등에서 300여 명이 참여, 농촌사랑 1사 1촌 자매결연 농가, 여성농업인, 장애인, 70세 이상 고령자 등 노동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고 있다.최수일 군수는 “농촌일손돕기 지원은 인력확보가 어려운 시기에 각급 기관단체의 협조로 산채를 적기에 수확할 수 있어 품질고급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도 희망을 주는 사업으로 농가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4-21

“울릉·독도 무엇이든 알려드려요”

【울릉】 울릉군이 국내 최초 국가지질 공원 울릉도·독도를 탐방하는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 해설사들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은 최근 12일간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울릉도 전문해설사를 대상으로 `2016년도 울릉도·독도 지질공원 해설사 심화교육`을 가졌다.지질해설사 교육은 지질, 역사, 문화, 고고 등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전문지식 및 해설실무, 해설사의 기본소양을 비롯해 지질전문가와 독도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스토리텔링 교육을 진행했다.특히 이번 교육은 지질명소, 유적지 등 울릉도 관광명소 전반에 대한 차별화된 전문해설교육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질 높은 해설 및 편의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해설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동기부여 제공을 위해 개최됐다.울릉도·독도 지질공원해설사는 현재 사동 생태·지질 탐방객센터에 매일 1명씩 배치돼 활동 중이며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서비스는 주요 관광지 6개소, 행남 해안산책로, 봉래폭포 산책로, 대풍감 전망대, 관음도, 나리분지, 거북바위(금, 토, 공휴일)에 각 1명씩 배치돼 활동할 예정이며, 사전신청을 통해 누구나 해설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최수일 군수는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지질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는 등 관광수요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다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4-20

허가취소 포항~울릉노선 대안은

【울릉】 속보=포항~울릉도 저동항 간을 2여년 가까이 운항하던 (주)태성해운의 여객선 우리누리1호가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면허가 취소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본보 4월 18일 5면 보도 등)한 가운데 이 노선의 재취항 여부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특히 울릉주민들은 물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여행사, 전국의 여객선 운영회사들은 앞으로 전개될 재취향 부분에 관심을 집중시키며 예의주시하고 있다.이 노선에 대한 새로운 여객선의 재취항과 관련,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여객선을 취항하겠다는 회사가 사업면허허가를 신청하면 즉시 전국적 공모를 통해 가장 우수한 여객 선사를 선발 취항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태성해운 우리누리1호의 허가가 취소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새로운 여객선이 취항하려면 최근 3년간 적치율(승객 등)증가 25%를 충족 여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이었는데 세월호사고 이후 법이 개정돼 이 같은 적치율은 이제 새로운 여객선 취항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실제 세월호사고 이후 신조선과 크기, 속도 등 우수한 여객선을 유치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법이 개정되면서 공모를 통해 신청회사 중 가장 우수한 여객선사에게 면허를 내주고 있다.과거에는 여객선 증가 요인(적치율 25% 이상)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면허 허가를 신청하는 회사에게 면허를 내줘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많았었다. 개정된 규정에는 선발 점수 또한 최소한 80점이 되도록 하고 있어 지금까지 영세한 업자가 외국에서 헌 배를 구입한 뒤 한국에 들여와 은행담보를 통해 대출을 받아 운항자금으로 사용 경우도 앞으로는 어렵도록 만들었고, 최소 2개 이상의 회사가 사업 면허를 신청할때 심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따라서 이 기준에 의거, 새로운 사업에 참가하는 해운사가 2개 이상만 되면 운항 능력(자본 등), 연령이 짧은 선박(신조선), 빠른 선박(속력), 큰 선박(카페리호 등), 운임, 사업계획 등 종합적인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회사가 선정된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무조건 면허를 신청하는 해운사가 있다고 공모를 하는 것은 아니다. 항로상의 운항질서, 승객 수요, 주민불편, 포항, 울릉 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는 항구 사정, 터미널 여건 등 여러 가지 고려해서 해양수산청이 판단한다”면서 “포항~울릉도 항로에는 기존의 운항하던 (주)광운고속해운의 아라퀸즈호(3천403t·여객정원 600명)의 노선이 지난 2014년 5월 30일 취소됐기 때문에 새로운 여객선사의 취항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태성해운의 임시 운항면허는 지난 2013년 11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발급했기 때문에 재판인 진행 중인 2014년 5월 적치율이 해소 됐지만, 이전에 소송절차가 진행됐기 때문에 패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4-19

