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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군, 자매도시 주민 여객선 운임 할인

【울릉】 울릉군이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울릉군은 21일 자매·우호협력도시 간 교류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군은 20일부터 자매·우호협력도시 주민이 울릉도를 방문하면 여객선 운임을 30~40% 할인해주고, 관광지 입장료를 면제해주는 등 울릉 주민과 동등한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자매·우호협력도시 주민 여객선 할인 행사는 안양시, 삼척시, 성남시, 구리시, 부산 수영구, 신안군, 포항시, 경주시, 군포시, 강릉시, 동해시 등 전국 11개 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포항 노선(썬플라워·썬라이즈호)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8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두 기간 동안 여객선 운임이 30% 할인되며, 후포(씨플라워호)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21일, 8월 20일부터 9월 31일까지 40%의 가격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단 포항의 경우 금·토요일(포항∼울릉), 일요일(울릉∼포항) 연휴, 여행사를 통한 선표 구매 중복할인 등은 제외된다. 후포 노선도 여행사를 통한 선표 구매나 중복할인은 불가하다.강원도 노선은 9월14~16일 추석 특별수송기간 중 여행사를 통한 선표 구매와 중복할인(경로·장애)은 제외된다,신청방법은 울릉군 홈페이지 팝업창(자매도시 선표 특별할인 행사)에서 신청한 후, 신청자가 직접 해당여객 선사에 예약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할인 행사는 울릉군과 자매·우호협력도시 간 교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6-22

울릉지역 여성범죄 사전예방 나서

【울릉】 울릉경찰서가 SNS 밴드를 통해 여성 범죄 예방에 나섰다. 최근 울릉경찰서는 울릉도 여성 공무원 및 여교사와 울릉경찰서 근무 여자 경찰관과 `언니, 동생 맺기` 밴드를 결성시켜, 범죄 예방과 홍보를 펼치고 있다.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울릉지역에는 여교사 35명, 여성 공무원 24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에 울릉도에 홀로 사는 여성 교사 및 공무원이 많은 점을 고려해 울릉경찰서에 근무하는 4명의 여자경찰관과 SNS 밴드를 통해 각종 범죄 예방 정보와 여성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울릉경찰서는 울릉도에 근무하고 있는 전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밴드 가입을 확대 추진하고 홀로 생업을 하는 여성 등 경찰의 정보를 필요하는 주민들과도 밴드를 통해 정보공유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범죄예방관련 홍보물을 수시로 업로드, 경찰 소식을 공유하는 한편, 여성 불안신고 등을 밴드를 통해서도 접수 처리 할 방침이다.김해출 울릉경찰서장은 “울릉도가 섬 지역이고 낯선 곳이지만 울릉경찰서의 여성 경찰관이 함께하면서 동생 또는 언니처럼 편안하게 대화하고 애로사항을 같이 고민해 나갈 수 있는 공간 마련으로 여성 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6-06-21

“수학여행은 울릉” 교장단에 팸투어

【울릉】 울릉군이 수학여행단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울릉군은 안전 뱃길 울릉도를 홍보하고, 학생들이 민족의 섬 독도방문을 통해 애국심 고취를 위해 지난 16~18일까지 2박 3일 동안 전라남도 초·중·고교 대표 교장단을 울릉도와 독도로 초청하는 팸 투어를 진행했다.이번 팸 투어는 전라남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초·중·고 교장 21명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의 비경을 알리는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또한, 자연풍경 감상 위주에서 벗어나 문화관광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과 전문적인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테마별 체험관광으로 참석한 교장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올바른 역사의식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독도는 학생들이 한 번쯤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 그 의미가 충분하고, 무한한 가치와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울릉도야말로 최적의 수학여행지임을 홍보했다.학다리(함평)고등학교 김갑수 교장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생하는 희귀식물, 화산이 많은 주상절리, 일본이 지금도 침탈을 노리는 독도의 역사성을 살펴볼 때 수학여행지로 울릉도, 독도는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한반도의 동쪽 끝 울릉도와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전라남도 지역의 교장단을 초청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함과 동시에 음식, 숙박시설 등 모든 면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6-20

