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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지역우수상품 마케팅 도와드려요”

[경주]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한국수력원자력이 시행하는 경주 소상공인을 위한 경주지역우수상품 온라인 마케팅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억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업체에 대해 3단계에 걸쳐 엄격한 서류심사를 통해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앞으로 경주 스마트미디어센터는 지역 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한 ‘경주 우수상품 홍보 영상 제작’ 및 ‘온라인 몰 활성화’ 관련 마케팅 등을 지원할 수 있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올 연말까지 지역 내 농수축산물 우수상품을 선정해 홍보영상물을 제작하고, 쇼핑몰 홍보 등 온라인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오는 3월까지 참여 업체 신청을 받아 지역 내 최종 20여개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며 이후 SNS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회사와 상품을 소개할 홍보영상물을 기획·제작한다는 게 센터의 기본 계획이다.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농수축산물의 매출 증대와 온라인 쇼핑몰을 기반으로 하는 ‘라이브 커머스’로 경주 브랜딩과 농수축산물 전문 쇼핑몰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이강우 센터장은 “지원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관련 기술 개발과 온라인 소상공인 특화 프로그램 등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10

“미래 경주 위해 책임 의식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9일 새해 첫 국·소·본부장 회의에서 공무원 모두가 시민 입장에서 책임의식을 갖고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다.주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태풍 ‘힌남로’ 항구 복구, 대형 산불, 한파 대비 등 현안 업무도 중요하지만, 이는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 아니냐”면서 “미래 경주를 위한 중·장기적인 사업에도 책임 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시민종합운동장 이전을 위한 연구용역 사업’, ‘황남동 대형 환승주차장 조성사업’, ‘감포읍 중앙도시계획도로 연내 준공’ 등을 구체적인 사례로 들며 “경주는 문화재 시·발굴 등의 행정절차로 다른 여타 시·군과 비교할 때 사업 추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사실이다”며 “이를 핑계 삼아 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올해 완공해야 할 사업은 행정력을 집중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또 △시민행정국은 공정한 인사와 이·통장 임명 규칙 개선 △경제산업국은 2023년도 경주페이 인센티브 혜택 유지와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현황 등 △농림축산해양국은 설맞이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도시개발국에는 설명절 대비 취약시설 안전점검 계획 등을 강조했다.주 시장은 “지난 1일자로 부임한 김성학 부시장에게 경북도 정책기획관실 기획조정담당, 혁신법무담당관, 소통협력담당관, 정책기획관, 미래전략기획단장 등을 역임하며 ‘전략·기획통’으로 불리는 만큼, 경주시 공무원들과 함께 경주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산업 동력 발굴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3-01-09

‘경주페이’ 올해도 캐시백 혜택 유지

[경주] 경주시가 지역화폐 ‘경주페이’의 인센티브 혜택을 유지하고,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 있어도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신규로 도입한다.경주시는 올해 지역화폐 ‘경주페이’의 발행액을 1천300억원 수준으로 잠정 확정하고 설·추석 명절이 있는 달은 월 50만원 한도에서 최대 10% 캐시백, 나머지 10달은 월 30만원 한도에서 6% 캐시백을 지급한다.인센티브 지급에 필요한 예산 130억원도 올해 본 예산을 통해 이미 확보한 상황이다.경주페이의 인센티브 혜택이 올해도 유지되는 만큼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특히 경주시는 카드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경주페이 QR(Quick Response)’ 결제 서비스도 도입한다.모든 세대가 즐겨 이용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결제가 가능할 경우, ‘경주페이’의 범용성이 크게 확대돼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경주시는 오는 3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QR 결제 가맹점 모집 등 ‘경주페이 QR’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페이 이용자와 소비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경주시민들의 생활카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경주페이가 지역경제의 선순환으로 이어져 소상공인들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한편, 경주페이 지난해 발행액은 1천57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10%에 달하는 151억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해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회복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황성호기자

