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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문화재단 ‘숨쉬는 기계’ 전시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 공모에 22일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문화재단은 국비 1억 원을 확보해 포항 지역의 특화형 전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공모 사업은 지역 미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미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총 68건의 신청 중 단 17건만이 선정됐다. 포항문화재단은 국가산업단지 지역 특화형 전시 분야 ‘숨쉬는 기계’로 이름을 올렸다. ‘숨쉬는 기계’는 철강과 과학기술로 성장한 포항의 도시 정체성을 인공지능(AI), 미디어아트, 키네틱 아트 등 기술 기반 예술로 재해석한 융합전시다. 기술과 인간, 도시 사이의 관계를 예술적으로 탐색하며, 도시가 품은 이야기를 창의적 방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김진우 총괄기획자와 총 1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인공지능으로 창작된 노진아의 ‘로봇 1의 초상’을 비롯해 AI 기반의 신교명, 키네틱 아트의 한승구, 지역 설치미술가 안효찬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해 전시의 풍성함을 더한다. 전시는 오는 9월부터 약 2개월 간 동빈문화창고1969에서 개최된다. 동빈문화창고1969는 과거 냉동창고를 개조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산업 유산과 예술이 공존하는 장소로, 전시는 이 공간의 역사성과 포항의 산업적 맥락을 반영해 더욱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의 정체성을 예술로 풀어낸 기획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콘텐츠를 통해 포항이 환동해 문화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4-22

포항,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나섰다

포항시가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 마련에 나선다. 22일 ‘포항시 모빌리티산업 육성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의 고도화와 상용화로 미래 모빌리티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중앙정부는 드론·UAM(도심항공교통)·친환경차 등을 중심으로 관련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산업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혁신기업, 대학, 유관기관과 ‘첨단드론 기반 항공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및 신산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는 이를 구체화하는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4차산업혁명, 탄소중립, 디지털 대전환 등 급변하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포항 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모빌리티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단계별 전략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착수보고회에서는 국내외 모빌리티 산업 동향 분석과 함께 포항의 산업·기술 기반을 면밀히 검토해 실효성 있는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스텍, 한동대, 포항테크노파크 등 지역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모빌리티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포항시는 향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전략 수립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용역은 단순한 계획 수립을 넘어 포항만의 차별화된 미래모빌리티 전략을 만드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포항이 미래 모빌리티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22

인플루엔자 유행 ‘심각’… 학생 중심 급속 확산

포항 지역 인플루엔자 감염률이 정부 기준치를 크게 웃돌며 심각한 유행 상황을 보이고 있다. 특히 초·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시가 최근 발표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15주 차(4월 6일~12일) 기준 지역 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인구 1000명당 18.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설정한 유행 기준치(8.6명)를 크게 넘는 수치다. 특히 연령대별 분석 결과, 초등학생(7~12세)의 경우 인구 1,000명당 58.8명, 중고등학생(13~18세)은 50.8명으로 높은 발생률을 나타냈다. 이는 학교 환경이 인플루엔자 확산의 주요 경로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질병관리청의 병원체 감시 결과에 따르면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는 B형 인플루엔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지난 겨울 A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됐던 사람들도 B형에 다시 감염될 수 있어 “백신 미접종자는 늦지 않게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실내 자주 환기 등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권고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최근 인플루엔자가 학령기 학생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가정과 학교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21

지역 농산물 직거래 ‘영일만친구들 사랑장터’ 26일 개장

포항시가 오는 26일 시청 광장에서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영일만친구들 사랑장터’를 개장하고 11월 중순까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정례형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시와 포항시산림조합이 공동 응모해 선정됐다. 장터는 개장일인 26일부터 약 5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지역 내 35개 농가가 참여해 꿀, 채소, 과일, 장류 등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이번 장터를 통해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생산자로부터 직접 신선하고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는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상생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장 첫날에는 포항초를 활용한 파스타 시식 행사와 타로 및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직거래 장터는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이 장터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21

