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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경제 획기적 변화의 해 살아있는 정책 만들기 노력”

▲ 이철우 울릉군의회 의장【울릉】 “지난해 울릉군은 메르스라는 악재와 기상악화까지 겹치면서 경기 침체기를 맞으며 살림살이가 팍팍해졌다. 군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지 못한 아쉬움을 반성하면서 새로운 각오로 2016년을 시작하겠다” 군민의 생활 속에서 군민의 눈과 귀로써 더 적극적이고 보다 생산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갈 것과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추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울릉군의 내실 있는 발전을 지향하겠다는 이철우 울릉군의회의장의 올 한해 포부다.이철우 울릉군의장은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추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울릉군의 내실 있는 발전을 지향하며 균형의회, 함께하는 민생의회, 정책의회, 소통하는 열린 의회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의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이를 위해 군민과 호흡하며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의회, 항상 군민과 호흡을 맞춰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욕구를 담아 정책을 개발해 나가며, 군민 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 시찰과 간담회를 통해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또한, 변화에 적응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이 의장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요구하는 바도 다양해지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일주도로 건설공사, 사업이 확정된 울릉공항 건설공사가 올해 시작된다”면서 “이는 군민 기초 생활권은 물론, 교통, 물류, 관광 사업 등 지역경제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이다. 이러한 사회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고자 변화의 시작에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나아가 내실있는 연찬회, 직무연수, 개인 연구 활동 등 전문성 향상을 통한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이철우 울릉군의장은 “절실한 마음과 낮은 자세로 군민의 눈높이에서 군민과 소통함으로써 보내주는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1-19

울릉군 글로벌 인재 양성 총력

【울릉】 울릉군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확대 추진될 전망이다. 17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군 미국어학연수단과 함께 미국을 방문한 최수일 울릉군수는 최근 사흘동안 미국 교육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울릉학생 미국어학연수 확대방안을 협의,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것.최 군수는 데니 엘 에릭슨 매가 중학교장, 쯔루베일리 존스 투산교육청 아시아 국장, 마이클 벡 시크리트 중학교장 등 TKAP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에 기초단계인 미국어학연수(Tusan-korea Ambassador program)의 체계적, 지속적 추진과정을 논의했다.이에 투산 매기 중학교장은 울릉학생들과의 지속적인 상호교류 어학연수를 약속했고, 울릉도 학생들이 현지에서 미국학생들과 동등한 수준의 교육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빠른 적응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미국어학연수 진행과정에서 미국 관계관들의 인사이동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미국어학연수 진행과정에 관한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인 어학연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울릉군이 초·중학생 어학연수를 넘어, 미국 현지로 진출할 기회 제공 방안, 투산 피마대학의 울릉학생입학에 따른 장학금, 기숙사비 감면 방안도 논의했다.산체스 피마대학교 총장은 “먼저 학교입학에 어휘력 과정이 중요하다. 4주 또는 8주간에 어학연수를 통한 어휘력 테스트 통과자에 대한 입학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울릉군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및 학비 감면 방안에 대한 공동방안을 건의했고 대학입학 시 수업과정 중 미국 현지 취업 방법과 글로벌 인재양성과 연계한 리더쉽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에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최수일 군수는 “지금 시행하고 있는 미국어학연수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울릉군 학생들이 세계로 진출 할 수 있는 게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협의로 체계적인 어학연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투산 측과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고, 앞으로 울릉군은 어학연수분야를 연차적으로 확대 지원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1-18

울릉 저동항, 태풍도 `거뜬`

【울릉】 작은 태풍에도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와 어선들이 피항할 수 없었던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저동항(울릉읍 저동리)이 대폭 보강돼 저동항을 이용하는 울릉도 및 동해안 어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동해 한가운데 유일한 대형 항구인 저동항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자 방파제를 높이고 파도의 타격을 줄이는 TP(테트라포드) 보강, 물양장 증설, 어선들이 접안 할수 있는 돌제 공사가 최근 완공됐다.돌제는 어선이 접안도 하지만 저동 천에서 내려오는 사토, 자갈, 모래 등의 이동을 막고자 설치한 구조물이다. 보강 사업은 애초 올 8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준공을 크게 앞당겼다.저동항은 국가 어항으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지난 2009년부터 사업비 655억 원을 투입 보강 공사를 했다. 이번 보강공사는 방파제(855m) 보강, 소형선박을 댈 수 있는 물양장(150m), 호안(50), 돌제(50m, 35m) 2곳을 신설했다.특히 촛대암 부근에 쇄굴현상으로 파도가 밀려와 소형어선들의 무덤이라고 일컫던 촛대바위 앞 부근에 물양장 접안시설을 새로 축조해 밀려오는 파도를 막는 것은 물론 소형어선들이 넓은 공간에 접안할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파도가 넘어오지 않도록 기존의 방파제를 3.7m~5m로 높이고 항만시설 보호용 `시록`(TTP 일종으로 개량된 것)을 방파제 외곽 및 항구두부(항구입구)에 신규설치, 또는 보강을 했다.또한, 1개당 50t~100t 규모 TTP(파도를 막아주는 시멘트구조물)5천382개를 제작 방파제 외곽에 거치, 파도가 직접 방파제를 강타하는 것을 막아 방파제에 파도의 충격을 축소 항구의 안전성을 기했다.저동항은 남방파제 580m, 북방파제 275m, 규모로 지난 1967년 동해안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된 항으로 축조한 지 50년 가까이 돼 TTP유실, 월파, 동공 현상 등 기능을 잃어 보강공사를 진행했다.울릉 저동항 보강공사는 남·북 방파제 외에도 호안 258m, 돌제85m 규모로 방파제 및 어항을 건설해 어선 10t급 510척, 30t급 150척으로 총 660척을 수용할 수 있다.울릉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저동항 보강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방파제 월파, 어선과 어항 피해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1-15

