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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서 3.1절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행사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19-03-01 19:02 게재일 201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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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 연대회의 대표단 65명 참가<br/>"일본은 독도침탈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아직도 온전한 광복을 맞지 못하고 일본이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는 대한민국의 최동단 독도에서 100년 전 3.1운동 절규를 되새기고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국토교통 공공기관 노동조합 연대회의(공동의장 국토교통부 노조위원장 최병욱· 한국도로공사 노조위원장 이지웅)는 3.1 독립만세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고, 일본의 역사 왜곡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토교통 연대회의는 이날 울릉도에서 독도평화호 편으로 독도를 방문, 동도정상 헬기장에서 일본을 향해 일본의 독도침탈 행위를 중단하라고 결의하고 지난 1919년 3월1일 서울, 평양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열린 독립만세운동을 되새겼다.

이들은 독도선언에서 "대한민국의 국토를 관장하는 국토교통부와 소속 공공기관의 노동조합 연대체인 '국토교통 연대회의'는 독도정상에 모여 일본 정부의 시대착오적 영토침탈과 역사왜곡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즉각 폐지 및 대한민국 영토 침탈 제국주의적 책동 즉각 중단, 지난 세기 침략전쟁의 죄과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사죄를 촉구하고, 우리 땅 독도를 우리 힘으로 지켜내고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는 길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

국토교통 연대회의는 이번행사에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LH,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노동조합을 비롯한 18개 노조 대표 및 간부 6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독도 동도정상에서 일본 규탄 및 삼일절 행사를 마친 뒤 접안시설로 내려와 독도경비대원들을 위로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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