2023-01-09

경주 농업연수 프로 성료… 캄보디아 60명 수료

[경주] 캄보디아 농업연수생들이 경주시에서 도입한 ‘농업연수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치고 본국으로 귀국했다.경주시는 지난해 10월 7일 1차 농업연수생 29명, 11월 11일 2차 농업연수생 31명 등이 경주시가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단 1명의 이탈자 없이 전원 농업연수프로그램을 수료했다.농업연수 프로그램은 외국인이 지역 농가에 머물면서 2개월 정도 현장실습에 참여, 농가에서는 연수생들에게 숙소와 식사 제공을 비롯해 소정의 체류비도 지급하는 제도이다.연수를 마친 수료생은 본인이 원할 경우 적합성을 검토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로 연계된다.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번기 고질적 일손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을 단기간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제도이다.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계절근로자 사업은 무단 이탈자가 56%라는 심각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다.이에 경주시는 △무단이탈자 예방 △농가 특성에 적합한 근로자를 농가가 직접 선발 △재입국을 통한 생산효율 극대화 △농가 수요조사 인원 90% 이상 입국 달성을 목표로 ‘계절근로자 사전 농업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농업 연수생들은 딸기, 멜론, 부추 등의 농작물 재배기술과 제빵 만들기, 농기계 실습 등 다양한 전문지식을 습득했다.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 농가 20곳이 전원이 ‘매우만족’ 이라고 응답했으며, 참여 연수생 60명 중 54명(96.66%)이 계절근로자로 선발돼 올 상반기 중 재입국할 예정이다.특히 경주시와 (사)나눔재단 월드채널은 이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24시간 통역을 제공했으며, 연수생들의 거주지와 농가에 수시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사전 농업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는 국내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 이다”며 “경주시는 앞으로 농가의 부족한 일손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8월 (사)나눔재단 월드채널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0월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계절근로자 도입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08

“1조8천450억 투입 미래발전 사업 집중”

주낙영 경주시장은 5일 경주시청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올해 시정 청사진을 제시했다.주 시장은 이날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올해 본 예산만 1조 8천450억원을 투입하고 경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주 시장은 이어 오는 2025년 준공을 앞둔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함께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양성자 가속기 2단계 확장과 경주의 미래 먹거리가 될 SMR(소형모듈원전) 국가산단 유치 추진 등으로 혁신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올해 준공을 앞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와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를 통해 지역 산업의 버팀목인 자동차 부품업계의 혁신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주 시장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도시 조성과 시민이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망도 약속했다.대표 사업으로 동남권 광역생활 전철망 개통, 지방도 945호선의 국지도 승격 추진(21km, 4차로 확장, 강동~보문), 황금대교 조기 준공(410억원 투입, 올해 12월 완공), 양정로(가칭 양정교) 개설(255억원 투입, 2025년 완공), 태종로(팔우정~분황로) 개설(120억원 투입, 2027년 완공) 등을 제시했다.주 시장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행복’이라는 목표 아래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라는 찬란한 결실을 맺는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올해를 경주시민 모두가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경주의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05

경주시, 도시숲 조성사업 속도 붙는다

경주시가 도시숲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 공포했다.경주시는 도시숲의 생태적 리모델링 사업 지원을 골자로 한 ‘경주시 도시숲 등 조성·관리 조례’를 지난달 29일 개정·공포했다고 5일 밝혔다.개정된 조례는 도시숲의 조성·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도시열섬 현상, 대기오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시민의 안전과 복리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국가정책사업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경주시가 경주 전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숲 조성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개정된 조례는 △도시숲 등 조성·관리계획의 수립·시행 △도시숲 등 조성·관리계획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한 재원 확보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지역 △심의위원회 운영 및 위원 구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따라 경주시장은 10년 단위로 도시숲 등 조성·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하며 조성·관리 계획은 도시숲 자원의 관리와 이용의 효율성 제고, 공익적 기능, 시민 이용 등을 고려해야 한다.또한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이에 필요한 재원도 경주시가 직접 마련해야 한다. 이밖에도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사업의 전문적 자문을 맡을 ‘심의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을 둬,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명을 포함해 8명 이상 15명 내 위원을 구성토록 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05