울릉도 주민 애환과 지혜 담긴 한그릇, TV로 만난다

【울릉】 미식가로 유명한 식객만화의 주인공 허영만 화백과 배병우 작가가 울릉도를 찾아 맛있는 음식과 생활을 소개하는 섬 중의 섬 울릉도(부제 맛의 방주)편이 지난 10일에 이어 오는 17일 저녁 6시40분부터 50분간 JTBC를 통해 방영된다.섬으로 가자 제4화 울릉도 제1편에 이어 5화 제2편 울릉도 에서만 맛볼 수 있는 울릉도 음식소개, 취재 중 내습한 제15호 태풍 고니 인해 고립된 울릉도 삶 등 울릉도 주민들의 애환과 삶의 지혜 등이 50여 분 동안 방영된다.특히 섬으로 가자 제4화에는 미식가인 허명만 화백과 배병우 작가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로 맛있는 울릉도 오징어 맑은 내장탕, 오징어 내장 된장 탕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제5화는 갓 따온 울릉도산 홍합을 손질해 만든 홍합 밥을 만드는 요리 방법과 적당한 길이로 썬 돼지고기, 홍합 오징어를 혼합해 만드는 홍합두루치기가 소개된다.또 울릉도 최고 음식 중 하나인 꽁치 물회, 육지에서는 그 맛 자체를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울릉도만의 최고음식 꽁치 물회는 고기 모양이 없어질 때까지 비벼 물에 말아 먹는다 는 꽁치 물회도 소개된다.울릉도에서 또 빼놓은 수 없는 엉겅퀴나물을 이용한 국이다. 효능에 대해 말이 필요 없는 엉겅퀴나물에다, 꽁치를 넣고 끊일 꽁치 엉겅퀴조림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맛이 탁월하다.이와 함께 한 농가를 찾아 부지깽이 전과 나물소개, 나리분지와 홍 감자밥, 감자인절미를 소개하는 등 태풍에 자주고립 돼 독특하게 진화하는 울릉도 음식과 울릉도 사람들의 지혜를 소개한다. JTBC를 통해 오는 17일 저녁 6시40분 방송될 섬 중의 섬 울릉도 기대해도 좋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1-13

울릉 에너지자립사업 첫 출발

【울릉】 종합엔지니어링 컨설팅 국내 1위 기업 도화엔지니어링(회장 오세항)이 전자공시를 통해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 조성 EPC부문 사업에 대해 LG CNS와 계약했다.업계에 따르면 도화는 올들어 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조성의 첫 단계인 EPC부문을 LG CNS와 344억 7천665만원에 계약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5.01% 수준으로 오는 2017년 12월 31일까지 24개월에 걸쳐 설계, 조달, 시공을 수행하게 된다.도화는 지난해 9월 11일 경북도, 울릉군, 한국전력공사, LG CNS 등과 울릉도에너지 자립섬 주식회사 SPC를 설립했고, SPC는 총사업비 3천902억 원을 투자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조성사업은 기존 디젤발전 중심의 전력공급체계를 ICT가 융합된 태양광, 풍력, 소수력, 지열 및 연료전지 등 신 재생발전원으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또한, 박근혜 정부 24개 핵심 개혁과제로 추진된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이행계획`의 후속 조치로 전하고 있다.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22일 사업 착공식을 했고 오는 2018년 1단계 사업, 2021년 2단계 사업 준공을 거쳐 신재생에너지와 섬 지역의 청정 이미지를 부각하는 관광·레저산업 등을 융합한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이 조성된다.산업부는 2017년까지 울릉도 전체전력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1단계 사업을 통해 태양광, 풍력, 소수력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 ESS, 에너지관리시스템 EMS를 도입하고, 신재생에너지 100% 공급을 위해 지열발전소 등을 도입하는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한다.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 조성사업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도서 지역 전력생산 비용이 육지보다 매우 높아 개도국 등에서도 관심 많은 분야로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은 추세를 반영해 GCF 등 국제기금과 연계 가능한 사업모델로 평가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1-12