울릉 사동항 접안공사, 4번째 대안입찰 공고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울릉(사동)항 제2단계 공사 접안시설 및 외곽시설 축조공사를 대안입찰 방식으로 재공고 했다.포항해수청은 지난 14일 조달청을 통해 나라 장터에 입찰을 재공고했다. 이번이 4번째 입찰이다.이번 재공고는 애초 공고보다 일부 설계변경은 됐지만, 공사비도 많이 증가했다.이번 공고는 사업 내용 전반에 관한 재검토에 착수, 1~2차 공고 때 접안시설 규모가 720m이었지만 155m가 늘어난 875m로 늘린 대신 외곽시설(북방파지 등)510m에서 30m 줄어든 480m로 설계가 변경됐다.접안시설은 육지와 연결된 공사로 공사 난이도가 낮고 외곽시설은 수심이 깊고 방파제로 어렵다.공사비(추정금액)는 애초 846억 원에서 이 같은 변경 등을 통해 1천41억 9천만 원 규모로 20% 증액됐다. 공사 일은 착공일로부터 3년(1천80일). 울릉항공사 입찰에 응할 건설회사는 사전심사 신청서를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나라 장터를 이용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고 현장설명회는 30일 오후 2시에 실시한다. 지금까지 3차례 입찰에서 사전심사 신청을 낸 회사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밖에 없었다. 포스코건설은 울릉신항 제2단계 외곽 동방파제 공사를 대안입찰로 낙찰받아 공사 중이다. 한편 울릉 신항이 1년 가까이 착공 지연된 상태에서 4번째마저 유찰된다면 울릉항 건설공사는 울릉공항과 함께 장기표류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울릉/김두한기자※ 대안입찰 : 정부가 발주하는 100억 원 이상 대형 공사 중 정부의 원안과 달리 입찰자가 별도로 마련한 대안을 제시해서 입찰하는 방식이다

2016-06-17

울릉공항 입찰 無… 새틀 불가피

울릉공항 건설공사 1, 2공구 공사가 재공고에도 불구하고 턴키방식 입찰 의향서 마감일인 지난 14일 오후 5시30분까지 단 1개사도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아 사실상 유찰됐다.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는 울릉공항은 인근 가두봉을 절취해 바다를 메울 계획이었지만 참여 업체들이 사석 강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 가두봉의 지질조사를 포함한 기본계획 전반에 관한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15일 조달청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 수요의 울릉공항 공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 접수 결과, 단 1개의 시공사(컨소시엄)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은 전화 통화에서 “울릉공항 건설공사와 관련, 1,2공구 재공고 입찰 적격심사를 위한 사전심사 신청을 14일 오후 마감한 결과 신청 건설업체가 없어 유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잔여입찰 일정은 모두 취소됐고, 지난해 12월 최초 공고일로부터 6개월은 허송세월을 보낸 셈이다. 건설업계는 이에 대해 이미 모두 사전에 예상했던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실제로 지난 첫 번째 입찰에서 2개 공구 모두, 대형사 2곳이 PQ까지 통과했다 포기한 공사인 만큼 해당 업체는 물론, 여타 건설사도 입찰에 나서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건설업계가 입찰에 응찰하지 않은 이유는 제1차 입찰 때와 마찬가지로, 울릉도 가두봉 토석 강도에 대한 대안 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자칫 막대한 공사적자가 우려 때문으로 지적됐다.따라서 울릉공항건설 사업은 기본계획 등 사업 전반에 관한 재검토가 불가피하게 됐다.건설교통부관계자 “현재 건설교통부는 신공항건설관계로 숨 돌릴 틈이 없다”며 “따라서 신공항입지가 결정되면 가두봉 강도 조사 등 새로 기본설계를 해 공사비를 재산정하던지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울릉공항 건설은 애초 2020년 완공에서 최소 1년에서 2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상돼 울릉주민의 염원인 비행기 취항도 상당히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울릉/김두한기자

