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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청 문턱 확 낮춘 ‘1000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일반 청년 선발 비율 80%로 확대

포항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포항형 1000원 주택’의 예비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올해는 입주 기준을 완화해 신청 문턱을 대폭 낮췄다. 시는 9일 포항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공매입 임대주택인 ‘1000원 주택’ 100호에 대한 모집 공고를 내고, 3월 5일부터 6일까지 포항시 주거복지센터에서 현장 접수를 진행한다. 최종 당첨자는 소득 및 재산 조사 등 검증 과정을 거쳐 6월 24일 발표한다. 올해 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기준의 단순화’다. 지난해와 달리 모집 단계부터 부모의 소득·재산 유무를 따지지 않고 오직 신청자 본인의 경제적 상황만을 고려해 선발한다. 자립을 꿈꾸는 사회초년생들의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다. 선발 비율도 전략적으로 조정됐다. 일반 청년의 입주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선발 비율을 1순위 저소득층 대상 20%, 2순위 일반 청년 80%로 배정했다. 특히 일반 청년 물량 중 40%를 관외 거주 청년에게 할당해 외부 인구 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해 첫 모집 당시 100호 선발에 854세대가 몰려 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입주 세대의 20%가 타 시군에서 전입한 청년들로 채워져 지역 소멸 대응책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포항형 1000원 주택’은 LH 임대주택을 재매입해 청년들에게 하루 임대료 1000원, 월 3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이며, 선정되면 2년에서 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모집을 포함해 매년 100호씩, 2029년까지 총 500호의 1000원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09

이강덕 포항시장 출판기념회 성황···경북도지사 출마 본격화

포항시 최초 3선 시장인 이강덕 시장이 7일 자서전 ‘뜨거운 열정은 강철도 녹인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난 12년간의 시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그의 정치 행보의 출발점으로 주최 측 추산 7000~8000여 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행사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인파가 몰려들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으며,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 서천호 국회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 박명재·강석호 전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학계 인사들이 대거 자리해 이 시장의 자서전 출판을 축하했다. 본격적인 행사는 △주요 인사 축사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상 축하 메시지 △가족 및 시민대표 책 헌정식 △이강덕 시장의 인사말과 북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포항을 위한 12년간의 봉사는 제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이었다”며 “이제는 지난 40년간 현장 행정을 통해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더 큰 경북과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도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서전에는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12년, 4240일 동안 포항 시정을 이끌며 겪은 도전과 성취, 시민과 함께 만든 변화의 과정이 담겼다. 메르스, 포항지진, 코로나19, 태풍·산불 등 각종 재난을 시민들과 함께 극복한 경험과 철강산업 고도화, 신성장 산업 육성, AI 데이터센터 구축,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성, 철길숲 및 생태하천 복원 등 도시 경쟁력 강화 성과가 주요 내용이다. 이강덕 시장은 “익숙한 포구의 불빛을 뒤로하고 더 넓은 대지를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다”며 “우리가 함께 쓴 기적이 모두의 희망이 되는 새로운 페이지의 시작을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출판기념회는 이 시장이 포항을 넘어 경북 전역으로 정치적 무대를 확장하려는 의지가 뚜렷하게 드러난 행사로, 대규모 인파와 지역 정치권의 집결은 그의 향후 행보에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7

송경창 제10대 포항TP 원장 취임···“포항 미래 핵심 산업 정책 전방위 추진”

송경창 제10대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이 6일 취임했다. 송 신임 원장은 관련 법령과 중소벤처기업부 기준에 따라 원장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과 서류·면접 심사, 이사회 의결 및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선발됐다. 송 원장은 포항시 부시장,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등을 역임했다. 공직과 관계기관을 두루 거치면서 축적해 온 풍부한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통해 포항테크노파크가 지역혁신 거점기관으로서 유관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끌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 원장은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산업 발전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산업 혁신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지역 산업 위기 극복 지원, 바이오산업 기반 활성화, 에너지산업 거점 강화, AX(인공지능 전환) 산업 생태계 조성 등 포항의 미래 핵심 산업 정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포항테크노파크 이사장)은 “기술사업화와 기업 성장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해 포항이 보유한 미래 신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매진해 달라”라면서 “ 특히“AI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기술 혁신 지원을 통해 포항이 AI 선도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06