울릉 공직자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울릉】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보다 즐겁고 신나는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스트레스가 완전히 풀렸습니다”지난 15일 울릉군 학생체육관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열린 `울릉군 공직자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여한 한 공직자의 말이다.이날 행사에는 조직의 분위기 쇄신, 활력, 소속감 고취, 공무원으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울릉군청 민원업무 담당자를 제외한 최수일 군수, 울릉군청 전 공직자 및 가족, 이철우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 출입기자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실과 읍면을 관음도 팀(군수, 총무, 건설, 독도사무소, 상하수도, 북면), 나리 팀(부군수, 주민복지, 재무, 해양, 독도박물관, 울릉읍), 독도 팀(의회, 문화관광, 환경산림, 농업기술, 의회사무), 성인봉 팀(기자, 기획감사, 경제교통, 안전, 시설관리, 보건의료원)으로 4개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행사 진행전문가를 초청 직원들의 열화 같은 참여 속에 비전탑세우기, 단체줄넘기, 배구, 행복 나르기, 깃발 서바이벌, 릴레이 3봉 경기, 페널티킥, 전략 줄 달리기, 통천릴레이 등이 진행돼 스트레스를 풀기에 충분한 기회였다.주민 K모씨는 “공무원들이 업무를 잠깐 접어두고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한마당 체육대회 모습이 정말 신나 보였다”며 “어른들이 신나는 하루를 보내기가 쉽지 않은데 참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새내기 공무원 조찬웅(29·기획감사실)씨는 “군수님부터 새내기인 저까지, 의원님, 기자 분들이 모여 소통과 화합 장은 물론 에너지 충전기회가 됐다” 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울릉군은 전 공무원들이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화합과 소통으로 희망에너지를 모아 울릉군민의 복지 증진, 세계 속의 울릉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4-18

울릉 장애인들 “오늘만 같아라”

【울릉】 울릉도 장애인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울릉도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행사가 열렸다.제36회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두고 경북도 장애인종합복지관 울릉분관(분관장 이미라)은 14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이 날 행사에는 흥겨운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댄스 스포츠 등 장애인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와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줄였다.특히 지체장애인협회 울릉군지회에서 장애인식 개선 카툰전시와 울릉군 수화통역센터에서 지화 및 활동사신을 전시하고 수화통역도 했다. 또한, 점심제공과 장애인, 어르신의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도 이어졌다.행사장 주변에는 의료원과 건강보험공단에서 홍보부스를 통한 건강한 노후를 위한 건강검진 및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중요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이날 점심은 울릉분관과의 MOU체결을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새마을운동 울릉군지회, 해돋이 적십자봉사회, 경찰서, 로터리클럽, 재향군인회, 해군 제118전대 등에서 지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4-15

줄넘기로 활기찬 하루 여는 `울릉초등`

【울릉】 요즈음 대부분의 어린이가 여가를 학원이나 휴대전화 및 컴퓨터 게임 등으로 시간을 보내 신체활동이 부족한 가운데 울릉초등학교(교장 김동섭) 학생들이 줄넘기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울릉초등은 매일 아침 운동장에서 사제동행 `신나는 음악 줄넘기 530운동`(주 5회 30분)으로 건강을 다지고 있다.아침 체육 활동으로 부족한 신체활동을 늘려 기초체력을 길러주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음악 줄넘기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잠자는 뇌 활성화, 공부에 도움을 주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울릉초는 학교경영 특수시책으로 섬 지역이라는 특성상 운동 시설 환경이 매우 열악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운동의 효과가 높은 줄넘기 운동을 어린이들이 스스로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신나는 음악 줄넘기로 몸 튼튼 마음 튼튼`이라는 주제로 운영하는 음악 줄넘기 프로그램은 요일별로 개인 음악 줄넘기(월·금요일 학반별), 커플 음악 줄넘기(수요일 학반별), 단체줄넘기 게임(화·목요일 동아리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한다.한편,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인 울릉 초 줄 사랑 음악 줄넘기 시범단은 `독도 사랑 나라 사랑 음악 줄넘기` 공연을 통해 독도 지킴이 역할을 하는 등 독도를 품은 울릉도 지역만의 특색 있는 명품 행복 울릉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4-15