2016-06-16

울릉 일주도로 1천527m 저동터널 관통

【울릉】 울릉도 섬 일주도로 건설 중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와달리 사이의 길이 1천527m 터널(일명 저동터널)이 13일 관통됐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날 오후 3시 울릉도 개척 이래 최대 역사적인 현장을 방문,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입구에서 와달리까지 터널로 걸어서 통과한 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울릉도 섬 일주도로 중 공사구간이 험난해 지금까지 유보 구간으로 남아 있던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와달리~북면 천부리 섬목구간 중 내수전~와달리 1천527m가 뚫린 것이다.또 와달리에서 북면 섬목구간 전체 1천923m 중 1천770m가 뚫려 150m만 남은 상황이다.이에 섬 일주도로 유보구간 터널 굴착이 95%의 실적을 보이고 있어 2018년 준공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대림산업컨소시엄이 공사하는 이 구간은 4.745km로 이중 터널이 총 3천450m로 터널 공정이 끝나면 대부분 토목공사가 끝나고 시멘트 포장 등 작업에 들어간다. 현재 전체 공사 공정률은 51%를 보이고 있다.대림산업현장관계자는 “발파화약 보관이 어려워 화약운반모노레일(1.523km)설치하는 등 공사 진도를 높이는 여건을 조성, 터널 굴착이 조기에 완공됐다”며 “공사를 예정 날짜 안에 마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6-15

“울릉도 50㎞ 지하에 마그마 저수지 확인”

`오래전 죽은` 화산으로 알려진 울릉도 50㎞ 지하에 폭 300㎞ 두께 200㎞ 마그마 저수지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는 연구결과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드레아스 피히트너 스위스 연방공대 교수 등 연구진은 동해 근처를 최신 지진계로 관측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울릉도 밑에 마그마 방이 존재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국제학술지 `지구물리학 연구 저널`(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됐다.국제학술지 `지구물리학 연구 저널은 지난 4월에는 북한과 영국 등 국제공동연구진이 백두산에 지진계를 설치해 연구한 결과 천지 5~10㎞ 아래에 폭 40㎞의 마그마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전문가들은 “백두산의 마그마도 태평양판이 동해를 지나 백두산 지하에 이르러 상승류를 발생시켜 생겼다는 이론이 있다. 백두산과 울릉도의 화산활동을 비슷한 메커니즘으로 설명하는 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런 정도의 마그마라면 울릉도에 온천 활동, 가스 발생 등이 관측돼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후속 확인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울릉도의 마그마 규모는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백두산 마그마와 비교할 때 어느 정도일까도 관심사다.백두산의 마그마가 이번에 밝혀진 폭 300㎞의 울릉도 마그마보다 훨씬 작아 보이지만, 이 결과는 얕은 지각을 조사한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와의 비교는 곤란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다만, 이번 연구결과는 화산활동 면에서 울릉도가 백두산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주었다.이윤수 한국 지질자원연구원 박사는 “울릉도는 나리분지에 알봉을 남긴 5천년 전 분화를 포함해 지난 1만2천년 동안 4차례 화산폭발이 일어난 활화산”이라며 “백두산 규모의 화산폭발이 일어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이 박사는 “9천300년 전 울릉도가 분화했을 때 날아간 화산재가 일본에서도 발견됐는데, 분출량은 백두산의 밀레니엄 분출에 견줘 10분의 1 수준이고 남한을 골고루 10㎝ 덮을 양이다”고 말했다.그러나 지질학적 시간 단위는 우리의 체감 시간과는 다르다는 주장이다. 울릉도가 활화산이지만 언제 다시 활동할지를 예측하는 건 어렵다는 것. 이 박사는 “현재의 과학 수준에서 그것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2016-06-13