울릉 관광객 2년째 30만 밑돌아

【울릉】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8만8천187명으로 2014년 26만7천10명보다 7.9%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세월호 사고가 발생하기 이전인 지난 2013년 41만5천180명에 비해 무려 30.58% 감소했다. 지난 2011년 35만1천370명의 관광객이 찾아 처음으로 30만을 넘긴 뒤 2012년 37만 5천177명, 2013년 41만5천180명 등 계속 증가세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두드러졌다.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로 여객선 안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2013년에 비해 35.7% 감소했고, 지난해 5월까지는 세월호 사고 이전인 2013년 못 않은 회복세를 보이다가 메르스 사태 이후 많이 감소하기 시작해 2년 연속 30만 명을 넘기지 못했다.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을 보면 3월에는 1만1천703명이 찾아 2013년 1만8천 35명, 2014년 1만7천984명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그러나 4월 3만5천994명이 울릉도를 찾으며 지난 2013년 4만8천745명, 2014년 4만 2천937명으로 세월호의 영향이 일부 반영됐지만, 회복세로 접어들었다.하지만, 5월 6만3천598명의 관광객이 울릉도를 방문, 세월호 사태로 감소한 2014년 3만6천276명을 크게 앞서며 완전회복한 듯했지만 6월 메르스의 영향으로 2만7천222명으로 급감했다.이는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2014년 6월 3만3천405명보다도 큰 폭으로 감소했고 지난 2013년 5만8천557명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이후 7월에 2만8천174명, 8월 4만9천106명, 9월 2만4천45명, 10월 3만6천395명이 찾아 2014년보다는 다소 증가하며 한해 평균 관광객 7.9%가 증가했다.이에 따라 울릉도는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던 2013년에 비해 2년 동안 약 3천억 원의 관광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추산돼 숙박, 음식업 등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1-11

울릉 꿈나무들을 글로벌 인재로

【울릉】 글로벌 시대를 맞아 울릉도 어린이 2016 미국어학연수단이 출국했다. 울릉도 초등학생 14명, 중학생 13명, 인술 공무원 2명 등 29명으로 구성된 미국어학연수단은 지난 8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이번 어학연수단에는 지속적인 미국 해외어학연수 실시와 연수 확대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수일 울릉군수와 공무원 2명이 직접 동행해 울릉도 학생들의 어학연수는 물론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이들은 8일 미국 애리주나주 투산시 방문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투산시교육청과 관학협약 따라 울릉 초·중학생들이 투산교육청 관할의 공립학교에서 3주간 정규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미국 현지 가정을 체험하게 된다.특히, 미국의 일반 가정 및 교포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3주간 정규수업 및 영어 연수를 통해 어학실력 향상이 기대된다.울릉군 청소년들의 미국 어학연수는 지난 2008년 8월 17일 독립운동가 고 오창선씨의 후손 오영상(당시 애리조나 한인회 이사장)씨가 일본의 독도 야욕을 비난하는 성명 낭독을 위해 독도를 방문했을 당시 울릉군에 미국 어학연수를 건의했고, 2009년 9월 재미사업가 김건선(현 미국 어학연수추진위원회 위원장)씨의 추진 하에 투산교육청과 울릉군이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면서 성사됐다.특히 이번 최수일 군수의 미국방문은 울릉군 학생들이 미국어학연수(TKAP) 과정을 직접 체험,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어학연수가 진행되도록 투산교육청에 건의, 울릉도 학생 피마대학교 입학 및 지원 방안 협의할 계획이다. 또 최 군수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울릉도 학생 미국 고등·대학입학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그랜드프레리시를 방문, 론 젠슨 시장과 협의를 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1-11

울릉 새 동력 해외서도 찾는다

【울릉】 세계 속의 울릉을 군정목표로 내세운 울릉군이 울릉공항착공 등 초대형 국책 SOC 사업 기반이 확정됨에 따라 미래 인재양성과 국제교류 사업 분야의 확대 모색에 나선다. 7일 울릉군은 최수일(사진) 군수가 지속적인 미국 해외어학연수 실시와 연수 확대방안 강구 및 미국 자본 투자유치, 미국 내 농수산 특산품 판매 등 텍사스 그랜드프레리시와의 국제교류 협력을 위해 8~16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울릉군 학생들에 미국어학연수(TKAP) 과정을 직접 체험,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지적인 어학연수가 진행되도록 투산교육청에 건의, 울릉도 학생 피마대학교 입학 및 지원 방안 협의, 텍사스 그랜드프레리시와의 자매결연 체결 협의 등 국제교류사업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특히, 최수일 군수는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하고자 항공산업이 발달한 인구 17만 도시인 그랜드프레리시를 방문해 공항산업에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받아 울릉 항공 산업 발전에 접목할 예정이다.또 경제, 교육, 문화,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 교류협력 추진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울릉도 학생 미국 고등·대학교 입학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론 젠슨 시장과 협의할 계획이다.최수일 군수는 “이번 미국방문은 8년간 진행해온 미국어학연수에 대해 투산교육청과 지속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논의하고 더불어 글로벌 인재양성에 필요한 부분을 미국 현지에서 지원방안을 강구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그는 “2020년에 울릉군 대형 SOC 사업이 모두 완료되는 시기를 대비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섬으로 도약하고자 그랜드프레리시가 세계진출에 교두보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이번 미국 방문으로 국제교류사업을 성사시켜 나가겠다” 강조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1-08

