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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署, 양북새마을금고에 감사장

【경주】 경주경찰서는 1일 보이스피싱 사건을 사전에 차단해 수천만원대의 피해를 막은 양북새마을금고 정효숙 상무, 장동조 과장에 대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정 상무는 지난달 9일 오전 11시15께 양북새마을금고 내 현금지급기에서 인근 주민 주모씨(양북면·농업·69)가 휴대폰 통화를 하며 기기 조작하는 것을 발견했다.이를 발견한 정 상무는 평소 안면이 있는 주씨의 행동모습에 이 상함을 발견하고 계좌이체 제지했다.그러나 주씨는 정 상무의 조언을 듣지 않고 막무가내로 이체를 시도하자 장 과장과 함께 끈질긴 설득으로 중단시키고 대화를 나누었다.정 상무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의자는 주씨에게 전화국 직원으로 사칭한 후 “주씨 명의의 일반전화 요금이 연체돼 통화단절이 될 수 있다”며 안심시키고 통장에 있는 잔고를 안전계좌로 이체시키라고 요구했다는 것.10분 후 또다시 보이스피싱 피의자가 전화를 하자 장 과장이 전화를 받아 “무슨 일로 송금을 받으려고 하느냐, 나 경찰인데 거기는 어디냐”고 말하자 그는 욕설을 하며 전화를 끊었다.두 사람의 기지로 3천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사건을 예방했다.원창학 경주경찰서장은 “농촌지역에서 노인을 상대로 빈번히 보이스피싱 사건이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0-02

전통과 역사의 `신라문화제` 11일 성대한 막오른다

【경주】 제41회 신라문화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주황성공원과 경주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올 신라문화제는 지난 해와 달리 학술,제전, 문예창작, 민속경연 등 14개 단위 행사로 열리게 된다.첫째날인 11일에는 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신라미술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신라미술대전 미술품이 전시된다.오전 10시에는 불국사 경내에서 세계평화와 남북통일 국운융성 성취를 염원하는 `신라불교영산대재`가 성대하게 열리게 된다.또한 황성공원 씨름경기장에서 화랑씨름대회가 3일간 열리게 되며, 전국사진공모전, 시조경창대회, 학술발표회 등도 개최된다.둘째날인 12일 오전 9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전통 국악의 전승 보전과 문화예술창달을 위해 열리는 `전국국악대제전`이, 경주향교에서 전국한시백일장, 계림 숲에서 전국한글백일장, 오후 2시 분황사 경내에서 원효 성사의 가르침과 위대한 정신세계를 전승하기 위한 `원효제향대재`가 열린다.13일 마지막날에는 오전 10시 황성공원에서 신라검법경연대회가, 오후 7시에는 내물왕릉 앞에서 신라문화를 창달한 문화인을 기리고 얼과 혼을 체험하기 위한 셔벌향연의 밤이 봉행된다.신라문화제는 1962년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로 41회째를 맞아 전국 그 어느 축제보다도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0-02

