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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솔거미술관, 지역 예술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이 문화예술 관련 학생들의 진로 및 체험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지역 풀뿌리 예술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경상북도 내 시각 예술인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의 문화예술 관련 진로 및 체험 교육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프로그램은 내달부터 상시 운영 될 예정이며, 전시해설 프로그램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미술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경북지역 내 고등학교 미술전공 및 동아리 학생이다.전시해설 프로그램인 ‘들어봐요 미술관’은 솔거미술관 전문교육사가 현재 진행 중인 전시 및 솔거미술관의 역사와 건축, 그리고 소장 작가인 소산 박대성 화백의 예술세계를 다채롭게 안내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이다.교육프로그램인 ‘꿈꾸는 미술관’은 미술관 아카이브실 및 솔거아카데미에서 미술관 학예사의 진행으로 △미술관 및 갤러리 등 다양한 전시 기관의 형태와 특징 이해 △대학 전공 별 진로에 대한 이해 등 진로 및 전시기관에 대한 이해를 내용으로 교육이 이뤄진다.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동아리나 학교는 솔거미술관 홈페이지 내 자료실에서 신청서 서식을 다운 받아 이메일(solgeo@cexpo.or.kr)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가능인원은 최소 10명에서 최대 30명(인솔교사 제외)이며, 신청기간은 7월 4일 이후 상시 가능하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28

필리핀에서 경상북도를 알리다

관광공사 직원이 부스참가자들에게 경북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경주】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필리핀여행박람회에서 경상북도를 알렸다.공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SMX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필리핀 최대 여행박람회(TTE, Travel Tour Expo 2022)”에 참가해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110여개 기관, 5만명의 방문객이 참석했다.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글, 한복, 한식, 한옥 등 경북의 대표 한류자원, 세계가 인정한 문화유산 및 오는 9월 30일부터 시작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또 소셜 미디어 이용시간 및 개인계정이 많은 국가임을 감안해 인스타그램 팔로우, 토퍼(폼보드)활용 가상여행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경북관광 메일링 설문조사를 통해 박람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경북관광 무빙뉴스레터 등 온라인 소식지를 전달할 수 있는 온라인 통로를 마련했다.그리고 박람회 메인 홍보무대와 한국관광홍보관 전용무대를 통해 필리핀 현지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한류드라마 촬영지를 연계한 ‘K-콘텐츠와 함께하는 경북여행’ 주제로 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경북관광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한국입국 관광비자 재개 이후에 열리는 필리핀 최대 여행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필리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목적지로서의 경북관광의 인지도가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제관광 재개에 맞추어 필리핀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26

365일 YES 키즈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꽃밭놀이터에서 모래놀이를 하고 있다. 【경주】경주엑스포대공원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예스(YES)키즈존이 인기를 얻고 있다.예스(YES)키즈존은 지난해 오픈한 ‘화랑아 놀자’ 대형 슬라이드 트램펄린과 빅 블록, 볼풀장 등 만3~6세 영유아에게 특화된 체험형 콘텐츠이다.특히 화랑아 놀자 입구 왼편에는 AR을 통해 즐기는 팽이놀이, 사방치기 등 전통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로 채워진 ‘우리놀이터’가 있다.아이들에겐 새로운 재미를 전달하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전하는 장소로 어른과 아이들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야외 놀이터와 왕릉 미끄럼틀에서 신나게 뛰어논 아이들은 공원 내 바닥분수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다. 꽃밭 놀이터에 모여 노는 아이들은 삽으로 모래를 파고 성을 쌓는 등 마음껏 놀이를 즐기는 모습이다. 꽃밭 놀이터 옆에 설치된 해먹에서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놀기도 하고 쉬면서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솔거미술관은 어린이들이 전시 관람예절을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물감으로 옷이 더러워질 일이 없도록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체험형 콘텐츠 포토그램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지금은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가득한 야외전시 ‘PLAY WITH ME’가 동심을 자극한다.전인수(43)씨는 “아이와 함께 여행할 때 노키즈존인지 항상 확인한다”며 “아이를 돌보면서 문화‧예술‧전시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데 여기에선 아이들이 신나게 뛰면서 배우고 놀면서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살아있는 교과서로 불리는 자연사 박물관은 과학교과서에 담겨있는 화석 대부분이 소장돼있어 아이들의 현장체험공간으로 손꼽힌다. 야외에 설치된 공룡조각은 만지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인기 만점이다.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기획전시실의 ‘라이브 스케치월(Live Sketch Wall)’은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살아서 움직이는 특별한 체험도 가능하다.이외에도 또봇 스토리 뮤지엄, 실감 VR스튜디오, 3D영상을 관람 할 수 있는 첨성대 영상관, 공예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 체험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이사는 “최근 노키즈존이 많아지면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특화된 콘텐츠가 다양하지 않다”며 “아동친화적 공간과 콘텐츠를 마련해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다양하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 할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26