건전한 종무식으로 건강한 새해맞이

【울릉】 울릉군이 연말 수십 년 동안 해오던 관례적인 허례허식을 없앴다. 군은 지난 연말 종무식을 끝내고 실·과·소·읍·면별 사무실에서 푸짐한 음식을 차리고 거행하던 종무식 만찬을 없앴다.종무식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지만,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업무를 봐야 한다. 하지만 만찬에는 술이 빠질 수 없고 한해 업무가 끝났다는 안도감에 음주로 이어져 업무는 내팽개칠 수밖에 없다.무엇보다 본청 실·과·소 및 읍·면별로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식당 및 기타 연회장에서 2차 3차 송년회를 하기 때문에 또다시 실과 별로 송년 만찬을 할 필요가 없다.공직사회에는 이같은 허례허식이 관례로 이어져 오면서 마치 전통으로 자리를 잡고 흥청망청 이중삼중으로 낭비하기 때문에 없애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특히 울릉도는 교통이 불편해 음식이 단조롭고 변변한 식당은 물론, 음식도 변변찮아 실과별로 맛있는 음식을 따로 마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직원들이 일 년 동안 고생해 당연히 위로도 할 겸 망년 만찬을 열어줘야 하지만 사무실 밖에서 연말에 송년회를 실과별로 이미 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사무실에서 음식 냄새를 풍기며 별도로 만찬을 할 필요를 느끼지 않아 없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1-06

울릉 어업지도선 `구닥다리`

【울릉】 중국어선의 울릉도 인근해역 피항으로 인한 불법 행위 단속과 울릉도·독도 불법 어로 행위를 감시·단속하는 울릉군어업지도선(사진)이 노후화에 따른 속력 저하 등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울릉군소속어업지도선(경북202호)은 기상 악화에 따른 중국어선의 피항으로 인근 해역은 물론 독도 인근까지 불법 조업을 단속하고 있다.그러나 경북202호는 건조된지 20년 이상이 지났고, 27t급 FRP 소형선박으로 단속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울릉군어업지도선인 경북202호는 지난 1992년 2월 15일 진수했으며, 길이 19.02m, 너비 4.50m, 깊이 2.27m 규모의 27t급 FRP 선박으로 디젤기관 725마력 2대를 장착하고 있다.이 선박은 평속은 약 17노트 가량으로 최근 현대화된 어선의 속력를 따라 잡지 못해 불법 조업에 대응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독도까지도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여기다 광활한 독도해역에 울릉군소속의 어업지도선이 단 1척이 지도활동을 펼침에 따라 무리한 운항 내구성 저하로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현재 이 선박은 속력 저하와 선체 요동도 심하고, 철판도 상당히 낡아 있는 상황으로 침수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독도까지 지도에 나서고 있지만 27t 규모의 소형선으로 인해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운항이 어려워 실용성까지 떨어지고 있다.또한 독도 불법조업에는 신속하고 빠르게 접근 대응해야 하고 3m 파도에도 출동해 원활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함에도 가장 소규모 어업지도선이 배치돼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반면, 전남 신안군의 경우 36억 원의 사업비를 들어 건조한 54t급(길이19.52m, 너비 5.5미터로 1천450마력 디젤엔진 2기, 워터제트 2기, 최대 속도 33노트)의 행정선을 교체해 환자 수송, 어업지도, 해양자원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울릉어업지도선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울릉군 한 주민은 “정부는 어업지도선의 현대화를 위해 건조한지 20년 넘은 어업 지도선은 교체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현재 노후화 된 울릉군어업지도선은 중국어선의 불법 행위를 단속하는데 한계가 있어 보인다. 바로 교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울릉/김두한기자

2016-01-05

“올해도 풍어를 기원합니다”

