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용황~현곡 균형발전 ‘경주 황금대교’ 열렸다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05-07 20:18 게재일 2024-05-08 1면
스크랩버튼
공사 시작 3년만에 준공 기념식<br/>교통난 해소·주민 정주여건 향상
7일 오후 경주시 황성동과 현곡면을 연결하는 황금 대교 준공식이 열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주민 대표가 축하 버튼을 누르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경주 용황지구와 현곡면을 잇는 황금대교 준공기념식이 7일 옛 나원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황금대교는 폭 20m, 연장 371m 규모의 왕복 4차선 교량으로 총 사업비 410억원이 투입됐다.

개통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25일 자정을 기해 이뤄졌다.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황금대교는 현곡면 일원의 만성적인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경북도를 설득한 끝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 2021년 3월 공사를 시작한 후 3년 만의 개통이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이날“황금대교는 금장교에 집중됐던 교통량을 분산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면서 지방도 68호선으로 연결되는 우회 도로망 구축 등으로  인한 후방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경주시민 모두가 염원하던 숙원사업인 황금대교가 예산 확보 등 수 많은 난제를 극복하고 결실을 거둬 무엇보다 매우 기쁘다”며 황금대교 준공으로 경주가 한단계 더 도약하고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그간 현곡면 및 용황지구, 황성동 일대는 아파트 등 잇따른 공동주택 건립으로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한 탓에 강변로 및 금장 일원의 출퇴근길 교통 체증이 심화돼 왔다”면서 황금대교 건립에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이제 그동안 제기된 여러 문제들이 해소된 만큼 황금대교 주변 일대에 새로운 계획을 수립,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도심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