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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강동면 모서1리에 공공하수도 보급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05-21 11:15 게재일 2024-05-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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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건 현대인의 당연한 권리 가운데 하나다. 그것도 매우 중요한.

경주시가 강동면 모서1리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인다.

경주시는 50억(국비 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모서1리 마을회관 일원에 내년 연말까지 강동 대촌 소규모 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신규 하수관로 2.1㎞ 설치, 하수처리장 일일 시설용량을 60㎥에서 90㎥로 증설한다.

또 배수설비 75가구의 생활하수를 공공 하수도로 연결한다. 이 지역은 공공하수도 미처리 구간으로 오수 악취, 정화조 청소 및 하천 오염 등의 문제가 꾸준히 발생해 왔다.

시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선제적으로 설계용역을 착수하는 등 신속한 하수도 확대 보급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환경부 신규 국비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달 환경부와 재원 협의를 통해 사업비 50억 원을 확정지었다.

시는 이달 안으로 원가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6월 중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공공하수관로가 없어 악취를 참으며 생활했던 주민들께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수도 정비로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형산강 수질오염 예방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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