경주 야간 경관조명 관광객 유치 한몫

[경주] 경주시 야간 경관조명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좋은 호응으로 관광객 유치에 한몫을 하고 있다.경주시가 최근 △황성공원 진입로 △공도교 △서천교 △북천산책로 등 4곳에 ‘빛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최근 경관조명사업을 설치해 오색불빛으로 물들였다.이 4곳이 모두 설치·완료돼 고보조명을 비롯 투광등, 미디어바 등을 이용한 상징물 표출, 칼라셰도우 등 특화된 다양한 조명기법이 시도돼 아름다움을 연출했다. 경주시는 이번 야간 경관조명 설치로 그동안 울산, 부산, 대구광역시 등 인근지역 당일관광지에서 체류관광지로 바뀌고 있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인근지역 상가 매출 또한 증가하고 있다.이에 대해 경관조명 전문가는 “천년고도 경주의 관광지는 은은한 조명으로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야 한다”면서 “타 지역인 보은법주사, 익산미륵사터, 부여 정림사터, 수원화성, 공주 공산성 등의 벤치 마케팅을 통해 미디어아트 관광컨텐츠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그러나 문화재청은 유독 경주 문화재만 보호하고자 하는 현실이 안타까우나 현재 조금씩 변화돼가는 모습에 조금은 안도 되며 향후 경주 야간경관조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세계적 추세가 다리경관은 화려한 연출을 바탕으로 하는 컨텐츠개발로 새로운관광명소 개발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제 경주는 걸음마를 시작하는 단계로 조금 늦은감은 있으나 황리단길과 연계해 젊은층에게 어필할수 있는 관광명소를 계속 만들어 세계와에 뒤처지지 않는 관광도시 경주를 지향해야 한다는 것.인근 지역인 대구광역시도 앞산순환도로에 하늘다리 야간경관조명설치(26억원)로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고 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경주시 관계자는 “경주 역시 10대 뉴브랜드사업중 일환인 황금조명갤러리 사업이 완료되면 신라 달빛야행과 야간경관투어 등 낮과 밤이 즐겁고 활기찬 품격있는 관광도시 경주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그동안 야간경관조명 노후화로 경제적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던 성건동과 충효동을 잇는 보행자 전용교량인 장군교는 사업비는 12억원을 투입해 야간 경관조명 개선사업에 착수, 오는 9월 완공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26

경주시,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 유치

[경주] 경주시와 경북도, 경주시의회는 (주)강원이솔루션과 23일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주시의회 부의장,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신진용 (주)강원이솔루션 대표이사, 도·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앞으로 강원이솔루션은 395억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경주 외동읍 제내리 일원에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고순도 수산화리튬 분체 생산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공장이 완공되면 115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에코프로·포스코케미칼 등 이차전지 소재 산업에 대규모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포항과 연계돼 경북 동남권역에 이차전지 소재산업 밸류체인 조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종 인·허가와 투자 보조금 등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강원이솔루션은 평산그룹(PSM) 계열사로 부산을 기반으로 단조사업 분야에 탁월한 경쟁력을 갖춘 업체다.이차전지 분야 설비 제조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고순도 수산화리튬 제조를 새로운 사업으로 정하고 경주에 투자하게 된다.신진용 강원이솔루션 대표이사는 “철강과 단조 중심이던 그룹 사업분야를 다각화하기 위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 진출하게 됐다”며 “양극재 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주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시가 추진하는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철강산업을 모태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평산그룹 강원이솔루션의 신사업 진출의 성공을 확신하며 이차전지 소재산업을 비롯해 지역 전기자동차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23