자유총연맹 경북지부, 공원식 신임 회장 임명

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지부 제13대 회장에 공원식 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14일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취임식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번대통령 선거 기간내에는 할 수 없어 오는 6월 3일 선거 이후 있을 예정이다. 공 회장은 취임 소감으로 “1965년 설립된 후 60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자유와 민주의식을 널리 전파해 온 자총 경북지부를 이끌게 돼 영광“이라면서 우리 사회 내부의 이념과 계층, 세대 간의 반목과 갈등을 경북의 힘으로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자총 경북지부는 22개 시군 지회,1만2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무실은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 내에 있다.포항 출신인 동국대학교 행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공 회장은 포항시의회 3선 의원 및 의장,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경상북도 관광공사 초대 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 박정희대통령 동상건립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지회는 18일 포항 라메르웨딩컨벤션에서 제11대 · 제12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엔 포항 출신인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를 비롯해 김정재 국회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전 지회장과 임원 및 회원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 축하했다. 신임 김유성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대한민국 자유수호라는 자총의 역할을 지키는데 포항시지회가 밀알이 되도록 회원들과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김 회장은 또 이승만 기념관 건립을 위한 특별성금을 공원식 자유총연맹 도회장에게 전달했다. 강석호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올해로 창립 71주년이 되는 한국자유총연맹은 자난해부터 MZ세대들에게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대한민국의 안보 중요성과 자유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전국에 출범된 주니어자유연맹이 그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경북지부와 포항지회가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20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이상기후 피해 과수농가 점검

포항시 북구 일대 과수농가들이 4월 중순 발생한 이상기후로 인해 심각한 피해 위기에 놓여 있다.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임주희)는 18일 오전 현장 방문을 통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농민들과 생산자 단체에 따르면 지난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서는 영하 1.2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며 강설 현상이 발생했다. 청하 지역에서는 최고풍속 18.3m/s의 강풍이 불었으며, 기계와 기북 지역에서도 저온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경제산업위원회는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은 후, 한창화 경북도의원과 서포항농협, 포항시과수연합회,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 경북능금조합 등 관계자들과 함께 피해 현장을 둘러보았다. 위원회는 꽃 개화기에 발생한 이번 이상기후로 인해 꽃잎이 제대로 열리지 않거나 암수 발육 부진, 갈변 현상이 나타날 경우 생산량 감소로 직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소관부서에 피해 예상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조사를 주문했다. 임주희 위원장은 “해마다 이상기후로 인한 농가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관련법에 따른 즉각적인 정밀조사와 선제적 대응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상기후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 농가소득 보전 방안에 대한 대비책 수립에도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시 담당부서에 당부했다. 포항시에는 총 1300ha 면적에서 2300여 농가가 사과, 단감, 배, 복숭아 등 과수를 재배하고 있다. 이 중 죽장, 청하, 기계, 기북 지역이 전체 재배량의 76%를 차지하는 주요 생산지다. 지난해에도 꽃눈 고사 및 착과 불량 등으로 1248 농가에 국·도비를 포함한 22억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바 있어, 올해도 유사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19

포항시 ‘부모콜센터’ 개소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한 전문 상담 기관인 ‘포항시 부모콜센터’가 18일 공식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아동 양육 환경 개선과 부모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과 박혜경 한동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센터의 성공적인 출범을 축하했다. 포항 북구 장량동에 위치한 부모콜센터는 아동 양육 방법, 문제 행동 대처 전략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요한 경우 전문 상담 기관 및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더욱 심도 있는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센터 설립은 경북도가 지난해 추진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결과물로, 한동대학교 상담대학원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타 지역 유사 기관을 벤치마킹하며 운영 노하우를 습득했다. 이어 3월에는 클라우드 장비와 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전문 상담원 모집 및 교육을 진행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포항시 부모콜센터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부모의 양육 고충을 해결하고 아동 양육 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센터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과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 기법 습득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포항시 부모콜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상담 예약 및 자세한 정보는 전화(☎255-1140)로 문의하면 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18