경북동해안 목타는 가을가뭄

【경주·영덕·울진】 경주·영덕·울진 등 경북 동해안 지역의 가뭄이 심각한 상황이다. 영덕군은 식수원인 오십천이 바닥을 드러내고 주요 저수지 저수율이 10%이하인 곳도 있다.경주시는 총 368개 저수지의 저수율은 59%로 전년보다 40%가까이 줄었다. 덕동호의 경우 현재 저수량은 164만7천400㎥(저수율 46.8%), 보문저수지(몽리면적 1천82ha)는 37만7천400㎥로 저수율은 37.7%에 그치고 있다.울진군의 경우 지난주 내린비로 농작물과 제한급수는 다행히 해갈되었으나 강우량부족으로 현재 저수지 저수율은 42.83%에 그치고 있다,영덕군도 올해 강우량은 지난 8월까지 509㎜(10년 평균 896㎜)로 평년의 57% 수준이다. 특히 8, 9월의 강우량은 48.8㎜에 그치고 있고 9월 들어 두세 차례 비가 내렸지만 가뭄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다.올 여름 장마철은 장마라는 말이 무색하게 극심한`마른 장마`와 폭염으로 비다운 비가 오지 않아 물 부족현상을 부채질 했다.영덕군은 가뭄이 겨울까지 지속되면 내년 상반기에 농작물 경작에 어려움과 식수원 고갈이 예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가뭄으로 식수원 고갈을 겪고 난 후 다음해 8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물막이 시트파일 5곳 및 취수원 확보를 위한 가동보를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던 영덕군은 올해도 지난달 8월 예비비 4억3천600만원을 긴급 투입해 양수장비 316대 가동, 하천 굴착 및 포강 144곳, 소형관정 2곳, 임시양수장 2곳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주민 배모(53·영덕군 남석리)씨는 “영덕에는 지금 저수지 주변에 가면 민물낚시꾼들이 넘쳐나고 있다”며 “저수지 물이 바짝 마르자 낚시꾼들로 북적이고 있으며 영덕군 저수지 전체가 온통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영덕은 앞으로 도로망 확대로 관광객 유입 및 지역 인구 증가로 향후 물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이대로는 농업용수와 식수난 해결이 힘들 듯하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영덕군 관계자는 “예전에 검토한 바 있는 식수 전용댐 건설 방안 및 오십천 유지수, 농업용수, 확보에 대한 대책마련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밝혔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3-09-30

경주시 `이러지도 저러지도`

【경주】 경주시가 방폐장특별 지원금을 이용해 지난 2009년7월부터 모든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지원해 온 전기기본요금, TV수신료 지원의 지속 여부를 두고 오락가락하고 있다.지원을 중단할 경우 시민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상황이고, 지원을 지속하려고 해도 방폐장 특별지원금을 올해 모두 사용하기로 함으로써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기 때문이다.경주시는 지난 2009년 하반기부터 방폐장특별지원금 이자 수익으로 전기요금과 TV수신료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기요금은 12만 가구에 매월 2천500원씩, TV수신료는 10만 가구에 대해 매월 2천500원씩 연간 총 65억원을 지원해 왔다.경주시는 지난 2009년 이 지원방안을 수립할 때만 해도 방폐장을 운영하는 동안에는 전기요금과 TV수신료를 계속 지원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19일 방폐장 특별지원금 잔액 1천500억원을 모두 사용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더 이상 이자수익이 발생하지 않게 되는 상황이 되면서 경주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경주시 국책사업단은 지난 12일 열린 시의회 전체의원간담회에서 △지원을 지속하거나 △TV수신료와 전기요금중에서 택일하는 방안 △국민기초생활수급자등 저소득층만 지원하거나 △ 지역개발사업에만 투자하는 방안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원들의 의견과 시민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경주시의 이런 방침은 지난 지난해 10월 방폐장특별지원금 1천500억원 전부 사용계획안을 마련해 시의회와 협의할 당시만해도 경주시는 TV수신료 전기요금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었다.당시 경주시 국책사업단 관계자는 “월 5천원씩의 지원으로는 시민들의 실생활에 미치는 지원효과가 미미하다고 판단해서 특별지원금 사용계획안이 확정될 경우 지원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말하기도 했었다.1년이 지난 지금 경주시가 3~4개의 방안을 두고 오락가락하는 것은 전기요금등의 지원을 중단할 경우 시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내년 6월에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사정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시의원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지난 12일 간담회에서 시의원들은 경주시의 열악한 예산사정을 감안해 지원중단을 포함해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신중론과 지난 2005년 방폐장 유치주민투표 당시 찬성률을 높이기 위한 대시민약속이라는 점을 들어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눠지는 모습이었다./김종득객원기자 imkjd@kbmaeil.co.kr

