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이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기억과 연결’ 특별전을 개최한다.
경주주박물관은 오는 7월 16일부터 9월 22일까지 개최되는 기억과 기록 찾기와 관련된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추억이 담긴 학습자료(사진, 그림, 글, 교재 등), 학생들의 재학 정보, 인터뷰 참여자를 모집한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1954년 한국전쟁 직후의 어려운 사회 상황에서도 어린이들에게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가르치기 위해 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세워진 박물관학교이다.
이번 전시는 71년간 중단없이 이어져 온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전시하고 사회적 운영 의미와 교육적 전승 가치를 공감하고자 마련됐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학교생활의 기억과 기록을 수집하고 경험을 전시하기 위해 졸업생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에 관여한 개인과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
기증과 참가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22일부터 6월 9일까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 새소식 > 게시글 경주박물관학교 졸업생들, 우리 다시 만나요).
국립경주박물관은 기증과 참가를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의 전시와 연구에 활용할 것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