【울릉】 울릉도·독도어민 및 동해상에서 안전 조업하는 모든 선박의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한 심해제 및 초매식이 2016년 병신년 (丙申年) 새해 1일 오전 7시 50분 울릉군수협위판장에서 개최됐다.초매식(初賣式)은 매년 1월1일 첫날 어민들이 잡은 오징어를 울릉군내 기관장들이 경매사로 나서 높은 가격으로 매입해 주도록 해 어민들이 기분 좋은 한 해를 시작하고 풍어를 기원하는 의미다.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성호)은 이날 최수일 울릉군수, 이철우 의장, 김해출 서장, 최근대교육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어민대표 등 1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풍어를 기원하는 심해제를 지낸 후 새해 첫 오징어 경매에 들어갔다.이날 경매사는 최수일 군수, 김해출 서장, 김성호 수협장이 나섰다. 첫 위판 행운은 흥진호(9.77t·채낚기) 선주 겸 선장 진강은(69·울릉읍)씨가 잡은 오징어를 강종채 중매인 1번이 대(大) 2만 5천 원(20마리), 38번 이운학 중매인 38번이 중(中) 1만 원에 낙찰 받았다.김명규 울릉수협상임이사는 “매년 1월1일 기상이 나빠 첫 입찰을 미리 잡아 냉동시킨 오징어를 경매했는데 2016년 병신년에는 당일 잡은 오징어를 경매 시작이 참 좋다”며 풍어를 기원했다.울릉수협은 이날 20여 척이 출어 2천500여만 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한편, 이날 기관장들은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으로 울릉도 어민들은 물론 동해안에 오징어가 잡히지 않는 가운데 기상마저 악화돼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많은 기관단체장이 초매식에 참석 어민들을 위로했다.김성호 울릉수협장은 “지난해에는 중국어선 때문에 어민들이 많은 어획량을 올리지 못해 안타깝다”며 “올해는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을 막고 일찍 어장이 형성돼, 어민들이 웃는 얼굴을 봤으며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1-04

울릉군 새마을운동 종합평가·지도자대회

【울릉】 울릉군새마을운동의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의 지표를 설정하는 2015울릉군새마을운동종합평가 및 지도자대회가 지난 29일 울릉농협 2층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강영호울릉군새마을회장, 이정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정석두 새마을운동 직·공장협의회장, 김연철문고회장, 최강절새마을부녀회장, 최수일 군수, 이철우 의장, 한남조부의장, 박인도, 공경식의원 및 새마을 지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울릉군 새마을운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유종 울릉군 북면협의회장이 행정자치부장관상, 강영호 회장 새마을대상, 전남억 울릉읍 지도자, 하정애 서면 부녀회부회장이 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또 김은숙 천부1리 부녀회장이 중앙회장상, 울릉군 새마을협의회가 경북새마을지도자 단체상, 우영관 서면새마을지도자 경북새마을회장상을 각각 받았다.이번 울릉군 새마을평가에서는 울릉군새마을회가 2015년 한 해 동안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많은 결실을 거뒀으며 울릉군새마을회가 단체상을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최수일 군수는 “울릉군 새마을지도자들은 어느 지역보다 열심히 울릉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깨끗하고 청정한 울릉도 만들기에 앞장서는 등 관광 울릉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여러분들의 노고에 울릉군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5-12-31

울릉공항 수주 경쟁 달아오른다

울릉공항건설 사전심사 신청서 제출 및 평가가 내년 1월 12일로 다가옴에 따라 기술형 입찰시장(설계시공 일괄입찰)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울릉공항건설은 단일 공구 기준으로 신 고리원전을 제외하고 올 최대 공사 규모로 1·2공구를 합쳐 5천억원이 투입된다. 대형건설회사는 물론 공사실적을 확보하고자 중견건설사들이 총력 채비에 나섰다.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은 최근 조달청을 통해 울릉공항 1·2공구에 대한 건설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에 들어갔다.부산지방항공청은 울릉공항을 오는 2021년 개항하려면 조기착공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11월 국토교통부 중앙건설심의위원회 대형공사 입찰방법심의 약 한달만에 발주에 나섰다.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서류 접수는 내년 1월12일까지, 입찰제안서는 5월25일까지 신청받아 심사를 통해 각각의 시공사를 선정, 상반기에는 무조건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울릉공항건설은 일괄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1공구 길이 730m 폭 30m 규모의 활주로를 바다를 메워 방파제 건설형태로 건설하며 2공구는 이 같은 활주로 470m와 호안, 기타 토목시설 1식을 건설한다.1공구 추정 금액은 2천182억원, 2공구는 2천869억원 규모로 2공구는 이에 앞서 입찰된 별 내선 4공구 공사금액 2천196억원을 뛰어넘어 올해 발주된 토목 기술형 입찰공사로는 최대 규모다.이에 따라 수주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사업규모 면에서 대형건설사 간 대표 사 수주전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포스코건설은 울릉공항활주로와 연결될 울릉(사동)항 제2단계공사 동방파제를 1천561억원에 수주 공사 중이다.또 대림산업은 울릉도 섬 일주도로 유보구간 개설공사(1천364억원)과 섬 일주도로 선형개량 등 확장 공사(1천552억원)를 건설하고 있다.그러나 현대건설, SK건설 등 경험과 실적이 풍부한 대형건설사들도 언제든지 뛰어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구성원사로 참여할 중견 이하 건설사 간의 입찰참가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5-12-31