해양 관광휴양지구 ‘코스타밸리’ 속도

포항시가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민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서울 용평리조트 사무실을 찾아 임학운 ㈜코스타밸리모나용평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과 면담을 갖고,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이하 코스타밸리)’ 조성을 위한 개발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스타밸리’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일원 165만㎡ 부지에 조성되는 고급 관광복합단지로, ㈜모나용평과 ㈜중원이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코스타밸리모나용평이 사업을 주관한다. 사업계획에는 △200실 규모의 프리미엄 관광호텔 △170실 콘도미니엄 △18홀 대중제 골프장 △국내 최대 규모의 펫파크 △기업 연수원 △스마트레이싱 및 딥다이브 체험시설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2026년 준공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중심으로 영일대, 송도, 호미곶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이 시급하다”며 “코스타밸리는 포항이 동해안 관광 메가허브로 도약하는 데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코스타밸리 사업을 포함한 장기·구룡포·호미곶 일대를 아우르는 ‘호미반도 명품 관광특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임상전문 특화병원’ 및 ‘웰니스 휴양단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환호공원·영일대 특급호텔’ 건립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투자 유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 다수의 민간 기업과 5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위한 실무협의가 진행되면서 지역의 의료·관광·휴양·산업 기능이 연계되는 복합도시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유치로 지역 고용 창출, 관광소득 증대, 산업 다양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포항을 산업 중심 도시에서 복합 해양·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4-17

포항 ‘AI산업 선도 도시’ 위상 공고히

포항시가 ‘2025 국가산업대상’에서 인공지능산업 선도 도시로 선정되며 첨단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2025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포항시는 산업브랜드 부문 인공지능산업 선도 도시 타이틀을 획득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동아일보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브랜드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인공지능, 바이오, 에너지 등 미래 핵심 첨단 산업 분야에서 지방자치단체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포항시는 인공지능 기반 산업의 지속적인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2023년 7월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신설하고 ‘글로벌 AI 선도 도시 포항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했다. 포항형 AI 인프라 및 생태계 구축, AI융자 및 펀드 조성, 산업 전반의 AI 대전환(AX), 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포항은 전통적인 철강 중심 산업 구조에서 탈피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3관왕을 달성하며 신산업 융합 기반의 혁신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포항은 전국 최고 수준의 산학연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대학, 연구기관, AI 스타트업 등과 유기적인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며 인공지능 산업이 급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왔다. 특히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최대 2조 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경쟁에서도 포항이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AI 인프라 집적도, 고성능 연산 환경, 전문 인력 배출 역량, 원전을 활용한 안정적 전력 수급 여건 등 여러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AI 컴퓨팅 산업기지로의 도약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수상은 포항이 지향해온 혁신과 변화의 방향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시민,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협력과 도전을 이어가며, AI 산업을 포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동력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17

포항시, '2025 국가산업대상' 수상으로 AI 선도도시 선정

포항시가 ‘2025 국가산업대상’에서 인공지능산업 선도 도시로 선정되며 첨단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2025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포항시는 산업브랜드 부문 인공지능산업 선도 도시 타이틀을 획득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동아일보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브랜드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인공지능, 바이오, 에너지 등 미래 핵심 첨단 산업 분야에서 지방자치단체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포항시는 인공지능 기반 산업의 지속적인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2023년 7월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신설하고 ‘글로벌 AI 선도 도시 포항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했다. 포항형 AI 인프라 및 생태계 구축, AI융자 및 펀드 조성, 산업 전반의 AI 대전환(AX), 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포항은 전통적인 철강 중심 산업 구조에서 탈피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3관왕을 달성하며 신산업 융합 기반의 혁신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포항은 전국 최고 수준의 산학연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대학, 연구기관, AI 스타트업 등과 유기적인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며 인공지능 산업이 급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왔다. 이번 수상은 포항이 미래 성장 잠재력과 전략적 산업 역량을 갖춘 도시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최대 2조 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경쟁에서도 포항이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AI 인프라 집적도, 고성능 연산 환경, 전문 인력 배출 역량, 원전을 활용한 안정적 전력 수급 여건 등 여러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AI 컴퓨팅 산업기지로의 도약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정부의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서, 국가 주도 AI 산업 육성 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수상은 포항이 지향해온 혁신과 변화의 방향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시민,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협력과 도전을 이어가며, AI 산업을 포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동력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17

