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포항국제불빛축제 준비상황 점검보고회

포항시가 ‘2022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4일 시청에서 준비상황 점검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점검보고회에서는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의 주재로 부서별 부서장, 포항문화재단,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축제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교통·안전 등 분야별 준비사항을 점검했다.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불빛퍼레이드와 국제불꽃쇼를 포함해 정식으로 개최된다. 필리핀, 이탈리아, 스웨덴 3개 국가의 국제불꽃쇼에 한국의 그랜드피날레까지 더해 역대 최대 규모의 연화 연출 등 국제불빛축제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또한, ‘일상회복을 위한 희망축제’를 목표로 시민축제기획단 운영을 비롯해 불빛퍼레이드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축제 당일에는 ‘시민 중심존’ 운영 등 팬데믹 이후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기획한다.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은 “올해 국제불빛축제가 더 화려하고 더 풍성하게 개최되는 만큼 시민 모두 화합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축제가 될 수 있도록 부서별 유기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4

환동해 블루카본센터 설립 ‘공감대’

이강덕 포항시장은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포항시를 방문한 홍원화 경북대 총장과 환동해 블루카본센터 구축, 경북대 동해캠퍼스 설립기반 마련 등을 위한 면담을 가졌다. 사진이날 면담에는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본부장, 박춘욱 경북대캠퍼스탄소중립추진단장 등이 함께했다.지구온난화로 인해 최근 이상기후가 증가하면서 국제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들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에 발맞춰 경북도·포항시, 경북대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을 위해서 환동해블루카본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함께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특히, 경북대는 환동해블루카본센터 예정 부지에 경북대 동해안캠퍼스가 함께 들어서면 해양신사업 분야인 블루카본, 수중글라이더 등의 기존 연구사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통해 더욱 구체화되고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해는 서·남해와 달리 심해로 접근이 용이해 탄소 격리율이 높은 해조류 블루카본 연구 등의 최적지로, 환동해블루카본센터 설립 시 동해안권 블루카본 관련 연구·교육·정책을 아우르는 허브기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보호뿐 아니라 청년 인구가 많이 유입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신산업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해양 청년인재 양성 및 동해안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23

‘영일만대교 건설, 경북 최대 숙원사업’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지역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연일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항시의회는 23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와의 면담을 갖고, 이어 도의회에 들러 배한철 의장과 이칠구 운영위원장을 만나 지역 주요현안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내년도 도비예산 확보 등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시의회는 새정부의 지역 공약사업으로 선정된 영일만대교 건설이 포항만이 아닌 경북의 최대 숙원사업임을 강조하며, 현재까지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경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 및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과 상생협력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히 이행되고, 3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된 포항 규제자유특구의 도약을 위해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또 의과학자 양성과 지역의료 개선을 위해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인가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백인규 의장은 “현안 사업 추진 원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북도와 도의회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정책공유와 소통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해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3

포항시 의정회, 지역발전 위한 ‘제22기 지방자치대학’ 개강식

포항시 의정회가 23일 ‘제22기 지방자치대학 개강식’을 가지고 올해 지방자치대학 교육일정을 시작했다.이날 개강식에는 공원식 의정회 회장, 안승도 남구청장, 조영원 포항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 의정회 회원, 지방자치학교 1∼21기 회장단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지방자치대학 수강생들의 개강을 축하했다.공원식 회장은 개강식 인사말을 통해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가 점차 강조되는 가운데 지방자치대학에 참여한 수강생을 축하드리고 지방자치대학이 보다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지방자치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안승도 남구청장은 “오늘 개강하는 지방자치대학 교육과정을 통해 지방자치에 대한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교육을 통해 얻은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적극 힘써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제22기 지방자치대학은 23일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2일까지 매주 화·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40강에 걸쳐 진행된다. 지방자치제도, 명사초청특강, 건강강좌, 사회, 역사, 경제, 건강, 세무, 재테크 등 다양한 강좌 이외에도 포스코 및 해병사단 견학, 쓰레기매립장 현장체험, 시의회 방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한편, 전·현직 포항시의원으로 구성된 포항시 의정회가 운영하는 지방자치대학은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했으며, 지금까지 1천8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08-23

