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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교육비용 3무’ 유치원 무상급식 시행

[경주] 새해에는 경주시민들의 생활이 더 나아질 전망이다.경주시는 △복지·보건 △행정·교육 △농림 △교통·안전 등 4개 분야 20가지 제도·시책을 4일 공개했다.복지·보건 분야는 지난해 10월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됨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기준이 대폭 완화됐다. 또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신설로 배우자 사망위로금 30만원과 분기별 15만원 수당이 지급된다.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확대로 청소년 부모 가정이면 한부모·장애부모·장애아동가정과 구분없이 동일하게 지원된다. 외국인 아동도 보육료 지원 혜택을 받는다.출산장려금은 첫째 월 12만원씩 25회(기존 30만원 1회), 둘째 월 20만원씩 25회(기존 20만원씩 12회)가 지급된다. 셋째 자녀 이상은 기존 월 50만원씩 36회 지급이 유지된다. 정부의 첫만남 이용권 지원사업에 따라 출생아당 200만원(일시금) 바우처(국민행복카드), 출산 축하 쿠폰(10만원 상당) 등도 지급된다.행정·교육 분야는 영업신고 등 민원처리를 식품안전과 한 곳에서 일괄 처리하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가 시행된다.교육비용 3무 정책의 하나로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10만원 지급, 유치원 무상급식이 이뤄진다.농림 분야는 삼광벼 재배농가에 1포(40㎏들이)당 3천원의 경영안정지원금이 지급된다. 대형 농기계 구입비 융자지원을 통해 연리 1%, 2년 거치 3년 상환(이자별도 지급예정) 사업과 농어민수당(연간 60만원) 사업이 신설된다.승계농업인 정착지원 사업을 통해 투자금액의 70% 최대 3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영농폐기물 수집보상금은 지난해 kg당 150원이던 플라스틱병, 봉지류가 800원, 1천840원으로 대폭 인상된다.교통·안전 분야는 기존 시행중인 시민안전보험 보장내용에 감염병 사망이 추가돼 6월 1일부터 시행된다.지난해 12월 폐역이 된 경주역은 문화·예술공연, 프리마켓, 버스킹, 청소년어울림마당 공간인 문화플랫폼으로 재탄생한다. 운영 시기는 올해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행복택시 운행 확대를 통해 인원 관계없이 자부담 1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70세 이상 기본 요금 무료택시 사업을 통해 연간 40회 한도로 1회당 3천300원 지원사업도 시행된다.시는 새해부터 달라지는 20가지 제도·시책을 온·오프라인 리플릿으로 만들어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고 시청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홍보할 방침이다.주낙영 시장은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시민생활에 유익한 정보가 많으니 관심을 갖고 알아 달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를 위해 새로운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1-04

주한미군 가족 대상 경북관광상품 개발

[경주]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경북 문화 관광 상품이 개발됐다.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경북 문화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출시해 밀리터리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도는 지난해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 부인회(United Club)와 체결한 업무 협약을 기점으로 코로나19 등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의 경북 문화 관광 교류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올해는 문경·안동 등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 주한미군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팸 투어 및 관광 상품을 운영해 경북 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도내 액티비티힐링 체험 상품 개발, 세계유산축전 연계 팸 투어, 템플스테이 체험, 경주 문화 체험, 울릉도(독도) 탐방 등 타킷 맞춤형 상품 운영 등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북 관광에 대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여기에다 대구기지(캠프워커), 왜관기지(캠프캐럴)와도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해 향후 지속 성장 가능한 기반도 구축했다.지난해는 주한미군 홍보용 경북나드리 책자 제작 및 배포, 부대 내 발행 잡지(DMZ To The Sea)를 활용해 경북 관광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고 주한미군 관계자 초청 팸 투어 및 도선서원 선비문화체험 상품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호응과 경북 관광의 인지도를 높였다.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 마케팅은 미군 부대 특유의 폐쇄성으로 부대 내 미군들과 쉽게 접촉할 수 없는 등 여러가지 제약이 많아 사업 추진에 많은 애로점이 많다. 하지만 한번 루트를 개발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나면 발전 가능성이 많은 경쟁력이 있는 관광 시장이라는 점이 매력이다.공사는 이런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경북 관광의 외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현재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약 3만 명의 주한미군과 주한미군 가족, 관계자 등을 합치면 10만 여명에 달하는 매력 있는 관광 시장”이라며 “보다 많은 미군과 가족들에게 경북을 홍보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정기적 관광 상품 개발 등의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2-30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 수용 불가”

