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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엑스포대공원, 지역 문화사각지대 해소 앞장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활동 지원에 나섰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17일 코로나19로 외부활동과 문화생활 접근이 어려운 성건동 소재 ‘아란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9명을 초청해 공원입장, 아이스링크 체험 등 문화 체험활동을 지원했다.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3~4명씩 조를 나눠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공원을 관람했다.신혜은(15) 학생은 “오랜만에 밖에 나와서 기분이 좋다”며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와서 아이스링크장이랑 VR체험이 제일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지역아동센터 13센터에서 총 390명이 방문했고, 경주시 천북면 소재 사회복지시설 대자원에서는 올해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4일간 총 63명이 공원을 방문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올해를 고객편의 증진 및 사회적 약자들의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것을 밝혔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지역 내 모든 아동들이 문화 사각지대 없이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2-20

금관총, 현대적 전시공간으로 거듭난다

[경주] 신라금관이 출토된 옛무덤인 ‘금관총’이 현대적 전시 공간으로 복원돼 일반에 선보인다.경주시는 사업비 68억9천만 원을 들여 노서동 금관총 부지에 조성한 ‘금관총 보존전시공간’을 상반기 안에 일반에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금관총 보존전시공간은 지상 1층 규모로 건축 면적 617.32㎡(연면적 575.90㎡)으로 조성했다.건축물 자체는 이달 말 준공하지만, 시설 내부는 문화재청의 승인 등 준비 기간을 거쳐야 해 정식개관은 6월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금관총은 1921년 가옥 공사 중 신라금관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당시 금관 외에도 유물 3만 개가 출토되면서 큰 관심을 얻었다.하지만 당시 금관 발견은 정식 발굴조사가 아닌데다, 고분의 상당부분이 파괴된 탓에 묘의 구조나 유물의 정확한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다.이에 경주시는 2016년부터 금관총 복원사업에 착수해 3차례에 이르는 설계자문회의와 발굴조사, 설계공모, 문화재청의 설계승인 등을 거쳐 2019년 1월 공사에 들어갔다.금관총 보존전시공간은 고분 형태로 복원한 천마총과 달리 현대적 건축물로 지어졌다. 시설 내부에는 신라 고분의 대표적 형태인 ‘적석목곽분’을 재현한 전시물을 공개한다.적석목곽분은 지하에 구덩이를 파거나 지상에 목곽을 짜 놓고 사람 머리 크기의 강자갈을 덮은 후 다시 그 위에 점토 따위의 흙을 입혀 다진 무덤이다.경주시와 문화재청은 현재 남아 있는 금관총의 봉분 형태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기 위해 4차례에 걸쳐 설계안을 변경하는 등 금관총 보존에 중점을 뒀다. 2020년 12월 금관총 부지 인근에 착공한 ‘금관총 고분정보센터’는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으로, 정식 개관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금관총 고분정보센터’가 개관하면 금관총 보존전시공간과 함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시장은 “현재 남아 있는 금관총의 봉분 형태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기 위해 4차례에 걸쳐 설계안을 변경하는 등 금관총 보존에 중점을 뒀다”며 “해당 시설이 건립되면 대릉원 일대를 찾는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신라 고분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16

‘경주 월성’ 1천년전 옛 모습 되살아나

[경주] 신라 왕궁인 ‘경주 월성’ 복원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경주시는 경북도, 문화재청과 함께 경주 월성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로 궁궐 부지 내 자연발생적으로 자생한 수목 810그루를 벌채했다.문화재보호법 제35조에 근거, 2020년 10월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 허가를 받은 후 지난해 1~2월과 12월 등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월성 토성벽 기저부에서 상면부까지 무분별하게 자생하는 수목을 벌채 대상으로 한정했다.대규모 수목 군락지는 별다른 관리가 없었던 탓에 자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궁궐로 쓰였던 신라 당시에는 이 같은 군락지가 없었다는 게 통설이다.궁궐 내 수목은 전각, 성벽에 균열을 줄 수 있고 시야를 가려 성곽 경계·방어 등 군사 전략적으로도 별 도움이 안 됐다.자객 등 적군의 은신처가 될 수 있어 왕과 왕실 가족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궁궐 내 수목 군락지 조성을 금기시했다.경주 월성은 신라 5대 왕 파사 이사금 22년(101년) 축조된 후 신라가 멸망한 경순왕 9년(935년)까지 사용됐다.현재 문화재청 지정 사적(제16호)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2000년 등재)이다.경주 월성 복원·정비사업은 2014년부터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가 추진 중인 신라왕경 핵심 유적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다.주낙영 시장은 “4월에 월성 해자 정비 재현사업이 완료되면 월성이 원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며 “1천년전 모습을 되찾은 월성은 신라의 역사적 가치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09