포항시, 배터리 산업도시 4년 연속 대상 수상

포항시가 ‘배터리 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시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2022년 첫 수상 이후 4년 연속 이어온 쾌거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지역과 산업, 문화 분야에서 특화된 브랜드의 인지도와 선호도 등을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200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 시상식은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에는 전국 8개 지자체가 후보로 참여한 가운데, 포항시는 브랜드 가치와 마케팅 활동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의 배터리 산업 성장은 2017년 에코프로의 지역 투자를 기점으로 본격화됐다.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함께 관련 기업들이 영일만과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잇따라 입주하면서 배터리 산업도시로서의 기반을 빠르게 구축해왔다. 특히 2023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지난해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선정되며 산업단지 인프라 확충과 세제 혜택 등 다각적인 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이러한 정책적 기반은 산업단지 활성화뿐 아니라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인재 양성 분야에서도 포항시는 체계적인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배터리 아카데미와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글로컬 대학, 교육특구 지정 등을 통해 현장 인력부터 고급 인재에 이르기까지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풀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환경 변화와 정책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포항시는 정부 및 국회와 협력하여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포항시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기업 유치와 특화단지 기반 확충, 인재 양성 등 배터리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16

여름 풍수해 예방 공공하수도 준설·시설물 점검

포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풍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하수도 준설과 시설물 점검에 나선다. 시는 도심지 내 하수관로와 맨홀에 쌓인 낙엽·토사 등의 각종 퇴적물을 사전에 제거하고, 저지대 상습 침수 지역 교차로에는 배수 효율이 높은 연속형 빗물받이를 설치해 침수 피해를 줄일 방침이다. 올해는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월까지 주요 우수박스와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준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속형 빗물받이 설치도 확대한다. 이 배수시설은 도로 가장자리를 따라 길게 설치돼 빗물을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고, 집중호우 시 기존 점형 빗물받이보다 뛰어난 배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저지대나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에서 침수 예방에 효과적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194개소(L=1115m)에 이어 올해는 총 10억 5000만 원을 들여 352개소(L=1760m)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창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점검과 사전 조치가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규 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4-15

포항 장기면 금곡리 일원 ‘연어양식 특화단지’ 개발

포항시는 지난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연어양식 특화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포항시 수산정책과, 도시계획과, 경상북도 해양수산과, 미래아쿠아팜, ㈜삼안, 영인아이티에스, ㈜한도, ㈜한맥 등 유관기관 및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용역의 추진 배경과 계획, 세부 일정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특화단지 입지 여건 분석 △토지이용계획과 기반 시설 정비 방안 △산업단지 지정과 개발 절차 △인허가 협의 사항 도출 △환경 및 재해 영향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연어양식 특화단지의 체계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목표로 포항시 남구 장기면 금곡리 일원 약 22만 4140㎡ 부지에 추진하는 특화단지의 종합적인 분석과 전략 수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스마트양식 기반의 연어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에 본격 돌입했다”며 “포항을 첨단 양식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4-15

