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탄력

전준혁 기자
등록일 2022-11-03 19:37 게재일 2022-11-04 7면
스크랩버튼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br/>사전행정절차 마무리 단계<br/>부지·교통·보상 관련 과제도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 /포항시 제공

포항시에서 추진 중인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2년도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10월 말 통과했다.

포항시는 지난 2020년 건립부지 검토를 시작으로 2021년 산업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통과해 2022년 한국지방행정원구원(LIMAC)의 타당성조사 완료 및 포항시 MICE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행정절차를 진행해왔다.

시는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은 만큼, 전시컨벤션센터가 경제·사회·문화 발전의 거점공간이자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남은 행정절차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달 말 건축설계공모 작품심사를 통해 설계용역 추진을 위한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며, 2023년에는 건립추진과 더불어 마이스 프로그램 개발 및 콘텐츠 유치 등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다만 지난달 13일 열린 포항시의회 제299회 제1차 정례회 경제산업위원회 간담회에서 부지 확장의 어려움, 교통 혼잡, 보상 규모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본지 10월 17일자 1면 보도> 받기도 해 이를 어떻게 해결할 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신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심사하는 매우 중요한 절차를 통과했다”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지역 전반에 자리 잡은 연관산업과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고 포항시는 지역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포항시 MICE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포항시 북구 장성동 1287번지 일원(구 캠프리비)에 대규모 전시장과 2천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포항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