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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 울릉여객선 터미널 `새옷`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8-03-15 20:50 게재일 2018-03-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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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두 이전·터미널 신축 <bR>현대식 편의시설 갖춰<bR>울릉 관광객 유치 기대

【울릉】 울릉도와 묵호를 연결하는 강원도 동해시의 묵호항 제1단계 사업이 완료됐다.

동해시는 지난 13일 묵호항 1단계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묵호~울릉 간 여객선과 어선 접안시설인 중앙부두정비사업은 지난 2016년 6월 착공, 지난 2017년 2월 준공된 바 있다.

묵호항 1단계 사업은 묵호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부두를 외곽에서 중앙부두로 옮기고 터미널을 신축해 낡은 항구의 이미지를 여객 친화 공간으로 꾸미는 것이다. 총 사업비 48억 원이 투입된 묵호항 여객선터미널은 약 2천234㎡ 규모의 3층 건물로 세련된 현대식 외관과 각종 여객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동해시는 이를 통해 울릉도 관광객 유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묵호항 부지 내에 총 216면 규모의 신설 주차장을 확보해 관광객들의 주차난도 해결하게 됐다.

그간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은 동해~울릉도 간 여객선 출항지가 보안 구역으로 지정돼 불편을 겪었고 울릉도 여객선이 전용 부두가 아닌 화물 부두에 접안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묵호항을 통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안락하고 편안한 터미널 이용은 물론 대형 주차장확보로 많은 이용객이 묵호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묵호항~울릉도간은 씨스타 1호가, 묵호~울릉(사동)항~독도간은 씨스타 3호가 맡아 운항하게 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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