승강기 있는 건물에도 경로당 생긴다

[경주] 경주시가 경로당 설치 기준을 완화해 다층 건물 경로당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로당 3.3㎡ 당 최대 720만원으로 제한이 걸려 있던 건립 지원금액도 최대 990만원까지 늘린다. 시는 경로당 설치 기준 완화와 공사비 현실화를 골자로 한 ‘경주시 경로당 건립·운영 지원 규정안’을 개정했다.기존 규정은 자연재해로부터 보호와 피난이 쉬운 1층에 경로당을 설치하도록 정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규정은 복합용도의 다층 건물이 많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개정안은 1층에 경로당을 설치해야 한다는 기존 규정 원안은 그대로 두고, 불가피한 사유로 1층에 경로당을 설치할 수 없는 경우 승강기가 있어 ‘장애인 등 편의법’에 위반되지 않을 경우 예외로 한다는 단서 조항을 새로 달았다.또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한 건축비 증가에 따른 경로당 건립 지원금액도 현실화했다.신축 및 재건축의 경우 △면적 66㎡는 기존 1억4천400만원 → 2억원 △면적 83㎡는 기존 1억8천만원 → 2억5천만원 △면적 100㎡는 기존 2억1천600만원 → 3억원 △면적 110㎡는 기존 2억4천만원 → 3억3천만원으로 인상한다.다만 미관지구에 경로당을 신축 또는 재건축할 경우, 예외적으로 3.3㎡ 당 1500만원 이내 최대 4억5천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증축 및 대수선의 경우는 면적에 상관없이 최대 1억원으로 기존 규정과 동일하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규정 개정으로 경로당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경로당을 단순한 사랑방 역할을 벗어나 여가문화 활동의 거점이자 마을 내 복지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주 지역 내 경로당은 현재 633곳으로 지난해 2곳을 신축했고, 올해만 7곳의 신축 경로당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04

경주에 국내 첫 ‘에어돔 축구장’ 문 연다

[경주] 국내 최초 사계절 전천후 에어돔 축구훈련장이 경주 보문단지인근에 개장한다.경주시는 문화체육부 기금 5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07억원을 투입해 경주 천군동 웰빙센터 내에 에어돔 축구훈련장을 완공했다고 3일 밝혔다.훈련장은 부지 1만725㎡에 인조잔디 105m×68m 규격을 갖춘 축구 경기장 1곳과 관람석, 연습공간, 전술 회의실, 사무실, 탈의실 등을 갖췄다.에어돔 축구훈련장은 오는 31일 준공될 예정이며, 다음달 개장한다.에어돔은 공기막 구조물로 일반 건축물에 비해 지진과 태풍에 매우 강한 특징이 있으며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폭염과 강추위에도 사용할 수 있다.이번 사업은 앞서 경주시가 2020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지훈련 특화시설 설치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훈련장 사업이 추진됐다.이번에 설치된 에어돔은 미국 아리존(Arizon)사가 제작했고, 시공은 국내 종합건설사가 맡았다.경주시는 에어돔 축구훈련장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동·하계 전지 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천군동 웰빙센터 내 캠핑장과 10분 거리에 있는 보문관광단지·불국숙박단지와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동계와 하계 전지훈련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경주시는 에어돔을 지역민들에게 개방해 조기축구회 경기장과 유소년 축구교실 등으로 활용하고 유사시에는 재난대피시설로도 이용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더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에어돔 축구훈련장을 활용한 동·하계 훈련을 지원해 경주를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2023-01-03

‘금관총 고분정보센터’ 올 상반기 개관

[경주] 경주시가 신라 금관이 출토된 고분인 경주 금관총 일원에 ‘금관총 고분정보센터’를 상반기 개관한다.경주시는 사업비 79억원을 들여 올해 상반기에 일반에 공개한다.금관총 고분정보센터는 건축면적 1천24㎡(연면적 980㎡), 철근콘크리트와 철골구조의 건축물로 대릉원 일원 신라 고분의 모든 정보를 담는 ‘지식타워 플랫폼’이 조성된다.경주시는 시설 내부 정보화 구축사업 등을 거쳐 이르면 5월께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앞서 경주시는 ‘금관총 보존전시관’을 지난해 8월 일반에 선보였다.금관총 보존전시관은 지상 1층 617㎡ 규모로 신라 고분 대표 형태인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분)을 재현한 공간이다. 돌무지덧널무덤은 구덩이를 파고 상자형 나무덧널을 넣은 뒤 주변을 돌로 덮고 바깥을 흙으로 입힌 무덤이다.금관총은 1921년 가옥 공사 중 신라금관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붙여진 무덤 이름이다. 당시 금관 외에도 유물 3만개가 출토됐다.그러나 정식 발굴조사가 아닌데다가 고분이 상당 부분 파손돼 묘 구조나 유물의 정확한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다.경주시는 2015년부터 금관총 복원에 착수해 발굴조사·설계공모 등을 거쳐 ‘금관총 보존전시관’을 2018년 12월 착공했고, ‘금관총 고분정보센터’는 2020년 12월 착공에 들어갔다.경주시는 ‘금관총 고분정보센터’가 정식 개관하면 지난해 8월 개관한 ‘금관총 보존전시관’과 함께 신라고분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금관총 고분정보센터는 금관총 보존전시관과 함께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신라 고분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02