경주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사활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나 유치 활동을 벌였다.주 시장은 김석기 국회의원과 함께 2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나 APEC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적극적인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이날 행보는 개최도시 심사가 올해 하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확정 전까지 전방위적 ‘세일즈 행정’을 펼치겠다는 것.이에 앞서 주 시장은 지난해 7월 이철우 경북지사와 함께 20년 만에 대한민국 개최가 확정된 제32차 2025 APEC정상회의 및 각료회의 유치 도전을 선언했다.APEC은 아시아·태평양 국가 간 경제협력을 목표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미·중·러·일 각국 정상들이 매년 한 곳에 모여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경주가 APEC정상회의 개최도시가 될 경우 경제적 유발효과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대구경북연구원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통해 경북지역 경제에 9천72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4천654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7천908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앞으로 2025 APEC정상회의 개최를 놓고 지자체 간 치열한 유치경쟁이 예상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석굴암, 불국사 등이 있는 대한민국의 찬란한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도시라는 점과 산업발전 중심지인 포항, 구미, 울산 등과 인접해 전통문화와 눈부신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가 바로 경주다”고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APEC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각국 정상들의 경호에서 경주는 특별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숙소와 회의장이 모두 보문관광단지 내 모여 있어 동선이 짧아 경호 측면에서도 유리하고 산에 둘러싸여 마치 요새와 같다”고 강조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21

지역 예술계의 떠오르는 샛별들의 무대

【경주】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지역 예술계의 떠오르는 샛별들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청소년 예술가들의 작품과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와 버스킹 공연이 개막됐다.이번 행사는 지난 1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포항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전 ‘송산 [그리기 혹은 메꾸기]’라는 주제로 열린다.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각과 독창성이 담긴 한국화, 서양화, 디자인 등 다양한 미술 작품 1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오후 1시40분에 문화센터 로비에서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공연은 관현악 앙상블, 성악, 실용무용 등으로 학생들의 자유로운 표현과 곡 해석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무대를 선사한다.개막식은 14일 오후 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김민규 포항예술고등학교 교장을 비롯 학생 ‧ 교사 ‧ 학부모, 정규식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민규 포항예술고 교장은 “작품을 전시하고 공연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해 준 경주엑스포대공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학생들의 작품들이 관람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고 했다.한편 경주엑스포와 포항예술고는 2018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함께 진행해 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15