포항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폐회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15일 오전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러 3조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20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15일간의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당초예산 2조 8,900억원보다 4.74% 증액된 3조 27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 4억 7,840만원이 삭감된 채 최종 통과됐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최광열 의원은 포항시 이동노동자 쉼터의 접근성과 안전성, 기능성 부족을 지적하며 “이동노동자 권리보호를 위한 쉼터 확대 설치와 환경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철수 의원은 국토부의 영일만대교 노선 변경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경제성만을 이유로 시민과 의회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노선을 변경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당초 계획과 취지에 맞게 시민과 의회의 뜻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주 의원은 포항 지진의 아픔을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자산으로 전환하자고 제안하며 “지진 피해 현장 보존과 국가지진방재교육관, 지진박물관 건립, 시민참여형 지진 아카이브 구축 등을 통해 포항 지진의 교훈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백 의원은 오션힐스 포항CC의 환경오염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골프장 운영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유발되고 주민 의견 반영이 미흡했다”며 포항시에 “환경영향평가 시 주민 의견 수렴과 골프장 사업 승인 절차 및 준공검사 강화 등 철저한 관리 감독”을 당부했다. 임주희 의원은 산불 예방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나셀(Nacelle)에 산불감시용 CCTV를 설치하고 헬리카이트를 도입해 산불 감시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칠용 의원은 오천읍 주민들의 환경 피해를 언급하며 “주민 건강과 생활환경 침해 등을 고려해 오천읍 인근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생산 설비 설치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김민정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2025년 장애인형 빙상장 공모사업의 행정절차 위반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내부결재 절차 규정 위반 등 행정절차 위반이 있었다”며 “포항시가 공모 취소를 했음에도 경북도의 독단적 행정으로 포항시가 최종사업자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 경북도에 공식 답변을 요청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4건과 포항시장 제출 조례안 4건, 동의안 5건 등 총 20건의 안건이 의결됐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임주희 의원의 ‘포항시 이동노동자 권익 증진 조례안’, 함정호 의원의 ‘포항시 초등학교등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 김종익 의원의 ‘포항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안’, 양윤제 의원의 ‘포항시 청년 및 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 조례안’ 등이 통과됐다. 포항시의회의 다음 회기는 오는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열리는 제324회 제1차 정례회로,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예비 심사, 시정질문, 조례안 심사 등이 예정돼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15

AI·스마트 최신 기술 ‘공유’ 제조 中企 디지털 혁신 모색

포항시와 경상북도, 포항공과대학교가 오는 25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스마트 제조 솔루션 서밋’을 개최한다. 이번 서밋은 AI·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공장 솔루션 소개를 비롯해 영세 제조업체의 작업환경 개선, 산업재해 예방, 인력난 해소 등을 주제로 AI와 스마트 제조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전략을 공유하고,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기조연설에는 ‘한국 AI 전도사’로 불리는 유응준 전 엔비디아 지사장과, 25년간 제조, 유통, 서비스 산업에서 다수의 경영 컨설팅을 수행해 온 이광림 EY컨설팅 본부장이 나서 AI 기반 제조 혁신 전략과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소개한다. 행사에는 다쏘시스템, LG전자, 로크웰 오토메이션,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글로벌 기업과 ㈜감소프트, 휴비즈ICT 등 지역 디지털 솔루션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을 발표하고, 참가자들에게 솔루션 체험과 현장 전문가와의 교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제조산업 경쟁력 확보와 인력 양성이 시급한 과제”라며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AI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비 없이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포항공대 행사 안내 페이지 또는 이벤터스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4-15

포항시-세계경제포럼 협력 강화 ‘글로벌 도약’

포항시가 마이스(MICE) 산업 육성과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세계경제포럼(WEF)과의 협력 관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이주옥 세계경제포럼 아시아태평양 국장과 오찬 회동을 갖고 양측 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11월 이 시장이 서유럽 순방 중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 국장과 가진 첫 면담의 후속 조치로, 당시 논의된 사항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동에는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기후변화와 경제 이슈에 대응하는 데 있어 포항시의 역할 확대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올해 하반기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포항시 행사 유치 방안과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연사 초청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이번 APEC 회의를 전략적 기회로 삼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기업인과 글로벌 투자자들의 포항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WEF 주관 부대행사의 포항 유치를 제안했다. 또한 소규모 세미나, 워크숍,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션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의 포항 개최 가능성도 함께 타진했다. 이강덕 시장은 “세계경제포럼과의 지속적인 협력은 포항이 글로벌 의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제기구들과의 연계를 통해 포항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포항시는 이번 논의를 발판으로 세계경제포럼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장기적 협력 관계를 확대하며, 글로벌 협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14