포항시 ‘ESG스타트업’ 도시로

포항시가 오는 26일 한동대학교에서 ‘ESG 스타트업 허브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선포식은 ESG 창업센터 1호 설립과 향후 비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추가적인 창업센터 설립 및 지원을 통해 ESG 스타트업 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기업을 넘어 전 영역에서의 ESG 가치 반영이 요구되는 추세에 따라 철강도시에서 녹색생태도시로의 변화에 도전하고 있는 포항은 지난해 11월 ESG 선도도시 도약으로의 포부를 밝히며 ESG 선포식을 개최했고, 후속절차로 ESG 스타트업의 발상지로 자리매김하고자 올해 1월 세계적인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 한동대학교, UNAI KOREA와 ‘ESG 포항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ESG 창업 클러스터의 주요 골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포항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민간 펀드를 조성해 세계적인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이 운용을 맡고, 투자금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이 초기 성장단계에 필요로 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네트워크, 해외 진출 방안 등을 통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본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2022-08-22

허대만 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별세

‘보수의 중심에서 진보의 꽃을 피우다’ 허대만 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22일 오전 7시 4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4세. 고인은 보수일색인 경북의 정치1번지 포항에서 평생 민주당 외길만을 걸어오다 이날 유명을 달리했다. 그는 26살이라는 약관의 나이에 당시 전국 최연소로 포항시의원에 당선됐으며, 비록 그 이후에는 선거와 인연이 없었지만 별세하는 그 순간까지 ‘포항’과 ‘민주당’이라는 큰 두 줄기만을 바라보며 살아왔다. ‘당선’이라는 정치인 성공의 큰 잣대와는 거리가 멀었음에도, 그는 늘 흔들리지 않고 지지자들을 다독이며 민주당을 지켰다. 그 신뢰와 믿음이 바탕이 돼 그는 당내에서는 물론 지역에서도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민주당 열세인 포항에서 고인이 보여준 한결같은 의지와 끈기는 놀라울 정도였다. 그는 정책 면에서도 특유의 능력를 발휘, 여야를 넘나들며 지역을 도약시키는데 앞장섰다. 이런 그에 대한 평가는 여럿이다. 그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포항시 남·울릉 후보로 나왔을 때,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지금까지 사반세기 동안 포항의 문제만을 놓고 씨름하고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 제시한 사람”이라고 평하며 직접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고인은 처음 암이 발병돼 치료를 받는 중에도 포항11·15촉발지진특별법 제정에 아픈 몸을 이끌고 혼신을 불태워 통과시켰고 도시 재건에도 힘을 쏟았다.  지난 정부 민주당 정권에서는 경북도당위원장으로서 각종 굵직한 지역 현안 사업의 예산확보에도 큰 역할을 했다. 생전 그와 정치적 경쟁을 벌였던 이들도 이날 앞다퉈 빈소를 찾아 애도하며 조문했다. 그들은 "허 전 의원이 포항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  여야는어느정도 정치적 균형추가 맞춰졌고 그것만으로도 지역 정치발전에 기여했다"고 회고했다. 포항시도 고인이 포항에 기여한 부분을 고려, 개인으로서는 보기드물게 시민운동장에 분향소를 설치, 그가 마지막 길을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올곧음과 협치로 지역 정치에 큰 획을 그은 고 허대만.  그의 뜻과 큰 울림은 이제 후배 정치인들의 몫으로 남아 이어지게 됐다. 그의 지지자들은 빈소 앞에 '포항의 자존심, 영일만에 지다'로 적으며 고인을 추모했다. 1969년 4월 20일 경북 영일군 장기면 금곡리(현 포항시 남구 장기면 금곡리) 출생. 포항영흥초, 포항중학교, 대동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학과 졸업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 한국산업인력공단 기획운영이사 등을 역임했다. 가족으로 부인과 3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례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장으로 치러지며 포항 종합운동장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을 받는다. 장례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장세호 전 경북도당위원장·박홍근 원내대표·안민석 협력의원단장이, 공동위원장에 김두관 국회의원과 우원식 국회의원 등이 선임됐다.  빈소 : 포항국화원장례식장 MVG실(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644), 발인 : 8월 24일 오전 8시 30분, 장지 : 금강사 추모관(포항시 북구 침촌마을길 213-7), 영결식 : 8월 24일 오전 9시 포항종합운동장. 연락처 054-272-4444.  □ 정치이력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포항시의회 의원에 당선.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경북도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통합민주당 포항시 남·울릉 후보,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민주당 포항시장 후보,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민주통합당 포항·남울릉 후보, 2013년 하반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민주당 포항·남울릉 후보로 출마해 모두 낙선.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42%를 기록했으나 아쉽게 낙선.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포항시 남·울릉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2

