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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의 아톰공학교실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미래 공학 인재육성 위한 ‘2021년도 아톰공학교실’을 실시한다.한수원은 올해 발전소 주변 지역 및 신규 양수 발전소 건설 지역 대상으로 총 19회 실시 할 계획이다.지난 22일 울진 죽변초등학교, 23일 경주 화랑마을을 시작으로‘2021년도 아톰공학교실’을 시행한다.이번 행사는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낙후된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한수원의 대표적인 인재육성 사회공헌사업이다.초등학생 대상 공학 체험형 프로그램인 ‘아톰공학캠프’와 중학생 대상 공학기술 강연인 ‘찾아가는 공학차’ 등으로 구성된다.이와 함께 공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를 대상으로 공학도서도 지급한다.최근 3년간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은 학생은 5천500여명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공학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프로그램인 ‘랜선 아톰공학교실’을 신설, 언택트 온라인 교육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한수원은 본사가 위치한 경주시의 아동청소년과와 협업해 취약계층 아동 대상 맞춤형 특화사업인 ‘경주시 아동·청소년 방과후 아톰공학교실’을 신규로 시행하며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이와 함께 각 사업소 직원들이 멘토가 돼 지역 초등학생 대상 공학키트 조립 수업을 하는 ‘초등공학교실’을 운영해 올해 1천500여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게 될 예정이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아톰공학교실이 지역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면서 “한수원은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0-25

원자력환경공단, 하반기 직원 38명 공채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하반기 직원 38명을 공개채용한다. 정규직은 총 18명으로, 신입사원 12명(장애인 별도 전형 2명 포함)과 경력직 6명을 뽑는다.감사 부서장 1명과 정보보안 부서장 1명 등 2명은 민간 전문인력 확보를 통한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방형 직위로 채용한다.또 체험형 인턴 15명과 휴직 대체 근로자 3명 등 18명을 채용한다.신입사원은 방폐물 검사, 환경방사선관리, ICT 분야는 관련 직무 지식이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기술경영(행정) 분야는 기술경영(MOT) 관련 석사학위 취득자나 토익기준 790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자산운용, 방사선안전관리, 고준위기획 및 안전성평가(지구화학, 생태계, 데이터분석)는 각 분야 전문가 6명을 경력직(4급)으로 채용한다.지속적인 사회 형평적 채용을 위해 신입 방폐물검사, 환경방사선관리 분야에서 장애인 2명을 별도 전형으로 정규직으로 채용하며 청년 인턴 10명, 장애인 인턴 4명, 취업지원 대상 인턴 1명을 채용한다.청년인턴 수료자중 성과 우수자는 향후 2년간 정규직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한다.저소득층, 북한 이탈주민, 다문화가족, 한부모 가족은 가점을 부여한다.입사지원서는 29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며 12월말 최종 임용할 예정이다.채용분야별 직무기술서, 세부 내용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홈페이지와 채용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0-24

경주시 제4회 경주시민원탁회의 개최

【경주】 경주시는 지난 21일 경주 봉황대 인근 야외에서 ‘활력 넘치는 도심길 해법 찾기’라는 주제로 제4회 경주시민 원탁회의를 개최했다.봉황대 앞 광장과 신라대종 광장 두 곳에서 열린 회의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각 4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회의는 △1부 도심길 탐방 및 현장 토론 △2부 메인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시민들은 도심길 탐방에서 △1코스 봉황대~도심길(중앙로·동문로)~경주읍성 △2코스 봉황대~문화의 거리~성동시장~경주읍성 △3코스 봉황대~봉황로51번길~중앙시장 등을 직접 둘러봤다.현장체험을 통해 느낀 소감을 바탕으로 도심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을 펼치고 우선순위 투표를 진행했다.투표 결과 시민들은 도심지 활성화 방안으로 △보행여건 개선 △포토존·맛집·멋집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 조성 △청년과 가족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 △경주 전통 역사와 유적 발굴 등을 꼽았다.또 걷기 좋은 도심길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방문객들을 위한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횡단보도 신호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주낙영 시장은 “의견들을 수렴해 도심지에 활력을 불어 넣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 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0-24