2013-09-17

어려운 이웃에 보름달보다 풍성한 한가위 선물

【경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회장 백수근) 한마음봉사단(단장 김정석)은 추석을 앞두고 가슴 뿌듯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구성원들이 설비,전기,목수,도배,페인트 등 건축 관련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은 지난 6일 경주시 월성동 지적 장애세대 김모(57)씨 집을 대대적으로 보수했다.20평이 채안되는 이 집은 한옥구조인데,태풍이라도 오면 금방 무너지기라도 할정도로 보수 손길이 시급했다. 방 1칸에 김씨 가족은 아내와 1남4녀 등 7명의 식구들이 함께 먹고 자고 생활을 하고 있다.24살 큰 딸부터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막내까지 정상인과 차이가 있다. 주방이 없어 설거지를 마당 수도에서 한다. 집안의 유일한 재산인 `송아지`가 부엌으로 사용하던 공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씨의 딱한 형편에 신축이나 보수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것은 당연지사.한마음봉사단은 지난 6일 외양간을 입식주방으로 개조하고 방과 주방에 보일러 설치,마루 신설 등 대대적인 작업으로 방 한칸이던 집을 방 3칸으로 새롭게 꾸민 집을 김씨 가족에게 추석 선물을 했다.전문업체에 맡겼을 경우 2천여만원이 소요되는 경비지만 봉사단원들이 자재를 구하고 직접 작업에 나서 공사를 끝냈다.김정석 한마음봉사단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단원들이 가진 기술과 십시일반으로 보탠 돈으로 자재를 구해 말끔하게 새로운 주거 공간을 만들어 주고 나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경주/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3-09-16

경주, 풍성한 추석나눔 이어져

【경주】 민족 최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지역단체들이 불우이웃에 대한 나눔 행사로 꽃피우고 있다.경북도관광공사는 지난 11일 관내 아동보호시설인 성애원과 장애인시설 경주 푸른마을을 찾아 쌀과 생품을 전달했다.공원식 사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어렵게 생활하는 불우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주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는 지난 10일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 및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한가위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원화회 및 화랑회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어르신과 함께 각종 전부치기와 송편을 빚는 등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국립경주박물관직장협의회도 지난 1998년부터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는 월성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년 명절마다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성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석장동에 거주하는 유수준씨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20kg들이 50포를, 여래사 절에서는 2kg들이 80포를 성건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성건동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에서 라면 50상자를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하였으며 생활 형편이 어려운 2세대를 방문하여 현금 20만원씩 전달해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달했다./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3-09-13

경주 국책사업단 존속 연장 힘들 듯

【경주】한수원 본사이전과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등 방폐장 유치와 관련된 각종 국책사업을 전담하는 경주시 국책사업단이 올연말까지 존속가능한 한시기구여서 후속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0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책사업단(단장, 4급)은 경주 방폐장 건설과 양성자 가속기연구센터, 한수원본사 건설 등의 사업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산하에 2개과를 두고 2006년부터 2008년말까지 3년동안 존속하는 한시기구로 지난 2006년 신설됐다.그후 2009년부터 2011년말까지 3년동안 1회 연장했으며, 2012년과 2013년말까지 2년동안은 각각 1년씩 2회 추가 연장했다. 지금까지 모두 3회나 추가 연장 한 것이다.안정행정부의 `지방자치단체의행정기구와정원기준등에관한 규정`에 따르면 한시기구의 존속연한은 원칙적으로 1회에 한한다. 따라서 더 이상 국책사업단의 존속을 추가 연장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경북도에서 시한연장을 승인할 가능성도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문제는 전담기구인 국책사업단이 올연말 폐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주시가 추진해야 할 각종 국책사업은 여전히 산적해 있고 그마저 원할하지 못하다는 점이다.경주방폐장 1단계 공사는 물론 한수원 본사 건설도 여전히 진행중인데다,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한수원 사택건설 등 방폐장 경주 건설에 따른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는 것이다.국책사업추진과 관련해 경주시 행정력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전담기구 마저 폐지될 경우 이와관련한 행정난맥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때문에 국책사업단이 존속되거나 폐지할 경우에 대비한 경주시 차원의 다양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경주시는 그러나 경북도와 협의하겠다는 방침이외에 뚜렷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경주시관계자는 “국책사업단으로 존속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기존 국책사업단내에 있는 2개의 과를 상시적으로 존속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승인기관인 경북도의 분위기는 회의적이지만, 최대한 이해를 구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종득객원기자 imkjd@kbmaeil.com