포항시, 친환경 전기자동차 1060대 상반기 보급···12일부터 구매보조금 신청

포항시는 올해 상반기에 친환경 전기자동차 1060대를 보급한다. 시는 올해 197억 원의 예산을 들여 1860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며, 상반기에 전체 보급량의 약 60%인 1060대를 우선 지원한다. 차종별로는 전기승용차 900대, 전기화물차 150대, 전기승합차 10대(일반 6대, 어린이통학 4대)다. 구매보조금은 오는 12일부터 무공해차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신청받으며, 신청일 기준 포항시에 90일 이상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개인·법인·개인사업자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대상 차량은 2개월 이내 출고할 수 있는 차량에 한하며, 보조금은 구비서류 검토 후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지급한다. 구매자는 차량 가격에서 보조금을 제외한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차를 폐차하거나 판매하고 전기차를 구매하면 최대 130만 원의 ‘전환지원금’을 지원한다. 단 3년 이상 보유한 차량에 한하며, 가족 간(배우자, 직계존비속) 증여∙판매는 제외된다. 차상위 이하 계층과 청년 생애 최초 전기차 구매자에게는 국비 지원액의 20%,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 원, 택시는 250만 원의 추가보조금을 지원해 친환경차 전환을 앞당긴다. 차종별 보급 대수, 보조금 지원내용, 신청 자격 및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과 포항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05

이강덕 포항시장 “임기 못 지켜 미안···흔들림 없는 시정 이끌어 달라”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강덕 포항시장이 4일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6월 말까지 임기를 다하지 못해 미안함과 책임감을 느낀다”라면서 “장상길 부시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서 주요 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도록 시정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디에서든 포항 발전을 위해 응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9일 퇴임을 앞두고 가진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시장은 “12년간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온 공직자 여러분 덕분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심어둔 주요 사업의 씨앗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며 “역점 사업들이 시민의 삶 속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공직자의 자세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신산업 육성과 정주 여건 개선 분야에서 포항이 거둔 성과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된 공은 공직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돌렸다. 이 시장은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과 포항전시컨벤션센터 2단계 조성 사업이 아직 가시적인 결실을 보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면서도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 시장은 전 세계 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하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특급호텔 건설 △4대 하천 복원 사업 등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신산업 혁신도시’이자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수변 도시 포항’의 모습을 완성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04

구룡포과메기 제2의 전성기···온라인 판매 확대로 20% 신장 전망

포항 대표 특산물 구룡포과메기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안정적인 원물 꽁치 공급과 품질 개선 덕분에 온라인 중심의 새로운 소비 흐름을 형성하며 구룡포과메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원재료 수급 안정이 큰 몫을 했다. 지난해 5월부터 9월 사이 원양 출어선을 중심으로 꽁치 어획량이 늘어나면서 생산 시기에 필요한 원물 확보가 비교적 원활해졌고, 지난해보다 크기와 신선도가 개선돼 전반적인 품질도 향상됐다. 업계는 원물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생산 여건이 나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같은 여건 개선으로 일부 생산업체의 경우 제조 이윤이 전년 대비 1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물 가격 부담이 완화되고 품질이 향상되면서 수익 구조도 점차 안정되고 있다. 미디어 노출에 따른 소비 확대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 포항 미식 여행편이 방영되면서 과메기 조리법과 섭취 방법이 소개됐고, 20~30대 젊은 층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졌다. 덕분에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한 주문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올해 과메기 판매 규모가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기존 오프라인 중심 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온라인 판매 비중이 확대되면서 유통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구룡포에서 과메기를 생산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원물 상태가 좋아 기름기와 맛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방송과 온라인 콘텐츠 이후 젊은 층 주문이 늘었고, 전반적인 판매 흐름도 지난해보다 훨씬 개선됐다”고 말했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안정적인 원물 공급과 방송 노출 효과가 맞물리며 지역 수산물 업체들의 경영 여건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전 연령층으로 소비가 확산할 수 있도록 고품질 과메기 생산을 지원해 지역 대표 수산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03