15일부터 낭산, 도리천 가는 길 공동 개최

【경주】국립경주박물관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재)성림문화재연구원은 15일부터 9월12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낭산, 도리천 가는 길’ 특별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신라인들이 각별하게 여긴 경주 ‘낭산’에 대해 소개하고 나아가 낭산에 분포한 다양한 문화유산을 알리며, 이것들이 가지는 의미를 종합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전시는 △‘낭산으로의 초대’(프롤로그) △ Ⅰ부‘신들이 노닐던 세계’ △ Ⅱ부 ‘왕들이 잠든 세상’ △ Ⅲ부 ‘소망과 포용의 공간’ △‘전시를 마치며’(에필로그) 등 5개의 주제로 구성했다.먼저 ‘낭산으로의 초대’(프롤로그)는 경주 분지에서 낭산의 위치와 낭산에 분포한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Ⅰ부 ‘신들이 노닐던 세계’에서는 사천왕사와 전(傳) 황복사 등 낭산의 사찰에서 다양한 신장상(神將像)이 만들어진 배경을 소개한다. 토착 신앙의 성지였던 낭산이 신장상의 조성 등을 통해 불교라는 새로운 사상의 공간으로 변하긴 했지만, 신성한 공간이라는 인식과 국가를 지켜준다는 상징성만큼은 변함없이 이어진 배경을 담았다.△ Ⅱ부 ‘왕들이 잠든 세상’은 진평왕릉과 선덕여왕릉이 낭산 일원에 들어서면서 낭산 일대가 신라 왕들의 영원한 안식처로 자리매김했고, 그 과정에서 왕의 명복을 비는 사찰이 건립되었음을 소개한다. 1942년 전 황복사 삼층석탑에서 수습된 사리 장엄구는 이러한 양상을 잘 보여주는데, 국보로 지정된 금제 불상 2구를 비롯한 사리 장엄구가 세상에 나온 지 80년 만에 처음으로 일괄 전시되어 이번 특별전의 의미를 더한다.△ Ⅲ부 ‘소망과 포용의 공간’에서는 낭산이 국가와 왕실의 안녕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개인의 소망을 기원하던 공간으로 성격이 확장되었음을 소개한다. 이를 위해 국립경주박물관과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소장한 능지탑 발굴품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능지탑의 원형을 짐작케 하는 벽전(甓塼)과 상륜부 장식도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한다. 아울러 일제강점기에 낭산 서쪽 자락에서 발견되었다가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진 십일면관음보살상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진 약사불 좌상이 처음으로 함께 전시되는데, 현실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고자 기도하던 신라인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전시를 마치며’(에필로그)에서는 사역(寺域)의 대부분이 발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찰의 명칭조차 해결되지 않고 있는 전 황복사의 사례를 소개하며 낭산의 문화유산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이번 특별전은 그동안 사람들의 주목을 크게 받지 못했던 경주 낭산과 그 문화유산의 역사성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주에서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립경주박물관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재)성림문화재연구원이 힘을 합쳐 공동으로 전시를 개최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15

경주로 ‘종교문화 치유 순례’ 떠난다

[경주] 경주시가 종교 콘텐츠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14일 경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종교문화여행 치유 순례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 종교문화 유산을 중심으로 한 ‘감성 순례, 내 마음 다시 봄’사진을 주제로 삼았다.이번 공모에는 경북도를 포함 전국 4개 광역시·도에서 8개 사업이 제출, 1차 서류심사 및 2차 PT 심사를 거쳐 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경주시는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8천500만원을 포함 사업비 1억7천만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5년간 계속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시가 기획한 ‘감성 순례, 내 마음 다시 봄’ 치유 순례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국민들의 우울감을 치유하고 다양한 종교에 대한 이해를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또 힘든 시기를 지나며 외부와 단절되어 가는 현대인들에게 종교가 주는 안정과 위로를 통해 심신을 회복하고, 삶의 짐을 내려놓고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함이다.주요 프로그램은 △천도교(용담정) 발상지에서 나에게 나를 묻다 △기독교(봉황대인근)의 3·1운동 민족사랑 새기기 △천주교(진목정) 순교자들을 위한 추모와 평화기원 △유교(경주향교)교육의 현장 예술에 물들다 △불교(경주남산)천년의 미소를 찾아서 등이다.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은 ‘신라를 빛낸 위대한 유산들’이라는 역사노래로 일반에 잘 알려진 지역 역사체험단체 ‘놀이와 답사연구소’가 맡는다.이수진 놀이와 답사연구소 대표는 “다년간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으로 차별화된 힐링 체험프로그램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감성 순례, 내 마음 다시 봄’을 통해 “마음의 봄을 찾고 새롭게 나아갈 에너지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가 이번 사업을 통해 기독교, 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의 5대 종교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종교문화 컨텐츠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역사문화 관광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명실상부한 인문학 관광지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14