[경주] 정부가 원전에서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를 중간저장시설 건설 전까지 원전 부지 안에 보관하기로 확정하자 경주시의회가 강력 반발했다.경주시의회는 29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기자회견에는 서호대 의장과 이철우 부의장, 이동협 문화행정위원장, 김수광 경제도시위원장, 김순옥 운영위원장, 최덕규 원전특별위원장이 참석했다.이들은 “원전 소재 지역민들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특별법을 발의한 김성환 국회의원 등은 경주시민에게 즉시 사과하라”며 “경주시민과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독소조항을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지난 9월 김성환 의원을 대표로 24명이 공동 발의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32조는 원전 부지 내 임시저장시설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운영기한도 제한하지 않았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과 최종처분시설을 완공하기 전까지 방폐물을 원전 내에 임시 보관하도록 하는 내용의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경주시의회는 “중간 또는 영구처분시설의 부지선정이 쉽지 않은 상황에 원전 내 부지에 사용후핵연료를 무기한 보관할 수 있게 했다”며 “주민 수용성, 합리적 보상방안 없이 희생만 강요하는 특별법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2005년 중저준위 방폐장의 경주유치 과정에 2016년까지 월성원전 내 사용후핵연료를 반출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희생만 강요하는 정부에 경주시민은 분노한다”고 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2-30

경주 사랑의 온도탑 100도 조기 달성

【경주】 경주 사랑의 온도탑이 경제 불황 속에도 100도를 달성했다.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0일 옛 경주역광장에서 ‘희망2022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목표액 6억원 조기 달성기념행사를 열었다.지난 1일 희망2022나눔캠페인을 시작한지 30일만에 총 316건 6억500만원으로 당초 목표액 대비 0.83%를 초과 달성했다.경주시와 모금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불황을 고려해 캠페인 기간을 줄이고 목표 또한 지난해와 같은 6억원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올해 사랑의 온도탑은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무려 12일 먼저 100도를 달성했다.캠페인 기간 현금기부는 5억 6천900만원(94.05%), 현물기부는 3천600만원(5.95%)이었다. 이 중 개인기부는 8천700만원(14.38%). 기업·단체기부는 5억1천800만원(85.62%)이다.모금 운동은 다음달 말까지 계속된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 등에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나눔의 열기는 이날도 계속됐다.계명대 경주동산병원에서 100만원, 경주시 복지정책과에서 국무총리 포상금 500만원, 현대성우쏠라이트 노동조합 1천만원을 각각 기탁했다.올해 사랑의 사랑온도탑 나눔행사에는 (주)풍산 경주사업장에서 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기업이 함께 기부하는 선진국형 사회공헌제도인 ‘매칭그랜트사업’ 으로 성금 3천836만원이 모범사례로 꼽혔다.특히 나눔행사에 경주시청어린이집 어린이들도 고사리 손으로 28만6천원을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정이 사랑의 온도탑을 가득 채웠다”며 “경북도 자원봉사 우수시군 평가 ‘대상’에 이어 사랑의 온도탑 조기 100도 달성까지 경주시민의 따뜻한 나눔 온기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2-30