울릉공항 건설 `암초`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은 포스코건설과 대림산업이 1차 입찰에서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포기한 울릉공항건설 2차 입찰을 지난달 30일 공고했다.하지만 건설업체들은 국내 대기업도 중도 포기한 사업에 어느 기업이 재입찰에 참여할 수 있겠느냐며 회의적인 반응이다.부산지방항공청은 오는 14일까지 입찰(턴키방식) 적격심사를 위한 사전심사 신청을 받아 오는 8월에 입찰참가 적격자를 선정하고, 12월 최종 낙찰자를 결정할 계획이다.울릉공항건설은 당초 포스코건설컨소시엄과 대림산업컨소시엄이 공항터미널, 격납고 등이 들어설 가두봉을 절취해 발생하는 사석으로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두 컨소시엄은 사석의 강도가 약해 피복석으로 맞지 않아 육지에서 물량을 들여와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사업비가 600~800억원이 더 들 것으로 판단, 사업을 포기했다.건설업계는 1차 입찰에서 적자를 우려한 대형 건설사가 입찰을 포기한만큼 2차 입찰에서도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 부산지방항공청은 사전심사 신청 기업이 없으면 사업 추진 방향을 전면 재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럴 경우 사업비 재산정을 위한 기본설계 추진 등으로 공항건설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경북도와 울릉군은 제1차 용역결과를 볼 때 사업비 재산정을위한 기본설계에 최소 6개월에서 1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국토부가 이번 제2차 입찰의 사전심사 신청 결과를 보고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안다”며“참여업체가 없으면 암석 강도를 다시 조사하거나 입찰방법을 재심의해야 않겠느냐”고 반문했다.한편 울릉공항은 사동리 앞바다 울릉신항 1, 2단계 동방파제 외곽에 23만 6천여㎡를 메워 50인승 경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너비 30m, 길이 1천200m 활주로와 전체면적 3천500㎡ 여객터미널을 건립하는 것으로 돼 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6-09

울릉 `친환경 자립섬` 조성 국회간담회

【울릉】 울릉도를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으로 조성하기 위해 주식회사까지 설립했지만 추진에 난항을 겪자 국회에서 관계기관 간담회 등을 개최했다.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군)은 최근 국회의원회관 제1 간담회의실에서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조성 현안사항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최수일 울릉군수,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울릉에너피아(주) 관계자 20명이 참석,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조성 사업`이 국제유가 하락 등의 경제성을 이유로 추진에 난항을 겪는 것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했다.최 군수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한 국책사업이 단순한 경제성 논리만으로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며 “울릉도의 미래 100년과 주민들의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조성 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울릉군은 또 군민의 숙원사업인 LNG보급 사업을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조성` 사업을 100% 완수할 수 있는 최적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추진했다.하지만 이번 협의에서 많은 사업비(700억원 이상)가 소요되는 LNG보급 사업은 추진하지 않고 가정용 LPG배관망 지원(200억원) 사업으로 대체키로 했다.또한,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서는 지열발전 등 또 다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발 및 도입이 필요하지만, 이 같은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경우 울릉군민의 숙원사업인 LNG사업의 재추진을 검토하도록 산자부 등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6-07

울릉초 우레탄 운동장 유해조사 “주민 건강위해 郡이 직접나서야”

【울릉】 서울 시내 초·중·고교 51곳 운동장의 우레탄 트랙에서 유해 중금속인 납이 과다 검출돼 긴급사용 금지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울릉초등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은 검수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를 마친 143개교 가운데 51개 학교에서 한국산업표준(KS) 기준치 90㎎/㎏을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중 많게는 기준치의 30배가 넘는 납 성분이 검출된 학교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우레탄 트랙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지시하고, 학생들의 신체에 닿지 않도록 트랙에 덮개를 씌우고 주변에 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하도록 했다.이런 가운데 청정지역 울릉도 계곡에 형성된 마을 한가운데 위치한 울릉초등학교 운동장 인조 잔디 및 우레탄 트랙에 대해서는 유해성 조사 등의 아무런 대책이 없어 만일에 대비해 운동장 사용을 우선 금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울릉초는 울릉군청, 울릉군의회, 경찰서, 교육지원청, 농협지부 등 모든 공공기관과 주민들이 모여 사는 울릉도 수도로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이 있는 울릉읍 시가지에 위치해 있고, 계곡을 따라 바람이 많이 부는 울릉도 특성상 주민들의 피해도 우려된다.이 같은 우려속에도 울릉초등학교는 예산 부족으로 유해성 전수 조사를 하지 않고 있고 유해성 물질 유무를 확인 할 수 없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교육지원청이 예산 부족으로 유해성 조사를 할 수 없다면 울릉 주민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울릉군이 직접 나서 유해 물질 유무를 하루 바삐 파악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한편, 울릉초등학교는 사업비 5억 원 들여 전체면적 3천277㎡에 인조 잔디 운동장 1천211㎡, 우레탄 육상 트랙 50m 4 코스, 140m 4 코스 등 1천469㎡를 지난 2010년 11월 30일 준공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6-02

