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방문한 대만 가족관광객들이 보문단지의 아름다운 벚꽂을 마음껏 즐겼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6일 대만 가족 관광객 200명을 유치해 경주벚꽃마라톤 참가와 경주의 대표 관광명소 관광을 도왔다.
공사는 경북의 22개 시군 자매결연도시와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마케팅 및 스포츠관광객 유치를 병행해 중화권 관광객의 경북유치에 힘쓰고 있다.
이번 경주벚꽃마라톤 대만 관광객 유치도 중화권 관광객 유치의 일환으로 대만의 대표 여행사인 콜라투어와 경북도 전담여행사인 신승여행사가 함께 참여했다.
공사는 지난 2017년 콜라투어와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주벚꽃마라톤 등 경북형 특화관광상품을 개발해 대만 관광객 경북도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만 관광객들은 경주벚꽃마라톤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첨성대와 불국사, 보문관광단지, 젊음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 등 경주의 대표 관광명소들도 함께 관광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벚꽃마라톤이 대만 관광시장에서 경북형 스포츠 관광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2025년에는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상북도에 외국인 관광객이 넘치는 ‘관광 1번지’ 경북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벚꽃마라톤은 2023년 한국관광공사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으로 선정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