경주·영주시, 중기 육성시책평가 우수상

[경주·영주] 경주시와 영주시가 ‘2022년 중소기업 육성시책 평가’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경북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북도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자체 지원시책 △중소기업 자금지원 실적 △경상북도 중소기업 육성시책 △기업 애로사항 발굴·해소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등 5개 분야 14개 지표를 평가하는 제도다.경주시는 경제·산업·기업도시 전략TF 운영계획을 비롯한 기업지원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경주기업 통합패키지 알리미 카카오톡 채널운영과 CEO포럼 등을 통한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한수원-경주 상생협력 기업지원’과 ‘경주 산업단지 대개조’, ‘자동차산업 대전환 수퍼클러스터, 경북형 상생형 일자리’, ‘경주 혁신원자력(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경주 투자산업 선도지구 지정’ 등 기업지원 시책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화산일반산업단지 진입로 확장’과 ‘건천1일반산업단지 배수지 설치’ 및 ‘상수관로 정비’ 등 기업 생산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한 점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화산일반산업단지 진입로 확장 사업은 진입로가 협소한 탓에 차량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입주 기업인들의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경주시가 자체 사업비를 투입해 산단 진출입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가 올해는 기업지원시책에 매진해 경북도로부터 중소기업 육성시책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뜻깊은 해다”며 “앞으로 우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영주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역량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기술성장 디딤돌 사업, 강소기업 육성기반 구축 사업, 농공단지 특화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 등을 추진했다.또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 농공·산업단지 입주기업 물류비 지원 사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원자재 가격상승 및 금리 인상 등으로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수요가 확대 되자 2022년 융자추천 한도를 계획보다 145억 원 추가 증액해 190개 업체에 500억 원을 융자추천하고 이차보전금 12억 원을 지원했다.박남서 시장은 “중소기업 육성시책 추진실적에 대해 인정받아 기쁘다”며 “기업하기 좋은 영주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을 키우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김세동기자

2022-12-29

경주시, 올 한해 기관표창 54건 ‘역대 최다’ 수상

[경주] 경주시가 올 한해동안 각 분야별 평가에서 기관표창 54건을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 성과를 거뒀다.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중앙부처 17건, 경상북도 28건 및 법률소비자연맹 등 외부기관 평가에서 9건의 우수한 성적을 거둬 중단 없는 경주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해를 거듭할수록 수상 실적도 2019년 31건, 2020년 31건, 2021년 50건, 2022년 54건 순으로 매년 증가했다.주요 수상실적으로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 1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최우수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평가 최우수기관 등을 수상했다. 특히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침 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둬 시정역량이 전반적으로 향상됐음을 확인했다.분야별 수상실적으로 문화예술분야는 △대한민국 예술문화스타대상(문화공헌발전 부문) ‘대상’ △문화재 안내판 개선 우수사례 ‘문체부장관상’ 등 3건이다. 경제산업분야는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최우수(가)’ △경상북도 중소기업 육성시책 평가 ‘우수상’ 등 6건이 있다. 농축수산분야는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최우수상’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인사혁신처장상’ △식량적정생산 시책평가 ‘최우수기관’ 등 12건을 수상했다. 건설안전분야는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물관리 부문) ‘최우수기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평가 ‘최우수기관’ 등 9건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분야는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평가 ‘대통령표창’ △감염병관리 평가대회 ‘최우수기관’ 등 15건, 일반행정분야는 △경북도 세정종합평가 ‘우수상’ △경북도 계약원가심사운영평가 ‘우수상’ 등 9건이다.경주시가 이런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정책방향과 부합하는 지역의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28