메르스 악재에도 독도탐방객 늘어

【울릉】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해 독도를 찾은 탐방객이 17만8천7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9천892명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세월호 사건의 영향으로 독도를 찾은 관람객이 감소했지만, 올해는 메르스악재에도 불구하고 증가한 것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독도방문이 지난 2005년 3월부터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고 전면적으로 개방된 이후 독도를 찾는 일반인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개방 이후 지금까지 10년간 156만 명이 독도를 찾았다.이는 울릉도 방문 관광객 수 증가율 8%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일본의 독도영유권 야욕과 과거사 책임 회피 등에 따른 반일감정이 높아진데다 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증편이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울릉도~독도 여객선이 4척에서 5척으로 1척이 늘어남으로써 독도를 찾는 관람객의 여객선 이용이 쉬워진 것도 독도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다.올해 독도 여객선 운항을 살펴보면 지난 3월7일 독도 첫 운항을 시작으로 지난 11월5일까지 172일 506회 운항했고 142일 381회(82.6%) 접안한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30일 125회는 기상 악화 등으로 독도에 접안을 하지 못하고 선회함으로써 모처럼 찾은 관람객의 아쉬움을 달랬다.최수일 울릉군수는 “국민의 꾸준한 관심으로 독도를 방문하는 관람객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독도 방문객에 대한 안전 확보 및 편의제공으로 독도를 찾는 방문객이 안심하고 내년에도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2-30

“동해에 용·거북… 울릉도는 세발 흑비둘기”

【울릉】 한일영토분쟁의 중심에 있는 독도와 울릉도에 대한 풍수 이야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풍수지리에 대한 책을 펴내온 부동산사주학 창시자 겸 영토 풍수연구가인 동경산 씨가 `반풍수는 살인보다 무섭다`(도서출판 오리진·사진)는 제목으로 책을 냈다.`저절로 알게 되는 바람과 물과 땅 그리고 사람 사는 이야기`를 부제로 발간한 이 책의 `음양오행 학` 편에는 주역이란, 풍수지리 학이란, 부동산 사주 학이란 등 음양오행학이 담겨 있다. 특히 `영토 풍수` 편은 “대한민국은 세계 중심의 명당국가이다. 동해에는 용과 거북이 살고 있다. (독도), 울릉도는 세발 달린 흑비둘기이다. 풍수 전쟁은 영토 전쟁이다”로 표현하며 울릉도와 독도에 대해 풍수지학적으로 재미있게 풀었다. 또한, 사주팔자로 보는 독도의 상, 양택 풍수, 인테리어론 편, 방위에 따른 길운과 흉운, 사람 사는 이야기, 독도의 서도 주변 바위, 동도의 주변바위 등 풍수를 곁들인 독도 주변 바위 이야기도 나온다.필자는 부부 사이에 궁합이 있듯이 부동산과 사람에게도 흥망성쇠와 생로병사의 궁합이 있다, 따라서 지령과 건물 령이 존대한다고 설명했다.작가 동씨는 세계문인협회, 시인, 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 운영이사, 독도사랑운동본부 울릉군지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김두한기자

2015-12-29

울릉연안 어린 해삼 대량 방류

【울릉】 울릉도에서 양식업을 하는 업자가 어린 해삼 30만 마리(시가 1억 5천만 원)를 울릉도 4개 어촌계 연안 어장에 무상방류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주인공은 이종석 에덴 수산대표는 연안 수산 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10대 수출 전략 품종 중 하나인 어린 해삼을 배양해 학포, 현포, 남양, 신흥 어촌계의 연안어장 어자원증식을 위해 무상으로 기증했다.이번에 방류한 어린 해삼은 에덴수산(대표 이종석)이 지난 6월 울릉도에 서식하는 토종어미해삼(일명 흑삼)을 구입, 어미관리를 통한 성숙과정을 거친 후 인공적으로 난을 수정, 부화시켰다.특히 어린 해삼은 울릉도 자체에서 배양한 식물성 플랑크톤 및 배합사료 등을 먹여 6개월간 사육과정을 거친 0.8~7g 정도의 성장시킨 건강한 어린 해삼으로 울릉도 해역 빠른 적응 등 생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종석 대표는 “갈수록 해삼 어획량이 감소해 어업인 소득이 해마다 줄어, 어린 해삼을 방류함으로써 조금이라도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드리고자 무상방류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번에 방류한 어린 해삼은 직접 서식지에 방류해 앞으로 1~2년 후면 채취가 가능함에 따라 마을어장 내 어업인들의 안정적 소득원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종석 대표는 제주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홍해 삼 배양에 성공한데 이어 울릉도 토종 어미 흑 해삼의 인공수정을 통한 배양에도 성공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2-29