2013-09-11

국내최초 동·식물원 신라 동궁 재탄생

【경주】 경주동궁원 개장식 겸 Grand Open 행사가 다음달 10일 오후 6시30분 식물원 잔디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경주동궁원은 경주시가 기존의 농업시설을 활용하여 농업을 관광자원화하고, 동궁식물원과 새(鳥)전문 동물원인 경주버드파크의 건립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이었던 신라 동궁과 월지(안압지)를 역사의 재해석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현한 것이다.또한 사계절 전천후 관광과 유적관광중심에서 체험관광의 실현으로 경주시 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동궁식물원은 700여평 규모의 신라의 한옥형 형태의 아열대 식물원으로 천마도상, 실개천, 재매정, 안압지 꽃배, 사자상 등을 소재로 해 신라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원으로 조성됐다.400종 5천500본의 식물자원과 1만송이 토마토 정원, 숨바꼭질 정원, 블루베리원, 체리원 등 도시민과 함께하는 농업체험 공간은 농업시험연구 및 도농교류를 위한 체험장으로 활용된다.경주버드파크는 신라의 새와 관련된 설화 등을 바탕으로 식물원과 더불어 새로운 컨텐츠 개발을 위해 2012년 1월 최초 계획을 하게 됐으며, 지방재정 부담 없이 건립되는 경주시 최초의 민자유치방식이다.경주동궁원 입장요금은 다양한 입장패턴을 고려해 식물원, 버드파크, 통합권 3종으로 구성했으며 고객의 편의성과 경주동궁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입장료 수익의 손해를 감수하고 통합권 및 지역민을 배려해 경주시민 통합권 기준 50% 할인혜택을 준다.이 곳은 경상북도 1호 전문동물원 박물관 등록기관으로 국제 희귀동물을 직접 수입하여 전시가 가능하며 조류, 어류, 파충류 등 250종 900수를 전시하는 생태체험관으로 우리나라 최초 최고의 체험형 화조원이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08-28

뮤지컬로 만나는 소설 `무녀도`

【경주】 한국 문단을 이끌어 온 경주 출신의 대문호 김동리 선생의 거작 무녀도가 뮤지컬로 무대로 오른다.(재)경주문화재단은 김동리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오는 9월3일 `무녀도동리`를 초연한다.사진 그간 무녀도는 영화나 연극 등으로 공연된 적은 있지만 뮤지컬로 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초연 후, 다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내에 위치한 극장 용에서 10월 11일부터 11월 3일까지 장기공연을 한다.서울 공연에서는 박선미, 정혜영, 노현희 씨 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김선경, 김수용 씨도 함께 출연한다.뮤지컬 `무녀도동리`는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서의 기반을 마련할 뿐 아니라, 천년 고도 경주의 문화적 자산과 지역 브랜드 가치를 재확인시키는 작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기 위해 토속적인 경주 말씨를 온전히 살려 원작의 생동감을 선사할 것이다. 이는 2014년 한글박물관 개관을 앞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글문학극장` 사업과도 연계되어 있다.노벨 문학상 후보로도 지명된 경주 출신의 대문호 김동리. 그의 대표작인 소설 `무녀도`는 중등교육과정 교과서에 수록되어 수능에도 빈번히 출제되고 있으며, 1972년에 제작된 영화 무녀도는 당대 최고의 배우였던 김지미와 윤정희씨가 주연 싸움으로 말썽을 빚을 정도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또한 이 뮤지컬에는 오늘날까지도 청부(淸富)의 상징인 경주 최부자의 육훈(六訓)을 비롯해 동시대적 화두인 글로벌이라는 단어를 대입할 수 있는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고증에 의한 실제인물과 사건들로 재구성함으로서 작품의 깊이와 이해를 한층 폭넓게 하고 있다.여기에 경주의 금장대, 안압지, 예기소 등 경주 문화유적지를 이 작품을 통해 소개한다. 한편 경주시립극단의 간판배우인 박선미, 신예 정혜영 씨를 비롯해 경주시립극단 단원들이 대거 출연할 뿐 아니라 국내 공연계를 대표하는 경주 출신의 아티스트, 스태프가 참여한다.기획·연출을 맡은 엄기백 경주시립극단 예술감독은 “이 작품을 종교적 대립이나 신구세대간의 갈등이 아닌 역사의 순환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대적 요구를 어떻게 선택할 지에 대한 태도의 문제로 치환시켜 지금도 유효한 당면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08-26