경주 시유재산찾기 684억 성과

[경주] 경주시가 추진하는 시유재산 찾기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9일 경주시에 따르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시유재산 찾기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684억원 상당의 시유재산을 찾았다. 회계과 재산관리팀은 2015년 경주역 앞 화랑로 토지를 찾은 것을 시작으로 사업을 이어 오며 지난해에도 2심에서 패소한 사건을 대법원 3심에서 뒤집고 최종 승소한 사건 포함 30억원 상당의 시유재산을 추가 확보했다.그 결과 현재까지 284필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등기 소송을 진행해 총 267필지(7만 5천6㎡) 684억원의 시유재산을 확보했다.또 현재 진행 중인 17필지(15억원 상당)의 청구소송이 마무리되면 시유재산 확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시유재산 찾기 사업은 과거 공익사업 등을 진행하며 개인토지에 대한 보상을 했음에도 소유권 이전 등기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개인 명의로 남아 있는 토지를 찾아내 소송을 통해 소유권을 되찾는 사업이다.시는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 공익사업 관련 토지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대상 토지 대부분이 50년 이상 지나 관련 자료를 찾기 어렵고 소유자 또한 대부분 사망해 상속권자 확인 등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시는 이런 어려움 속에도 이건형 주무관을 비롯한 재산관리팀은 국가기록원을 수차례 방문하고 시청 서고를 뒤져 가며 과거 보상자료와 정황자료를 확보했으며 변호사 법률자문·예전 관보·도시계획자료·판례 등을 꼼꼼히 검토하며 사업을 추진해 왔다.주낙영 시장은 “사업을 통해 토지 이중보상을 방지하는 등 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큰 성과를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09

경주 중앙도시계획도로 전면 개통

【경주】 경주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북경주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됐다.8일 경주시에 따르면 안강읍의 관문격인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 안강네거리~삼대삼거리 3.2㎞ 구간 왕복 4차선 도로 확장공사가 최근 마무리돼 지난달 29일 전면 개통됐다.경주시는 2005년부터 △안강사거리~안강시장(0.48㎞) △안강시장~제일초(0.14㎞) △제일초~제일교회(0.25㎞) △안강사거리~국지도68호선 IC(0.5㎞) △안강제일교회~안강예일고(0.93㎞) △안강예일고~산대삼거리(0.9㎞) 등 6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에 착수했다.이 과정에서 토지보상과 예산확보 등 행정상의 어려움으로 공사 기간이 다소 길어지면서 ‘늦장 공사’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그러나 시는 2차례에 걸친 추가경정 예산 편성 등 과감한 투자와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 마지막 구간이었던 ‘안강예일고~산대삼거리(0.9㎞)’ 구간을 조기에 준공하면서 ‘안강 중앙로 3.2㎞ 전 구간’ 개통이라는 큰 성과를 얻게 됐다.이번 사업으로 ‘안강사거리’부터 ‘산대삼거리’까지 3.2㎞ 구간의 교통 혼잡 개선과 지역균형발전까지 조기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 왕복 4차선 확장으로 안강읍 주민들의 교통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만4천여명의 인구가 밀집된 안강읍 지역의 교통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하고 과감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2-08