포스코지주사 소재지 논의 우선시 돼야

포항시의회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및 상생협력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일만)가 22일 포항시-포스코 상생협력 TF팀으로부터 그간의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및 상생협력 특별위원회 위원 수 변경 동의안을 채택했다.포항시-포스코 상생협력 TF팀은 지난 3월 구성 이후 포스코-포항시-포스코홀딩스 3개 기관을 오가며 6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신규투자·상생협력 사업에 대한 상호 제안 및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이날 TF팀은 향후 신규투자·상생협력 사업과 미래기술연구원의 방향성 및 공동단장 선임 논의 등 그간의 추진상황을 시의회 특위에 보고했으며, 이에 특위 위원들의 열띤 질의와 논의가 오갔다.위원들은 공통적으로 △합의서에 명시된 포스코지주사 소재지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의 포항이전에 관한 논의가 상생협력사업보다 우선시돼야 한다는 것 △투자계획 및 사업에 대한 대내외적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지역에 미칠 파급효과를 고려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것 △주주총회 전까지 상호대립의 각을 세우기보다는 상생하기 위한 끊임없는 의사소통과 부단한 논의가 있어야 함을 주문했다. 이어 위원회는 특위 구성 목적의 긴급성과 중차대한 성격을 반영해 위원을 기존 9명에서 2명 증원한 11명으로 변경하고자 하는 동의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했다.김일만 위원장은 “포항시-포스코 상생협력 TF팀 구성을 통해 최근 6개월 동안 상호논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이뤄지 않고 있어, 포스코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합의서 이행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과 향후 철저한 대처 방안을 세울 것”을 TF팀에 요청했다.한편,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및 상생협력 특별위원회는 2월 25일 공동 서명한 합의서 내용인 ‘포스코지주사(포스코홀딩스) 소재지 포항이전,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 설치, 지역상생협력 및 투자사업의 상호 협의 추진’의 조속한 이행과 포스코와 포항의 상호 신뢰 구축과 발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지난 3일 포항시의회 9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2

포항사랑상품권 추석 특판 맞춰 불법거래 의심 가맹점 점검 나서

포항시가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3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부정유통 특별점검을 실시한다.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이번 특별점검은 연간 2회 실시하는 정기 일제단속과는 별도로 23일부터 시작하는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추석 특별할인판매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부정유통에 취약한 지류형 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주민신고와 전산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거래 의심 가맹점에 대한 사전분석 후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주요 점검대상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 거부 또는 사용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미등록·휴·페업 가맹점 등이다.포항시는 부정유통 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현장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한다. 부정유통을 한 가맹점에는 최대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시는 심각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경우 경찰에 수사의뢰를 진행할 방침이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08-22