철강산단에 ‘스마트’ 입힌다 노후 혁신·일자리 거점으로

포항시는 14일 포항철강산단 내 유관 기관과 입주기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단대개조 및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노후화된 철강산업단지를 혁신하고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들이 소개됐다. 특히 포항철강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설명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통합관제센터는 오는 6월 개소 예정이며, 시범 운영 후 문제점을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센터는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청사 4층에 위치하며, 수해 방지와 대기환경 측정 시스템, 스마트가로등, 자율주행 드론 서비스 등 18개의 핵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설명회에서는 ‘산단대개조 및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으로 총 9개 사업이 소개됐고 화재 감시 및 대기환경 측정시스템 확대를 포함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 구축 사업’도 신규 추진 사업으로 설명했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철강 산단을 스마트하고 안전한 산업단지로 변모시키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선제적인 민원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2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포항국가산업단지 제2연관단지 및 연접3단지에 추진 중인 ‘부처 연계형 노후 산단 재생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도로 확장, 주차장 및 공원 조성, 공원 내 체육시설 등 입주 기업과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반 시설 개선 사항을 안내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산단대개조 및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에 대한 궁금증과 민원 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일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꿔 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해 포항시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4-14

빈 건축물, 청년 창업 요람으로 ‘탈바꿈’

포항시가 늘어나는 빈집과 방치된 건축물을 청년 창업의 요람으로 탈바꿈시키는 혁신적인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이는 도심 공동화 문제 해결과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스텍(POSTECH)과 빈 건축물을 활용한 청년 창업 거점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방치된 공간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동시에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융합형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시는 무상으로 임차한 빈집과 방치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공유 오피스와 업무·주거 복합형 레지던스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공간들은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창업 활동과 일자리 창출, 공동체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양 기관의 역할도 명확히 구분됐다. 포항시는 빈건축물 리모델링 등 물리적 공간 조성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포스텍은 창업 지원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기술 사업화 지원 등 소프트웨어적 측면을 맡게 된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문제를 지역의 자산으로 재활용하는 첫 시도”라며 “빈 건축물 재생과 청년 창업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순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청년 창업자들의 초기 비용 부담 완화는 물론, 원도심 인구 유입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도시재생의 실질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빈집 철거 비용을 지원하는 정비사업과 빈 건축물을 무상으로 임대해 창업 공간으로 제공하는 ‘상생 임대인-희망 임차인 사업’ 등 빈 공간 정비와 청년·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석윤기자

2025-04-13

“경제 불확실성 속 재원의 효율적 배분 중점”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하영, 이하 예결특위)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 김하영 예결특위 위원장과 11명의 위원들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심사 대상인 2025년 제1회 추경예산 규모는 총 3조270억원으로 이는 지난 5월 2일 제출된 3조195억원에 10일 저녁 추가 제출된 수정예산 75억원을 합산한 금액이다. 당초 편성된 2조8900억원 대비 1370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김하영 위원장은 “국회예산처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내수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대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로 전년 대비 0.7% 하락한 1.5%로 전망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며 “이러한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이 지역경제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한정된 재원이 효율적으로 적재적소에 배분돼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산심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14일 예결특위의 계수조정 과정을 거친 후, 15일 제3차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석윤기자

2025-04-13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환경시설 현장점검으로 해법 모색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최해곤)가 주요 환경 시설의 안전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최해곤 위원장과 위원들은 제323회 임기회 기간 중인 지난 11일 구무천 오염토 정화시설 등 환경 기반시설을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위원들은 먼저 형산강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조성 중인 철강관리공단 완충저류시설을 방문했다. 이 시설은 총 2,000㎥ 규모의 완충저류조와 56,800㎥ 용량의 비점오염저감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위원들은 시설 조성 현황과 안전 관리 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이어 방문한 구무천 오염토 정화시설은 구무천 및 철강공단 유수지에서 발생한 오염 준설토를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시설로, 위원들은 오염토 처리 과정을 상세히 확인하고 형산강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정화와 완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최해곤 위원장은 “구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중금속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반입토와 정화토를 철저히 정화하여 오염토가 반출되지 않도록 하며 포항시의 환경 보전과 시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13