울릉 바닷속, 과학계 보물창고

【울릉】 울릉도 해안절벽 강력한 파도에 부딪히는 강한 마찰 등 극한 환경 속에도 생존하는 해양생물에서 신소재나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해양생물의 생존 비밀을 통해 새로운 신소재를 개발 인류 발전에 이바지하는 연구에 나서며 울릉도의 각종 해양자원이 신소재와 치료제 개발의 보고로 각광받고 있다.울릉도·독도 해안 절벽에 붙어 있는 강한 흡입력을 가진 말미잘은 순간 10배까지 팽창했다가 원래대로 돌아간다.이 같은 탄력과 흡입력을 이용해 수술용 봉합실과 방탄 소재로 쓰는 친환경 실크 섬유를 뽑아낸다.울릉도 해안 절벽과 굴곡진 바위틈 사이 자생하는 홍합은 아무리 거친 파도에도 바위에 달라붙어 있다.이런 홍합 단백질로는 사람들 몸에 난 상처를 순식간에 아물게 하는 의료용 접착제를 개발했고 동물 등 실험을 마친 상태다. 또한, 울릉도 바닷속에 많이 사는 멍게의 혈액추출물론 시린 이 증상 치료제를 개발했다.또한, 울릉도 독도에 바닷속 절벽에 많이 자라는 산호 분말은 골다공증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바다 해양생물은 수많은 신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전문가들은 지구 상 전체 생명체의 80%가 바다에 생존하지만, 바다생명체를 활용하는 것은 전체의 1%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따라서 해양생물로부터 새로운 소재를 찾아낼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지난 90년대부터 200여 종의 해양생물 연구를 진행 중인 국내에서는 현재 항생제 개발 등으로 연구분야가 확대되고 있다.특히 울릉도와 독도 같이 해안이 절벽으로 이뤄진 환경에는 이 같은 생물체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해양생물에서 신소재와 치료제가 개발되면 울릉도와 독도의 바닷속에서 미래 엄청난 수입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4-14

울릉문화원 임원선거 불협화음

【울릉】 지난달 22일 개최된 울릉문화원 임원선거(본지 3월23·25일 자 4면)에 참가한 울릉문화원 회원 중 1명을 제외하고는 전원이 회원 `의무`를 다하지 않아 투표할 자격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울릉문화원 정관은 제13조(임원 선임) 원장은 `총회`에서 선임한다. 제20조(구성) 제1항 총회는 `회원`으로 구성. 제9조(의무) 회원은 본원의 정관 및 규약 준수, 연회비 및 제 부담금을 내야 한다.따라서 총회 구성원은 회원, 원장과 임원은 총회에서 선출, 회원은 회비를 내야 할 의무(자격)가 있다. 하지만, 전 임원 A씨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참여한 회원 42명 중 C모씨를 제외한 나머지 41명은 회비를 내지 않았다” 고 밝혔다.A씨는 이어 “이럴 때 임원 출마자는 최소한 회비를 내도록 독려,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회원 자격(의무) 요건과 절차를 갖춰 선거인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원장의 임기도 정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정관 제14조(임기) 2항 원장의 임기는 4년으로 하되 2차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당선된 울릉문화원장은 8년 연임 2차 중임이 끝났다.이에 대해 문화원 B임원은 “상부기관에서 12년까지 할 수 있도록 개정돼 울릉문화원 이사회에서 정관을 바꿨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전 임원 C씨는 “울릉문화원 정관 변경은 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번 정관 변경에 대해 지사의 허가를 받지 않아 무효다”고 주장했다. 정관 부칙(2014. 1. 23) 제1항(시행일) 이 정관은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시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C씨는 특히 “부칙 제2항 (현직 문화원장의 임기에 대한 경과 조치) 구 정관 의해 선임된 원장의 임기는 이 정관 제14조 제2항(임기)을 적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며 “설령 연임이 의결됐다 해도 부칙에 따라 현 원장을 출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전 임원 A씨는 “이번 선거는 정관을 무시해 원천 무효다”며 “회원 자격 등 정관에 의거 적법절차에 따라 새로 구성한 후 임원을 선출, 실추된 울릉문화원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울릉문화원 정관 부칙 제1항(시행일) 이 정관은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시행한다.제2항(현직 문화원장 임기에 대한 경과조치) 구 정관에 의하여 선임된 원자의 임기는 이정관 제14조 제2항을 적용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2016-04-13