‘꿈의 소재’ 그래핀 산업 글로벌 허브 포항, 국가차원 전략기술 격상 ‘집중’

포항시가 ‘꿈의 신소재’ 그래핀을 국가 차원의 전략기술로 격상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30일 산업통상부 주관 국가첨단전략기술 신규 지정 수요조사에 그래핀 분야 기술개요서를 제출했다. 이번 수요조사는 포항시와 그래핀스퀘어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나노산업융합협회’ 명의로 신청됐다. 지자체 차원의 정책 제안이 아닌 상용화를 앞둔 산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공식 건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술개요서에는 그래핀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국가 주력 첨단산업 전반에 가져올 파급효과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이를 통해 그래핀이 대한민국 첨단산업 경쟁력과 기술주권을 뒷받침할 핵심기술임을 강조했다. 산업통상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기술의 혁신성과 난이도 △연관 산업 파급력 △공급망 안정성과 경제 안보 기여도 △국민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기준으로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지정한다. 그래핀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되면 투자 지원, 인력 양성, 기술 고도화, 규제 개선, 금융·세제 지원, 특화단지 지정 등 전방위적인 행정특례가 적용돼 국내 그래핀 산업 생태계가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래핀의 산업적 잠재력을 일찍이 인식하고 주무 부처인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그래핀의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을 공식 건의하는 등 선제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그래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그래핀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포항시의회를 비롯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포항시 그래핀산업육성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산·관·학·연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국가 차원에서도 그래핀에 관한 관심이 점차 확산하는 분위기다. 정부는 지난해 8월 그래핀을 ‘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정하며 국가 차원의 패키지 지원계획을 발표했고, 재정경제부는 포항 그래핀 현장을 방문하고 기업 간담회를 통해 산업 현황을 점검하는 등 정책 구체화에 나서기도 했다. 이러한 정책적 관심 속에서 산업계에서도 가시적인 상용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세계 최초 CVD그래핀 필름 양산공장을 포항 블루밸리산단에 준공한 그래핀스퀘어는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다.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멀티쿠커를 올해 상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으로, 그래핀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가전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래핀이 연구 성과를 넘어 실질적인 산업적 성과로 전환되는 결정적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포항이 선제적으로 조성한 양산 기반과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등 글로벌 그래핀 산업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02

전세버스 사고·야생동물 피해 보장···포항시민안전보험 4개 항목 추가

포항시는 2026년도 시민안전보험을 갱신 가입하고, 지난해 대비 보장 항목을 4개 추가해 운영한다. 보장 항목이 기존 14개에서 18개로 늘었는데, 전세버스 이용 중 상해사망과 후유장해, 멧돼지 등 야생동물 피해 사망과 치료비를 신설했다. 애초 보장 항목인 개물림 사고 상해 항목은 해당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개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로 변경했다. 시민안전보험은 포항시에 주민등록이 된 모든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중 예기치 못한 사고나 재난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며,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개인이 가입한 보험이나 재난지원금과 중복 보장도 가능하다. 추가된 4개 항목 외에도 △자연재해 상해사망 △폭발·화재·붕괴로 인한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익사 사고 사망 △농기계 사고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사회재난 사망 등이다. 사고 유형에 따라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장된다. 다만, 상법에 따라 만 15세 미만은 사망 담보에서 제외된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가능하며, 사고 관련 증빙서류를 갖춰 시민안전보험 사고 접수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포항시는 최근 3년간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14억 원(132건) 규모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02

