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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주요 사적지 아름다운 봄꽃 만개 장관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04-17 13:41 게재일 2024-04-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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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사적지에 튜립이 활짝 피었다. /경주시제공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동부사적지 ‘첨성대’ 주변의 봄꽃이 만개해 시민과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경주시는 아름다운 사적지를 조성하기 위해 △동부사적지 △황룡사지 △분황사 △황남고분군 등 4곳에 화훼를 심었다. 11만7300㎡에 다양한 종류의 계절 화훼를 식재했고 사업비 2억5천만원을 투입했다.

먼저 동부사적지 4만㎡ 공간에 튤립, 양귀비꽃, 금영화, 라넌큘러스, 루피너스 등을 심었고 황룡사지 3만㎡에 청보리와 유채단지로 조성했다.

동부사적지에 만개한 유채꽃. /경주시제공
동부사적지에 만개한 유채꽃. /경주시제공

또 분황사 5천300㎡에는 빨강색의 양귀비꽃, 황남고분군 4만2천㎡에는 유채를 식재했다.

도심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봄꽃들의 유혹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최근 맨발걷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면서 겹벚꽃을 보며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명활산성~진평왕릉에 이르는 총 길이 1.8km의 선덕여왕길도 상춘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맨발걷기가 건강을 증진, 스트레스까지 날려주는 운동으로 알려지면서 선덕여왕길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사적지와 더불어 꽃단지가 조성돼 있는 차별화되는 곳인 만큼 시민들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다음달부터 시민들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여름꽃과 가을꽃 파종에 나설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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