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관어학교’로 개교<br />교명만 6번 바뀌어<br />글짓기 대회 등 축하 행사
[울릉] 울릉초등학교(교장 김동섭)가 개교 1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섬 지방은 물론 육지에서도 그리 흔치 않은 개교 110주년을 맞은 울릉초등학교는 지난 16일 꿈나루관에서 제110회 개교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교기념 문예 행사로 우리학교 바로알기, 울릉초등학교 6행시 짓기, 학교 전경과 상징 그리기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과 함께 기념 케익을 자르며 학교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다.
울릉초등학교는 지난 1908년 ‘관어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해 그동안 신명학교(1910년), 울릉도공립보통학교(1914년), 도동공립보통학교(1941년), 우산초등학교(1946년), 울릉국민학교(1976년), 울릉초등학교(1996년) 등 긴 역사만큼 교명도 여러번 바뀌었다.
김동섭 교장은 “개교 110주년을 맞아 울릉초등 교육가족이 함께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학생들이 울릉초등학교에 다니는 것에 자긍심을 갖고 훌륭한 선배님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바르게’, ‘튼튼하게’, ‘슬기롭게’라는 교훈처럼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 나라의 큰 기둥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