울릉 40년된 학생체육관 증개축 어쩌나

【울릉】 울릉군이 건축된지 40여년이 되어 시설이 열악하고 낡은 학생체육관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현대식 종합체육시설과 주정차공간을 조성할 계획이지만 경북교육청이 부지 매입 후 추진할 것을 주문, 양 기관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산악지역 특성상 평지가 거의 없는 울릉군에서 학생체육관은 넓은 평지를 차지하고 있는 울릉군 내 유일한 학생체육관으로 40여년전 개관했다. 울릉군은 당초 학생체육관을 무상 양도받아 100억원을 들여 주변 부지를 매입하는 등 확장해 지하 1층은 주·정차시설, 지상 1, 2, 3층은 현대식 종합체육시설로 만든다는 계획이었다.군은 교육청 입장에선 건축비를 들이지 않고 최신 시설을 갖춘 체육관이 생기는 것과 같고 준공 후 울릉군이 관리하면 별도의 운영비도 들지 않아 별 무리없이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도 교육청과의 협의과정에서 부지를 매입해 추진하라는 요청이 들어온 것.울릉군은 황당한다는 입장이다. 섬지역 특성상 체육환경이 열악한 울릉도내 유일한 학생체육관을 활용할 방안은 찾지않고 없애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울릉군 관계자는 “부지는 교육청이 제공하고 시설비는 군이 투입해 현대식 체육관을 개관하면 양 기관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재정이 열악한 군으로서는 매우 난감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울릉군은 세수가 부족함에도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울릉교육을 위해 울릉군 자체 사업 18억3천600만원, 울릉교육지원청지원 22억3천400만원, 울릉고등학교 13억2천300만원, 장학금 1억97만원 등 총 55억9천149만7천원(연간 약 6억원)을 지원하는 등 협조를 해 왔음에도 이같은 매입 주문이 오자 섭섭함도 토로하고 있다.더욱이 현재의 학생체육관은 울릉군민들의 성금과 땀방울로 지어졌으며 예산 계정이 달라 어쩔수 없다는 경북교육청의 사정을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상생의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강하게 건의했다. 울릉지역 한 학부모는 “경북교육의 수장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이 지난 1987년부터 5년간 울릉중학교 서면 태하분교에 근무해 울릉도의 열악한 체육 및 주차환경이 나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아쉽다”면서 “경북도교육청이 울릉군민들의 편의, 건강증진, 학생들의 체육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6-05-31

군민·어업인 화합체전 `신명나는 울릉`

【울릉】 울릉도 섬 주민들의 한마음 화합 대 잔치인 제49회 울릉군민체육대회와 울릉어업인 한마음체육대회, 군민 노래자랑이 주말 울릉도를 뜨겁게 달궜다. 울릉군체육회는 지난 26일 울릉도 개척당시 도읍지 서면 태하동 울릉도 체육공원 울릉공설운동장에서 주민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이날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일반부 동부, 서부, 봉래, 저동, 사동, 서면, 북면 팀 등 7개 팀과 고등부 3개 직장부 3개팀이 참가. 육상, 포환던지기, 마라톤, 씨름, 줄넘기 등 경기가 펼쳐졌다.경기는 승부보다 세월호, 메르스 등으로 침체한 울릉도 경기를 이겨내고 모처럼 만난 정겨운 이웃끼리 무거운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또 28일에는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운동장과 수협위판장에서 울릉도 어업인 한마음체육대회 및 어업인 한마음노래자랑이 개최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이날 체육대회는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줄넘기, 계선줄 던지기, 달리기, 낚시로 선물 낚기 등 어업인들과 관계있는 경기 종목을 통해 어업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이날 오후 7시 울릉군 수협위판장 특설무대에서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과 선단별 노래자랑이 개최돼 주말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과 어업인들이 어울려 신명나는 한판 잔치를 펼쳤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