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울릉도·독도가꾸기회<BR>김대성씨, 독도손수건 나누기
【울릉】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손수건과 홍보 책자를 나눠주며 독도홍보에 나선 올림픽자원봉사자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김대성(46)푸른 울릉도·독도가꾸기회 사무국장. 민간 독도단체인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전경중)는 울릉도에서 유일한 독도단체다.
김 사무국장은 올림픽자원봉사에 참가해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선수구역에 배정받아 각국 대표선수들에게 울릉도와 독도를 홍보하기로 했다. 그는 울릉군과 독도관리사무소에 협조를 요청해 독도 그림이 들어간 손수건 500여 장을 협찬 받았고 65개국 대표선수들에게 손수건을 나눠주고 기념 촬영하는 방법으로 독도를 알렸다. 특히 손수건에는 독도는 물론 동해를 자연스럽게 표시해 독도는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지난 개막식날 남북한선수단이 입장할 때 든 한반도기에 독도와 울릉도가 빠졌지만 김 국장의 독도홍보가 각국 대표선수들에게 전달되면서 오히려 독도홍보를 톡톡히 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