올 여름 경주 블루원리조트로! 25일부터 워터파크 한시 개장

[경주] 블루원리조트는 오는 25일부터 8월28일까지 여름 휴가철 편안한 물놀이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워터파크를 한시적 운영한다. 사진블루원 워터파크는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하긴 해도 기본적인 방역지침을 준수해 실내외 전 시설을 개방한다. 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최대 수용 인원의 40% 선인 일일 6천명 이하로 입장시켜 쾌적하고 여유로운 물놀이 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인 간 안전거리를 유지해 특정한 곳에 인원이 집중되지 않도록 하고, 밀집될 경우 마스크를 쓰도록 안내하는 등 고객 보호와 안전에 집중할 예정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5일부터 30일까지 국가의 위기 시 온몸을 바쳐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받들고 존중하는 차원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은 무료입장시키며, 동반자 3명에 대해서도 최대한의 할인(54%) 혜택을 제공한다.고객들의 신속한 입장과 편한 휴식을 위해 합리적 가격의 입장, 구명조끼 제공, 점심 제공, 파밀리아 체험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입장권을 사전 예약제로 판매한다. 온라인을 통한 스마트 예약 시 많은 할인 혜택을 준다. 예약 고객은 당일 입구에서 등록(QR코드/인증 전화) 후 바로 입장한다. 수영복이나 물놀이 복장을 미리 착용, 락카 사용 없이 바로 입장을 권장하며 수건은 개인이 휴대해야 한다.파밀리아 체험은 에어바운스, 낚시 놀이터, 캔버스컬러링, 윈도우아트, 물총 싸움, 쿠킹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워터파크 앞 잔디광장과 룩스타워를 입장 제한 없이 자유롭게 오가며 참여할 수 있다. 가족/커플 단위로 참가하여 여름휴가의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으로 행복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입장권에 포함된 점심 제공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파도풀장 옆 시원한 야외 카페테리아(브로하우스)와 1층의 블루스카이, 지하층 팜스프링 세 곳에서 준비된다. 냉면, 불고기덮밥, 제육덮밥, 유니짜장, 치킨마요 덮밥, 순살치킨 가라아케 6가지 메뉴 중 선택할 수 있다. 별도로 물놀이의 출출함을 달래줄 닭꼬치, 핫도그,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운영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14

경주체리 인기 고공행진… 출하 즉시 완판

[경주]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경주체리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경주체리 재배면적은 70㏊로 정규 축구장(0.714㏊) 98개와 맞먹는 규모로 연간 생산량은 400t을 자랑한다.경주체리는 수확시기가 짧아 1년 중 한 달 동안 반짝 출하되는데 수입산보다 가격이 싸고 달콤 새콤한 맛이 강해 출하 즉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이런 사정 덕분에 1㎏ 기준 지역농가 평균 1만8천원 선에 출하,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경주시는 ‘경주체리’ 명품화에 행정력을 집중 할 방침이다.시는 체리 재배에 필수적인 비가림시설 개발과 우량품종 보급 등을 골자로 한 ‘브랜드 선점을 위한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시는 경주체리’의 경쟁력 강화와 체리 생산면적을 100㏊이상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특히 체리 품종 중 과일의 크기가 크고 당도가 높은 ‘타이톤’, ‘조대과’, ‘네로’ 등을 적극 보급 할 예정이다.이밖에도 기계화 등에 유리한 노동력 절감형 새로운 나무모양 만들기 기술(개량 Y자형 팔메트, KGB(Kim Green Bush))을 단계적으로 보급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체계적인 재배기술 개발과 고품질 신품종 확대를 통해 신세대 선호 컬러풀 과일인 ‘경주체리’의 지역특화 전략작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13

경주 향적원, 챌린지컵 국제요리대회 ‘대상’

[경주] 경주 불국동 사찰음식 전문점 향적원(대표 혜연 스님)이 ‘2022년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향적원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주)선들임은 식품의약안전처장상을 받았다.최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에서 향적원과 (주)선들임은 사찰요리연구가인 혜연 스님이 진아 스님과 홍휘섭, 김정자, 김태자 씨 등 사찰요리 전문가들과 향적원팀을 이뤄 밥, 죽, 국, 기타 요리 등 건강하고 다양한 사찰음식을 전시해 농림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황혜 스님, 김정자, 김은주 씨 등과 함께 한 선들임팀은 발효음식인 장아찌를 내놓아 식품의약안전처장상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향적원과 (주)선들임은 참가자 전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혜연 스님은 “사찰음식 전문 요리사의 차별화된 음식메뉴 개발과 선들임의 발효음식 개발로 실력을 향상시켰다”며 “밤늦게까지 직원들과 조리실에서 씨름한 결과 좋은 성적을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2022년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리 경연대회’는 마스터셰프한국협회와 동유럽조리사연맹(ACEEA)이 공동 주최한 유럽 공식 승인대회로 전세계에서 국제심판들과 국가대표선수 등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요리대회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12