경주, 아열대 작물 재배 명소로 부상

[경주] 경주에서 아열대 작물 재배가 인기다.경주에서는 경주봉과 레드향 등 감귤류와 멜론 재배 면적이 늘고 애플망고가 시범 재배되는 등 아열대 작물 재배가 늘고 있다.이 지역에 2010년대 초반부터 남부지역에서 재배되던 감귤류 보급이 시작됐다. 경주봉은 제주에서 생산해온 한라봉을 경주에 옮겨 심은 감귤류다.시는 이 감귤 품종명이 한라봉이지만 경주에서 재배하는 만큼 경주봉이란 브랜드로 등록했다.현재 24개 농가가 9.5㏊ 규모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해 1년 새 재배 면적이 약 2㏊ 늘었다.경주봉은 일조량이 풍부한 날씨와 우수한 토양 속에서 자라나 빛깔이 좋고 당도·산도 조화가 최상급이란 평을 얻고 있다.멜론도 2003년 4개 농가에서 시작해 현재 77개 농가로 재배 농업인이 늘었다. 토마토 휴경 시기에 재배돼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당도 13브릭스 이상 상품만 선별해 판매하면서 경주 멜론도 인기를 얻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시와 농가는 새 아열대 작물 ‘애플망고’ 시범 재배에 나섰다.시는 천북면 오야리 한 농가를 재배 시범 농가로 지정해 농가 자부담과 도예산 등을 포함해 사업비 2억3천만원을 들여 시설하우스를 설치하고 2년생 묘목 600포기를 심었다. 5년생 나무부터 정상 수확이 가능한 만큼 시는 2024년부터 상품성 있는 애플망고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주낙영 시장은 “기후변화로 아열대 작물 재배에 나서는 농가가 늘어 시설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농가 소득 증가에 이바지하고 우수 아열대 과일을 특화해 관광 자원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2-02-07

경주시민 누구나 특별한 보험 혜택 누려요

[경주] 경주시가 시민 누구나 가입절차 없이 재난·사고 보장받는 특별한 보험을 가입시켜준다.6일 경주시는 보험 상품에 본인이 직접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사고를 당했을 때 최대 1천5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보험이 있다고 밝혔다.경주시는 시민이면 누구나 자동 가입되는 ‘경주시민 안전보험’과 ‘경주시민 자전거보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수혜 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이다. 등록외국인도 대상에 포함된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보험기간 내 전·출입시 자동으로 가입 또는 해지된다.보장내용은 대규모 사고 피해가 우려되는 화재·폭발·붕괴, 대중교통, 자연재해, 익사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1천500만원 한도),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1천만원 한도) 등이다.특히 감염병 사망 200만원과 청소년 유괴, 납치, 인질사고 1일당 10만원 보상금 등 다양한 항목에서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경주시민 안전보험은 첫 도입된 2019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지급된 보험금은 19건 총 1억1천400만원으로 1인당 6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지급내역은 익사사고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중교통 상해·후유장해 5건, 화재폭발 상해·후유장해·사망 4건, 자연재해 상해·사망 2건, 감염병 사망 1건 순이었다.자전거보험은 첫 도입된 2020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384건 총 2억3천620만원, 1인당 61만원이 지급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06

경주 사랑의 온도탑 모금액 ‘10억’ 역대 최고

[경주] 경주 사랑의 온도탑이 역대 최고인 170도까지 오르며 모금액 10억을 달성했다.3일 경주시에 따르면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모금액 6억원을 목표로 온도를 높이기 시작해 30일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으며, 캠페인이 마무리된 지난달 31일까지 온도 170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인 10억2천만원을 모금했다.시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3일 오후 구 경주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열었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서호대 시의장, 최대락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및 단원 등이 참석했다.따뜻한 온기를 전한 시민은 △고사리 손으로 모은 용돈을 전달해 온 어린이 △익명 기부자 △2명의 신규 아너소사이어티 △기업·직원 1:1 매칭그랜트(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도 후원금 내는 제도) 등 다양한 참여가 이뤄졌다.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복지사업에 쓰여지게 된다.주낙영 시장은 “사랑의 온도를 최고로 높이며 역대 최고 모금액을 기록해 준 시민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면서 “임인년 새해는 희망이 가득한 날들로 채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2019년 희망 나눔캠페인 때부터 구 경주역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해 경주 최부자 나눔정신을 잇는 기부문화 정착에 노력해 오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03