택시·관용차에 IoT·AI 적용···포트홀·도로 파손 자동 검지, 도로·환경·불법 현수막까지 관리

포항시는 지역의 택시와 관용차량에 IoT와 AI(인공지능)을 적용해 데이터 기반 디지털 행정 전환에 나선다. 교통량이 많은 택시와 관용차량 지붕에 IoT 센서와 카메라를 설치해 차량이 도로를 주행하는 과정에서 포트홀(도로 파임), 차선 훼손, 불법 적치물,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등을 자동으로 감지한다. 또, 유동 인구는 물론 미세먼지, 조도, 가스, 온·습도 등 도시 환경 전반에 대한 데이터도 동시에 수집하고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AI 분석을 거쳐 스마트시티 디지털 행정 플랫폼과 실시간으로 연계된다. 이를 통해 각 부서는 도시 전반의 상황을 한눈에 공유하고, 문제 발생 지점을 즉시 파악해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해졌다.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도 활용한다. 현재 포항시는 50여 대의 IoT 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며, 1월 기준 한 달 동안 포트홀 84건, 도로 파손 1457건, 불법 현수막 7283건을 검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앞으로 장치를 탑재한 차량을 지속해 확대해 지역별 데이터 수집을 더욱 촘촘히 하고, 가로등·표지판·버스정류장 등 도시 기반 시설 전반으로 모니터링 범위를 넓혀 보다 효율적인 도시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2022년부터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교통·안전·행정·데이터 등 4대 분야에서 스마트 관제시스템, CCTV 저장 영상 검색 시스템, 도시시설물 이상 감지 솔루션, 택시 지붕 광고 플랫폼 등 총 8개 분야의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해 왔다. 이중 IoT 기반 도로 노면 및 시설물 이상 검지 솔루션은 기존의 민원 제보나 인력 순찰에 의존하던 한계를 개선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선제적 도시 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디지털 행정 혁신’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AI 기술과 디지털 서비스 발전에 따라 데이터 기반 행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교통·안전·환경 등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통합해 시민의 일상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행정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01

사람처럼 대화하는 생성형 AI 챗봇 ‘포항봇'··2월 2일 정식 운영

포항시가 경북 시군 최초로 사람처럼 대화하는 생성형 AI(인공지능) 행정 상담 챗봇 서비스인 ‘포항봇'을 2월 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포항봇’은 공공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했으며, 기존의 버튼형 또는 ARS 방식과 달리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분석해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응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정해진 문답을 반복하던 단순 버튼형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정확히 분석해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응답한다. 특히 포항시 대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식 행정 콘텐츠만을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한 덕분에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나 사실과 다른 답변 생성 가능성을 최소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AI 행정 서비스를 구현했다. ‘포항봇’은 여권 민원 등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민원·복지·환경·건설·교통 분야를 중심으로 우선 제공된다. 시민들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행정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향후 서비스 운영 결과와 시민 이용 패턴을 분석해 전 행정 분야로 AI 챗봇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AI 기반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29

포항시산림조합, 임산물 물류터미널 위탁 운영···3월 본격 가동

포항시산림조합이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에 준공한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을 3년간 위탁 운영한다. 위탁 대상은 선별작업장, 저장고, 모니터링실, 회의실, 휴게실 등 주요 시설과 하역장과 주차장 등의 부대시설이 포함된다. 1962년 3월 15일 설립된 지역 대표 협동조합인 포항시산림조합은조합원 5803명과 임직원 4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산림경영지도와 휴양림 조성, 목재펠릿 제조·판매, 상호금융사업 등을 한다. 임산물 물류터미널은 국비 20억 원, 도비 6억 원, 시비 14억 원 등 40억 원을 투입해 포항시산림조합이 기부채납한 5000㎡ 부지에 연 면적 964㎡ 규모로 지난해 11월 완공했다. 이곳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로봇 기반 인공지능(AI) 자동화 시스템이 임산물의 선별·살균·포장 등 전 과정을 자동 처리한다. 청정 임산물의 신선도와 유통 효율성 향상을 위해 집하장과 저온·냉동 저장고, 자동선별시스템을 갖췄다. 현재는 우회도로로 차량 진출입을 하고 있지만, 왕복 2차로 도시계획도로와 진출입로 개설을 올해 내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10월 완공할 임산물 가공센터와 임산물 물류터미널도 연계한다. 임산물 가공센터를 통해서는 임산물의 짧은 유통기한 한계를 보완하고, 산딸기 퓌레·송이 슬라이스·포장 산나물 등 가공 상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27