경주시, ‘혁신도시 시즌2’ 발빠른 대응

[경주] 경주시가 ‘혁신도시 시즌2’로 불리는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과 관련 발 빠르게 대응하고 나섰다.정부가 이르면 10월, 늦어도 연내에 공공기관 2차 추가이전 계획을 구체화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전남 나주와 울산, 경북 김천 등 이미 혁신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들이 정부를 상대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요구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현재 수도권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은 300여 곳이다. 이들 가운데 100여 곳이 이전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18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혁신도시 시즌2’를 언급하며 관련부서에 적극 대응을 지시했다. 주 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으로 경주시에 적합한 공공기관이 유치된다면 기존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역사·문화·에너지 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 발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앞서 경주시는 2019년부터 원자력·문화관광 분야 공공기관 유치에 장점이 크다고 판단하고, 관련 연구용역을 통해 적합한 공공기관을 파악한 뒤 유치전략 수립에 나섰다. 연구용역 결과 경주시와 가장 어울리는 기관은 역사·문화재 분야의 한국문화재재단 등 2개 기관과 에너지·원자력 분야의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을 비롯한 2개 기관이다. 이들 기관은 정부가 추진 중인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부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시는 올해 2월 ‘경주 공공기관 이전 지역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당시 포럼에서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사열 위원장이 직접 경주를 찾아 지역균형뉴딜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동국대와 경주대, 한동대, 계명대, 서라벌대 관련학과 교수들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여해 민·관·학이 머리를 맞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혁신도시 시즌2’를 통해 원자력·문화재·관광분야 공공기관이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0-19

경주시, 미등록 외국인 5천842명 1차 접종 마쳐

[경주] 경주시 미등록 외국인 5천842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18일 경주시에 따르면 미등록 외국인 6천명 중 15일 오후 5시 현재 5천842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시는 지난 8월부터 경주 거주 미등록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위한 임시관리번호를 발급했으며 6천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미등록 외국인 6천명 중 1차 접종은 5천842명으로 97.4%로 집계됐고, 2차 접종은 3천303명인 55.1%가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시는 지난 달 외국인 고용 사업장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적극 활용해 신속하게 접종을 진행해 왔다.시는 12일부터 15일까지 외국인 대상 예방접종 특별기간을 운영하면서 외국인 전용 예약 접수 부스를 설치해 미등록 외국인에게 임시관리번호를 발급한 다음 ‘원스톱’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정부는 12일부터 국내에서 접종을 완료한 미등록 외국인에 대해 올해 말까지 이들이 자진해서 출국할 경우 불법 체류에 따른 범칙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재입국을 제한했던 규제조치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주낙영 시장은 “외국인 고용 사업장 등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덕분에 많은 외국인들이 접종할 수 있었다”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외국인들은 신속히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0-18

경주 용황초교 앞 도로 확장 ‘논란’

[경주] 경주시가 황성동 용황초등학교 앞 도로 확장을 추진하자 학교 측이 반대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이 학교 정문 인근 도로의 폭은 4.2m에 불과해 차량 한 대가 주행하면 맞은편의 차량이 교차해 지나가기 어렵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인근에는 1천여 가구 이상의 주민이 살고 있어 학교 앞 일대는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는데다 차량 사고와 운전자 간의 다툼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하교 시간에는 학원차량들이 이 도로를 점령, 흡사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학교 바로 옆에는 경주축협이 건설 중인 대형판매시설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난을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인근 아파트 단지와 상가 주민들은 경주시에 도로 확장을 촉구해 왔고, 경주시는 2년 전부터 도로 확장을 위한 물밑 작업에 나섰다.학교 앞 도로 150m 구간의 폭을 기존 4.2m에서 6m로, 인도 폭은 1.3m에서 2m 정도로 넓히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사업 부지는 학생들의 사용 빈도가 낮은 소운동장을 2.5m 가량 줄이기로 했다. 소운동장은 대운동장과 떨어져 있어 학습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경주축협으로부터는 폭 1m, 길이 20m 가량의 도로편입 부지도 양보 받았다. 시는 대로변에서 학교로 진입하는 곳에 우회전 감속차로를 만들기로 하고 설계를 진행 중이다.이와 관련 학교 측은 학생 안전이 우려된다며 도로 확장사업을 반대하고 있다.시는 경북교육청과 경주교육지원청, 용황초등학교에 수차례 관련 공문을 보내며 협조를 요청했지만, 교육청은 주민 의견 수렴은 학교나 교육청이 아닌 경주시가 나서야 한다며 수수방관하고 있다.인근 상인들은 “경주시가 도로는 물론 인도까지 넓혀 학생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음에도 학교와 유치원 측은 주차공간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시민 불편은 안중에도 없는 교육청과 학교는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경주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 대부분은 도로 확장을 원하고 있지만 학교와 교육청의 비협조로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0-18

“경주 쓰레기소각장 폐수 무단방류 의혹”