경주 사랑의 온도탑 170도, 모금액 ‘10억’ 역대 최고

【경주】 경주 사랑의 온도탑이 역대 최고인 170도까지 오르며 모금액 10억을 달성했다.3일 경주시에 따르면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모금액 6억원을 목표로 온도를 높이기 시작해 30일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으며, 캠페인이 마무리된 지난달 31일까지 온도 170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인 10억2천만원을 모금했다.시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3일 오후 구 경주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열었다.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서호대 시의장, 최대락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및 단원 등이 참석했다.따뜻한 온기를 전한 시민은 △고사리 손으로 모은 용돈을 전달해 온 어린이 △익명 기부자 △2명의 신규 아너소사이어티 △기업·직원 1:1 매칭그랜트(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도 후원금 내는 제도) 등 다양한 참여가 이뤄졌다.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복지사업에 쓰여지게 된다.주낙영 시장은 “사랑의 온도를 최고로 높이며 역대 최고 모금액을 기록해 준 시민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면서 “임인년 새해는 희망이 가득한 날들로 채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2019년 희망 나눔캠페인 때부터 구 경주역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해 경주 최부자 나눔정신을 잇는 기부문화 정착에 노력해 오고 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2-03

“경주서 한 달 살기 어때요” 1기 참여자 10개팀 모집

[경주] 경주시가 ‘2022 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찾고 있다.시는 경주에 관심 가진 만 19세 이상 타지역 시민들에게 경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2022년 1기 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참여자를 28일까지 모집한다.신청자격은 타 시·군구 거주자로 개인 SNS 등을 통해 ‘경주’ 홍보를 할 수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주시 인구정책팀에 문의하면 된다.프로그램은 4~5월 중 진행되며 21일에서 30일까지 체류하면 된다.지원은 1팀 당 숙박비는 최대 150만원(1박 5만원), 체험활동비는 최대 48만원(1인 하루 8천원)이 지원된다. 추가비용과 생활비는 자부담이다.참여자는 △관광지·박물관 등지를 방문하는 관광투어 △지역민 교류 등 지역탐방 △문화행사·축제 등 관람하는 문화예술 등 분야로 자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주 30시간·총 90시간의 인정시간을 달성해야 한다. 또 한달 동안 영상 1건을 만들어야 하며 SNS 포스팅은 매일 2건 이상 해야 한다.시는 올해 경주 한 달 살아보기를 상·하반기 2기로 나눠 진행하고 기수별로 10팀을 모집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02

경주, 강변도로 등 숙원 풀며 지역 견인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수십 년 묵은 지역숙원사업을 해결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먼저 교통량 해소를 위해 현곡과 황성을 잇는 황금대교를 지난해 3월 착공해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또 경주 나들목 지나 나정교에서 경주 터미널 등 도심을 잇는 서천 강변도로가 27년만에 지난 연말 완전 개통돼 교통체증을 해소하는데 큰 보탬이 됐다.지난 1979년 보문관광단지 개발 정부정책에 따른 강제이주를 당한 후 열악한 환경에서 소외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한센인 집성촌 희망농원 민간개발 사업을 추진해 환경개선 해결 실마리를 찾았다.아울러 16년 넘은 안강읍민들의 오랜 숙원인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를 1월에 완공했고,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역시 27년 만에 완공을 앞두고 있어 만성적 교통체증 해소와 관광객 및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지난해 4월 착공한 외동∼농소 간 국도 7호선 확장을 비롯한 17개 구간이 국도비 포함 8천127억원을 들여 시내와 읍면, 경주와 인근 도시와의 연결도로가 연차적으로 완공되면서 2028년까지는 완전 마무리될 예정이다.이로 인해 사통팔달 교통망이 확충되면 동해안 발전에 경주가 중심축이 되면서 우량기업 및 관광객 유치, 도심발전, 주민편익 등 지역발전이 상당히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 30년 만에 성건·중부·구정동의 제한고도가 최고 36m까지 완화돼 도심 발전의 원동력이 됐으며, 황오·성동·성건지역에 2025년까지 추진되는 도시재생뉴딜 프로젝트와 경주중심상가 활성화를 위한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2026년에 마무리 되면 경주 중심의 원도심이 획기적으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994년 경주경마장 유치 무산 이후 20년 넘게 방치된 손곡동, 물천리 일원 구 경마장 부지 92만7천991㎡ 가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시는 문화재청, 경북도, 한국마사회와 업무협약, 토지매매·기부채납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을 들였다.이에 시는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2023년까지 부지 정비를 마치고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세밀한 분석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협조와 개발 당위성을 알려 시민이 행복한 도시, 미래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1-27