설 명절 포항사랑상품권 600억 원 10% 특판···지류형도 발행

포항시는 설 명절을 맞아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월 3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600억 원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 판매 규모는 지류형 200억 원, 카드형·모바일(이하 포항사랑카드) 400억 원 등 총 600억 원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시는 지류형 상품권 발행 규모를 지난해 설 명절보다 50억 원 늘린 200억 원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유통해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던다. 지난 16일에 발행한 포항사랑카드 230억 원 완판에 이어 설 명절 600억 원 발행 등 올해 연초에만 830억 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풀어 지역 경기의 빠른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시는 1월 할인율 9%에서 1%를 올려 이번 특별할인 기간 할인율을 10%로 적용하며, 개인 구매 한도 역시 기존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했다. 포항사랑카드 보유 한도도 기존 7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해 소비가 늘어나는 설 명절 기간 시민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포항사랑상품권 개인 구매 한도는 지류형과 카드형·모바일을 통합해 월 50만 원까지며, 지류형 상품권은 최대 30만 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의 보유 한도는 80만 원이다. 지류형 상품권은 165개 판매 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형·모바일은 2월 3일 0시 15분부터 ‘iM샵 앱’ 또는 104개 판매 대행 금융기관 영업점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판매 대행 금융기관은 시 포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 결제 외에도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 모바일 앱 ‘iM샵’ QR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며, 지역 내 2만5150개 가맹점과 타보소 택시 앱(자동결제), 먹깨비 배달앱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까지 누적 2조5886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사용처 제한을 통해 대형마트 및 온라인 유통 채널 중심의 소비를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으로 유도해 단기적인 소비 진작을 넘어 지역 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며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26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속도···3월 착공·내년 상반기 본격 가동

포항시가 오픈AI와 삼성그룹,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동남권(포항)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광명산단 내에 구축하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는 전체 2조원 규모이다. 40MW급 AI 데이터센터(대지 면적 4만7000여㎡)를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은 55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1분기에 완료한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본격 운영과 서비스가 이뤄진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설계용역(38억5000만 원)은 지난해 11월 13일 계약한 뒤 착수했고,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PFV(AI Factory Pohang PFV)가 지난해 12월 18일 설립됐다. 지난해 12월 31일 포항시에 건축허가 신청서가 접수된 데 이어 PFV와 부지 소유자와의 매매계약이 곧 체결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지난 23일 AI 데이터센터의 전반적인 인허가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패스트트랙 TF 회의를 개최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TF단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도시계획과, 건축디자인과 등 시청 16개 관련 부서와 남부소방서 등 4개 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센터 건립을 위한 그간의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AI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인허가 요소를 전면 재검토하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3월 중 착공을 목표로 산업단지계획 변경, 입주 승인 및 건축허가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병행 추진해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기존 건축물과 심의대상 건축물은 3월 중으로 모두 철거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 입지에 가장 중요한 전력공급을 위한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력계통영향평가(기술평가)를 마쳤으며, 같은 달 접수한 전력계통영향평가(비기술평가)가 이달 말 완료되면 내달 중 사업자와 한국전력 간 전 기사용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지난 15일 블루밸리산단을 AI 산단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의 중심으로 키우고, 서버 및 저장장치 제조 기업과 데이터센터 효율설계 기업,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 AI 솔루션 개발 기업 등 전후방 연관기업 유치에도 주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전략을 발표했다. 국가AI연구시설과 AI 기업 지원기관도 배치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공식 채택된 ‘APEC AI 이니셔티브’의 아시아·태평양 AI 센터를 유치해 블루밸리산단을 아시아·태평양지역 AI 협력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포함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포항 블루밸리 산단에 AI 관련 전·후방 연관산업을 유치하겠다”며 “센터 구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인허가 사항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준비해 적기에 본 글로벌 AI 데이터센터가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25

