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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국수력원자력, 회전기기 기술교류회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이 29일 국립창원대학교에서 회전기기 분야 산학연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회전기기 솔루션 기술 네트워킹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전력 그룹사, 회전기기 제조·정비 기업, 창원대학교, 일본 전동기 전문업체 등 13개 기관, 80여 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회전기기 기술 자립 및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동기와 발전기 등으로 구성된 회전기기는 발전설비의 핵심 장비로, 전기와 기계 에너지 간 변환을 가능케 한다. 현장에서는 △초음파 기반 베어링 유지보수 기술 △고신뢰성 전동기 제작 기술 등 실무 중심 발표가 이어졌다. 한수원은 정비 현장에서의 기술적 난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관련 기업들과의 공동연구 및 지속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일본 전동기 전문가와 국내 대학이 참여해 AI 융합기술과 에너지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며 국제적 기술 협력 기반도 넓혔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기술교류회는 회전기기 산업의 기술 자립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라며 “지속적인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기술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30

여름휴가는 ‘경주’에서… 경주시, 힐링 관광지 20선 선정

경주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힐링 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여름 경주 힐링스팟 20Pick’을 발표했다.   이번 힐링스팟은 △경주 해변 5선 △숲길 산책코스 △계곡 명소 △감성 포토스팟 △사계절 워터파크 등 5개 테마로 구성됐으며,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2030 청년층, 사진 애호가 등 다양한 여행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해변 5선은 오류 고아라, 전촌 솔밭, 나정 고운모래, 봉길 대왕암, 관성 솔밭 등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 피서지이다.   숲길 산책코스는 건천 편백나무숲, 천년 숲 정원, 주상절리 파도 소리길, 감포깍지길 등 도심 속 힐링 코스 등이다.   계곡은 산내 동창천, 청룡폭포, 옥산서원 세심대, 용연폭포 등 가족형 물놀이·자연 명소.   포토스팟은 송대말등대, 풍력단지, 금장대,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등 감성 여행지가 추천됐다.   워터파크는 경주월드 캘리포니아비치, 한화 뽀로로 아쿠아 빌리지, 강동 워터파크 등 인기 수변 시설들이다.   이번 명소들은 대부분 무료 또는 소액 입장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우수한 접근성과 숙박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전국 어디서든 방문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경주시는 이번 힐링스팟 콘텐츠 발굴을 통해 여름철 관광객 유입은 물론, 장기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역사와 문화에 자연과 레저를 더한 사계절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힐링스팟 20Pick이 여름철 피서와 치유를 겸한 특별한 여행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30

‘경주 라원’ 운영 조례안 예고 입장료와 운영 위탁 내용 담아

경주시가 보문관광단지 내 조성 중인 복합문화공간 ‘경주 라원’의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시설 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라원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마련하고, 오는 8월 13일까지 입법예고 기간 동안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경주 라원’은 전시관과 야외정원, 편의시설 등을 갖춘 문화 체험형 복합공간이다. 이번 조례안에는 △운영 규칙 △입장료 기준 및 감면 사항 △편의시설 운영 △민간 위탁 △자문위원회 구성 등이 포함됐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 날, 설과 추석, 시설 점검일 등을 제외한 날에 개방된다. 입장료는 전시관 1만4000원, 라원 2000원이며, 경주시민은 각각 6000원과 1000원으로 할인된다. 유아,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투표참여자는 60%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운영은 민간 위탁이 가능하며, 자문 기능은 기존 경주 동궁원 자문위원회가 수행하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라원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시민 친화형 공간이 되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며 “보문관광단지의 문화경쟁력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례안에 대한 의견은 경주시 동궁원 기획운영팀에 우편, 팩스, 이메일을 통해 제출 가능하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29

경주환경운동연합 “2025 APEC 정상회의 앞두고 불필요한 도로 공사 중단하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시가 자전거도로와 주요 도로 정비공사(본지 7월7일·22일자 보도)를 진행 중인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련)은 이와 관련해 지난 28일 성명을 내고 “APEC 준비를 위한 기후 위기에 역행하는 불필요한 도로 정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환경련은 “도심 곳곳에서 보도블럭을 교체하고 멀쩡한 도로를 뜯어내는 공사가 진행되며 시민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막대한 건설 폐기물도 양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용에 문제가 없는 도로를 정비하는 데 예산이 낭비되고 있으며, 이는 보여주기식 행정의 대표 사례”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번듯한 외형이 아니라 자원 절약과 폐기물 감축 등 지속 가능한 도시 운영”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련은 특히 “행정은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홍보하면서도 정작 자원 낭비적인 사업을 벌이고 있다”라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 없는 도시 만들기’와 같은 실질적인 APEC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상홍 경주환경연합 사무국장은 “진정한 준비는 겉치레가 아니라 환경과 시민을 생각하는 행정에서 출발해야 한다”라며 “경주시는 보여주기식 정비 공사를 중단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29

경주시, 디지털 배움터 8월 과정 모집

경주시가 시민 정보화 교육장에서 고령층·장애인·다문화가정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디지털 배움터’ 8월 교육과정 수강 신청을 시작했다.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무료로 운영한다. 교육장은 경주시민 정보화 교육장(금성로318번길 21-4, 동산병원 후문)에 마련돼 있으며, 매월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한 커리큘럼을 편성한다. 8월에는 △스마트폰 활용법 △외국어 번역 △챗 GPT 활용 자기소개서 작성 △AI 기반 문서 작성과 메일 전송 △화상수업 체험 △앱 설치 방법 △생산성 향상 등 과정이 진행된다. 최대 40명이 동시에 수강할 수 있고, 전문 강사가 직접 강의한다. 수강 신청은 디지털 배움터 누리집(https://디지털배움터.kr)에서 가능하며, 전국 콜센터(1800-0096)나 경주시민 정보화 교육장(054-760-7355)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교육장 내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키오스크 △휴머노이드 로봇 △AI 바둑 로봇 △AI 스피커 △치매 예방 멀티테이블 △VR 장비 등 최신 기기를 상시 체험할 수 있다. 이미향 디지털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은 AI 기반 사이버범죄 대응 능력 향상에도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