경주천년한우, 2021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서 최우 수상

【경주】 경주천년한우가 2021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종합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2003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대회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발굴·육성을 위한 최고 권위의 축산 경진대회다.경주천년한우는 2008년 브랜드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대회에 참가해 11년 연속 우수브랜드 인증, 6년 연속 브랜드 경진대회 장관 표창 등 우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 같은 성과는 ‘생산부터 식탁까지 안전한 먹거리 시스템 확보’라는 목표하에 전국 최초로 △한우사육단계 HACCP 인증 △안전관리통합인증(황금HACCP)을 획득하는 등 농장에서 판매까지 모든 단계에서 위해요소를 철저히 관리한 노력의 결과이다.주낙영 시장은 “명품 한우 브랜드 구축에 애써 준 지역 축산농가에 감사하다”며“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한우 개량으로 전국 최고 한우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천년한우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수도권 지역 이마트 14곳과 서울 소재 학교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국방부 축산물 납품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마켓컬리 등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홍콩을 비롯해 해외 수출도 꾸준히 하고 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2-30

경주역, 103년 역사 뒤안길로

[경주] 일제 강점기인 1918년 문을 연 뒤 경주시민의 애환과 정서, 문화가 깃든 경주역이 103년의 역사를 마무리했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16분 동대구역으로 향하는 부전역발 1796호 무궁화 열차를 마지막으로 경주역이 운영을 종료했다.이후 경주역의 열차권 발권 등 모든 업무는 중단 됐고, 통합 신경주역과 신설된 서경주역·안강역·아화역이 여객 업무를 맡는다. 1918년 11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한 경주역은 중앙선 및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통 등 정부의 철도 정책에 따라 103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에 시는 28일 오후 5시 30분 경주역 광장에서 폐역을 기념하는 ‘아듀! 경주역의 기적’ 행사를 개최했다.(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서호대 시의회 의장과 시민 대표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경주역의 영업종료를 아쉬워했다.경주시는 103년 역사의 경주역을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 특별공연도 열렸다. 또 경주역 대합실에선 ‘경주역이랑 나랑’이라는 주제로 시민 공모 사진전을 개최하며 경주역의 마지막을 기념했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경주역 폐역과 복선 전철 개통에 따라 기존 경주역을 거쳐 불국사역, 호계역을 지나 태화강역으로 가던 열차는 태화강역에서 북울산역을 거쳐 신경주역까지 운행한다. 운행노선은 △동대구↔부전(동대구-하양-영천-신경주-북울산-태화강-신해운대-부전) △동대구↔포항 구간(동대구-하양-영천-(신)아화-(신)서경주-(신)안강-포항 △포항↔태화강 구간(포항-(신)안강-(신)서경주-신경주-북울산-태화강) 등이다. 운행 시간표와 운임표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철도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주낙영 시장은 “앞으로 경주역 부지를 미래 경주 발전을 견인하는 도심뉴타운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2-29

전국 첫 ‘상상버스 스마트체험관’ 도입

[경주] 경주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장애체험을 가능케 하는 ‘찾아가는 상상버스 스마트체험관’을 한국수력원자력의 후원으로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20일 시청에서 전달식을 가졌다.전달식은 주낙영 경주시장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종성스님, 이성국 장애인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찾아가는 상상버스 스마트체험관’은 이동형 버스에 시각·지체뇌병변·청각언어 등 가상현실로 체험 가능한 ‘스마트체험 정보통신보조기기’ 22종을 설치해 이동이 자유롭지 않아 보조기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최신 보조기기 체험을 제공하고 비장애인에게는 ICT 기술을 활용한 장애 체험으로 장애 인식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한국수력원자력은 이를 위해 지난 6월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지원사업을 위한 민·관 협약을 체결했다.경주시는 내년부터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전국 최초 도입되는 상상버스 스마트체험관을 본격 운영을 시작해 가상현실 체험 VR, 메타버스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교육, 가상 직업훈련 등 다양한 체험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정보통신보조기기(ICT) 임대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해 원거리 농어촌지역과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기업 등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확산하고, 이동이 자유롭지 않아 보조기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는 이용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주낙영 시장은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장애인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주시 찾아가는 상상버스 스마트체험관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되며, 이용은 예약제이고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2-20