경주엑스포대공원, 새해 첫날부터 ‘행복가득’ 이벤트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새해 첫날 행복한 가족나들이와 함께 새해 첫 행운의 기회도 잡아보자.경주엑스포대공원은 계묘(癸卯)년 새해를 맞아 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행복한 추억과 소소한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새해 첫날부터 이벤트를 마련했다.준비한 이벤트는 3가지다. 먼저 1일 첫날 입장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5픈런 기묘한 웰컴박스’다. △새해 첫 입장객 △첫 다자녀(3명이상) △첫 3대 가족 △첫 외국인 △첫 토끼띠 입장객 등 5팀에게 8만원 상당의 기념품이 들어있는 웰컴박스를 증정한다.다음 이벤트는 ‘오묘하고 기묘하고 신묘한 쓰리묘(卯) 찾기’다. 공원 내에 설치된 토끼 상징물 3개를 찾아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업로드 하고 솔거미술관 안내데스크로 가면 2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마지막 세 번째는 ‘토끼띠는 할인이 깡총!’ 이벤트로 1월 말까지 토끼띠를 인증 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입장권 제휴가(8천원)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단 할인요금이 제공된 경북도민은 제휴가 적용 대신 기념품을 증정한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계묘년 토끼해를 맞아 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행운의 기쁨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신년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공원을 찾는 입장객 모두가 영민한 토끼의 기운을 받아 어려운 장애물을 쉽게 뛰어 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2-12-28

블루원 콘도 ESG 리뉴얼로 환경보호 앞장 

【경주】경주 블루원리조트가 ­최고급 원목 침대 교체로 고객들에게 편안한 잠자리와 안락한 휴식 보장과  ESG 리뉴얼로 환경보호에 앞장 선다.블루원은 우선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프라이빗 콘도의 침구류 교체와 가구를 리폼 하는 새 단장을 완료했다.질 좋은 수면을 보장함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침대 매트리스는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내세워 과학적인 수면 공학으로 만들어진 S사의 최고급 브랜드로 전면 교체했다.이 제품은 스프링을 부직포로 감싸 소음이 없고, 콩에서 추출한 천연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에코젠폼, 에코젠플러스폼 등 천연 최고급 자재를 사용했다. 수명 30년인 순수 원목 자재로 된 침대는 지구환경 보호 차원에서 새 활용했다. 이는 국내에서 매년 불법으로 버려지고 태워지는 폐목재 28만 t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는 환경보호 방안으로 선택했다.또 콘도 객실 거실에 있는 대형 소파와 의자의 오래된 가죽은 친환경 인조가죽으로 리폼 함으로써 매년 가죽 생산을 위해 희생되는 1억 마리의 동물을 줄이기 위한 보호 활동에도 동참했다. 특히 리폼에 사용된 인조가죽은 국제 공인 FITI시험연구원에서 어린이 지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 가소제’ 안정성 검사를 통과한 친환경 제품으로 영유아들에게도 무해하여 안심할 수 있다.윤재연 블루원 대표이사는 “지구 환경 보호를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자연환경 보호와 동물 보호에도 앞장서는 친환경 블루원리조트를 운영해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28

"새해에도 시민여론 경청하는 의회 되겠다"