경북 최초 비대면 진료 도시재생 접목···청림동·일월동, 건강·활력 넘치는 ‘맑음 충전’ 마을로 탈바꿈

포항시 남구 청림·일월동 일대가 공해와 노후화의 이미지를 벗고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맑음 충전’ 마을로 새롭게 태어난다. 국토교통부 주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의료 접근성 향상(비대면 진료)을 통한 생활밀착형 스마트재생’ 분야까지 연이어 선정돼서다. 포항시는 총사업비 106억2000만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청림동·일월동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생활밀착형 스마트재생’ 사업은 경북 최초로 ‘비대면 진료’를 도시재생 사업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쇠퇴 지역의 특성상 의료기관과 대중교통 등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점에 착안한 덕분이다.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이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기존 환경 정비 중심의 도시재생 범위를 의료·돌봄 등 생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증 질환과 만성질환 중심의 상시 건강관리를 통해 의료 공백을 줄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포항시의 비대면 진료는 기존 휴대전화 기반 방식과 달리 키오스크를 활용해 운영한다. 모바일 기반 비대면 진료는 화면이 작고 인터페이스가 복잡해 고령층의 이용에 한계가 있었으나 키오스크 방식은 넓은 화면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상담에 그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혈압, 체온 측정 등 기초 건강 정보를 연계해 더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진료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비대면 진료 키오스크는 포항시청사 내에 설치해 시범운영 중이며, 이용 과정에서 나타난 불편 사항과 개선점을 분석하고 있다. 이 밖에도 남·북구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서비스 운영의 안전성과 적정성도 점검 중이다. 이러한 보완 사항을 반영해 청림동 도시재생 지역에 도입하면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의료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을 통해서는 철강 공단 배후지로서 겪어온 청림동·일월동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고령화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는 올해 1차로 23억4300만 원을 투입해 노후 주택을 수리하는 ‘집수리 사업’과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클린센터’ 실시설계 착수, 비대면 진료시스템 및 지능형 폐쇄회로(CC)TV 구축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스마트 기술 지원사업에 착수한다. 주요 사업은 △청림·일월 건강·클린센터 조성 및 비대면 진료 시스템 도입(건강·클린 케어) △노후 주택 수리(집수리 동행사업) 및 AI 지능형 CCTV 설치(주거 안심) △어르신·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한 친환경 보행 환경 개선(보행 혁신) △미세먼지 모니터링 및 스마트 화재 알림 시스템 구축으로 환경·보건·안전 분야의 편의성 극대화(스마트 기술 접목)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22

한파 쉼터 648곳 운영···한파·대설 대비 위험요소 선제 차단

포항시가 역대급 한파와 대설에 대비해 저소득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난방비를 지원하고, 한파 쉼터 648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 안전을 위한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포항시는 20일 철길숲에서 안전협의체와 자율방재단 등과 함께 겨울철 한파와 대설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위한 대시민 홍보활동을 통해 겨울철 자연재난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주요 시민 행동요령은 △기상정보 수시 확인 △폭설 시 외출 자제 △차량 운행 시 감속 및 안전거리 확보 △외출 시 방한용품 착용 △수도관 및 계량기 보온 조치 △취약계층 보호 및 한파 쉼터 이용 안내 등이다. 시는 20일부터 올겨울 가장 강한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제설제와 장비를 사전 확보했으며, 수도관과 농·축·수산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과 더불어 지난 4일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대설·한파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3월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집중 대책기간으로 정해 종합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김복수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재해 취약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제설차 길 터주기와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등 행동요령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1-20

포항 최초 특급호텔 본궤도···사업시행사와 실시협약 체결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에 포항시 승격 이후 최초의 특급호텔을 짓는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포항시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하나증권금융센터에서 하나증권, 대우산업 등 4개 사업시행사와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협약은 구속력을 가진 MOA(합의각서) 수준이다. 포항시는 특급호텔 건립에 필요한 인허가와 관련 기관 행정 협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관리·감독을 수행하고, 하나증권은 2000억 원 규모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자금 조달을 맡는다. 총사업비는 3772억 원이다. 대우산업은 본 사업 설계와 책임 준공 등 건설 전반을 도맡고, 민간 사업시행사는 공공기여에 관한 사항 등을 담당한다. 포항시는 북구 항구동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 6869㎡를 활용한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항오션포스트 컨소시엄’을 선정해 특급호텔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3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동시에 실시계획 수립과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고, 2027년 10월 토지 공급과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완공할 계획이다. 프랑스 아코르(Accor) 그룹의 ‘노보텔(Novotel)’ 브랜드가 입점하는 지상 26층 규모의 특급호텔은 220개 객실, 연회장·회의실·인피니티 풀·스카이라운지 등 고급 편의시설을 갖춘다. 영일대해수욕장과는 ‘퐝퐝브리지’를 통해 연결해 바다를 걷는 듯한 관광 동선도 제공한다. 주변에는 49층 랜드마크 주상복합과 공영주차장(317면)이 조성돼 영일대 일대가 포항의 새로운 해양관광 허브로 재편된다. 여기에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와 연계해 국제회의·전시·관광·레저를 아우르는 마이스(MICE ) 기반도 완성된다. 포항시는 특급호텔 건설단계 951명, 운영단계 198명 등 총 1100명 규모의 고용 창출과 지역 식음료·쇼핑·교통 등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 인력 우선 채용과 지역기업 참여 확대, 환경·교통 영향 최소화 등 시민 체감형 상생 방안도 협약에 담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사업협약 체결은 포항의 해양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출발점”이라며 “영일대 일대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과 국제행사, 시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개발 모델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20