도로 보호하려다 사람 잡을판

【울릉】 울릉도와 울릉군의회가 스파크 타이어 사용과 관련해 현실을 무시한 탁상행정을 펼쳐 주민들의 분노를 샀다. 울릉도는 우리나라 최고의 다설지(多雪地)로 평지가 거의 없는 경사지 도로가 즐비해 겨울철에는 강력한 월동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는 차량 운행이 불가능하다.이런 가운데 최근 모 울릉군의원이 군정질문에 나서 스파크 타이어 사용 제한을 주장했고, 이와 관련 담당 공무원이 당장 단속하겠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모 군의원은 울릉군의회 214회 정례회 군정 질의에서 울릉도 도로 실정을 무시한 채 겨울철 스파크 타이어 사용제한을 위한 방안 마련과 함께 우선 관용차량 시범실시계획에 대해 물었다.이에 대해 울릉군 담당과장은 “겨울철 차량 통행에 따른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설 차 5대 구입 신속하게 제설을 했고 급경사 구간에도 모래더미를 117개소, 결빙 구간 해수물탱크 25개소를 설치 물 뿌린 작업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주 간선도로인 일주도로는 일반 차량은 스노타이어 또는 체인으로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운행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답변했다.담당 공무원의 답변 다음날, 울릉군은 곧바로 스파크 타이어 단속 현수막을 게제했다. 여기다 울릉군은 단속 현수막을 울릉경찰서와 협의 없이 `공동으로 단속한다`고 발표했고 경찰측은 발끈했다.울릉경찰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주민이 불편한 사항에 대해 깊은 고민 없이 즉흥적으로 행정을 집행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일축했다.주민들은 “울릉군 담당 과장과 군의원은 울릉도 사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 울릉도에는 제설하고 돌아서면 수십 cm의 눈이 쌓여 제설 대책으로 감당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기본 상식 조차 모른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지적했다.또 다른 주민은 “일주도로가 제설됐다 하더라도 진입하는 도로는 제설하기 어렵다” 며 “스노타이어는 평지 눈길, 빙판, 저 경사에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만, 울릉도처럼 경사가 심하고 눈이 많이 쌓이는 도로에서는 제어 시 차량이 미끄러지기 일쑤이기 때문에 울릉도 실정에는 맞지 않다”고 말했다.울릉주민 K모(60·울릉읍)씨는 “도로가 파손된다고 스파크 타이어는 단속하고, 스파크 타이어 보다 도로 파손이 더 심각한 체인은 방치한다는 것은 황당하다”면서 “도로 파손은 고치면 되지만 생명은 되돌릴 수 없다”며 현실을 외면한 탁상행정을 꼬집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2-28

새해 해맞이는 울릉 성인봉서

【울릉】 “병신년(丙申年) 새해 해맞이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민족의 섬 독도, 신비의 무공해 섬 울릉도에서 소원을 기원합니다.” 민족의 섬 독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 새해 첫해는 오전 7시 26분 18초 독도에서 처음으로 볼 수 있다.하지만,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에 오르면 이보다 빠른 7시 24분대에 2016년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한국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울릉도는 7시 30분51초로 독도 다음으로 두 번째 빨리 해돋이를 볼 수 있다. 새해 울릉도에서 해맞이할 경우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 성인봉, 두 번째 독도, 세 번째 울릉도 해돋이를 맞이할 수 있는 행운을 얻는다.한반도에서 새해 첫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은 울산시 간절곶과 방어진 오전 7시31분 17초다. 이어 울산 대왕암 공원 7시31분 30초, 경주시 감포 수중릉 오전 7시 31분 46초에 해가 뜬다.경북내륙에서는 포항 구룡포 오전 7시 32분9초, 호미곶 32분 20초, 칠포 33분 10초, 포항 화전 33분 35초, 영덕 장사 33분40초, 울진 망양정 35분 22초로 울산시, 부산 태종대 등을 제외하면 포항시가 가장 빠르다. 한반도에서 정동 쪽에 위치한 강릉시 정동진은 오전 7시 38분51초로 독도보다는 12분 이상 늦게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 서울은 오전 7시 46분 41초다.높은 산에서 볼 수 있는 일출 시각은 경주 토함산이 오전 7시32분 15초로 가장 빠르고, 경남 가지산 33분 24초, 보현산 34분6초, 주왕산 35분 8초 등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2-28