‘한수원型’ 기술이전 사업 활성화 한다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9일 (주)와이피피를 비롯한 수도권 소재 10개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과 원자력산업협회 및 각 기업의 기술이전 담당자들이 참석했다.한수원은 ‘한수원型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제도’, 원자력산업협회는 ‘원자력생태계지원사업’을 소개하며 사업화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또 기술이전에 대한 기업들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한수원은 올해부터 ‘한수원型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제도’를 시행하며 적극적인 기술이전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술이전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관련 정보들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담당자와 직접 소통이 가능토록 했다.또한 한수원이 기업으로 찾아가 기술이전 대상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이전한 기술의 사업화와 매출 활성화 지원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활동 결과, 지난 한해 총 12건이었던 기술이전 실적이 올해 5월말 기준 24건까지 치솟는 등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장필호 본부장은 “올해는 한수원型 기술이전 사업화를 추진하는 첫 해로, 우리 회사의 우수한 연구성과물이 중소·중견 기업들에게 이전되어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 등 기업과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한수원은 이날 수도권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17일 경주(경상권 소재 기업 대상), 24일 대전(충청, 호남권 소재 기업 대상)에서 권역별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09

“창립 10주년, 열린 관광경북 실현 최선”

[경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지난 7일 육부촌에서 창립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을 비롯한 주낙영 경주시장,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동업 경북도의회 문화환경부위원장, 도의회 의원,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이사장. 정종섭 국학진흥원장, 이종수 경북콘텐츠진흥원장, 공사 전임직원 등이 참석했다.공사는 지난 1975년 경주관광개발공사로 설립되어 2012년6월7일 정부재투자기관에서 도민의 공기업인 경상북도관광공사로 새롭게 출발해, 2019년 1월 1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로 확대·개편해 창립 10주년에 이르고 있다.공사는 2012년 도민의 공기업으로 출범 이후, 메르스사태, 경주·포항지진, 세계적인 팬더믹인 코로나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9년 연속 흑자경영’, 꾸준한 부채비율 감축을 통한 자립경영체계 구축’, 새로운 관광패러다임 정립’, ‘비대면 온라인마케팅을 통한 관광객 유치’ 등 어느 지방공기업도 달성할 수 없는 탁월한 성과로 출범 10년만에 지방공기업의 대표적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했다.또 공사는 동남아 신흥관광시장 개척, 스포츠관광, 소울·템플스테이, 언택트23선 선정, 경북일주일살기, 축제품앗이 등 경북형관광상품개발, 울진 마린CC·김천 감문국이야기나라·영천 보현산천문전시체험관·포항 신부조장터·고령 휴문화유수사업·경주 형산강역사문화공원 등 경북관광인프라 조성, 관광시설환경개선사업 2천319개 업체에 371억원·관광진흥기금 316개업체에 113억원 지원 등 전방위적으로 경북관광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평소 경북 문화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천인자 경상북도문화관광해설사회 감사, 이병학 불국사 템플스테이실장, 조융 안동시 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특히 이날 공사 전 임직원은 창립10주년을 맞아 경상북도 문화관광을 선도할 도민공기업으로서 “역사와 미래, 세계와 하나 되는 문화관광플랫폼 창출”을 위해 나아가자는 결의도 다짐했다.특별 행사로는 오후 2시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및 새로운 10년의 경북관광 선도를 위한 관광전략 포럼이 「디지털 대전환시대(DX)의 경북관광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이날 포럼에서는 경희대학교 정남호 교수(스마트관광연구소장)가 ‘스마트관광을 활용한 경북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관광 패러다임의 전환과 스마트 관광도시 성숙도 지표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맞아 경북관광 활성화방안에 대해 발표했다.또 부산대학교 홍태호 교수, 동의대학교 윤태환 교수, 동국대학교 김남현 교수, (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이신용 팀장의 패널토론이 진행되어, 다각화된 시각을 통해 경북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또한 지나온 10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10년을 대비하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10년사”도 발간하였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정부의 혁신적인 관광정책과, 7월1일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8기 도정목표에 발맞춰 생존위기에 처한 관광업계 회복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타켓마케팅, 국내 관광조기 활성화를 위한 경북형 관광상품 개발, 낙후된 관광인프라 재건에 힘써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08