경주시, 저출생 극복 시책 ‘대상’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호평

[경주] 경주시가 20일 ‘2021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시책평가’ 대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경북도가 도내 23개 시·군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시책에 대해 심사·평가한 것이다.평가는 △공모사업 추진 현황 △저출생 극복 기반 구축 △범시민 인식 개선 △지역 참여도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시는 저출생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결혼에서부터 임신·출산·육아·교육·건강·안전까지 책임지는 ‘아이행복 원패키지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 시책 추진으로 대상을 수상했다.세부사업은 △작은 결혼식 추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센터 운영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아동친화도시 추진 △청소년 스마트 건강지킴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또 저출산 문제 등 인구구조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인구정책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작은 결혼식 활성화 △출산장려금 대폭 확대 △공동육아 나눔터 추가 운영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급 △아동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학대 피해제로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2021-12-20

“주거복지 책임지는 경주시로 오이소”

[경주] 경주시의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이 신혼부부와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주거 약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시가 ‘주거비 지원부터 노후주택 수리까지’라는 방향으로 추진해 왔던 복지 정책들은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주거급여 지원 사업 △노후주택 시설개선 사업 등이다.시는 먼저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은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무주택자로 부부합산 연 소득이 9천만원 이하인 경주시 거주 부부가 대상자이다.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으로 최대 2억원 이내 전세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최대 3%까지 차등 지원한다.융자추천서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 결혼 예정인 예비신혼부부도 대상에 포함된다. 올해만 사업비 1억원이 투입됐고, 내년엔 두 배 늘어난 2억원을 투입한다.또 주거급여 지원 사업은 수급자 주택의 노후화 정도를 평가한 후 지붕 보수, 난방, 창호, 단열, 싱크대, 도배, 장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최근 2년간 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총 300가구에 혜택이 돌아갔다.시는 내년부터 노후주택 시설개선 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현재까지 시는 자가 주택 거주자만 지원한 반면, 이번 사업은 임차인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가구 △사례회의를 통한 주거환경개선 서비스지원 계획 수립가구 △노후화로 긴급수선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가구 등이다.내년 1월부터 시행되며 사업비 5천만원을 우선 배정하고 추경 등을 통해 예산을 최대 1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주낙영 시장은 “다양한 주거 정책을 펼쳐 주거 취약계층 모두가 주거복지 혜택을 누리도록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노후주택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기존 주거급여 지원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던 임차인까지 대상에 포함되면서 경주시의 주거복지 환경은 더욱 탄탄해질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1-12-19

경주시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시상 2개 부문 수상

【경주】 경주시가 16일 문화재청 주관 ‘2021년 지역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전통산사 활용사업’과 ‘문화재야행사업’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전통산사 활용사업 부문에는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의 ‘칠불암 5감(感) 힐링체험’이, 문화재야행사업 부문은 2016년부터 매년 성공리에 진행된 경주문화원의 ‘2021 경주문화재야행’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칠불암 5감(感) 힐링체험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우수사업에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우수사업 선정에 따라 두 사업은 내년에도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먼저 칠불암 5감(感) 힐링체험은 국보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과 보물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이 있는 칠불암과 남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해설, 교육 등이 진행되는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이다.매년 4월~10월에 진행되며, 세부 프로그램은 △공감 프로젝트-마애Ⅳ △숲 속으로 떠나는 역사여행 △7행운을 잡아라 △문화재 활용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이 있다.대표 프로그램 ‘공감 프로젝트-마애Ⅳ’는 관객 체험형 창작 연희극으로 다양한 시각으로 문화재를 즐길 수 있다.경주문화재야행은 보물 경주향교 대성전을 비롯해 춘양교지, 월정교지, 최부자댁 등 풍부한 문화유산이 있는 교촌마을 일대에서 7夜를 주제로 다양한 야간 문화재 활용 콘텐츠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지난달 5일~7일 △밤에 문화재를 즐기는 야경(夜景) △공연으로 진행된 야설(野說) △밤 거리를 걷는 야로(夜路) △음식 이야기 야식(夜食)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야사(夜史) △밤 시장 야시(夜市) △전시와 체험의 야화(夜話) 등 19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헌득 문화재과장은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경주를 널리 알리겠다”며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2-16