【경주】제8대 후반기 경주시의회와 올해 새롭게 출발한 제9대 경주시의회의 새해를 눈여겨 보자.2018년 7월부터 시작한 제8대 경주시의회가 올해 6월 30일로 4년간의 임기가 마무리 되었다.제8대 후반기 마지막 6개월은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자치분권 2.0시대’가 시작되었다. 주민들의 참여권이 보장되는 주민조례발안제 시행으로 주민중심의 지방자치가 시작되었고,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 전문성이 강화되어 주민과 지방의회 중심의 주민자치가 실현되었다.또 제265회 임시회부터 본회의를 비롯해 문화행정위원회, 경제도시위원회 회의를 녹화해 의회 홈페이지와 YouTube(셔블광장) 등 SNS를 통해 송출하고 있다. 그래서 시민들이 직접 회의 청취가 가능해져 시민들의 알권리를 총족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이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7월1일 제9대 경주시의회가 시작되었다.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과 이동협 부의장을 중심으로 한순희 의회운영위원장, 임활 행정복지위원장, 이진락 문화도시위원장, 이락우 경제산업위원장 등 의 의장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제9대 경주시의회가 구성되고 제일 먼저 기관단체 방문을 통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철우 의장을 비롯한 경주시의회 의장단은 경주시체육회를 시작으로 성균관유도회 경주지부, 동국대학교,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 경주경찰서 등 관내 기관단체를 방문하여 현장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그리고 각 상임위별로 행정복지위원회는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와 보건소, 경주하늘마루관리사무소 등을 방문하였고, 문화도시위원회는 천군쓰레기 매립장, 옥산서원, 문화재단, 경주예술의 전당 등을 방문했다. 경제산업위원회는 에코물센터, 농업기술센터, 구어2산업단지, 중심상가 등 관련 기관 및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또한 10월에는 제9대 전체의원이 월성원전과 원자력 환경공단 처분장을 방문해 사용용후핵연료 저장조, 맥스터 등을 확인하는 등 원전과 관련해 시설을 점검하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지난 9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내남면, 문무대왕면, 불국동을 비롯하여 경주시 전체가 주택 침수, 도로 유실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이철우 의장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해 긴급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의원들은 추석 연휴기간동안 지역구의 태풍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직접 복구 작업에도 동참하였다. 또한 불국동의 침수 주택을 방문하여 집안에 쌓인 모래와 흙을 빼내고 가재도구 등을 정리하는 등 예전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였다.제9대 경주시의회 6개월 동안 2번의 정례회와 2번의 임시회를 실시하였다. 2번의 정례회 동안 2022년 제1․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총 1조8천450억원의 2023년 본예산을 심의 의결 했다.이제 희망찬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경주시의회가 시작된다.2023년의 경주시의회는 경주시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해 낭비되는 예산은 없는지 불필요한 사업은 없는지 따져보고 쓴소리와 함께 새로운 대안도 제시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경주를 위해 노력했다.또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지원하고 전문교육기관 등을 통한 교육으로 실력 있는 의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등 지역 현안 해결하고 더 발전하는 경주시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다.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힘든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우리 경주시의회 의원들은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자세로 발로 뛰며 시민, 사회단체의 여론을 청취하고, 시정질문과 간담회 등을 통해 주요현안 사항에 대한 현장을 확인하고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노력해왔다”면서 “다가오는 2023년에도 큰 귀를 가진 토끼처럼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의 뜻이 정책에 반영되어 새해에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한해가 될 수 있도록 경주시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27

안강레전드골프클럽 골프대회 성황리 마쳐

【경주】안강레전드골프클럽이 지난 26일 해넘이골프대회를 개최했다.안강레전드골프클럽은 2022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경주를 찾는 외래 골프관광객을 대상으로 고객감사의 뜻을 담아 해넘이골프대회를 개최해 내장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환영을 받았다.이번 대회는 프로테스트(KLPGA)에 참가하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나 참가했다.이번 대회는 프로 테스트에 참가하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 남…여 골퍼 240명, 60팀이 3일동안 예선을 거쳐 9홀 동시티업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페리오 및 스트로크 방식으로 나눠 우승자를 가렸다.신페리오에서는 울산 이애청씨가, 스토로크에서는 포항 장한탁씨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시상품으로는 트로피와 함께 안강레전드골프클럽 4개월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졌다.이날 경기방식은 스토로크와 신페리오로 구별해서 집계해 우승자를 가렸고, 대한골프협회 골프규칙과 안강레전드골프클럽 로컬룰을 경기운영규정에 적용했다.이날 참가자들은 코스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안강레전드 공식밴드에 게시해 대회 분위기를 더욱 돋구었다.허상호 안강레전드골프클럽 회장은 “스포츠에서 대회는 우열을 가려 순위를 매기는 경쟁을 넘어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되고 있으며 인근지역에서도 골프를 사랑하는 200여명이 해넘이골프대회를 즐기고 갔다”면서 “앞으로 안강레전드골프클럽은 항상 즐거운 경쟁의 장이 될수 있도록 대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으며 오는 2023년 1월1일 신년 해맞이골프에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27