100만명 살던 서라벌 화려함에 감탄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지난 6일 대한의사협의회 전 시도의사회장 20여명이 방문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체험했다.이들은 경주엑스포대공원과 보문단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에 감탄하며 펼쳐진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또 전망 창에 설치된 가변형 스크린을 통해 ‘천년대계’ 영상을 보며 천년 전 인구 100만이 살았던 서라벌의 웅장함과 화려한 모습을 관람했다.이어 공원내 전시관과 체험관을 둘러본 후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솔거미술관을 찾았다. 한국화의 거장 소산(小山) 박대성 화백의 작품과 한국 대표 건축가 승효상 선생의 건축디자인이 어우러진 미술관의 모습을 보고 또 한번 감탄을 터트렸다.장유석 경상북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관광객이 모이는 장소에 경주엑스포대공원을 한번에 찾아올 수 있도록 소개하는 것들이 조금 더 만들어지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학생들의 수학여행 시 많은 유적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와서 경주 전체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고 난 후 경주 탐방에 나선다면 학생들에게 우리문화의 뿌리에 대한 신라문화에 대해 효율적인 교육의 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대한의사협의회 전 시도의사회장들의 방문을 환영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데 감사하다”면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콘텐츠가 365일 펼쳐지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 꼭 다시 와서 즐거운 추억을 더 많이 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07

‘경주시 문화상’에 최용대 작가·故 이근직 교수

최용대 작가, 故 이근직 교수 [경주]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제34회 경주시 문화상 수상자로 문화·예술부문에 최용대 작가, 교육·학술부문에 故이근직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이 상은 향토 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은 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문화·예술부문 수상자 최용대 작가(1954년, 내남면)는 만 21세의 나이로 국전(國展)에 입선하며 대한민국 화단에 등단했다. 이후 국전 입선 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1회·입선 3회 등 경주 출신 작가다. 또 신문에 경주미술사 관련 기고문을 22회 연재, 경주 출신 작고 작가 작품전시 자문과 경주미술협회 경주미술사연구회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근현대 미술사 정립에 크게 기여했다.교육·학술부문 수상자 故이근직 교수(1964년~2011년)는 생전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에 재임하며 많은 업적을 남겼다. 고인은 경주박물관대학과 경주문화원, 신라문화원 등에서 문화재 답사와 문화특강을 전담하며 경주 역사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을 역임, 경주학과 신라학 연구에 힘을 쏟아 생전 연구한 자료들이 유고로 발간되었으며 후학 양성과 문화유산해설사 양성에도 기여했다.한편 경주시문화상 시상식은 8일 열리는 제15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2022-06-02

경주시 2022 제49회 신라문화제-실크로드 페스타 

【경주】(재)경주문화재단은 다음달 24일까지 제49회 신라문화제-실크로드 페스타 시민축제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시민축제학교는 시민 문화활동가로서 역량을 강화해 거리예술축제인 실크로드 페스타에서 시민 제안 콘텐츠를 실행하는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이다.교육과정은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프로젝트 방향성 및 시간대에 따라 2개의 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한다.과정은 △일상문화, 생활문화 △거리예술, 다원예술이며 각 과정은 기초교육 과정과 시범사업, 실행 과정 순으로 진행한다. 수강생은 수료 후 시민기획단으로서 프로젝트 실행비를 지원받아 실크로드 페스타 내 콘텐츠를 제안하고 직접 실행한다.시민축제학교 교육비는 무료이며 만 15세 이상의 경주시민 또는 경주시 관내 학생 및 재직자를 포함한 경주시에서 활동 가능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전 과정 수료 시 활동증명서 발급 및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재)경주문화재단 축제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축제의 성공 여부는 시민참여에 있으며 실크로드페스타 시민축제학교는 제49회 신라문화제 성공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시민축제학교를 통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로 거듭나며 지역의 문화활동가 확산에 기여 및 유지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