울릉 황토정보화마을센터, 태하리 다목적회관 이전

【울릉】 우수한 정보화 마을로 평가받고 있는 울릉군 항토구미정보화 마을 정보센터가 최근 완공된 태하리 다목적 회관 2층으로 이전했다. 황토구미마을은 지난 2002년 행정자치부 제2차장보화마을로 지정돼 정보화 콘텐츠 구축과 주민정보화교육을 통해 지역정보화 발전에 꾸준히 이바지하고 있다.황토구미정보화 마을은 울릉도에서도 깨끗하기로 이름난 서면 태하리에 위치, 오징어 한축(20마리)가격이 다른 마을보다 높다. 깨끗한 이미지가 마을홈페이지를 통한 전자상거래상품 판매로 마을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하고 있다.지난 2014년도 매출액 8천여만 원을 달성했고 다양한 전자상거래 상품개발로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2년여 공사기간 동안 마을운영위원회는 구 남양초등학교 태하분교장을 빌려 마을정보센터로 사용해 왔다.최수일 울릉군수는 황토구미마을정보센터에서 정보화마을홈페이지를 방문해 정보검색 시연 및 마을주민들과 함께 마을 활성화 발전방향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최 군수는 “앞으로 전자상거래 품목 확대와 체험상품의 개발을 통해 정보화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5-12-24

中 상해에 독도학교 해외분교 2호점 개설

【울릉】 국내 첫 독도 전문교육기관인 독립기념관 독도학교의 교장으로 활동 중인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상해에 `독도학교 해외분교 2호점`을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해외 분교 설립은 지난해 뉴욕 개설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3년 삼일절을 맞아 개교한 독립기념관 독도학교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독도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 해왔다.분교를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학교 설립 후 전 세계 주요 20여객 도시를 직접 다니며 재외 동포 및 주재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지속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해외분교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 주요도시에 운영이 잘되는 한글학교가 많다, 그런 한글학교와 독도교육 프로그램을 공유, 재외 동포뿐만 아니라 현지 외국인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우리의 독도를 널리 알리자는 게 목표다” 고 덧붙였다.특히 상해분교는 한글학교가 아닌 상해에서 활동 중인 민간 역사교육 단체인 히어로와 함께 만들었고 4개 국어로 제작된 독도의 역사 이야기 등 다양한 교구재와 독도 모형 만들이 재료 등을 기증했고 치킨마루가 후원했다.서 교수는 “한글학교와 손을 잡고 운영하는 해외분교는 재외 동포를 대상으로는 한글교재를 통해 자세한 독도 교육을 실시하고 현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는 교구재를 활용해 독도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인식시키는 교육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특히 뉴욕 및 상해에서 시작한 해외분교 프로젝트를 내년부터는 런던, 파리, 토론토 등 다양한 국가의 주요 도시에 꾸준히 개교할 예정이며, 앞으로 전 세계 주요도시 100곳에 설립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한편 지난해 서 교수는 독도학교에서 출판한 History of Dokdo 책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L.P.Colins 초등학교에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내 초중고 도서관에 독도영문 책자를 기증 및 비치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 중이다./김두한기자

2015-12-23

울릉군 “내집 앞 눈 치우기 모두가 같이 해요”

【울릉】 울릉군이 겨울 폭설에 대비해 기관단체 합동으로 대대적인 `내 집 앞 눈치우기`홍보에 적극 나섰다. 전국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다설지 울릉도의 겨울철 가장 시급한 과제는 주민들이 다닐 수 있는 인도 확보다.이에 울릉군은 지난 17일 울릉경찰서와 울릉군 119안전센터,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 등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릉읍 도동·저동 여객선 터미널 일원에서 `내 집 앞 눈치우기` 캠페인을 펼쳤다.사진 이날 참가자들은 피켓과 어깨띠, 현수막을 이용해 길거리홍보를 펼치고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 주며`내 집 앞 눈치우기`와 대설대비 국민행동요령, 겨울철 화재예방 등 안전상식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울릉군은 `내 집 앞 눈치우기` 캠페인에 이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겨울철 안전 강조 주간으로 정하고, 비닐하우스, 축사, 수산물양식장 등 재해 취약 시설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도는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이 매우 중요하며, 2007년부터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제빙에 관한 조례가 시행되고 있으니 주민들은 내 집 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5-12-22

울릉 우정산업, 교육발전 장학금 전달

【울릉】 울릉도에서 작은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우정산업주식회사(대표 유선주)가 불경기의 한파 속에서도 울릉도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도에서 레미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우정산업은 21일 울릉군을 방문,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최수일 군수)게 울릉군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발전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사진 우정산업은 울릉도에서 소규모 레미콘 공장을 운영하면서 지역발전과 동반 성장하는 기업정신으로 작은 이익도 사회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 올해 총 1천300만 원을 맡겼다.이와 함께 지역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지역 기업가로 성실히 일하며 울릉도와 함께하는 사업장으로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는 기업이다.최수일 군수는 “앞으로도 우정산업 같은 독지가들이 많은 장학금을 기탁해 울릉의 미래인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2008년 11월 12일 설립되어 울릉군 관내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18억 4천200만 원의 장학 기금을 적립, 울릉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