[경주] 경주시자원회수시설(소각장)에서 폐수를 정화해 처리하지 않고 무단 방류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7일 경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천군동에 있는 경주시 자원회수시설(생활쓰레기 소각장) 운영업체가 폐수와 침출수를 무단으로 방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해당 시설은 폐·침출수를 자체 처리해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는 무방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소각 과정에 발생하는 폐수는 모두 회수해 pH조정조, 반응조, 응집조, 침전조 등의 공정을 거쳐 정화 처리한 뒤 재사용하고, 폐기물 저장조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는 모두 소각로에서 태우는 방식이다.경주환경운동연합은 “소각장을 확인한 결과 폐수와 침출수를 오수관로에 불법으로 방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경주소각장을 정상 가동하면 하루 약 42t 발생하는 폐수를 재활용수조에 모은 뒤 비상배관을 통해 오수관로로 무단 방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폐기물 저장조에 하루 약 4t 발생하는 침출수를 저류조에서 폐수처리 계통으로 몰래 보내거나 외부반출 비상배관을 이용하는 등 방식으로 무단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시가 경주소각장에 지급하는 폐기물 반입 수수료는 폐수 및 침출수 처리비용이 포함된 만큼 경주환경에너지는 처리 설비를 가동하지 않아 부당이익을 챙기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는 불법 방류 실태를 조사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이 소각장은 2019년에도 폐수처리장 부적정 운영이 적발돼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다.이와 관련해 경주소각장 관계자는 “폐수처리장을 가동하지 않고 있는 것은 맞지만 설계와 달리 정상 운영하면 폐수 발생량이 거의 없고 소각장 안에서 발생하는 폐수는 재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주시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한 결과 폐수를 무단 방류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위반 여부를 정확히 파악해 위법이 발견되면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하겠다”고 말했다.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경주소각장은 서희건설 자회사인 경주환경에너지가 운영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2021-10-17

문화엑스포·포항터미널, 도심재생과 지역상생 ‘맞손’

[경주] 문화엑스포와 포항터미널(주)가 손을 맞잡고 도심재생과 지역상생을 다짐했다.14일 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전날 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정창규 포항터미널 회장, 이남경 현대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재생과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상호교류협력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도심재생을 위한 상호간의 홍보와 운영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또 경북 동해안지역 문화·관광발전과 경제 활성화 등을 통한 지역상생 실천을 위해 현안사항 및 시책 등에 대한 자문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두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상호홍보 등 실무적인 협력도 지속할 방침이다.정창규 포항터미널 회장은 “포항터미널이 복합문화 콘텐츠 허브로 재탄생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 운영을 통해 수준 높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문화엑스포와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문화가 함께하는 도시재생에 도움이 되는 긴밀한 협력을 지속 하겠다”고 전했다.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경북 동해안권역의 대중교통 핵심허브인 포항터미널과의 협력이 지역 발전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복합문화 공간 추진에 따른 콘텐츠협력 등 다방면의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0-14

경주엑스포대공원서 즐거운 ‘할로윈’을

[경주] “아이들과 함께 할로윈을 넓은 야외에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이 ‘할로윈’을 콘셉트로 한 가을 프로그램 ‘루미나 해피 할로윈’을 지역 최초로 선보여 가을철 이색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국내 최초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인 ‘루미나이트’를 할로윈 테마의 체험장소로 탈바꿈한 ‘루미나 해피 할로윈’은 지난 2일 오픈해 31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사진‘루미나 해피 할로윈’은 지난 봄과 여름에 선보인 ‘봄 패밀리 페스티벌’과 ‘루미나 호러 나이트’에 이은 가을 시즌 프로그램이다.야간 관광 콘텐츠라는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경주지역 관광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할로윈 코스튬 분장과 성인 및 아동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할로윈 의상실, 음악과 함께하는 할로윈 EDM 파티존, 다양한 테마의 할로윈 포토존 등을 마련해 체험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있다.2km 길이의 루미나이트는 ‘펌프킨 로드’와 ‘마녀의 부엌’, ‘겁 많은 유령 신랑 신부’ 등 12개의 테마공간으로 구분했다.티켓 판매소에서 코스에 대한 설명과 주의사항 등을 듣고 출발하면 입장게이트와 진입로에서부터 소품과 조명, 영상 등으로 꾸며진 할로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음악과 함께하는 DJ펌프킨, 마녀, 유령 등 다양한 분장을 한 배우들이 사탕을 나눠주는 등 구간마다 독특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화려한 조명이 감싼 호박마차 모양의 포토존과 마녀 포토존, 애니메이션 유령신부와 코코 등을 모티브로 꾸며놓은 테마 공간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루미나 해피 할로윈’은 올해의 핵심적인 시즌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다양한 체험콘텐츠 구성과 철저한 방역으로 관람객을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0-13