이러다 사고라도 `위험천만`

【울릉】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꼭 거쳐 가는 북면 천부리 나리분지 진입도로와 섬 일주도로 사이에 건설되고 있는 천부마을주민 종합자치센터 공사 현장이 안전위험에 노출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북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농어촌공사가 책임감리를 맡아 시공하는 천부주민 종합자치센터는 20여억원을 들여 지상3층에 518㎡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천부주민차지센터는 종합안내소와 특산품 판매장, 홍보관, 체험시설, 다목적 홍, 홍보관, 운영사무실, 전망대 등을 갖춘 천부마을의 미래를 설계할 중요한 건축물이다.북면 천부리에서는 가장 큰 건물로 천부마을 랜드마크로 신축되는 종합자치센터 의 정문은 섬 일주도로, 뒤편은 나리분지 진입로와 각각 맞물려 있어 차량과 사람이 수없이 다니고 있다.하지만 대형 건물 공사를 하면서 안전망은 눈가림으로 허술하게 설치돼 있고 안전난간대가 없는데다 고압전선에 노출된 채 공사가 강행되면서 안전 사고의 발생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또한, 건물 앞 광장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해중전망대가 있어 거의 매일 관광버스와 주민 차량, 관광객, 주민들이 왕래하는데도 안전에 대비한 장치가 전혀 마련되지 않고 있다.특히 건물현장과 해안가와 인접하고 있어 강한 해풍으로 공사현장의 비산 먼지가 마을로 날려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데도 외벽 가림막도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이에 대해 주민 K씨(50)는 “외벽 안전 가림막은 아예 없고 눈가림으로 만든 안전망도 조금만 무거운 건축자재가 떨어지면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4-12

오락가락 해수부…어민들 골탕

【울릉】 해양수산부의 정책이 오락가락하면서 오징어 흉어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도 어민들의 경제활동을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정부 2011년부터 최근까지 고유가로 인한 면세유가 상승으로 어려움 겪는 울릉어민들을 위해 어업인 경영 개선 지원 및 유류비 절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LED 집어등 교체사업을 했다.울릉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20억7천600만원(103척)의 예산으로 LED 집어등 교체 사업을 시작, 2013년까지 울릉군 어선 과반수 교체에 참여하는 등 호응이 좋았다.이 사업은 어민들의 집어등 유류대 경비를 줄여주고자 보조금 60%(국비·지방비 각 30%), 어업인 자부담 40%로 기존 사용하는 메탈집어등을 LED 집어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그러나 해수부는 지난해 채낚기(오징어)어선 집어등 광력 상향조정을 발표하는 등 2년도 안돼 정책을 다시 바꾸려 하고 있다.해수부의 채낚기어선 광력정책이 오락가락하면서 그동안 많은 돈을 들여 설치한 LED 집어등이 무용지물이 될 처지에 놓였다.이에 대해 울릉도 어민들이 해양부를 찾아 항의하는 등 반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현재 대부분의 어선은 LED 집어등 일부를 철거해 창고 등에 보관하고 있다.고유가로 어려운 어민들을 위해서 시행한 정부의 채낚기 어선 LED 집어등 교체 사업이 되레 울릉도 어민들이 피해를 본 셈이다.또한, 지난해까지 북상하는 새끼 오징어 보호를 위해 오징어 금어기를 4월 1일~5월30일까지 2달 동안 정했다. 이 새끼 오징어들이 북상했다가 성어가 되면 9월 이후 남하한다.하지만, 올해부터 4월 한 달만 금어기로 정함에 따라 새끼 오징어들이 북상하는 중 일부 활어선의 싹쓸이 조업으로 남획돼 울릉도 연안의 오징어 어장이 형성 되지 않고 있다.울릉도 어민들은 오징어 금어기를 늘려야 하는데도 오히려 줄이는 실효성 없는 금어기 정책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뿐만 아니라 정부는 그물로 고기를 싹쓸이하는 트룰어업 연장을 위한 용역을 주는 등 수산업법을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 어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4-08

