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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뱃길 5일째 운항 중단 '발동동'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8-12-09 13:39 게재일 2018-12-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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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울릉간을 운항하는 우리누리1호가 5일째 운항을 하지 못한채 선착장에 정박해 있다.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뱃길이 동해 해상에 내린 풍랑주의보로 9일 현재 5일째 끊겨 울릉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9시 울릉도 저동항을 출발한 우리누리1호(총톤수 534t급, 정원 449명)는 이날 오후 2시 다시 울릉도로 들어올 계획이었지만 기상악화로 운항이 통제됐다. 또 이날 포항에서 오전 9시50분에 출발하는 썬라이즈호(톤수 388t·정원 442명)는 기상악화로 시간을 변경 출발하는 등 정상적인 운항을 하지 못하고 현재까지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이로 인해 울릉주민들은 물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오도 가도 못해 발을 동동구르고 있다.

소형 여객선의 운항 중단이 잦은 가운데 지난 1일부터 대형여객선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가 내년 1월 말까지 두 달 동안 정기 검사 및 안전 점검을 이유로 휴항했다.

겨울철 동해상에 잦은 기상악화로 여객선 결항이 잦은 울릉도는 5분의 1 수준이 소형여객선이 운항되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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