경주시, 국·도비 1조원 첫 돌파

[경주] 경주시가 2023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1조원을 첫 돌파했다.경주시는 새해 국·도비 1조103억원(국비 8천321억원, 도비 1천782억원)을 확보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이번 예산은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북도와 김석기 국회의원을 포함한 국회 상임위 의원들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역 핵심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공감대 형성에 심혈을 기울인데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세부 내역별 국·도비 확보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지역교통 및 물류 등 SOC 분야에 △매전∼건천간 국도개량 119억원 △양남-감포간 국도2차로 개량 122억원 △상구∼효현 국도대체우회도로 257억원 △외동 녹동-문산간 국도확장 11억원 △강동∼안강간 국지도 건설 2억원 등이 반영됐다.또 신성장산업 육성과 경주의 미래발전을 견인할 산업·중소기업 분야에는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 조성 454억원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54억원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사업 33억원 등이 편성됐다.특히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분야에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정비사업 200억원 △신라왕경 타임머신 플랫폼 구축 90억원 △문무대왕해양 역사관건립 27억원 △라원조성 20억원 △경주하이코 증축 30억원 △최시형선생 생가복원 설계용역비 5천만원 등이 반영됐다.이어 부자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농촌중심지활성화 38억원 △연안정비사업 20억원 △감포항 태풍피해 복구 66억원 △귀농귀촌 웰컴하우스 조성 35억원 등이 포함됐다.또한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환경·교통 분야에는 △황남 공영주차장 조성 10억원 △상수도 비상공급망구축 17억원 △도시바람숲길 조성 30억원 △기초생활거점 조성 26억원 등이 확보됐다.특히 국회 마지막 심의과정에서 예결위와 기재부를 적극 설득한 결과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조성사업 100억원 △외동∼울산 농소간 국도건설 26억원 △양남∼감포간 국도건설 22억원 △건천∼매전간 국도개량 14억원 등 9개 사업 197억원이 증액되는 성과를 이뤘다.이 중 △국립 선부 해양역사 기념공원 조성 10억원 △SMR 단지 연계 감포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 10억원 △경주 서천지구 하수도 정비 5억원 등 신규 사업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경주시가 추진 중인 미래전략사업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국·도비 확보의 큰성과에 대해 보람이 크다”면서 “경주 발전의 큰 전환점이고 소중한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정부 각 부처와 경북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올해만 산업단지 대개조 3천322억원,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424억원, 고령자복지주택 194억원, 외동읍 농촌공간정비 180억원 등 64건, 총사업비 5천35억원(국비 2천719억원)이 선정·지정돼 역대 최대 규모 공모사업 실적을 올린 바 있어 국가지원 예산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황성호기자

2022-12-26

경주시, 삼광벼 재배농가에 경영안정지원금

[경주] 경주시가 경북 23개 시·군 최초로 삼광벼 재배농가에 경영안정지원금을 지급했다.경주시는 지역 삼광벼 재배 농가 4천344곳을 대상으로 총 15억원을 지급, 농가 당 평균 35만원씩 지급했다.삼광벼 재배 농가에 경영안전지원금을 지급한 지자체는 경북 23개 시·군 중 경주가 최초다.삼광벼는 밥맛이 뛰어난데 반해 타 품종에 비해 벼 줄기가 잘 휘어지고 부러지는 재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재배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함이 주요 목적이다.지원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정보에 등록된 농가 중 올해 농협 수매에 참여하는 농업인으로 지원금은 1포(40㎏)당 3천원이다.특히 경주시는 대규모 농가에 경영안전지원금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중·대규모로 구간을 정했다.△수매물량 7.2t이하 농가는 물량의 100%지원 △수매물량 7.2t 초과∼36t 이하 농가는 7.2t까지는 수매물량의 100%, 7.2t 초과는 92% 지원 △수매물량 36t 초과 농가는 7.2t까지는 물량의 100%, 7.2t∼36t 까지는 92%, 36t 초과는 80%의 물량에 대해 지원을 하는 방식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경영안정지원금 지원으로 쌀값 하락, 농자재 가격 상승, 특히 올해 태풍 힌남노 등 재연 재해로 재배에 어려움을 겪은 삼광벼 재배농가의 생산비 보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벼 재배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하고 실효성있는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25

경주 형산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대상지 선정

경주시가 환경부 주관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형산강이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지역 여건을 감안해 환경부가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으로 홍수 안전과 하천 환경 개선은 물론 적정 수준의 친수공간까지 조성한다는 게 사업의 주요 골자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국가물관리 일원화로 치수, 이수, 수질 및 환경, 생태 등의 분야를 통합하는 사업으로 국비 300억~4000억 상당을 지원해 대상지로 선정된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환경부는 내년 말까지 사업대상지별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재정여건에 따라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주시 미래사업추진단은 형산강 36km 구간에 활력·생태·상생·동행 등 4개 테마로 총 사업비 4942억원을 투입해 세부사업 24건(경주 15건, 포항 9건)을 추진하는 사업계획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세부사업은 △치수안정을 위한 형산강 상류 하도준설 △중류지역인 안강읍에 저류지와 서천교 인근에 역사문화에 친수를 가미한 복합친수레저공원 조성 △하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와 형산~제산 연결교량 조성 △경관개선목적의 장군교형산강철교 리모델링 사업 추진 △생태계 보전 및 교육 목적의 생태공원 조성 등이다. 경주시는 지난 8월 ‘新형산강 프로젝트’를 계획해 포항시와 공동으로 공모사업 신청서를 냈다. 또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新형산강 프로젝트 기본구상용역을 추진하는 등 사업 대상지 확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新형산강 프로젝트는 형산강 발전을 골자로 추진된 ‘형산강 에코트레일’과 ‘형산강 프로젝트’에 이은 세 번째 형산강 전략과제다. 무엇보다 이번 환경부 주관 사업 대상지 확정은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호진 경주부시장이 경북도청 근무 당시 고향인 경주발전을 위해 장기사업으로 계획했던 형산강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지역구 의원인 김석기 국회의원도 의정활동을 통해 이번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 대상지 선정에 큰 힘을 보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으로 치수안정성을 확보한 안전한 하천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경주 역사문화와 포항 현대산업이 함께 피어나는 친수공간이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황성호 기자

