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합동훈련 개최 조난구조 기술 등 공유
대한산악구조협회는 전국 300여 명의 대원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1일부터 3박4일 동안 성인봉 등에서 개최한다.
이번 훈련은 전국산악구조대원들의 사명의식 고취와 합동훈련을 통한 산악조난구조기술 숙달, 산악사고 현장에서의 구조대처요령 공유 등을 위해 진행된다.
훈련은 선산 등산 훈련, 설상 훈련 및 걷기 훈련, 믹스 등반, 스키 등반 등 4가지로 구분해 진행된다.
대원들은 21일 저동 봉래폭포 입구를 출발, 성인봉 등산로 팔각정을 거처 성인봉을 정복한 후 나리분지에서 야영하는 입도 등산 훈련을 한다.
22일부터는 장재를 출발, 말잔등 성인봉과 알봉 깃대봉 미륵산 팀과, 미륵산 형제봉으로 나눠 등반하는 설상 훈련 및 워킹훈련을 이어간다.
전국산악구조대 합동훈련은 매년 여름과 겨울에 한 차례씩 진행되는데, 지금까지의 동계훈련은 설악산 일대와 한라산 일대에서 이루어져 왔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전국 각지의 산악대원들이 참여하는 훈련이 울릉도에서 개최되면 울릉도의 가치와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 전국산악구조대 합동훈련’은 울릉산악연맹 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가 울릉도에 유치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