포항 청림·일월동, ‘맑음 충전’ 도시재생 본격화···국비 포함 106억 확보

포항시 남구 청림·일월동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포항시는 국토교통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국비 57억8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6억22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철강공단 배후지로서 오랜 기간 환경 문제를 겪어온 청림·일월동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고령화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도시재생 사업은 4대 핵심 분야로 추진된다. 청림·일월 건강·클린센터 조성 및 비대면 진료 시스템 도입(건강·클린 케어), 노후 주택 수리 및 AI 지능형 CCTV 설치(주거 안심), 어르신·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한 친환경 보행 환경 개선(보행 혁신), 미세먼지 모니터링과 스마트 화재 알림 시스템 구축(스마트 기술 접목)이다. 시는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2026년에는 노후주택 수리와 골목길 정비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노후주택 수리사업은 주택 소유주가 자부담 10%를 부담하면 가구당 최대 16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는 방식이다. 설계 용역을 통해 마을 경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지붕·외벽·담장 등 외관을 집단적으로 개선한다. 시는 개별 주택 수리에 그치지 않고 주택과 연결된 골목길까지 함께 정비하는 사업을 병행해 집단적 경관 개선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집수리 사업비는 약 3억6000만 원(자부담 포함), 골목길 정비를 포함한 동행사업은 약 14억1800만 원 규모로 총 17억78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설계 용역은 오는 3월 초 발주해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이후 보조사업자 선정과 공사를 거쳐 2026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수요조사를 거쳐 약 40가구 안팎이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고령자 복지주택, 호국역사문화관, 연오랑세오녀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등 인근 주요 개발 사업과 연계돼 지역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단일 지역에 도시재생 관련 공모사업이 연이어 선정돼 대규모 국비를 확보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값진 성과”라며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주민이 주도하고 첨단 기술이 뒷받침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본보기를 만들어 청림·일월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1-15

포항시, 6개 도시숲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승인···전국 최다

포항시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승인 도시숲이 6개로 늘었다. 전국 최다 수준이다. ‘상도 생활야구장·양덕 한마음체육관’ 도시숲은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 제66차 배출량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최종 승인됐다. 1만6000㎡ 면적에 이팝나무 등 26종 896그루가 식재돼 연간 6t의 탄소 흡수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27만3021㎡ 면적의 6개 도시숲을 통해 연간 94t, 향후 30년간 282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축량은 탄소배출권 거래소를 통해 배출권이 필요한 기업체에 판매할 수 있어 부가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업장별 배출량을 할당하고 여분이나 부족분을 거래하도록 하는 제도다. 포항시는 2021년 해도도시숲을 시작으로 2022년 포항철길숲, 2023년 평생학습원 문화숲과 연일근린공원, 2024년 북구청·꿈트리센터 도시숲까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승인을 받았다. 포항시는 올해도 온실가스 흡수와 탄소중립을 위해 철강산업단지 등에 약 3만5000㎡의 기후대응 도시숲과 약 3㎞의 가로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자녀안심 그린숲과 포스코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으로 생활권 녹지공간을 확충한다. 포항시는 또 최근 개통한 학산천 수변공간과 철길숲의 녹지축, 동빈내항~포항운하~형산강으로 이어지는 수변공간을 하나로 연결해 원도심 전반을 순환하는 보행 중심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국 최다 도시숲 외부사업 승인은 포항이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거듭난 증거”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