2022-12-22

범죄피해자 가족과 겨울나기 나눔행사

[경주]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20일 범죄피해자 15가정을 초청해 2022 따뜻한 겨울나기 희망동행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문현철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지청장을 비롯해 장은희 부장검사, 이태훈검사, 김진룡 사무과장, 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 위원 등 31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피해자 15가정에 동절기 지원금과 선물세트 6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특히 이들은 이날 피해자 11명을 대상으로 갤러리 봉봉에서 “나는 누구일까?”라는 주제의 자화상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해 흙을 통한 심리적 안정과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소중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잠시 잃어 버렸던 자신을 찾을 수 있는 시간으로 참가 피해자들이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참석한 피해자 A씨(여·56)는 “자신이 어둠의 터널에서 헤메이고 있을 때 밝은 곳으로 인도해 준 곳이 범피라며 범피는 내 자식과 같은 소중한 곳이다”라고 했다.문현철 경주지청 지청장은 “범죄피해자들의 피해회복 지원이 매우 중요한 시기에 와 있다면서 피해자 지원은 드러나는 지원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는 드러내지 않는 조용한 지원이 필요한 만큼 피해자 중심의 세심한 배려가 바탕이 되는 피해자 지원”을 당부했다.이상춘 경주범피 이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계절인 동절기에 주위의 작은 정성이 피해자들에게 온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매년 년말 희망동행을 개최한다”면서 “범죄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발생하기에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도 있으며 피해자들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21

소산 박대성 화백, 한반도의 역동성과 장엄함 그리다

[경주] 경주엑스포 미술관에서 소산 박대성 화백의 대형 신작 2점이 공개될 예정이다. 21일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은 22일부터 내년 5월 28일까지 코리아 판타지 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박대성 화백의 신작 ‘코리아 판타지(1200×500cm)’와 ‘청산백운(490×383cm)’ 2점과 소장 작품 4점이 새로 공개돼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신작 2점은 박대성 화백이 백두산에서 제주도까지 한반도의 다채로운 산하를 몸으로 경험한 감동을 담아 상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한반도를 역동적이고 장엄하게 그려내고 있다.이 두 작품은 조선 진경산수에서 즐겨 쓰는 부감법이 박 화백만의 독자적인 구도로 연출돼 관람객을 화면 안으로 끌어들일 것이다.또 이들 작품은 ‘해와 달’ 같은 천체와 자연 환경을 화면에 균형감 있게 배치하여 음양의 조화를 추구하면서 우주의 정기를 드러내고 있다.풍경과 벽화, 소산체 등 다양한 대상이 지닌 조형성은 각자 서로를 주장하면서도 이어져 있어 폐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이렇듯 역동적이고 리듬감이 살아있는 박 화백의 산수는 한반도의 산하가 가지고 있는 기운과 생기를 다시금 일깨워준다.이들 작품은 박대성 화백이 올해 해외전시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대작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한국화에 대한 그의 열정과 예술혼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다.두 대작 외에도 새롭게 공개되는 소장 작품 4점 역시 조선 진경산수(眞境山水)의 기법을 이어 받아, 독창적인 화면구성과 기법을 통해 자신만의 소산수묵을 잘 드러내 보여 준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자기세계에서 기운생동(氣韻生動)을 실현하는 소산수묵을 통해 솔거미술관은 현대적이고 역동성 있는 한국 수묵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보고자 한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한국화의 매력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