박대성 화백 한국화 울산지역 첫 전시 지역민 호평

【경주】 박대성 화백이 울산지역에서 한국화를 처음 선보여 지역민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과 고래문화재단이 마련한 박대성 화백 특별전 ‘장생포 석굴암을 만나다’가 울산지역에서 첫 전시회를 가졌다.박대성 화백 특별전은 지난달 13일 개막해 30일까지 장생포문화창고 3층 갤러리B에서 관람객을 맞는다.전시는 석굴암에 있는 본존불과 십대제자상을 박대성 화백만의 화풍으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전통 도자기 및 공예품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고미’ 연작이 대거 자리해 대작 한국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무엇보다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하고 현시대를 대표하는 한국화가로 자리한 박대성 화백의 예술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펼쳐져 지역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전시 오픈 후부터 지난 12일까지 30일 만에 1만8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인기를 증명했다.이번 전시는 지난 6월 경주엑스포대공원과 고래문화재단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이어진 상호 콘텐츠를 활용한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성공적인 실무교류 사례로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았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현재까지 구축한 협력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신규로 협약을 맺을 예정인 기관 및 기업과도 다양한 실무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고래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 이후 이어진 실무교류인 이번 전시가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받아 주목을 끌고 있다”며 “다양한 기관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협력을 추진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2-14

경주시의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 개회

【경주】 경주시의회는 13일 본회의장에서 제26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했다.제2차 본회의에서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경주시의회 인사권 독립에 필요한 경주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조례안, 경주시의회 지방공무원 인사규칙 안 등 총 30개의 경주시의회 조례 및 규정을 의결했다.또 경주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개의 조례안과 경주호스텔 등에 대한 재산세 감면 동의안, 경주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에 따른 의견제시의 건, 2022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1차 변경안을 의결했다.지난달 30일부터 12일까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2022년도 예산(안)과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경주시의 2022년도 당초 예산안은 1조5천650억원으로 경주시의회에 제출됐지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에서 총 37건의 60억4천60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에 돌렸다.시의회는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제안설명의 건, 경주시 영유아ADHD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심의위원회 위원 추천의 건, 휴회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제26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는 13일 제2차 본회의 이후 14일부터 1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한다.20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기금운영계획변경(안) 심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의, 시정에 관한 질문, 일반 안건 및 기타안건을 심의한다.21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에 관한 질문,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2021년도 전체의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한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2-13

경주엑스포대공원 ‘겨울왕국’ 선보인다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겨울시즌 프로그램 ‘겨울왕국(Winter Land)’을 선보인다. 사진대공원은 11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공원 내 경주타워 옆 선덕광장을 아이스링크로 꾸며 관람객을 맞는다.이 아이스링크는 얼음이 아닌 인공 아이스패널을 이용해 넘어져도 비교적 안전하고 옷이 젖지 않는 장점이 있다.외부 온도와 날씨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똑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사용 후 재활용할 수 있다.가로 32m, 세로 20m 규모로 한 번에 최대 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대공원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50분간 운영하고 20분간 소독·정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스케이트화와 보호대 등은 아이스링크 옆 대여점에서 빌릴 수 있고 헬멧과 보관함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개인 장비도 사용 가능하다.이와 함께 대공원은 전국 최초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루미나이트’를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 겨울 분위기를 극대화한다.루미나이트 입구에서부터 루돌프 장식과 크리스마스트리로 채워진 ‘루돌프의 마차’를 설치하고 ‘눈사람의 성’을 비롯해 산책길 곳곳에 눈사람과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설치해 관람객 발길을 끈다.류희림 사무총장은 “지역 최초로 인공 아이스패널을 활용한 아이스링크를 선보이는 만큼 올 겨울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2-12