‘생활·밥상물가 잡기 5종 세트’ 추진 속도

포항시가 적극적인 생활물가 대책을 마련해 서민 경제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지난 19일 포항시는 시청에서 ‘생활·밥상물가 안정 범시민대책회의’를 개최했다.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최근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고통받고 있는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대응 방안과 민·관 경제 주체들의 상호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회의에서는 대내외 경제여건의 급속한 악화에 따른 장바구니 물가 및 외식비 상승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원재료값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물가 안정 대책을 범시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이와 관련, 앞서 지난 6월 물가 비상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생활·밥상 물가 5종 세트’ 관련 예산을 지난 추경에서 전액 확보해,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먼저 △원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24억원의 ‘원재료비 구입 특례보증 외 이차보전금’으로 5천만원 한도 내에서 1년간 2%의 이자 차액을 보전하고 △‘물가 안정 고용장려금’ 10억원을 투입해 원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사업체에 1인당 최대 50만원(업소당 2인)까지 인건비를 지원해 물가 인상을 방지한다.아울러 △1억원의 예산으로 품목별 평균가격 미만으로 영업하는 업소에 125만원을 지원하는 ‘착한가격업소 제도’를 최대 200개까지 확대하며 △농·축·수협과 협의를 통한 물량 확보 및 적기 공급,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사료구매자금 지원 및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확대 등 ‘농축수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통한 물가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또한 △상하수도 요금, 시내버스·택시비 및 쓰레기봉투 가격을 비롯한 ‘지방공공요금 동결’ 등 포항시가 가진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매진할 방침이다.특히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석맞이 포항사랑상품권 900억원을 발행하며 △전통시장 활력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우수상품 박람회, 중앙상가 야시장 운영, 단체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추진, 비대면 장보기 배송서비스를 계속 추진해 나간다.뿐만 아니라 동네 단위 로컬유통채널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억원 확보, 총사업비 8억8천만원으로 동네단위 모델점포 거점 온라인 쇼핑물을 개설하고, 온·온프라인으로 지역 생산자단체와 협업해 지역 내 우수 농축수산물 가공제품을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과 지역 생산자가 윈윈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한편, 포항시뿐만 아니라 포항시 슈퍼마켓 협동조합 등 유관단체에서도 공동세일전 추진, 지역 특산물 발굴협의체 구성 및 상품가격 인하, 물가 안정 캠페인 전개 등 단체별 특성에 맞는 물가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은 “폭염과 장마 등 계절적 요인으로 추가적인 물가 상승요인이 상존하는 위기상황에서 유관기관·단체에서 자발적으로 물가 안정 분위기에 적극 동참해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며 “생필품 가격 하락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할인행사 협조 등 물가안정 관리에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1

‘포항시 모바일 스탬프투어’ 참여하고 선물 타가세요

포항시가 지역 핫플레이스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포항시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포항시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드라마 촬영지, 스페이스워크 등 포항 핫플레이스 12곳 중 5곳 이상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주는 이벤트다.장소는 △청하시장 △사방기념공원 △이가리 닻 전망대 △스페이스워크 △해상 스카이워크 △영일대 해상누각 △포항 철길숲 △포항운하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장기읍성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이다.모바일 스탬프투어 장소 중 원하는 곳을 방문해 관광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고, 인증 화면에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등을 입력 후 관광지에서 방문 인증샷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된다. 다섯 곳의 장소를 방문해 방문 인증을 하면 이벤트에 응모되며, 8월 25명, 9월~10월 50명을 추첨해 기념품을 증정한다.포항시 박상진 관광산업과장은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스탬프 투어를 통해 포항의 드라마 촬영지, 스페이스워크 등 핫플레이스를 방문해 관광지의 매력을 느끼셨으면 한다”며 “이번 스탬프 투어가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민지기자