청소년 창작 뮤지컬 ‘어쩌다 등교’ 공연

[경주] 청소년 창작 뮤지컬 ‘어쩌다 등교’가 11월 12일 오후 7시 경주 예술의 전당 원화홀무대에 오른다.10대들에게 공부와 입시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꿈과 행복을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어쩌다 등교는 공통점이 없던 행운고교 2학년 학생들에게 수행평가라는 접점이 생기며 네 사람은 각자 가지고 있던 고민과 아픔을 이해하고 마침내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뮤지컬 공연은 10, 20대로 구성된 24여명의 청소년들이 시나리오부터 무대 제작, 기획, 구성, 연기까지 단독 제작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예술의 전당 원화홀의 최대 수용 인원은 300명이지만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100~150명의 인원만 수용할 예정이다.정부의 거리두기 단계 지침에 따라 유동적이다.또 전 좌석은 무료로 개방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예약을 받은 후 지정석으로 티켓 배부할 예정이다.인재청소년뮤지컬단 관계자는 “장기화하는 코로나와 그에 따른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힘이 되는 뮤지컬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인재청소년뮤지컬단은 공연 활동을 통해 예술 인재 발굴 및 교육,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목적을 가진 비영리 단체이다.공연은 인재청소년뮤지컬단이 주최·주관한다. 한수원 월성원전본부가 지원한다. /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0-12

경주 화랑마을서 개최된 ‘2021 아시아송페스티벌’ 성료

[경주] ‘아시아인들의 온라인 음악축제가 경주에서 열렸다.경주시는 지난 9일 화랑마을에 마련된 무대에서 ‘2021 아시아송페스티벌’을 비대면 공연으로 개최했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주에서 개최된 ‘아송페’는 2004년부터 이어져 온 아시아 대표 음악축제로 K-POP을 비롯해 아시아 정상급 가수들이 공연을 통해 국경을 넘은 문화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음악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화합하는 아시아 문화 교류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이날 공연에는 NCT DREAM·브레이브 걸스·뱀뱀·펜타곤·에버글로우·AB6IX·위클리·오메가엑스 등 K-POP 스타들을 비롯해 중국·일본·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6개 국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아시아인들이 함께 하는 축제로 펼쳐졌다.공연은 ‘아송페’ 홈페이지와 유튜브 공식 채널, THE K-POP 유튜브 채널, 네이버NOW, 네이버V LIVE, 네이버TV, U+아이돌Live 등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15일 SBS, 17일에는 SBS FIL, SBS M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2021 아송페’의 부대행사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아시아 대중문화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는 ASF포럼이 8일 교촌마을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형석 작곡가와 배정현 틱톡코리아 사업개발이사, 이규탁 대중음악평론가 등 대중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시아 대중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했다.가수 김재환과 산들은 주요 관광지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고, 에버글로우는 경주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한 랜선 데이트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스타 셰프 오세득이 참여해 경주의 특산물을 재료로 한 쿠킹쇼를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0-11

경주시 ‘친환경 식물영양센터 조성’ 탄력

[경주] 경주시 ‘친환경 식물영양센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경주시는 ‘친환경 식물영양센터 조성사업’이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 주관 ‘2022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이로써 9억 원 상당의 정부 자금을 받는다.총 70억 원의 자금이 투입되는 공모 사업에서 경주시는 지난 8월과 9월에 걸쳐 현장실사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과 댐 주변지역 수질개선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낙동강수계 23개 지자체 중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시·군에만 지원한다.경주시가 공모한 ‘친환경식물영양센터 조성사업’은 경주시가 특허권은 물론이고 상표권 등록까지 마친 ‘GABA배양액’의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경주시 내남면 일원에 조성하는 신농업 혁신타운 내에 들어서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경주시가 자체개발한 GABA(Ga mma Aminobutyric acid) 배양액은 대두콩에서 발효·추출한 친환경성 아미노산 배양액으로 2008년 제조방법 특허등록 후 이듬해인 2009년 활용농법 상품등록을 완료했다.현재 이를 활용한 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해 ‘GABA’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생산·유통하고 있다.친환경식물영양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생산능력은 180t 규모에 달해 수혜 농가는 2만여 가구에 이르고, 연간 42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시장은 “친환경농업 확산에 따른 주민소득증대는 물론 화학비료나 농약살포 감소로 건강한 수생태계 보호와 환경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0-07