영화 `독도의 영웅들` 인기리 장기상영

【울릉】 울릉도 청년들로 구성된 독도 의용수비대의 활약을 다룬 영화 `독도의 영웅들`(감독 권순도)이 극장 장기상영을 이어가며 순회 상영에도 나서고 있다.우리나라가 6·25 전쟁으로 혼란과 고통 속에서 신음할 때 일본은 독도를 제 땅처럼 드나들며 독도 침탈을 시도했다.이를 두고만 볼 수 없었던 울릉도 청년들은 국가가 적극 나설 수 없는 상황에 3년 8개월간 독도를 지켜 일본의 접근을 5차례 막아냈다.당시 독도 의용수비대의 활약은 아직도 일본이 외교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독도침탈을 시도하는 이 시점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2차 대전 일본의 패망으로 우리 품에 돌아온 독도. 하지만, 곧이어 6·25 전쟁이 발발하자 일본은 은근슬쩍 독도침탈을 시도했다.무인도라 손쉽게 침탈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 독도에서 예상 외로 독도의용수비대의 강한 무력저항에 부딪힌 일본은 일단 물러난 후 무력으로 독도를 강탈하려고도 검토했다.만약 그 당시에 독도 의용수비대가 적극적인 독도수호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면 일본은 독도침탈을 강행 현재 독도가 일본 땅이 됐을 것이다.그 후 60여 년이 지난 오늘, 독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일본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외교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독도를 지키는 일은 우리에게 주어진 큰 과제이다.독도의용수비대의 독도수호 정신 배우고, 계승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독도수호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몫이기 때문이다.독도가 왜 우리 땅이고, 누가 어떻게 독도를 지켰는지 명확하게 알려주는 영화 `독도의 영웅들`은 현재 서울 종로3가 할리우드 극장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상영되고 있고, 학교나 단체를 위한 순회 상영도 진행 중이다.(단체관람, 순회 상영 문의: 070-8880-5167)/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4-08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공사 `환경오염`

【울릉】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건립 공사가 청정지역의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독도의용수비대의 업적을 기리고 후세에 알리기 위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지난 2014년 9월부터 울릉군 북면 천부4리 일대 2만 5천44㎡에 울릉군으로부터 무상제공 받아 공사를 하고 있다.하지만 애초 공사 관련자들이 부실시공과 횡령 등으로 경찰에 조사를 받는 등 문제를 일으키더니 최근에는 공사현장의 환경오염 방지시설의 필수적인 세륜 시설을 설치해 놓고도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또한, 공사현장 인근에 안용복 기념관이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 및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주변지역에 건축 폐기물을 방치하는 등 청정지역 울릉도에 공사하면서 환경관련 법규를 전혀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대해 주민 K씨(57)는 “세륜 시설을 멋으로 만들어 뒀는지 공사를 시작한 지 햇수로는 2년째이지만 차량이 운행한 흔적이 없다” 며 “깨끗한 이미지가 생명인 울릉도를 욕 먹이는 것은 물론 덩달아 독도의용수비대원들도 욕 먹이고 있다”고 지적햇다.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건축면적 1천756㎡, 전체면적 2천118㎡ 규모에 지상 2층 전시실, 영상·체험 실 등 교육관, 다목적실과 편의시설 등을 H 건설이 공사를 맡아 오는 6월 준공할 예정이다.시공사인 H건설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인근에 지난 2013년 10월 안용복기념관도 건설했지만 수십 곳에 하자가 발생, 보수공사를 하는 등 말썽을 일으키기도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