2022-08-21

효자-지곡, 제철중 배정 갈등 점입가경

“얽히고설킨 갈등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속보= 포항 효자초등학교 예비 졸업생들의 중학교 배정 문제5월 18일 자 7면 보도 등를 두고 촉발된 효자동과 지곡동 마을 주민 간의 갈등이 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양측이 하루가 멀다 하고 번갈아가며 릴레이 집회와 기자회견을 펼치면서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을 뿐 별다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 당국의 안일하고 소극적인 대응이 이번 사태를 더욱 악화시킨 만큼,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 양측의 입장차를 줄여야만 한다는 지적이다.지곡동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지곡 단지 학습권 회복을 위한 비상 대책 위원회 회원 500여명은 18일 포항교육지원청 앞에서 ‘제철중학교 학생들의 쾌적한 학교 생활권 보장’을 촉구하는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지곡비대위는 불과 하루 전에도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이날 비대위는 “수년간 억지 민원으로 제철중의 입학을 제철중학구 외 효자초 학생들을 전원 수용해 온 결과 과밀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는 물론 급식실과 화장실 사용의 불편함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교실 확보를 위해 지난 4년간 9개의 제철중 특별실을 일반 교실로 전환했으며 이는 창의 융합 교육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이어 “지곡 단지 내 학교들과 학생들 사이에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이같은 문제들을 인지했음에도 우리는 점잖은 방관자를 자처하며 묵인해 왔고, 그 결과 현사태가 발생했다”며 “제철중 과대화와 더불어 인근 중학교의 과소화에 따른 교육 환경 불균형과 지역 사회 위화감에 대해 책임 있는 교육 당국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또 “효자초는 지금이라도 경북도교육청의 고시에 따라 ‘포항시 제1학교군 및 제철중학구와 추첨에 의한 배정’ 원칙을 따라야 하고, 제철중학구에 속한 제철초와 지곡초의 입학생 수를 제외한 나머지 정원에 대해 추첨을 통해 효자초 학생들을 수용해야 한다”며 “이번 결정은 포항 교육 행정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이고 무너진 교육 행정에 대한 신뢰를 뒤늦게나마 회복 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궐기 대회 직후 윤수원 지곡비대위 위원장과 일부 주민들이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30분가량 면담을 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보다 앞서 대책위원들이 포항교육지원청과의 면담을 위해 청사 내부로 향하던 중 출입 인원을 제한받자, 양측 간 고성이 오가며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앞서 지난 6월 23일 효자초 중학교 배정 비상대책위원회의 첫 집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효자와 지곡동 마을 주민들은 모두 8차례에 걸쳐 기자회견과 집회를 이어나가고 있다.이같은 상황에도 포항교육지원청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양측 입장을 모두 100% 만족 시키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모두의 입장을 고려한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까지 해결 방안을 공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18

장량·효곡·죽도 행정복지센터에 ‘24시 민원숍’ 설치

포항시가 장량동, 효곡동, 죽도동 행정복지센터에 ‘24시 무인 민원숍’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청 광장에 무인민원발급기, 은행 ATM기, 무인택배보관함 등 편의시설을 갖춘 ‘24시 민원숍’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현재 시에 설치된 44개 무인민원발급기 중 시민들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시청, 구청 등을 포함한 8곳이다.시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업무를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는 민원인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시는 지역 내 모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무인 민원숍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무인 민원숍은 사무실 외부에 있어 행정복지센터 운영시간 외에도 야간, 주말 등 언제든지 편리하게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직접 창구를 방문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신속하게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특히 새로 선보이는 무인 민원숍에는 CCTV, 비상벨,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무인민원발급기와 물품보관함을 사용할 수 있다.또한 물품 파손이나 안전사고 등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AI 모션감지 CCTV가 자동으로 위험을 감지해 범죄 및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 민원숍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향후 무인민원발급기를 지역 내 모든 행정복지센터에 확대·설치해 시민들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8-18

‘녹색도시 포항’ 홍보 탄력

위부터 포항그린웨이·맨발로 BI. 포항시가 포항 GreenWay 프로젝트의 대표 BI인 ‘포항GreenWay’와 ‘맨발로’를 특허청에 업무표장(상표)을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업무표장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업무를 하는 자가 업무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표장으로 등록은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7월쯤 완료될 예정이다.업무표장 등록이 완료되면 포항시는 ‘포항 GreenWay 프로젝트’와 ‘맨발로’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고, 녹색도시 브랜드 홍보 및 관련정보 제공에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포항 GreenWay’는 시 산하 관련부서가 협업해 회색빛 산업도시를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변화시키는 정책으로 사람과 도시·생태와 문화·산업경제가 하나의 정책으로 연결된 지속가능한 생태문화도시 구축을 목표로 한다.GreenWay 프로젝트가 시작된 2016년 이후 지금까지 포항 철길숲, 해도 도시숲 등 도심 내 중심 녹지축이 구축됐으며, 산림자원을 활용한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휴양시설을 확충하고 아름다운 영일만을 중심으로 해안둘레길을 조성해 포항이 전국적 걷기 여행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맨발로’는 도심 생활권과 가까운 도시숲, 수변공간에 조성된 맨발걷기가 가능한 산책로를 말하며, 포항시에서 시간과 장소, 복장과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간편 생활운동’으로 맨발걷기를 알리면서 걷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만든 BI이다.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상표 등록이 완료되면 녹색생태도시 조성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포항시를 홍보하고 녹색 브랜드 경영을 통해 관광 인프라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업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18