경주 동학발상지 성역화 박차

【경주】 동학발상지 성역화 사업으로 일환으로 추진되는 수운 최제우 선생 생가 복원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수운 최제우 선생의 생가 복원사업은 1971년 유허비가 건립된 현곡면 가정리의 생가터에 안채와 사랑채 등을 복원한다.총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된 이 사업은 지난 8일 상량식을 한 후 내년 4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시는 최제우 생가 등 주요 유적을 복원하여 학습 및 체험시설 활용, 유적간 연계성 향상 및 탐방로 등 기반시설 조성, 동학사상 및 동학농민전쟁과 관련한 문화행사 개발, 동학예술제 등 문화축제 개최 등 `동학발상지 성역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수운 선생은 경주지역 몰락양반으로 태어나 무극대도의 깨달음을 얻은후 1860년 민족종교인 동학을 창시했으며, 이후 양산의 천성산에서 기도하며 수도하던 중 득도하여 자신의 도는 천도요, 학은 동학이라 하였다. 이후 그의 교리와 이치가경전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 담겨져 전해 내려 오고 있으며 오늘날 `천도교`라는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동학의 발상지이자 천도교의 성지인 경주에서 앞으로 동학발상지 성역화 사업 추진이 완료되면 경주는 불교, 유교, 천도교 등 다양한 종교문화 및 정신문화 자원을 모두 간직한 한국 정신문화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08-22

`명주짜기` 전통문화 체험 인기

【경주】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사라져 가고 있는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명주짜기의 전반적인 과정 재현 및 후계자 양성을 위한 `경주 실크 아카데미`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기술센터는 지난 2011년 부터 양북면 두산리 경주시 전통손명주전시관에서 운영하고 있고,여기에서 이 교육을 하고 있다.이 곳에서는 누에를 사육해 전통 방법으로 명주실 뽑기, 실내리기, 베나르기, 베매기, 명주짜기, 푸세하기 등 전과정을 재현하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되는 올해 교육에는 1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전통복식관련 학회 및 문화재관련 학과 학생들이다.특히 강사는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70~80대 할머니이고, 30~60년씩 명주짜기를 해온 전문가들이다.강사 할머니들은 교육을 하면서 갓 시집와서부터 현재까지 명주를 짜서 자식들 대학까지 공부시키고 살아왔던 어려운 시절의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는 등 구성지게 엮어내는 입담에 교육생들도 즐거워하고 있다.이 교육은 전국 유일의 경주실크(silk)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후계자 양성을 위한 명주짜기 교육으로, 누에고치에서 한올 한올 실이 풀려서 한 필(40자)의 고급옷감이 짜여지기 까지의 과정을 이수하므로 교육생 전원이 잘 접해 보지 못했던 분야에 도전하는 좋은 기회이다.한편, 기술센터 측은 이 곳을 무형문화재마을 지정 및 전통손명주짜기, 천연염색체험 등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통문화명품마을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