포항시, ‘자동차 종합검사·의무보험 가입 기한 내 이행’ 홍보 나서

포항시는 자동차 종합검사의 중요성과 의무보험 가입 필요성을 강조하며 안전운행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장량동행정복지센터에서 통장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종합검사 및 의무보험 가입 홍보 캠페인을 펼치는 등 사전 계도와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자동차 검사는 유효기간 만료일 1∼2개월 전에 미리 받아도 다음 검사 유효기간은 기존 만료일을 기준으로 연장된다는 점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미리 검사를 받아도 불이익이 없으므로 차량 소유자는 이를 참고해 여유롭게 검사 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등록증에 기재된 유효기간 만료일 기준 전 90일, 후 31일 기간 내에 지정 검사소를 방문해 종합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 종합검사 미이행 시 검사 지연일 30일 이내는 4만 원, 이후 매 3일 초과 시마다 2만 원이 추가되어 최대 6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미리 검사 유효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자동차 손해배상보장법에 따라 자동차(건설기계, 이륜차 포함) 소유자는 반드시 의무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보험 미(지연)가입 시 자가용 자동차는 최대 90만 원, 사업용 자동차는 최대 2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기준 자동차 검사 지연(미필) 및 의무보험 미가입(지연)으로 1만 7093건에 19억 8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 되고 있어 기간 내 검사 및 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김영준 차량등록과장은 “읍면동별로 정기적인 사전홍보와 자생단체 안내로 안전 운행을 확대해 기간 경과로 인한 과태료 납부로 생길 수 있는 시민 부담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4-13

포항시, 코스맥스, 포스텍과 손잡고 화장품 기술개발 육성에 나서

포항시가 코스맥스(COSMAX), 포스텍(POSTECH)과 함께 화장품 기술개발 및 유망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포항시와 코스맥스(COSMAX), 포항공과대학(POSTECH)은 포스텍 환경공학동에서 산학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외선차단제 전문 연구기관인 ‘포항 UIC(UV Innovation Center)’의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센터 설립으로 코스맥스의 독보적인 자외선 차단 기술과 포스텍의 세계적 연구 역량을 결합한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의 신소재 및 신제형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 시와 코스맥스는 공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 이전을 통한 창업 지원, 유망 강소기업 발굴·육성, 핵심 인재 양성 등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 UIC의 연구 성과가 지역 기업에 이식돼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기업·대학·연구소가 협력하는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 포항이 바이오 기반 차세대 신성장 동력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선도기업인 코스맥스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3000세트의 화장품을 포항시를 통해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4-13

포항시, "빈 공간에 청년 창업 활력 불어넣는다"

포항시가 늘어나는 빈집과 방치된 건축물을 청년 창업의 요람으로 탈바꿈시키는 혁신적인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이는 도심 공동화 문제 해결과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스텍(POSTECH)과 빈 건축물을 활용한 청년 창업 거점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방치된 공간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동시에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융합형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시는 무상으로 임차한 빈집과 방치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공유 오피스와 업무·주거 복합형 레지던스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공간들은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창업 활동과 일자리 창출, 공동체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양 기관의 역할도 명확히 구분됐다. 포항시는 빈건축물 리모델링 등 물리적 공간 조성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포스텍은 창업 지원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기술 사업화 지원 등 소프트웨어적 측면을 맡게 된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문제를 지역의 자산으로 재활용하는 첫 시도”라며, “빈 건축물 재생과 청년 창업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순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청년 창업자들의 초기 비용 부담 완화는 물론, 원도심 인구 유입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도시재생의 실질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빈집 철거 비용을 지원하는 정비사업과 빈 건축물을 무상으로 임대해 창업 공간으로 제공하는 ‘상생 임대인-희망 임차인 사업’ 등 빈 공간 정비와 청년·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