“원칙 저버린 교육당국… 참담함 느껴”

속보= 포항 효자초등학교 예비 졸업생들의 중학교 배정 문제5월 18일 자 7면 보도 등와 관련, 지곡 학부모들도 맞불대응에 나섰다.지곡단지 학습권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제철중 과대화와 인근 중학교의 과소화에 따른 교육 환경 불균형에 대해 교육 당국의 즉각적 시정 요구’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곡 비대위는 효자초의 제1학교군 원상 복귀를 요구하며 단계적 정상화 절충안을 제안했지만, 마지막까지도 고시에 따라 내용을 준수하겠다는 답변을 주지 않는 교육당국의 미온적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17일 지곡 비대위에 따르면 제철중학구에는 포스코 교육재단 사립 초등학교인 ‘제철초’와 ‘제철지곡초’가 있으며 2개교 학생들은 같은 재단인 제철중학교로 진학하는 상황이다.현재 재학생을 기준으로 향후 3년 동안 2개 초교의 졸업생이 제철중에 진학하게 되면 전교생이 무려 1천200여명이 넘게 된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비대위는 “교육청의 입장은 마지막 면담을 통해 지곡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효자초의 일방적인 요구를 대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포항시 남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입장과 효곡과 대이를 대표하는 현교육위원이자 도의원의 입장 역시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효자초는 경북도교육청의 고시에 따라 ‘포항시 제1학교군 및 제철중학구와 추첨에 의한 배정’으로 지정돼 있다.이는 곧 제철중의 입학은 제철중학구에 속한 제철초와 지곡초의 입학생 수를 제외한 나머지 정원에 대해 효자초 학생들을 수용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하지만 교육당국의 수수방관으로 인해 현재 제철중은 전국 최대규모의 과대 학교가 된 상황이다.실제로 포항시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평균 23명 수준인 반면, 제철중의 학급당 학생수는 26.7명에 이른다.일각에서는 위드코로나시대에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 수 상한을 20명으로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포항시의 학급당 학생 수를 조정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 조치로 볼 수 있다.교실로 변경된 특별실들을 원상 복귀하고, 학급당 학생 수 조정 등의 정상화 과정을 거친 뒤에 수용인원을 계산하고 이후에 추가 수용 인원이 있다면 효자초 배정 기준 고시에 따라 효자초 학생들을 받으면 된다.비대위는 코로나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이후에 유사한 팬데믹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학급수를 늘리고 학교의 과대화를 방치하는 결정을 하는 것은 시대 역행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윤수원 지곡비대위원장은 “오랜 기간 이 사태를 방관하고 원칙과 기준에서 벗어나 민원 대결에서 답을 찾으려는 교육청에 참담함을 느끼고, 우리는 결과에 따라 관계자에 대해 직무 유기 혐의로 고소 및 고발도 고려하고 있다”며 “아이들 헤어짐의 공포와 부모 마음을 운운하며 일부 추첨을 거부한다면 전원 타학교로 배정하라”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17

“지속발전 가능한 포항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자”

“지속 발전 가능한 포항의 탄탄한 미래를 위해 더욱 많은 투자를 유치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기반을 확보하는데 전력투구해 줄 것을 당부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이 17일 현안점검 간부회의를 통해 기업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은 “전기차 시장 확대 등으로 가파른 성장세인 배터리산업에서 포항이 주도권을 갖고 ‘K-배터리 중심도시’로 도약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인프라 구축 등에 모든 역량을 모아 주길 당부한다”면서 “특히, 2차 전지 기업의 부지가 부족한 상황인 만큼 새로운 산단 조성을 적극 준비하고, 시가 추진하는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다각도로 강구해 달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과 영일만대교 건설 역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 국토 균형발전의 디딤돌이 될 중요한 숙원사업인 만큼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활용해 조속한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특히, 최근 수도권 등에서 기상 이변에 따른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사태와 관련해서는 “갈수록 이상 기후가 심화되고 폭우의 빈도수가 늘어나는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종합적이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튼튼한 민생 경제를 위해 무엇보다 일자리가 중요한 만큼,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의 인허가와 관련해서는 최고 수준의 속도로 진행하는 한편, 대 시민 민원 업무 또한 신속하게 처리해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를 한층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새 정부의 국정 정책에 발맞추는 지속 가능한 포항의 발전을 위한 신산업의 혁신적인 육성과 시민들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100년 앞을 내다보는 마음가짐으로 미래 세대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인 행정을 실천해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17

