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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정상회의 유치 기원 봄맞이 고품격 공연 선보여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04-11 10:52 게재일 2024-04-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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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고취대가 지난해 3월 벚꽃시즌을 맞아 분황사에서 야외 특별공연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제공
신라고취대가 지난해 3월 벚꽃시즌을 맞아 분황사에서 야외 특별공연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제공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봄맞이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연다.

경주시립예술단은 이달부터 6월까지 시립합창단, 신라고취대, 시립극단 등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봄맞이 공연의 시작은 시립합창단의 봄 버스킹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는 황리단길,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는 동궁과 월지에서 각각 대중가요, 가곡 등의 공연을 펼친다.

시립합창단이 지난해 5월 분황사에서 산사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제공
시립합창단이 지난해 5월 분황사에서 산사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제공

봄 버스킹 황리단길 공연은 12일부터 5월 17일까지, 동궁과월지 공연은 오는 13일부터 5월18일까지 총 12회 진행된다.

지난 3월 정기공연을 마친 신라고취대도 오는 14일부터 6월9일까지 경주의 풍류를 주제로 대릉원 일대에서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월 1회(총 3회) 상설공연을 제공한다.

오후 2시에는 대릉원 일대를 행진하며 고취 퍼포먼스를 재현하고 4시에는 고품격 국악 관현악 공연을 선보인다.

경주시립극단이 지난해 8월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는 모습. /경주시제공
경주시립극단이 지난해 8월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는 모습. /경주시제공

시립극단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제129회 정기공연을 시작, 프랑스 유명 작가 로베르 토마의 ‘8인의 여인들’을 원작으로 한 추리 코믹극으로 선보인다.

입장료는 전석 5천원,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3시로 총 3회 공연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예술단 운영팀으로 문의.

경주시립예술단은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 공연 마다 관련 현수막, 홍보물을 배부하며 글로벌 문화관광 선진화 실천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립예술단의 다채로운 봄맞이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아름다운 경주의 봄을 만끽하시기 바라며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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