‘그때 그시절’ 경주에서의 추억은…

[경주]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5일 추억의 경주 수학·신혼여행 사진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공모는 불국사와 석굴암 등 경주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2000년 이전에 촬영한 사진을 접수해 진행됐다.그중 ‘아버지 기억 속의 불국사’가 수학여행 부분 최우수상에 뽑혔다. 청운교와 백운교를 배경으로 자하문 처마의 기상만큼이나 늠름한 시골 학생들의 모습이 사진 밖으로 느껴진다는 심사평을 받았다.신혼여행 부문은 현재의 모습과 비교되는 동궁과 월지를 배경으로 찍은 ‘아름다운 그 시절’이 최우수에 선정됐다.경주국립공원은 지난 8월 22일부터 한 달간 총 81건을 접수해 그중 26건을 선정, 22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시상한다.심사는 1, 2차에 걸쳐 적합성, 희소성, 현장감, 활용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시상식은 없으며, 수상작은 경주국립공원 누리집 등에서 온라인 전시회를 열고 홍보에 활용한다.이성원 탐방시설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경주의 옛 모습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에게 가슴 한편 묻어둔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경주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gyeongju)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0-06

경주 관광객 10명 중 8명 엑스포대공원 보러 방문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경주 관광객 유치에 일조하고 있다.문화엑스포대공원이 7월24일부터 8월3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사진을 찾은 관람객 239명을 대상으로 경주방문 목적 등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7.8%가 ‘경주엑스포대공원 관람을 위해 방문했다’고 답했다.22.2%는 ‘다른 목적으로 경주를 찾았다가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들렀다’고 밝혔다.방문 목적은 ‘가족화합’이라는 답이 28.5%로 가장 많았고 ‘문화욕구 충족’이 27.2%로 뒤를 이었다.동행자에 대한 부분에는 ‘가족 및 친지’가 68.2%이었고, ‘친구 및 연인’이 30.1%로 조사됐다.관람객 방문지역별로는 ‘경주 외의 다른 지역에서 왔다’는 답변이 92.5%로 대다수를 차지했다.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이 33.1%로 수위를 차지했고, ‘대전·충청·세종’이 12.1%, ‘대구’ 10.9%, ‘경북’ 7.9% 순이었다.‘경주에서 며칠이나 머무를 계획인가’라는 질문에서는 ‘1박2일’이라고 답한 관람객이 33.9%로 1위였고, ‘2박3일’은 25.8%로 2위, ‘당일’과 ‘3박4일’이 각각 21.8%, 7.5%로 3, 4위에 올랐다.이용하는 숙박시설은 ‘호텔’이 33.9%, ‘펜션’이 17.6%였다.온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콘텐츠와 특급호텔 등 보문관광단지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가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코로나19와중에도 넓은 야외공간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콘텐츠 별 만족도 평가에서는 ‘솔거미술관’이 6.2점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경주타워’는 6.17점으로 뒤를 이었고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 6.16점, ‘자연사박물관’ 5.94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기념관’ 5.93점, ‘루미나이트’ 5.9점 순으로 집계됐다.경주엑스포대공원 류희림 사무총장은 “조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공원 내 콘텐츠를 꾸준히 발전시키는 등 효과적인 운영에 집중하겠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욱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0-06

“경북 동해안 최고의 인생샷 한자리에 모였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6월 14일부터 8월 23일까지 진행한 ‘경북 동해안 인생샷 장소 찾기 공모전’ 작품을 선정했다. 시상은 비대면으로 한다.공모전에는 총 283건이 접수됐으며 적합성, 작품성, 창의성 등 전문가 5인의 심사를 거쳐 최종 13편이 뽑혔다.대상은 최태희의 일출암(포항), 김재은의 해식동굴(경주), 손대림의 축산등대(영덕), 이채은의 염전해변(울진), 김준용의 삼선암(울릉)이 선정됐다. 또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이 뽑혔다.대상에게는 상금 100만원, 우수상 상금 30만원, 장려상 상금 10만원을 수여하고, 노력이가상으로 뽑힌 50명에게는 모바일상품권 1만원 등을 전달한다. 코로나 19의 지속적인 확산세로 별도의 시상식을 열지 않고 상장을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 입상작들은 경북 동해안 관광홍보에 적극 활용한다. 수상작 등 자세한 내용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와 경북나드리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공모전은 경북도와 공사 그리고 동해안 5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이 경북 동해안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해양레저관광을 알리기 위해 진행했다. 향후 경북도와 공사, 시군은 SNS를 적극 활용해 온라인해양콘텐츠 제작, 인플루언서 활용, 온라인 광고 진행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동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은 아름다운 동해 바다가 5개 시군에 걸쳐 펼쳐져 있다”며 “앞으로 동해안의 많은 관광지를 더욱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황성호기자

202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