포항해경,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 시행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오는 21일 김천시 시설관리공단 실내수영장에서 제3회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을 시행한다.수상구조사 시험은 해양경찰청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64시간(이론 16시간, 실기 48시간)의 사전 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라면 성별과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시험과목은 영법(잠영·자유형·평영·트러젠), 수영구조, 장비구조, 종합구조, 응급처치, 구조장비 사용법 등 6과목으로, 평균 60점 이상이면서 각 과목 만점의 40퍼센트 이상 득점한 사람을 합격자로 한다. 경북지역 내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은 작년 총 3회에 걸쳐 46명이 응시해 31명이 합격을 하는 등 평균 합격률 약 67%로 ‘누구나’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 아닌, 수상에서 조난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전문적’ 능력을 보유한 자를 선별하기 위해 엄격한 합격기준을 적용하고 있다.상구조사는 국내 수상구조·안전분야의 유일한 국가자격으로 취득자는 해수욕장, 내수면, 수상레저사업장, 수영장, 워터파크, 선박, 마리나 등에서 법령에 의한 구조·안전관리자 역할과 교육부 지정 초등학교 생존수영 강사, 안전교육법에 의한 안전교육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시험공고 등 상세한 사항은 해양경찰청 수상구조사 종합정보(http://imsm.kcg.go.kr/CLMS/main.do)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17

‘아프면 쉬세요’… 市, 상병수당 지급 시작

포항시에서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시행되는 가운데, 16일 기준 총 110건이 신청됐고 심사가 끝난 2건에 대해서는 상병수당이 지급됐다.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아픈 근로자들의 쉼과 소득 보장을 위한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포항시 등 전국 6개 지자체에서 지난달 4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상병수당 신청 건은 시범사업 시행 이후 매주 늘고 있는 상황으로, 연장에 대한 신청도 14건이나 진행 중이다.포항에서 상병수당이 지급된 2건은 각각 근로가 불가능한 기간 중 규정에 따라 대기기간 7일을 제외한 각각 6일, 8일에 대해 지급이 결정됐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지사장 박형식)로부터 1일 4만3천960원씩에 해당하는 26만3천760원, 35만1천680원을 지급받았다.항만근로자인 A씨는 집 욕실에서 미끄러져 골절상을 입어 입원치료 후에도 근로활동이 불가능해 상병수당을 신청하게 됐고, 침대매트리스 케어 점검 근로자 B씨는 넘어지면서 손목 미세골절을 입어 일정기간 근로가 불가능한 상황이 돼 상병수당을 신청했다.‘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이다. 포항시에서는 지역 내 거주하는(단, 포항시 지정 협력사업장(19곳)의 경우 거주지 무관) 15세 이상 65세 미만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7일 이상 근로 활동이 불가하고, 수급요건을 갖춘 경우 8일 차부터 1일당 4만3천960원을 최대 90일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1단계 시범사업은 2022년 7월 4일부터 1년간 시행되며,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업을 운영하고, 포항시는 협력사업장 발굴, 시범사업 홍보, 자격심사·수급자 관리 지원 및 이해관계자 협조체계 구축 등의 협조·지원을 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질환으로 근로활동을 못 하셨던 기간 동안 상병수당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보건복지부는 3년간 시범사업 시행과 사회적 논의를 거쳐 국내 여건에 맞는 상병수당 제도를 설계한 뒤 2025년부터 본격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16

