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 새마을회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교차 기부했다.
두 단체는 지난 7일 형산강 역사문화관광공원에서 열린 ‘2024 새마을 환경 살리기’ 행사에서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상호 기탁했다.
이날 행사는 김성학 경주시부시장을 비롯해 장상길 포항부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박정원 경주시새마을회장, 이상해 포항시새마을회장,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두 단체 회장은 이날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각각 상호 교차 기부를 시작으로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정원 경주시새마을회장은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는 경주와 포항이 서로를 지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을 응원했다.
김성학 경주부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를 해주신 새마을회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양 지역이 협력을 강화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