출연료 내주고, 저금통 깨고, 특산물 선물

코로나19 확산 속 맞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경북 곳곳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돕기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출연료 전액을 기부한 인기가수와 자신들 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상인회,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설 명절용품을 어려운 이웃에 전한 기업, 1년 동안 모은 저금통장을 깨 이웃에 손을 내민 어린이들 등 다양하다.가수 영탁은 제야음악회 출연료 전액을 26일 안동시에 기부했다. 기부 받은 출연료는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영탁은 지난해 12월 31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린 ‘아듀! 2021 제야음악회’에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25일 문경시청에서는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함께 하고자하는 시민들의 성금과 현물 기탁식이 잇따라 열렸다. 점촌역전상점가 상인회와 캘리그라피 상인동아리에서 성금 200만원, 경북자동차전문정비조합 문경지회에서 성금 200만원, (주)아누리에서 150만원, 문경시기독교연합회에서 100만원을 기탁했다.포티움,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에서는 1천만원 상당의 KF94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설맞이 경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정재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역 전통시장인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쌀, 청과류, 육류, 건어물 등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경주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도 같은날 울진군 관내 취약계층과 발전소 주변 소상공인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이웃의 정을 나눴다.울진바지게시장에서 1천여 만원 상당의 지역 농수산 꾸러미를 구입해 관내 13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북면과 죽변면 빈곤가정 270여 가구에도 1천여 만원 상당의 지역 특산물을 전했다.군위군은 한돈협회 군위지부(지부장 홍여흠)는 이날 ‘희망2022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으로 500만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위군 저소득층 가정 등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포항 북구 우창동 늘사랑교회(담임목사 최득섭, 둥지복지재단 한중석 이사장)는 이날 우창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라면 200박스를 전달했다. 이창준 우창동장은 “항상 잊지 않고 관내 취약계층 생각해주는 마음에 재차 감사하다”며 “추운 겨울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권영근)은 지난 24일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남산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권영근 이사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에게 성금이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나기를 바란다”고 했다.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부의장 장미향)는 이날 경북도청을 찾아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철우 지사에게 성금 13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는 이날 경북도에 이웃돕기 성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상주시새마을부녀회는 이날 11개 읍면동 다둥이가정 6가구와 조손가정 5가구에 쌀, 라면, 화장지,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유명숙 회장은 “이웃들과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길 기원 드리며, 앞으로도 저출산 인식 개선과 함께 잘 사는 공동체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성주군의 6세와 5세 남매는 저금통을 깨 이웃사랑을 실천, 세밑 추위를 녹였다. 김채원(6), 도경(5) 남매는 최근 엄마 손을 잡고 성주군청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9만5천원을 건넸다. 이 성금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두 남매가 지난 한 해 동안 지폐부터 10원짜리 동전까지 모은 전액이다.성금과 함께 손편지도 있었다.“아이들이 한 해 동안 모은 금액입니다. 비록 적은 금액일 수 있으나 추운 겨울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씌여 있었다. 남매의 엄마는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장난감이나 간식을 아껴 열심히 모은 것인 만큼 손길이 필요한 곳에 꼭 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경북도민들은 “힘든 때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모두가 함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취재부 종합

2022-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