경주시 2021 전국 농업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

【경주】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2021 전국 농업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친환경축산관리실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대상은 축산기술팀 안큰별 지도사가 축산농가의 기술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운영하고 있는 친환경축산관리실 운영이 제 몫을 했다는 평가다.친환경축산관리실은 초유은행(면역항체초유보급), 한우 유전자원관리실(우량정액교환), 퇴·액비검사(부숙도), 살모넬라 검사(안전축산물), 조사료 품질검사(풀사료성분), 축사환경측정(풍향·풍속) 등으로 과학적 분석을 통해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올해 운영 성과는 △초유은행이 축산농가 2천218호에 초유 1만484병을 보급하고 한우 송아지 5천242두에 급여 △한우유전자원관리실 우량정액 보관·교환 1천520건 △살모넬라 등 분석검사 3천313건 △SNS 축산기술 홍보 150건 등이다.또 퇴비 부숙도 검사와 관련해 농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각 지역 농업인상담소 10곳에 퇴비부숙도 측정 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특히 국비 2억원을 확보해 경북도 최초로 사료성분 분석실을 신설하고 가축 사료를 직접 조제하는 농가에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간 사료를 제공해 고급육 생산을 지원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시 관계자는 “친환경축산관리실의 과학적인 현장 지원으로 축산농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2-09

축구 꿈나무들 4주간의 열전 마무리

[경주] 천년고도 경주가 지난 한달 동안 축구 열기로 뜨거웠다.지난 5일 ‘2021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4주간의 열전 끝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경주시축구협회 주관으로 열린 대회는 경주 알천축구장, 축구공원 등 8개소에서 전국 221개 학교·클럽팀 4천400여명이 출전해 총 485경기가 열렸다.코로나19 발생 이후 연기를 거듭한 끝에 어렵게 개최된 만큼 경주시는 방역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경기장 방역 관리에 힘썼다.48시간 이내 PCR검사 확인, 경기장 출입 통제 강화, 발열체크, 경기장 자동 분무소독, 경기 외 마스크 상시 착용, 경기 전후로 경기장 시설 소독, 대회기간 분산(4차), 무관중 경기 진행, 동일 그룹 동일 경기장 사용 등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했다.시는 출전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운영요원 40명 △의료인력 16명 △방역인력 30명 △자원봉사단 20명 △대회보조 20명 △교통질서유지 30명 등 총 인원 1천900여명이 지원 업무에 나섰다.이같은 노력 덕분에 올해 대회는 △확진자 발생 무(無) △안전사고 무(無) △부상자 무(無)라는 이른바 ‘3無’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을 포함한 부대시설도 전국 최고수준으로 관리해 왔다.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천연잔디와 야간조명시설 등이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화랑대기는 비수기 지역경제까지 살리는 ‘효자둥이’의 면모까지 재차 확인할 수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위덕대 산학협력단의 화랑대기 축구대회 조사·연구에 따르면 대회에 감독, 코치, 지도자 등 7천680명이 경주를 찾았다.또 선수들의 부모와 스카우터 등 5천670명이 경주를 찾아 평균 2.1일을 체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회 기간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79억원, 부가가치유발액 39억원 등 총 118억원, 취업유발인원은 114명으로 집계됐다.주낙영 시장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해해준 경주시민들의 도움이 가장 컸다”며 “앞으로도 화랑대기가 전국 최고의 대회로 명성을 이어가고 대회를 통해 스포츠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1-12-07

경주시의회 예결특위 2022년도 경주시 예산안 심사

【경주】 경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7일부터 202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엄순섭 위원장을 비롯해 김상도 부위원장, 이철우, 장복이, 한영태, 김수광, 박광호, 주석호, 최덕규, 임활, 김태현 위원 등 총 11명이다.경주시의 2022년도 당초 예산안은 1조5천650억원으로 2021년 당초예산 1조4천895억원보다 755억원이 증액돼 경주시의회로 제출됐다.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심사한 결과 문화행정위원회에서 18건 27억8천만원, 경제도시위원회에서 18건 21억9천만원 등 합계 36건 49억7천만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됐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상정된 2022년도 세입·세출예산과 2022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해 13일 제264회 경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엄순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경주시의 예산이 매년 증가해 2022년 실시될 추가경정예산까지 감안하면 이제는 2조원의 예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많아진 예산만큼 낭비되는 예산은 없는지 꼭 필요한 예산인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