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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올해 전통시장 27억원 투입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04-07 10:29 게재일 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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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침체되어 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경주시는 올해 총 27억원 예산으로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노후시설 및 안전시설 개보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중앙시장 석면 철거(5억원) △양북시장 비가림 시설 설치(1억5천만원) △성동시장 알림전광판 설치(2억원) △불국사 상가시장 불국정원 마켓 조명개선(2억원) △안강시장 아케이드 보수(1억원) △중심상가 빛‧맛거리 조성(5억원) 등이다.

특히 중앙시장은 석면을 철거하고 1급 불연재로 교체해 화재위험성을 낮춘다. 여기에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과 연계해 공동작업장, 상인교육장 기능을 추가한다.

성동시장은 시장 내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알림전광판 2개소를 설치하고 아케이드 물받이를 교체해 누수를 방지한다. 불국사 상가시장은 야간까지 오랫동안 머무르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불국정원 마켓 조명개선 사업도 벌인다.

황성상점가 지붕개량과 황남시장 옥상방수 및 전선정비사업 등 9개 소규모 시설개선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연중 안전한 전통시장 구축을 위해 소방‧전기 안전점검, 건물 유지에도 힘쓴다.

경주시는 대부분 사업설계를 이달 안으로 마무리하고 5월에 착공 할 예정이다.

경주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는 공설시장 11곳, 사설시장 6곳, 상점가 2곳 등 총 19곳이며, 2천800여개 점포에 4천200여명이 상업 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가 경기침체로 인해 위축된 상권을 다시 활성화될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의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장보기가 가능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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