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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전통마을 ‘경주 양동마을’… 살아있는 세계유산의 가치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3-12 13:07 게재일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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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락가옥 정비·초가 이엉잇기 등 7개 사업에 22억 투입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 모습./경주시 제공

경주의 대표적인 전통 역사마을인 경주 양동마을이 전통 경관 보존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보수·정비사업에 들어간다.
 
경주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의 역사적 가치 보존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총 22억7400만 원(국비15억5850)을 투입해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양동마을은 1984년 국가민속유산 제189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역사마을이다.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일원에 자리한 마을은 지정 면적만 96만9115㎡에 달하며, 현재 131세대 200여 명이 거주하고 441동의 전통 건축물이 남아 있다.
 
시는 올해 △퇴락가옥 정비공사(14가옥) △초가 이엉잇기 사업(107세대 242동) △흰개미 방제 △두곡고택 보수공사 △송첨종택 모니터링 용역 △이향정·사호당 고택 보수 실시설계 용역 등 모두 7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노후·훼손된 전통가옥을 정비하고 초가 지붕 유지관리와 해충 방제를 실시하는 등 문화유산 원형 보존과 구조 안전 관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양동마을은 전통 가옥과 자연 지형이 어우러진 경관을 유지하면서도 주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양동마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역사마을이자 세계가 인정한 문화유산”이라며 “체계적인 보수·정비사업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주민들의 정주여건도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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