포항시 농지 투기 막는다 18일부터 농지위 설치 운영

포항시가 실제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농지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농지위원회를 설치·운영한다.‘농지위원회’는 농지법 제44조에 따른 농지취득 및 이용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농지법이 개정됨에 따라 구청 2곳과 읍면 14곳에 설치·운영되며, 농지위원으로는 지역농업인, 지역농업기관·단체추천인, 비영리민간단체 추천인, 농지정책전문가로 10명 이상 20명 이하로 구성된다.농지위원회의 주요기능은 농지취득자격 심사에 관한 사항 이외에도 농지 전용허가를 받은 농지의 목적사업 추진 상황에 관한 확인, 농지소유 등에 관한 조사 참여 등으로 농지취득자격의 심사 전문성을 높이고 심사의 체계를 보완할 예정이다.심사 대상으로는 △토지허가거래구역의 농지를 취득하려는 경우 △농지 소재지와 연접 지역에 주소를 두지 않으면서 관할 소재지 농지를 처음 취득하는 경우(경주시, 영천시, 영덕군, 청송군 거주자는 심사대상에서 제외) △1필지를 3명 이상 공유로 취득하는 경우 △ 농업법인 및 외국인, 외국 국적 동포 등의 농지 취득자격 심사에 관한 사항이다.심의대상 농지는 민원처리 기간이 14일인 점을 감안해 매월 2회 이상 농지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농지 취득자격증명원은 농지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을 신청한 구청 및 읍면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8-16

“효자초 70명, 위장전입·학구위반 추정”

속보 = 포항 효자초등학교 예비 졸업생들의 중학교 배정 문제5월 18일 자 7면 보도 등와 관련, 효자초 중학교 배정 대책위원회가 16일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위장전입·학구 위반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대책위는 이번 일이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를 ‘그릇된 교육열로 인해 발생한 학구 위반 및 위장전입 문제’로 지목했으며, 여기에 더해 교육수요 예측실패와 소극적 교육행정을 이어나가는 교육 당국을 비판했다.대책위에 따르면 효자초는 지난 6월 초부터 7월 말까지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실거주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출받아 위장전입 및 학구 위반 조사에 나섰다.그 결과 전교생 1천234명 중 70명이 이를 위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 5∼10명의 학생은 원래의 통학구역으로 돌아갔다.대책위는 지난 7월 11일 포항교육지원청에 제철중 진학 대상인 효자초와 제철초, 제철지곡초 등 3개 초에 대해 전수조사를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대책위 관계자는 “위장전입과 학구위반 근절을 위해 중학 배정 시, 실거주자 우선배정 원칙에 대한 조례를 제정해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포항시청, 교육청, 학교, 학부모를 중심으로 한 4자 TF팀을 구성하고 위장전입 신고센터를 개설해 위장전입 학구 위반 단속반을 구성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허위사실을 바로잡았다.우선 ‘효자초가 제철중 진학 학구가 아님에도 진학한다’는 주장에 대해 “확인된 자료 중 가장 오래된 효자초 중학교 진학 기록을 살펴보면 지난 1995년 졸업생부터 제철중을 진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곧 최소 1995년 이전부터 효자초는 제철중학구에 이미 포함돼 있음을 뒷받침해주는 내용이다”고 밝혔다.‘효자초 학부모들이 효자중 신설 반대를 한다’는 내용과 관련해서는 “2007년 효자지구 개발이 진행되면서 대단지 아파트(SK 등) 유입 등으로 인해 인근에 초·중고교의 부지가 확보된 상태다. 효자초 학부모들은 지난 10여 년 전부터 ‘(가칭)효자중학교’ 신설에 대해 교육청에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상도중과 항도중 과소책임은 모두 효자초 때문이다’는 소문에는 “이들 학교 모두 1학군에 소속돼 있다. 해당 학군에 거주해 진학해야 할 아이가 제철중학교로 위장전입과 학구 위반을 통해 진학해 1학군 소속 학교 중 일부 학교에서 과소가 발생하는 상황이다”며 “위장전입과 학구 위반 문제를 제대로 단속하면 제철중의 과대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송재만 대책위원장은 “이 문제는 효자와 지곡 동네 간 갈등이 조장돼 서로 폄하, 비방하는 것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지곡 비대위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 협심해 달라”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